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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지맥이란?
치악산 남대봉에서 원주시 부론면 정산리로 이어지는 백운지맥이 백운산 직전의 군부대가 있는
봉우리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 신촌리 와 충청북도 제천시 백운면 운학리의 경계점)에서 북서쪽
으로 가지를 쳐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간현리 섬강으로 이어지는 도상거리 약 42km의 산줄기를
봉화지맥이라 한다.
이 산줄기를 따라가면 어깨봉(708.2m),매봉산(545.5m),백운산(535.7m),용화산(227.7m),
배부른산(417.6m),감박산(312.7m),봉화산(334.8m),덤바우산(262.6m),장구봉((346.3m),
매봉산(253.1m),영산(324.0m) 등을 만날 수가 있고
이 산줄기의 서쪽과 남쪽에는 백운천.매지천 등이 섬강으로 흐르며
동쪽과 북쪽에는 봉천,원주천 등이 섬강으로 흘러간다.
지맥105번째
산행지:봉화지맥 44.54km (백두/한강/영월/백운)
위치:강원도 원주시
코스:백운산통신소-지맥분기점-어깨봉-매봉산-백운산-중앙고속도로-남원주중-서원주초등학교
용화산-남송골프클럽-박가네추어탕-배부른산-봉화산-원주농산물도매시장-우무개로-덤바우산
장구봉-기업도시로-여우박골산-문고개생태통로-창대고개생태통로-바람머리산-당고개생태통로
노루고개-서원주역-합수점
일시:2021년07월09~10일 금요무박
날씨:덥고 습하고 쏘나기 안개
기온:21~29도
전체시간:16시간44분
산행시간:14시간22분
휴식시간:02시간21분
산행거리:44.54km
일행:다류홀산
여름철 지맥길
참 쉽지 많은 않은듯 하다..
엎친데 덮친다.?
덥고 거칠어진 지맥 길
그리고 별하님의 건강상의 컨디션 난조...
넘어진 김에 쉬어 간다고
이런 저런 이유로 인해
당분간 여름지맥 산행은 방학에 들어간다.
대신 각자 알아서 각개전투 를 하기로 저번
숭덕지맥에서 이야기가 되었더랬다..
그래서 선택한 봉화지맥 ...
원주 시내를 관통 가로 지르며 도심지를 지나고
많은 분들이 편하게 다녀 오신듯한 산행기를 접해서
고속도로 수준 인가 보다 생각 하고 마음 편하게 달려가 본다.
저번에 부용지맥을 하고 봉화지맥 이나
하나 더 할까 싶어 서원주역에 왔다가
계속해서 내리는 비에 차에서 잠만 자다가
돌아 갔던 그곳 ...
서원주역이다..
차량을 이곳에 주차하고 택시를 이용해서
12:44
백운산통신소에 들어선다..
서원주역에서는 뜨거움이 작렬 하더니만
이곳 은 안개도 자욱 하고 서늘한 느낌이다.
백운산자연휴양림 입구에 차단기가 있어서
못들어 가게 하면 약4km 걸어 올라와야 하는데
택시 기사분이 손님 태우고 들어 간다 하니
통과를 시켜 줘서 쉽사리 이자리 까지 오게 된다.
기사분께 부탁해서 출발인증한번 해보고
셀카도 한번 담아보고
통신소 철책을 따라서
풀숲을 헤치고
상당한 경사도를 치고 오른다.
분기점에는 따로 산패는 자리 하지 않고
원 산패가 자리 해야 하는곳은 저 뒷쪽
통신탑 있는 곳인데..
그곳에 들어갈수 없으니
이곳에서 봉화지맥 시작을 알린다.
잠시 진행하다가 조망처에서 바라본 백운산통신소
짙은 안개가 올라왔다 내려갔다 하더니...
서원주역에서는 그리 뜨겁기만 하더니
이곳은 서늘함을 느끼며 땀을 흘리는 도중
하늘에서 야속한 빗님이 후두둑 후두둑 해댄다..
등로 상태는 상당히 쓸만하고
가을철 그님이 나올때쯤 찾아봐도 좋을듯한
지형과 산세를 갖추고 있다.
14:02
어깨봉
잠시 내리던 비는 언제 내렸냐는듯이
스르륵 자취를 감추고...
어딜 가든 빨간 경고판은
좀 살벌한 느낌이...
원주 하면 생각나는 산은 뭐다?
"치악산"
그래 치악산
저렇게 멋들어지게 조망이 된다..
하이얀 구름과 구름의 그림자 그리고
치악산이 너무 잘 어울어져 잠시 넋나간 사람마냥
바라보다 발길을 옮긴다.
치악산이 멋들어 지게 조망 되었던 쉼터를
뒤로 하고 발길을 옮기려다 보니 여기가
신사봉 이라고...
요즘 한참 올라오기 시작하는 녀석
흰털깔때기버섯
먹어보지는 않았는데 데쳐서 먹으면
아주 맛나다는데 아직 식용은 해본적이 없다.
왜?
너무 많이 나와서 ㅋ
조금 당겨보니 무쟈게 많이 나오더라는
봉화지맥 진행 내내 줄서서 자주 보이더라는..
아랫동네로 가면 땅느타리라고 하시는것 같던데..
그냥 지나칠뻔한 546.6m봉
하늘 한번 쳐다 봐야 볼수 있다는 ㅎㅎ
등로 주변에 날좀보소 하고 있는 하늘말나리
그냥 지나칠수 없으니 겸손하게 담아주고
14:45
어디를 가든 자주 보게 되는
흔하디 흔한 백운산...
이곳에도 두군데나 있더라는..
백운지맥의 주봉인 백운산과
이곳의 백운산...
봉우리 하나하나 확인해 가며
고도를 떨어 뜨린다.
유독 많이 눈에 들어 오는 버섯
아까시재목버섯 혹은 아까시흰구멍버섯
약용으로 쓰이는데 너무 흔해서 인기가 없는
버섯중의 한가지 이다..
유독 봉화지맥에서 많이 보았다는
등로 표정은 이정도로 좋고
역시 봉화지맥은 등로가 고속도로여...
라고 이때까지만 해도 눈누난나...
여름철 이라고는 하지만 참 잘골라서
온것 같은 모양새다...
나무를 빙둘러서 감싸않은 모양새의 아까시재목버섯
가장 싱싱하고 참한 상태로 보이는데..
원추리도 피어나 방긋웃고 있고
매봉교 이동통로
가림막을 해두어서 차들이 씽씽 달리는것은
구경할수 없고
오지고 지리게 맑은 하늘
그러나 나무그늘을 벗어난 그곳은
도망치게 싶은 뜨거움이 ㅋ
2차선 도로에 내려섰다가
293.6m봉과 인사 나눔을 한후
내려선 중앙고속도로 굴다리
길이 좋다고 해서 반팔에 반바지로 교체 했다가
여기 내려서다가 여기저기 그냥 막그냥 내몸이
낙서장이 되었다는 ㅋ
흐르는 땀이 눈에 들어가고 끈적거리는데
새벽에 이곳에 많은 비가 내렸다고 하더니
마침 아스팔트 타고 흘러 내리는 물로 세수도 하고
손수건을 적셔 여기저기 닦아 내본다.
굴다리를 통과하니 갑자기 신세계가?
낙시터 같은데 사람들이 제법 있다..
나도 저렇게 그냥 망중한을 즐겨야 하는디 ㅜㅜ
에듀파크 아파트 옆으로 해서 올라선 방치된듯한 공원
그리고 절개지 위에 있는 214.4m 삼각점
올라올 사람들은 다 왔다 갔더라는 ㅋ
그지꼴을 하고 내려선 남원주중 사거리
도로를 따라서...
트랙을 따르다 보면 서원주초등학교를 지나게 되고
길을 건너서 용화산 을 넘어서
용화산 삼거리에 내려서고
길을 건너 다시 자그마한 산길로
들어선다..
하늘은 맑고 좋기만 한데
다시 중앙고속도로 아래를 통과해서
남송골프클럽을 지나는데...
맑은하늘에서 날벼락?
하늘이 먹은게 체했는지
우르르꽝꽝 해댄다..
속이 않좋은 겐가?
걱정 마세유..
손도 안대고 후다닥 지나갈테니 까유...
빗방울이 한두 방울 떨어지기 시작한다.
조금만 더가면 식당이 있는 마을인데
쪼금만 참아 주지 ..응응..
그러면 안되겠니...
라고 했는데..
안참아 주더라..
그냥 양동이로 내리 쏟아 붇더라..
아아...
닝기리 열라 뽕ㄷㄷㅏ...
어찌 보면 시원 하기도 한데 어찌 보면 풀숲 헤치기가
무쟈게 시러라...
그렇다고 안갈수도 없고 ..
키만큼 자란 풀들을 뚫고 나가니
뭐 말안해도 알수 있듯이 쫄딱이지뭐..
18:13
여기서 비 그칠때 까지 뭉게다 가야긋다...
싶어 추어탕을 시키니 ...
다른때 같으면 한 10분 이상 걸려야 나오는
추어탕이 시키자 마자 나온다니 ㅋ
그래도 배가 고프니 후다닥 먹고
비그칠때를 기다리는데 이넘이 안그치네...
눈치도 보이고 밖으로 나가
의자에 앉아서 비그칠때 까지 밍기적 거리기를
한참...
7시가 넘어가니 비가 잦아든다..
19:18
가구공단을 지나서 과수원 귀퉁이를
따라서 오름질을 한다..
맛나게 익어가는 복숭아 하나 따먹고 싶지만
쥔장있으면 하나 사먹자 하것는디..
사람도 없는데 손대면 나쁜넘 이니 참고서.. ^^
19:44
땀꽤나 흘리고 올라선 배부른산
왜 배부른산 이지?
뭔가 이유가 있것지...
뒤적뒤적 ...
못찾겠다.. ㅋ 빠른포기
비와땀에 젖은 쫄딱이의 모습으로
몰골확인을 하고
어느덧 밝음은 어둠속으로 숨어 들어 버린시간
어둠과 함께 오늘 밤을 꼴딱 지세우려 한다.
20:44
봉화지맥의 주봉인 봉화산
어두워 지면 단점이 하나 있더라..
셀카를 못찍는다..
렌턴 키고 찍으려 해도 셀카로 찍어야 하다보니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지 않는 이상 찍을수 있는
방법이 없더라...
설령 셀카를 찍는다 해도 광량이 모자라 귀신처럼
나오니..
셀카는 패스 하기로 하고
원주 시내 조망은 어떨까 싶어 조망데크로 가는데
여기는 내구역 이야..
하는듯이 두꺼비 한마리가 미동도 않고 버티고 있다.
아마도 지가 데크 색깔과 깔맞춤 하고 있으니 못알아
보겠지 하고 저리 버티는듯 도 보이고..
데크에서 바라본 원주시내의 야경
그리고 내려선 원주농산물도매시장
길을 건너서 주유소 끄트머리로 들어선다.
200.1m봉
산패가 없는줄 알았다.
혹시 몰라 여기저기 뚤레 거리다가
엉뚱한 방향으로 돌아가 있는 산패 발견
분명히 산패를 달았으면 시그널도 달았을 텐데
시그널이 없고 산패가 안보이는 방향으로 돌아가
있다는 것은 손을 덴 흔적...
시그널은 사라진듯 하고 저위에 올라가
내 시그널 달아봤자 금새 사라질듯 하고
그나마 잘 보이는 방향으로 산패를 돌려 놓고
자리를 이동한다.
원체 높이 달려 있어서 하늘 바라보기
하지 않으면 산패가 있는지 모르고 지나칠듯한
210.6m 산패
동네 시끄럽게 짖어대는 댕댕이들의 배웅을
받으며 올라선 200.6m봉
그리고 내려서는 길..
다른사람들 산행기에는 이런길은 없었는데
트랙 대로 가고 있는데 내가 가는 길은 이런길이
웬말이냐...
22:55
여긴 어디 난 누구?
영동고속도로를 지나서 올라서야 하는 260.9m삼각점봉
어찌나 가시잡목이 심하던지 정신이 혼미해서 올라서다 보니
사진도 저리 흔들려 혼미하네...
딱 내정신 상태를 대변해 주는 사진일세 ㅋ
분명 봉화지맥은 고속도로 이며 좋은 눈누난나 콧노래 부르며
갈수 있는 지맥으로 알고 왔는데...
퍼뜩 드는 생각
하나
당해따... ㅠㅜ
그렇지 만만한 지맥이 어딨겠어..
6.25전사자 유해발굴 기념지역
이라고..
그리고 장구봉
어둠속에 보이는것 없으니
그냥 편안하게 걸으면 되고..
낮이 아니다 보니 덥지는 않아서 좋고
다만 졸립고 잠시 쉬자고 들면 모기들이
지네들 세상이라고 달려들고...
쉬지도 못하고 그냥 걷는다.. ㅎㅎ
276.5m
남양주 금곡님이 알려 주시고
지맥 졸업 하실 때가 되신듯 하신데
어째 조용하시네요. ^^
253.1m삼각점봉
내 감이 많이 무뎌 졋는지
삼각점을 아무리 찾아도 찾을수가 없다.
분명 있을 텐데 풀숲에 숨어 버렸는지 찾다가
모기한테 혼만나고 도망치듯이 후다닥 하게 되더라..
아이고 곡소리 난다. ㅋ
잡목과 가시밭길이 혼재 되어 있어
한참을 실갱이 하고 내려서는데 댕댕이 짖어 대고
그 한귀퉁이로 내려서야 하는데 깍아지르는 듯한 절개지
그물망 잡고 겨우겨우 내려서다 살짝 삐끗...
흙구덩이 ㅋ
마침 흐르는 또랑에 씻어내고 아무일 없었던듯이 ^^
도로를 따라 진행하다..
00:54
살짝 마루금에서 벗어난 차면리
버스정류장
등짝으로는 유리가 되어 있으니 모기가 안덤벼 들어 좋고
앞쪽이야 손으로 휘휘 젖으면 되니 잠시 누워서 꿀잠모드
하지만 모기한테 혼나고 금새 일어나 다시 길을 잊는다..
마을 하산길..
그냥 하산 하고 시픈디..
그럴수도 없고...
꾸역꾸역 올라서니
6.25 전사자 유해발굴 지역
이라고 여기 저기 나무에 걸려 있더라..
하기사 강원도 지역이니 여기저기에
격전지 들이 있을터..
영산 324.0m 삼각점
봉우리를 하나하나 넘어 서다 보니
이정표가 나오기 시작 하더니
등로는 확연히 좋아지기 시작한다..
그래 이런길이 필요 했어...
눈누난나 ...
그러나 단점이 눈이 감긴다는거...
짙은 안개는 덤으로 샤이한 분위기도 좋고
다만 뒷머리 빠샥 하게 서게 하는것들만
없다면 금상첨화 일텐데 ㅎㅎ
문고개 생태통로에서
원주기업도시의 야경을 담아보고
높고 높은 곳에 설치되어 있는 192.8m산패
음...
너무 높아서 내 시그널은 패스 ㅋㅋ
여기는 어디?
새말고개 생태통로
이렇게 잘 정비 되어 있는 둘레길
하지만 둘레길만 따라 간다면 빙빙 돌아서
가게 되니 마루금 따라 짤라서 가는게 상책...
야경
마을로 내려설 일이 없다..
왜?
생태통로가 잘 되어 있어 그냥 이어서 가기만
하면 되더라는...
캬~
길이 이리 좋으니 날새기 전에 끝낼수 있겠는걸...
높지는 않아도 계속해서
오르내림이 있는 봉우리들..
여기도 삼각점은 어디로 가셨는지...
어둠속에 헤메이다 지쳐 휘리릭 빠져 나오다가
발견한 삼각점
가끔은 산패와 삼각점이 이별을 하고
있다 보니 헛갈릴때도 종종 있다는.. ㅋ
바람머리산에 설치되어 있는 이정표
그리고 그옆에 높이 달려 있는 196.0m산패
03:21
여기는 당고개 생태통로
꾸준히 함께 하고 있는 안개
덥지 않아 좋기는 한데..
물에 젖은 수풀은 계속해서 옷 마를 시간을 안주고
어제 부터 젖어 있던 발은 불을데로 불어서 서로
찝어 주기를 하는지 맞닿는 곳들이 쓰리고 아프다..
잠시 쉬며 아프지 마라 쓰담쓰담 해주고 싶지만
그럴때면 영락 없 이 모기떼가 모여 들어
잔치를 벌리려 하니
쉬지도 못하것고..
군부대철조망을 따라서 한참을
지나서 내려서는 곳에는 민가가...
늦은시간 이라...
아니지 너무 이른시간 이였지...
개님이라도 있다면 참 난감한 상황이 될수도
있겠다 싶은 곳..
다행이 개님은 없어서 조용히 빠져 나온다.
마을로 내려선후 안내 간판이 있는곳을지나
마지막 봉우리가 있는 산속으로 스르륵 스며
들어 간다.
04:50
지맥 마지막 봉우리인 140.1m 삼각점 봉에
올라서니 서서히 날이 밝아 오기 시작 하려는가 보다.
그리고 내려서야 하는길
아...
지대로 GR 스럽게 변해 있는 등로
돌아갈수도 없고 뚫어야지 어떻할겨...
온몸으로 사랑을 표시해 주고...
이리저리 흔적 찾아 힘들게 내려서게 된다..
서원주역 으로 들어 가는 길은 하얀펜스로
굳게 닫혀 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작은 쪽문에 쇳대를 옆으로
살그머니 들어서 밀면 열린다..
그리고 다시 이자리에 선다.
엊 낮에 섰던 자리에 다시 서며
지맥을 마무리 하고 싶지만 ...
조금더 꾸역꾸역
05:29
들어와서
합수점에 들어와 봉화지맥을 마무리 해본다.
오랜만에 배낭 무겁게 홀로진행해본 봉화지맥
뜨거운 낮산행 보다는 차라리 야간산행을 택해서
걸어본 봉화지맥 ....
이렇게 또하나의 지맥을 갈무리 해본다..
주차해둔 차를 조용한 곳으로 이동시켜 미리 준비해둔
물로 소금기만 간단히 씻어내고..
올라 오다가 피곤해서 휴게소에 들려 떡실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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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올 초가을에 벌초하고 오다가 야간산행으로 한구간하고 올라 올려구 생각해둔 봉화지맥 인데.
길이 안좋은 곳도 있군요
무도팀은 방학이 홀로 가기로 군요.
이색 방학입니다.
길은 다 좋아요
헌데 중간에 한두곳 하고 날머리 한곳 정도가
쪼금 아주 쪼금 껄적 지근 해요...
다른분들은 끝부분 군부대 트러블이 있었다는데
저는 아무 꺼리낌 없이 진행했구요.
아마도 야간산행 으로 진행 하셔도 시원하니
좋을듯 하십니다. ^^
방학이 홀로가기라 ㅎㅎ
그렇게 되었나요 ㅋ
봉화지맥 완성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군부대 오름 에피소드가 있네요 새벽에 간다고 미리 전화하니 절대 안된다고 하여 왜 길을 막는거여 하면서 항의하자
차단기를 아에 새벽에 개방하고 주무셔서
무사히 통과하여 백운지맥을 이었던 생각이 납니다 봉화지맥 완성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화이팅입니다 ~~~~
세르파님 께서는
들머리 올라가는데 에피소드가 있으셨네요.
항의 잘 하셨어요..
그곳을 막을 권리는 없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윗쪽에 마을도 있는가 보더라구요. 택시 기사분이
알려 주셨거든요..
그쪽으로 또 갈일이 있을지는 모르지만 문 안열어 주면
저도 좀 따져야 겠습니다. ^^
응원 감사하구요..
홀산으로 가셨군요...
더운날 좀 쉬엄쉬엄하십시요....
이번에 전 3일째 되는날 퍼져서...
먹지를 않하니 확실히 기운이....ㅎㅎ
즐거운 맥길되십시요
길이 좋아 쉬엄쉬엄 했네요.
워낙에 날이 소나기 쏟아지다 비오다
습도 높은 더위에 가지가지 갖가지 해대니
힘도 드셨겠습니다. ^^
뭐든 잘 드시고 하셔야죠..
저도 잘 챙겨 먹으려 하는데 뜻대로는
잘 안돼네요 ㅎㅎ
다류대장님!
자정쯤 병원에 접수하고 대기하며 읽었는데 댓글이 늦었네요
방장님이 대락선배님과 진행하며 산행기 올려주신 봉화지맥이로군요
산길을 가다보면 사유지라며 통행을 막아서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항행의 자유를 주장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길은 막았어도 최소한 통행로는 남겨두어야 되지 않을까요.
양식과 양심의 문제이기도 하고요.
무소유를 주장하다 열반에 드신 법정스님의 가르침이 무색한 일입니다.^^
영원한 것은 없는데도 탐욕이 빚은 불상사이기도 하고요.
비를 피해가며 철야로 진행하셨네요.
지맥을 관철하겠단 강인한 의지가 건강을 넘어서기에 가능한 일이고요,
다류대장님도 지맥에 대한 설레임과 흥분 상태가 계속 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ㅋ~
수고 많으셨고, 별하님 건강이 빨리 회복되길 바랍니다. 손가락이 불편해서 쬐끔만 쓸랍니다^^
퐁라라님...
전지가위가 얼마나 잘 들기에 병원에 갈정도로 ㅠㅠ
저도 요즘 먹고 살기 바쁘다 보니 산행기 쓰기도 벅차네요.
방장님과 대락님의 발자취를 따라 가다 보니 새롭게 변모해
가는 원주를 가로 질러 서원주역에 서게 됩니다.
그러게 말입니다.
길은 막았어도 최소한의 통행로를 내어 준다면 고마운 일인데
지맥을 하다 보니 그것 마져도 안되는 곳이 많이 있네요.
고래고래 소리 지르는 곳도 있었구요..
철조망을 쳐서 못지나 가게 하는곳도 있었구요..
하지만 다들 그런것은 아니니 그것에 만족하고 감사해 하며 또
한걸음 걸을수 있어 좋습니다.
비도 피하고 더위도 피해서 야간을 택했네요.
어찌 보면 더위에 약한 저에게는 그것이 더 득이 되었다 생각되구요.
그다지 강인한 의지는 없어요.
체력도 약하구요..
그저 쉼없이 꾸준히 걸어갈 뿐이죠..
그러다 보면 지겨울 때도 있지만 날머리에 서는 환희는 아시죠 ^^
지맥에 대한 설레임 과 흥분이라..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말씀해 주시니 그런것도 같구요 ㅎㅎ
제마음을 저도 모르겠네요 ^^
불편하신 손가락으로 이렇게 글을 남겨주시니
감사할 따름 입니다.
얼른 아물기를 바랄 뿐 입니다. ^^
우중에 습한 날씨 속에 봉화지맥 마무리를 축하드립니다.
역시 한 방에~
밤새도록 걸어 새벽녁에 합수점에 이르신 감회도 느껴집니다.
대단하신 발걸음은 변함없으세요. ㅎ
덕분에 지난지 얼마되지 않은 봉화길을 잠시 되돌려 보았네요.
수고많으셨습니다.
비올것은 생각을 못했기에 어쩔수 없었구요..
습도는 좀 심했습니다.
낮엔 더울듯 하여 어지간 하면 야간에 진행을
하려고 했는데 뜻대로 된거지요..
에이원 방장님의 산행기에는 좋은길만 있고
가시밭길이 없어서 방심 했다가 역시 지맥은
지맥이라는 새삼스럽지 않음을 깨달았죠 ㅎㅎ
날이 새면서 합수점에 도달 할수 있어서 그날의
더위는 피할수 있었습니다.
저도 에이원방장님의 발자취를 따라서 봉화지맥을
음미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여름철에 연속 강행 하시내요
더운날씨 수고하셨습니다
봉화지맥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더운날씨 건강 조심하셔요~()()()
지금 저희 지맥팀은 방학중입니다.
방학중에도 방학숙제는 해야 겠죠 ^^
그래서 지금 숙제중입니다요 ㅎㅎ
항상 들여다 봐주시고 용기 주시는
말씀 감사합니다. 법광님 ^^
봉화지맥 원샷 고생 수고 많으 셨습니다
우리는 두 구간으로 해서 종주 했는데 첫구간 우중 산행을 했네요
휴양림에 오르니 지킴이 없고 전화번호가 있어 군부대 방문 한다니가
차단기를 올려 주어서 무사히 통과 했네요
그러나 은근히 업.다운이 심했으며 힘든 여정이 생각 나네요
허허벌판 서원주역사 안으로 들어가서 빠져 나오는데 고생한 기억이 아직도 생생 하네요
무더위 봉화지맥 완주 축하축하 드립니다^0^
감사합니다. 와룡산님
요즘 어느지역을 가든 후덥덥 하니 더위와 습도가
기승이네요..
거기에 더해 모기 까지...
저는 택시로 이동 하다 보니 기사분이 전화 하셔서
손님 태우고 간다고 하니 바로 열어 주시더라구요.
여름철 지맥은 어디를 가든 가시넝쿨과 모기떼의
습격으로 쉽지만은 않은듯 합니다.
먼저 진행하신 걸음 따라 샤브작샤브작 다녀왔습니다. ^^
서원주역사는 철문에 자물쇠 안채워져 있어서 열고
나왔구요..
축하 감사드리구요..
더운날이 계속 되고 있네요.
더위에 진행하시는 산행들 조심히 걸음하시기 바랍니다. ^^
혼자 걸으신다니 애닲은 마음으로 지켜봤네요
비오고 넘어지고 다 해도 어쩜 그렇게 사람이 반듯한지 그저 인증샷에 나오는
인물은 그저 좋기만 합니다. ^^
봉화지맥 중에 제일 눈여겨본 대목 배부른산~ ㅋㅋㅋ
여기 꼭 한번 가서 인증 한번 해야겠습니다.
이유야 다들 아시겠죠?
배 뽈록하이 튀어나온 사람이 제 이름 정상석 한번 가서 찍어줘야 되지 않겠습니까? ㅋㅋ
요즘 임금교섭을 위한 노사회의를 계속 하다보니 노측요구안 분석에 사측 공격내용 만든다고
이래저래 디기 바쁘네요
그래서 이렇게 늦게 보고 답을 답니다.
그래도 제게는 산이라는 무궁무진한 큰 배터리(충천소)가 있기에
열심히 이겨내고 있습니다.
언제나 마음가는 공감산행기인거 아시죠?
산은 못타도 마음만은 항상 같이 한다는거~ ㅋㅋㅋ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날이 덥습니다.
다류대장님께서도 즐거운 마음으로 이 더운날 현명하게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부리나케님 홀산은 샤브작 샤브작 하며 즐기는 타입 입니다. ^^
아무래도 비맞고 넘어지면 지지 하죠..
그래서 흐르는 또랑물 같은 곳에서 쪼매 닦아 낸답니다. ^^
쪼오금 말끔해 보이게요 ㅎㅎ
저도 배부른산 이라고 해서 무슨 산이름을 저렇게 지어 두었을까?
궁굼해서 찾아 보는데 그 유래는 잘 모르겠네요 ㅎㅎ
부리나케님 배부른산 가서 담으시는 사진 볼날이 있겠죠 ^^
빠른시간 안에 보고 싶네요 ㅎㅎ
잠시 웃습니다.
배부른산에서 부리나케님 포즈 잡는 모습이 연상 되어서요
일이 바쁘시면 일이 먼저지요.댓글이 대숩니까요..
일보시고 천천히 하셔도 상관 없습니다. ^^
산이란느 무궁무진한 큰 배터리(충전소) ...
이 멘트 아주 좋은데요..
언제 한번 제가 써먹어야 겠어요..
구구절절 너무 좋은 마음으로 또 모습으로 보아 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너무 고맙고 감사할 따름인거 아시죠 ^^
부리나케님 께서도 행복하고 시원한 날들...
그리고
꿀잠 주무시는날들 되시기 바랄께요..
(더우면 잠 설칩니다.)^^
아이 고맙습니다.
어제 제가 잠을 설쳤지 뭡니까?
이래저래 잘되는것도 없고 우리 자문노무사(내 동생)랑
올해 임금교섭 관련 전반적 얘기 나누며 씹을사람 좀 씹고...ㅋㅋ
그렇게 째려서 딸아이 갖다주라고 간장치킨 큰것도 들고와서 던져놓고
뻗었는데
아마 무의식적으로 옷 훌떡 벗고 에어콘 틀어놓고 잤나봅니다.
꿈에서 시베리아 벌판에 홀로 떠는 꿈을 꾸다 깨보니 새벽4시~!
그때부터 배앓이를 했다 아닙니까...
그리고 오늘 또 노사회의 잘 끝내고 이제야 여유가지고 좀 쉽니다.
술이 점점 약해져서 큰일입니다. -_-';;
조금만 먹어야되는데 상대와 호흡 맞추다 보면 인사불성이네요~ㅋ
다류님도 행복한 날 보내시고
이번 주말도 멋진 날 만들어 가세요~~ 홧팅입니다. ^^
군부대의 백운산을 택시로 오르셨으니 한등짐 덜으셨네요 청룡지맥 수월타하여 편안함 만끽하며 룰루랄라~ 사기를 당하셨다는데 신고만 하신다면 범인 즉각 체포하겠습니다 ㅎㅎ
우중산행과 초라한 행색으로 매식까지 감당하시느라 체통을 구기신듯~
하지만 비온후 하늘은 맑고 깨끗합니다
간만에 홀산의 낭만 즐기셨으니 이번 여행의 의미를 새겨봅니다
봉화지맥 한방완주 축하드립니당 ^^
에공 무엇이 바쁜지 답글이 늦어져서 죄송스럽네요.
걸어 올랐으면 거리가 상당했을 텐데 다행스럽게도
택시를 이용하니 정상까지 무난하게 오를수 있었습니다.
수월하다 한 범인은 홀대모 안에 있습니다.
홀대모 산행기 보면 그 해답이 있을듯 합니다. ㅎㅎ
우중산행이야 어쩔수 없는것이구요.
남루해진 행색으로 식당 들어가는것은 쫌 거시기 합니다.
비온뒤에 하늘은 너무나도 맑고 좋습니다.
시리도록 말이죠 ㅎㅎ
happy마당쇠님이야 늘상 즐기시는 낭만을 저는오랜만에
즐기게 됩니다..
그동안 쫌 부러웠었거든요 ^^
아마 그동안 부러웠던거 자주 해소 할듯합니다 ^^
무도팀의 각개전투 제1탄, 봉화지맥!
지옥주 훈련이라도 하는 건가요. 졸음신과 밤새도록 싸우다니....
그것도 산행의 꽃이라는 홀로 산행으로 감행하시다니....
어느 산줄기든지 한두 곳은 조망처가 있기 마련이지요.
치악산의 전신을 감상할 수 있는 어깨봉 조망이 죽입니다.
하이얀 구름과 구름의 그림자와의 꿈 같은 조합을 이룬 치악산에 넋이 나갈만 했습니다.
대자연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재주도 탁월하십니다.
먹은 게 체했다는 둥, 속이 안 좋다는 둥,
우르릉 쾅쾅 좀 한다고, 하늘을 살아있는 생명으로 취급하다니....
혹시 두꺼비한테서 연락 온 거 없으신지요.
데크 색과 깔맞춤한 두꺼비를 찍은 사진이 작품입니다.
작품사진을 찍어주었으니 감사 인사는 받아야 마땅한데....
다류님이 봉화지맥에 밉보인 적 있으십니까.
다른 분들에게는 고속도로 같은 산줄기가 유독 다류님에게만 심술을 부리니 말입니다.
봉화지맥에는 특이한 산이름도 있었네요.
그 유래를 찾아보니 대략 세 가지 정도로 요약됩니다.
배를 불렀던 산, 배를 부렸던 산, (모양이 임신부처럼) 배부른 산.....
졸음신과 싸우고 모기떼와 싸우면서 이루어낸 대단한 산행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어쩔수 없는 경외의 수에 의한 방학이 각개전투가 되어 버렸습니다. ㅎㅎ
특공대가 아니라서 저는 지옥주 훈련 뭐 그런거 안할줄 알았는데
의외로 가까운곳에서 제 스스로 하고 있는듯 합니다. ㅋ
어지간한 졸음은 참아 내는데 요즘 몸이 많이 나약해 졌는지 조름신만
강령을 하면 아주 힘이듭니다. ㅋ
어깨봉에서 둘러보는 치악산 의 자태가 너무 너무 좋았습니다.
그런맛에 또 산에 드는것이 겠지만요 ^^
좋게만 봐주시는 범산님이 계시니 대자연에 생명력이 더해지는듯 합니다.
그저 손가락 움직이는 대로 머릿속에서 굴러 나오는 단어를 좀더 세심하게
다듬어 주시네요 ^^
두꺼비 이녀석이 모른체 하고 꿈쩍도 안합니다.
지금도 연락 한번 없는것이 아주 고약한 넘인듯 합니다.
봉화지맥에 밉보이진 않았을 겁니다.
다만 다른분들은 계절의 혜택을 받을때 갔을 뿐이고 저는 계절의 혜택을
무시하고 들른것이니 심술을 부려도 할말 없는것이지요 ㅎㅎ
산행기에 밀리어 대충 찾아 보다 말았는데 범산님 덕에 배부른산에 대해
알아가고 배우게 됩니다.
배를 부르고,부렸던 산 그리고 임신부의 배부른산 기억하기도 쉽네요.
범산님의 아낌없는 박수 감사히 받들며 더 좋은 산행으로 보답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