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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지맥(백두/한강/영월/백운) 봉화지맥44.54km_머릿속을 정리하며 걷는 혼자만의 시간
다류 추천 0 조회 183 21.07.13 16:24 댓글 2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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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07.13 22:53

    첫댓글 올 초가을에 벌초하고 오다가 야간산행으로 한구간하고 올라 올려구 생각해둔 봉화지맥 인데.
    길이 안좋은 곳도 있군요

    무도팀은 방학이 홀로 가기로 군요.
    이색 방학입니다.

  • 작성자 21.07.14 18:44

    길은 다 좋아요
    헌데 중간에 한두곳 하고 날머리 한곳 정도가
    쪼금 아주 쪼금 껄적 지근 해요...

    다른분들은 끝부분 군부대 트러블이 있었다는데
    저는 아무 꺼리낌 없이 진행했구요.

    아마도 야간산행 으로 진행 하셔도 시원하니
    좋을듯 하십니다. ^^

    방학이 홀로가기라 ㅎㅎ
    그렇게 되었나요 ㅋ

  • 21.07.14 05:42

    봉화지맥 완성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군부대 오름 에피소드가 있네요 새벽에 간다고 미리 전화하니 절대 안된다고 하여 왜 길을 막는거여 하면서 항의하자
    차단기를 아에 새벽에 개방하고 주무셔서
    무사히 통과하여 백운지맥을 이었던 생각이 납니다 봉화지맥 완성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화이팅입니다 ~~~~

  • 작성자 21.07.14 18:46

    세르파님 께서는
    들머리 올라가는데 에피소드가 있으셨네요.
    항의 잘 하셨어요..
    그곳을 막을 권리는 없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윗쪽에 마을도 있는가 보더라구요. 택시 기사분이
    알려 주셨거든요..

    그쪽으로 또 갈일이 있을지는 모르지만 문 안열어 주면
    저도 좀 따져야 겠습니다. ^^

    응원 감사하구요..

  • 21.07.14 09:38

    홀산으로 가셨군요...
    더운날 좀 쉬엄쉬엄하십시요....
    이번에 전 3일째 되는날 퍼져서...

    먹지를 않하니 확실히 기운이....ㅎㅎ
    즐거운 맥길되십시요

  • 작성자 21.07.14 18:47

    길이 좋아 쉬엄쉬엄 했네요.
    워낙에 날이 소나기 쏟아지다 비오다
    습도 높은 더위에 가지가지 갖가지 해대니
    힘도 드셨겠습니다. ^^

    뭐든 잘 드시고 하셔야죠..
    저도 잘 챙겨 먹으려 하는데 뜻대로는
    잘 안돼네요 ㅎㅎ

  • 21.07.14 10:53

    다류대장님!
    자정쯤 병원에 접수하고 대기하며 읽었는데 댓글이 늦었네요
    방장님이 대락선배님과 진행하며 산행기 올려주신 봉화지맥이로군요

    산길을 가다보면 사유지라며 통행을 막아서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항행의 자유를 주장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길은 막았어도 최소한 통행로는 남겨두어야 되지 않을까요.
    양식과 양심의 문제이기도 하고요.
    무소유를 주장하다 열반에 드신 법정스님의 가르침이 무색한 일입니다.^^
    영원한 것은 없는데도 탐욕이 빚은 불상사이기도 하고요.

    비를 피해가며 철야로 진행하셨네요.
    지맥을 관철하겠단 강인한 의지가 건강을 넘어서기에 가능한 일이고요,
    다류대장님도 지맥에 대한 설레임과 흥분 상태가 계속 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ㅋ~

    수고 많으셨고, 별하님 건강이 빨리 회복되길 바랍니다. 손가락이 불편해서 쬐끔만 쓸랍니다^^

  • 작성자 21.07.14 19:00

    퐁라라님...
    전지가위가 얼마나 잘 들기에 병원에 갈정도로 ㅠㅠ
    저도 요즘 먹고 살기 바쁘다 보니 산행기 쓰기도 벅차네요.

    방장님과 대락님의 발자취를 따라 가다 보니 새롭게 변모해
    가는 원주를 가로 질러 서원주역에 서게 됩니다.

    그러게 말입니다.
    길은 막았어도 최소한의 통행로를 내어 준다면 고마운 일인데
    지맥을 하다 보니 그것 마져도 안되는 곳이 많이 있네요.

    고래고래 소리 지르는 곳도 있었구요..
    철조망을 쳐서 못지나 가게 하는곳도 있었구요..

    하지만 다들 그런것은 아니니 그것에 만족하고 감사해 하며 또
    한걸음 걸을수 있어 좋습니다.

    비도 피하고 더위도 피해서 야간을 택했네요.
    어찌 보면 더위에 약한 저에게는 그것이 더 득이 되었다 생각되구요.

    그다지 강인한 의지는 없어요.
    체력도 약하구요..

    그저 쉼없이 꾸준히 걸어갈 뿐이죠..
    그러다 보면 지겨울 때도 있지만 날머리에 서는 환희는 아시죠 ^^

    지맥에 대한 설레임 과 흥분이라..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말씀해 주시니 그런것도 같구요 ㅎㅎ
    제마음을 저도 모르겠네요 ^^

    불편하신 손가락으로 이렇게 글을 남겨주시니
    감사할 따름 입니다.

    얼른 아물기를 바랄 뿐 입니다. ^^

  • 21.07.14 11:21

    우중에 습한 날씨 속에 봉화지맥 마무리를 축하드립니다.
    역시 한 방에~
    밤새도록 걸어 새벽녁에 합수점에 이르신 감회도 느껴집니다.
    대단하신 발걸음은 변함없으세요. ㅎ
    덕분에 지난지 얼마되지 않은 봉화길을 잠시 되돌려 보았네요.
    수고많으셨습니다.

  • 작성자 21.07.14 19:03

    비올것은 생각을 못했기에 어쩔수 없었구요..
    습도는 좀 심했습니다.

    낮엔 더울듯 하여 어지간 하면 야간에 진행을
    하려고 했는데 뜻대로 된거지요..

    에이원 방장님의 산행기에는 좋은길만 있고
    가시밭길이 없어서 방심 했다가 역시 지맥은
    지맥이라는 새삼스럽지 않음을 깨달았죠 ㅎㅎ

    날이 새면서 합수점에 도달 할수 있어서 그날의
    더위는 피할수 있었습니다.

    저도 에이원방장님의 발자취를 따라서 봉화지맥을
    음미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 21.07.14 14:21

    여름철에 연속 강행 하시내요
    더운날씨 수고하셨습니다
    봉화지맥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더운날씨 건강 조심하셔요~()()()

  • 작성자 21.07.14 19:04

    지금 저희 지맥팀은 방학중입니다.
    방학중에도 방학숙제는 해야 겠죠 ^^

    그래서 지금 숙제중입니다요 ㅎㅎ
    항상 들여다 봐주시고 용기 주시는
    말씀 감사합니다. 법광님 ^^

  • 21.07.14 17:30

    봉화지맥 원샷 고생 수고 많으 셨습니다
    우리는 두 구간으로 해서 종주 했는데 첫구간 우중 산행을 했네요
    휴양림에 오르니 지킴이 없고 전화번호가 있어 군부대 방문 한다니가
    차단기를 올려 주어서 무사히 통과 했네요
    그러나 은근히 업.다운이 심했으며 힘든 여정이 생각 나네요
    허허벌판 서원주역사 안으로 들어가서 빠져 나오는데 고생한 기억이 아직도 생생 하네요
    무더위 봉화지맥 완주 축하축하 드립니다^0^

  • 작성자 21.07.14 19:09

    감사합니다. 와룡산님
    요즘 어느지역을 가든 후덥덥 하니 더위와 습도가
    기승이네요..
    거기에 더해 모기 까지...

    저는 택시로 이동 하다 보니 기사분이 전화 하셔서
    손님 태우고 간다고 하니 바로 열어 주시더라구요.

    여름철 지맥은 어디를 가든 가시넝쿨과 모기떼의
    습격으로 쉽지만은 않은듯 합니다.

    먼저 진행하신 걸음 따라 샤브작샤브작 다녀왔습니다. ^^
    서원주역사는 철문에 자물쇠 안채워져 있어서 열고
    나왔구요..

    축하 감사드리구요..
    더운날이 계속 되고 있네요.
    더위에 진행하시는 산행들 조심히 걸음하시기 바랍니다. ^^

  • 21.07.14 17:53

    혼자 걸으신다니 애닲은 마음으로 지켜봤네요

    비오고 넘어지고 다 해도 어쩜 그렇게 사람이 반듯한지 그저 인증샷에 나오는
    인물은 그저 좋기만 합니다. ^^

    봉화지맥 중에 제일 눈여겨본 대목 배부른산~ ㅋㅋㅋ
    여기 꼭 한번 가서 인증 한번 해야겠습니다.
    이유야 다들 아시겠죠?
    배 뽈록하이 튀어나온 사람이 제 이름 정상석 한번 가서 찍어줘야 되지 않겠습니까? ㅋㅋ

    요즘 임금교섭을 위한 노사회의를 계속 하다보니 노측요구안 분석에 사측 공격내용 만든다고
    이래저래 디기 바쁘네요
    그래서 이렇게 늦게 보고 답을 답니다.
    그래도 제게는 산이라는 무궁무진한 큰 배터리(충천소)가 있기에
    열심히 이겨내고 있습니다.


    언제나 마음가는 공감산행기인거 아시죠?
    산은 못타도 마음만은 항상 같이 한다는거~ ㅋㅋㅋ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날이 덥습니다.
    다류대장님께서도 즐거운 마음으로 이 더운날 현명하게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 21.07.14 19:15

    부리나케님 홀산은 샤브작 샤브작 하며 즐기는 타입 입니다. ^^
    아무래도 비맞고 넘어지면 지지 하죠..
    그래서 흐르는 또랑물 같은 곳에서 쪼매 닦아 낸답니다. ^^
    쪼오금 말끔해 보이게요 ㅎㅎ

    저도 배부른산 이라고 해서 무슨 산이름을 저렇게 지어 두었을까?
    궁굼해서 찾아 보는데 그 유래는 잘 모르겠네요 ㅎㅎ

    부리나케님 배부른산 가서 담으시는 사진 볼날이 있겠죠 ^^
    빠른시간 안에 보고 싶네요 ㅎㅎ
    잠시 웃습니다.
    배부른산에서 부리나케님 포즈 잡는 모습이 연상 되어서요

    일이 바쁘시면 일이 먼저지요.댓글이 대숩니까요..
    일보시고 천천히 하셔도 상관 없습니다. ^^

    산이란느 무궁무진한 큰 배터리(충전소) ...
    이 멘트 아주 좋은데요..
    언제 한번 제가 써먹어야 겠어요..

    구구절절 너무 좋은 마음으로 또 모습으로 보아 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너무 고맙고 감사할 따름인거 아시죠 ^^
    부리나케님 께서도 행복하고 시원한 날들...
    그리고
    꿀잠 주무시는날들 되시기 바랄께요..
    (더우면 잠 설칩니다.)^^

  • 21.07.15 14:30

    아이 고맙습니다.
    어제 제가 잠을 설쳤지 뭡니까?

    이래저래 잘되는것도 없고 우리 자문노무사(내 동생)랑
    올해 임금교섭 관련 전반적 얘기 나누며 씹을사람 좀 씹고...ㅋㅋ

    그렇게 째려서 딸아이 갖다주라고 간장치킨 큰것도 들고와서 던져놓고
    뻗었는데
    아마 무의식적으로 옷 훌떡 벗고 에어콘 틀어놓고 잤나봅니다.

    꿈에서 시베리아 벌판에 홀로 떠는 꿈을 꾸다 깨보니 새벽4시~!

    그때부터 배앓이를 했다 아닙니까...
    그리고 오늘 또 노사회의 잘 끝내고 이제야 여유가지고 좀 쉽니다.

    술이 점점 약해져서 큰일입니다. -_-';;
    조금만 먹어야되는데 상대와 호흡 맞추다 보면 인사불성이네요~ㅋ

    다류님도 행복한 날 보내시고
    이번 주말도 멋진 날 만들어 가세요~~ 홧팅입니다. ^^

  • 21.07.15 09:51

    군부대의 백운산을 택시로 오르셨으니 한등짐 덜으셨네요 청룡지맥 수월타하여 편안함 만끽하며 룰루랄라~ 사기를 당하셨다는데 신고만 하신다면 범인 즉각 체포하겠습니다 ㅎㅎ
    우중산행과 초라한 행색으로 매식까지 감당하시느라 체통을 구기신듯~
    하지만 비온후 하늘은 맑고 깨끗합니다
    간만에 홀산의 낭만 즐기셨으니 이번 여행의 의미를 새겨봅니다
    봉화지맥 한방완주 축하드립니당 ^^

  • 작성자 21.07.20 19:13

    에공 무엇이 바쁜지 답글이 늦어져서 죄송스럽네요.
    걸어 올랐으면 거리가 상당했을 텐데 다행스럽게도
    택시를 이용하니 정상까지 무난하게 오를수 있었습니다.

    수월하다 한 범인은 홀대모 안에 있습니다.
    홀대모 산행기 보면 그 해답이 있을듯 합니다. ㅎㅎ

    우중산행이야 어쩔수 없는것이구요.
    남루해진 행색으로 식당 들어가는것은 쫌 거시기 합니다.

    비온뒤에 하늘은 너무나도 맑고 좋습니다.
    시리도록 말이죠 ㅎㅎ

    happy마당쇠님이야 늘상 즐기시는 낭만을 저는오랜만에
    즐기게 됩니다..

    그동안 쫌 부러웠었거든요 ^^
    아마 그동안 부러웠던거 자주 해소 할듯합니다 ^^

  • 21.07.15 22:55

    무도팀의 각개전투 제1탄, 봉화지맥!
    지옥주 훈련이라도 하는 건가요. 졸음신과 밤새도록 싸우다니....
    그것도 산행의 꽃이라는 홀로 산행으로 감행하시다니....

    어느 산줄기든지 한두 곳은 조망처가 있기 마련이지요.
    치악산의 전신을 감상할 수 있는 어깨봉 조망이 죽입니다.
    하이얀 구름과 구름의 그림자와의 꿈 같은 조합을 이룬 치악산에 넋이 나갈만 했습니다.

    대자연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재주도 탁월하십니다.
    먹은 게 체했다는 둥, 속이 안 좋다는 둥,
    우르릉 쾅쾅 좀 한다고, 하늘을 살아있는 생명으로 취급하다니....

    혹시 두꺼비한테서 연락 온 거 없으신지요.
    데크 색과 깔맞춤한 두꺼비를 찍은 사진이 작품입니다.
    작품사진을 찍어주었으니 감사 인사는 받아야 마땅한데....

    다류님이 봉화지맥에 밉보인 적 있으십니까.
    다른 분들에게는 고속도로 같은 산줄기가 유독 다류님에게만 심술을 부리니 말입니다.

    봉화지맥에는 특이한 산이름도 있었네요.
    그 유래를 찾아보니 대략 세 가지 정도로 요약됩니다.
    배를 불렀던 산, 배를 부렸던 산, (모양이 임신부처럼) 배부른 산.....

    졸음신과 싸우고 모기떼와 싸우면서 이루어낸 대단한 산행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 작성자 21.07.20 19:21

    어쩔수 없는 경외의 수에 의한 방학이 각개전투가 되어 버렸습니다. ㅎㅎ
    특공대가 아니라서 저는 지옥주 훈련 뭐 그런거 안할줄 알았는데
    의외로 가까운곳에서 제 스스로 하고 있는듯 합니다. ㅋ

    어지간한 졸음은 참아 내는데 요즘 몸이 많이 나약해 졌는지 조름신만
    강령을 하면 아주 힘이듭니다. ㅋ

    어깨봉에서 둘러보는 치악산 의 자태가 너무 너무 좋았습니다.
    그런맛에 또 산에 드는것이 겠지만요 ^^

    좋게만 봐주시는 범산님이 계시니 대자연에 생명력이 더해지는듯 합니다.
    그저 손가락 움직이는 대로 머릿속에서 굴러 나오는 단어를 좀더 세심하게
    다듬어 주시네요 ^^

    두꺼비 이녀석이 모른체 하고 꿈쩍도 안합니다.
    지금도 연락 한번 없는것이 아주 고약한 넘인듯 합니다.

    봉화지맥에 밉보이진 않았을 겁니다.
    다만 다른분들은 계절의 혜택을 받을때 갔을 뿐이고 저는 계절의 혜택을
    무시하고 들른것이니 심술을 부려도 할말 없는것이지요 ㅎㅎ

    산행기에 밀리어 대충 찾아 보다 말았는데 범산님 덕에 배부른산에 대해
    알아가고 배우게 됩니다.

    배를 부르고,부렸던 산 그리고 임신부의 배부른산 기억하기도 쉽네요.
    범산님의 아낌없는 박수 감사히 받들며 더 좋은 산행으로 보답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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