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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강과 남한강의 지맥 합수점
구간 최고봉인 원주시 부론면 손곡리 긴경산(351m)
백운지맥 5구간(부문재~긴경산~수영봉~소리개고개~창말~ 흥원창합수점) 종주일시: 2019. 6. 30. 10:08~14:04(8.07km, 휴식 포함 3시간 56분 소요) |
청량리역 무궁화호(06:40)편, 원주역에서 버스(51번)로 경동대에 내려 부문재 도착 |
고온다습한 기온, 때론 솔바람이 반가워~ 자주 만난 벌목지대 통과 |
구간 최고봉 긴경산에서 남서향 길 따라 수영봉 지나 창말에서 합수점으로~ |
길게만 느껴졌던 백운지맥을 아쉬움으로 마무리하면서.. |
구 간 명 : 백운지맥 5구간(부문재~긴경산~수영봉~소리개고개~창말~흥원창 합수점)
종주일시 : 2019. 6. 30. 10:08~14:04(휴식 포함 3시간 56분 소요)
거 리 : 8.07km(휴식 포함)
날 씨 : 고온다습했던 초여름 더위
동행여부 : 대락님과 함께
사용경비 : 51,400원(교통비 17,400원, 음식료 34,000원)
접 근 로 : 신내테크노타운역~청량리역(버스)~원주역(중앙선)~경동대(51번버스)~부문재
귀 로 : 흥원창~원주역(55번버스, 1시간소요)~청량리역(중앙선)
세부정리 :
높 이 | 지 명 | 도상/실제 | 착/출 | 특 이 사 항 |
| 부문재 |
| 09:56/10:08 | 13번도로, 손곡리표지석, 정류장 |
| 능선갈림길 |
| 10:13 | 좌틀, 벌목지대 |
| 박수고개 |
| 10:21 | 벌목지대 |
260.1 | 260.1봉 삼각점 | 1.35 | 10: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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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1 | 302.1봉 |
| 10: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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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부 갈림길 |
| 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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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0 | 긴경산 삼각점 |
| 11:14/22 | 헬기장, 삼각점 |
307.1 | 307.1봉 | 1.20 | 11:40 | 어려운골 표식 |
| 안부 점심 |
| 11:45/1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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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0 | 수영봉 | 1.15 | 12:19/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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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탑 |
| 12: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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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묘지 |
| 12:34 |
|
| 소리개고개 |
| 12:39 | 묘지 |
| 패인 안부 |
| 12:52 |
|
243.0 | 243봉 산불초소 | 2.30 | 13:07/25 | 응달진 안부 휴식, 시원한 골바람 |
| 갈림길 우틀 |
| 13: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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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말 도로 |
| 13:55 | 2차선도로 |
| 흥원창 쉼터 |
| 13:59 | 쉼터, 정류장, 흥원창 표지석 |
| 섬강 합수점 | 2.07 | 14:04 | 남한강, 섬강합수점, 흥원창 안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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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7 |
| 3시간 56분 소요 |
구 분 | 식음료 | 교통비 | 비고 | |
식음료 | 34,000 |
|
| |
신내테크노타운역~청량리역 |
| 2,400 | 왕복 버스 | |
청량리역~원주역 |
| 6,200 | 중앙선(무궁화호) | |
원주역~경동대~부문재 |
| 1,300 | 버스(51번), 차량편승 | |
흥원창~원주역 |
| 1,300 | 버스(55번), 50분 소요 | |
원주역~청량리역 |
| 6,200 | 중앙선(무궁화호) | |
소계 | 34,000 | 17,4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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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하면 확대됨)
2019년 6월 30일 5시 30분
지난 주 원주시 부론면과 문막읍 경계의 부문재(19번도로)에 이르렀던 백운지맥을 이어가기로 한다.
오늘은 지난 5월 초 치악산 남대봉(1,180m)을 출발한 지 다섯 구간 만에 비교적 긴 흐름으로 한줄기 매듭짓는 날이다.
오늘구간은 지맥 종착점인 원주시 부론면 흥원창의 섬강과 남한강 합수점까지는 대략 8km 정도이며,
구간 최고봉인 부론면 손곡리의 긴경산(351m)을 제외하고는 대략 2~300미터의 고도를 오르내리는 구간 양상이다.
간간히 벌목지와 잡목지도 헤쳐야 하고 무리 없이 진행된다면 부론면 흥원창의 지맥 합수점에 이르러 유유히 흐르는 강줄기를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6시경 집을 나와 버스로 청량리역에 이르러 대락님과 반갑게 조우하고, 원주행(06:40발) 무궁화호에 몸을 싣고
원주역에는 7시 55분에 내려선다. 원주역 광장 좌측편의 편의점(C&U)과 해장국집에서 음료를 챙기고 우동을 먹은 후,
좌측 ‘원주역’ 정류장에서 8시 반경에 도착한 버스(51번)에 올라 50분 만에 문막소방서(119) 정류장에 이른다.
잠시 기다려 도착한 버스(55번)를 갈아타고 경동대 입구에 내려(9:50) 부문재 방향으로 걷던 중에 때 마침
다가오는 트럭 차주님의 도움으로 부문재의 구간들머리에 수월하게 도착할 수 있었다.
2019.6.30. 06:12 청량리역
07:55 원주역(중앙선)
원주역 광장
08:22 원주역 정류장
문막, 경동대행 버스(51, 55번)
08:32 도착하는 51번버스
09:19 타고온 버스(51번)는 이곳 문막소방서(119안전센터)가 종점이네요. 내려서... 잠시후 도착한 버스(55번)로 갈아탑니다.
09:49 경동대학교에 내려서 본 지난 구간 내려왔던 부문재 방향에 안개 자욱하네요.~
부문재 방향
09:56 친절한 차주님 덕분에 수월하게 도착한 구간 들머리인 부문재.. 저희를 내려놓고 가시네요.~ 감사합니다.^^
10시 08분, 구간 들머리 부문재
문막읍에서 수확한 감자를 싣고 다녀가신다는 친절한 차주님께 감사드리면서 부문재 ‘손곡리’ 표지석 있는 곳에
이르니 마을 주민 한 분이 말을 걸어온다. 잠시 이야기를 나누면서 산행 전 채비를 마치고 손곡리 방향으로 내려선
방호책 끝나는 부분의 사면로를 따라 오르면서 마지막 구간 산행을 시작한다.
가파른 사면을 진행하여 올라선 벌목지 능선에서 좌로 틀어 가는데 안개 너머로 진행할 긴경산이 보인다.
10시 21분 안부 갈림길인 박수고개를 지나 13번도로 뒤로 지난 구간의 ‘418.6봉’이 조망되고 벌목지대 뒤로 진행할
긴경산을 보면서 한 구비 올라서면 10시 35분 마루금에서 잠시 벗어난 ‘260.1봉’의 삼각점을 확인하고 갈림길로 되돌아간다.
한동안 벌목지대 주변의 시원스런 풍광을 즐기면서 오름 짓하면 10시 57분 도상의 ‘302.1봉’을 만나는데
그저 평범한 봉우리 일뿐.. 솔숲향기 맡으며 11시 01분 내려선 안부를 지나 된비알 사면을 한동안 힘들게
올라치면 구간 최고봉이기도 한 ‘긴경산’이다.
구간 들머리 부문재의 '손곡리' 표지석
10:09 부문재 손곡리 방향인 이곳에서 등로로 진입합니다.
10:13 벌목지 능선 안부 좌측으로 보이는 진행할 긴경산
부론면 노림리 일대
10:21 도상의 박수고개
부론면 손곡리에서 부문재 오르는 13번도로 뒤로 보이는 지난 구간의 418.6봉(좌)
벌목지대 건너편의 긴경산(우)
10:35 마루금에서는 약간 비켜난 260.1봉
260.1봉 삼각점
지난 구간의 미륵산 방향도 안개로 자욱하네요.~
부론면 양지말
10:57 도상의 302.1봉
긴경산 향하는 내리막길
11:01 긴경산 오름 안부
11:14 구간 최고봉인 긴경산(351m)에..
11시 14분, 긴경산 삼각점(351m)
정상부 헬기장 한곳의 말뚝형상 삼각점을 확인하고 지면 열기를 피해 좌측(남서향)으로 내려서 울창한
수림지대를 한동안 지난다. 11시 40분에 올라선 ‘307.1봉’의 ‘어려운골' 표식지점을 확인하면서 내려선
응달진 안부에서 골바람을 맞으며 점심식사를 하면서 보낸다.
30여분 가까운 식사를 마치고 올라선 곳은 멋진 조망을 드러내는 ‘수영봉’이다.
긴경산 헬기장.. 진행방향은 좌향(남서향)의 수영봉 쪽으로~
긴경산 삼각점
긴경산에서 본 부론면 흥호리 일대
선답하신 소슬바람님, 최상배님
수림지대
11:40 도상의 307.1봉
점심시간(11:40~12:10)
수영봉 오름길
12시 18분, 수영봉(283m)
가까운 곳에는 ‘남한강전망대’ 표식이 나뭇가지에 걸려 있고, 잠시 후 진행할 ‘243봉’과 원주시 부론면 흥호리
일대와 흥원창의 섬강과 남한강 합수점도 잘 드러난다. 한동안 머물다가 내려서면 12시 32분 철탑을 지나
묘지를 내려선 소리개고개를 넘는다.
또 다른 묘지 옆의 임도를 넘으며 뒤돌아 본 지나온 수영봉 모습을 관망하면서 한동안 잡목지도 통과하고,
패인 안부를 지나 제법 까칠한 된비알 사면을 힘겹게 오르면 산불감시초소가 자리한 ‘243봉’이다.
수영봉(283m)
수영봉에서 본 진행할 243봉(좌), 지맥합수점(우)
부론면 흥호리 방향
섬강과 남한강 합수점 방향
12:32 철탑
전면 243봉을 향해~
12:37 소리개고개
12:40 창말과 새터말을 잇는 안부
뒤돌아 본 수영봉
잡목지 통과
13:07 산불감시초소가 자리한 243봉
13시 07분, 243봉(산불감시초소)
초소 옆 깃대에 이르면 잠시 후 내려설 지맥 합수점이며 주변 모습도 디카에 담으면서 즐긴다.
불과 수개월 전에 마무리했던 섬강 너머의 성지지맥 자산 줄기와 지난해 진행했던 남한강 너머의 오갑, 독조지맥
중군이봉 등등... 지난 기억을 잠시 떠올리면서 열기를 피해 응달진 안부에 이르는데~
이거야 원! 남한강 쪽에서 불어오는 골바람을 맞으니 계속 머물고 싶은 심정으로 자리를 뜨기가 싫은 심정이다.
한동안 머물다가 내려선 잡목지대에서 창말 쪽으로 우회하여 내려서면 13시 54분 민가를 지나 창말 도로에 이르고,
좌 향의 도로 따라 ‘흥원창’ 표지석과 쉼터가 있는 남한강둑에 올라선다.
이윽고 우 향의 둑방 길 따라 진행하면 마침내 지맥 종착점인 섬강과 남한강 합수점에 이르면서 지맥을 마무리합니다.
산불감시초소봉(243m)에서 본 지맥 합수점
남한강 건너 오갑지맥
원주시 부론면 뒷산 너머 법천리 방향
당겨본 합수점
243봉 아래 솔바람 맞으니 심신정화 되는 느낌.. 마냥 즐거운 대락님
남한강쪽 솔바람 불어오던 곳..
반가운 기차산꾼님 흔적
13:36 우틀지점
13:49 창말 쪽 내려서는 곳인데 잡목으로 막혀 우측으로 우회합니다.
창말로 내려서면서 본 합수점 방향
13:55 창말도로(49번도)
내려섰던 곳
13:58 흥원창 삼거리
흥원창 쉼터
합수점 부근 성지지맥 자산(245.6m)
남한강 건너 오갑지맥 봉우재(225.2m)
합수점 향하며~
뒤돌아 본 긴경산과 수영봉
14:03 섬강과 남한강 합수점에 이르면서 지맥 마무리합니다.
14시 04분, 지맥 날머리 섬강 합수점
오늘구간 8.07km, 3시간 56분에 걸친 발자취를 남깁니다.
이른 새벽 집을 나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까스로 구간 들머리인 원주시 부론면과 문막읍 경계의 부문재
(19번도로)에 이를 수 있었으며, 구간 내내 전날 내린 비로 고온다습한 기온 속의 진행이었던 느낌입니다.
이로써 두 달 전 치악산 남대봉에서 출발했던 백운지맥도 뒤안길로 두게 되었네요..
날씨는 점점 더워지고.. 다음 행선지 어디로 할까 고민해야겠습니다.
합수점을 바라보면서 기념도 남기고... 젖은 옷을 갈아입고 다시금 ‘흥원창 쉼터’로 되돌아 간 후,
한 시간 가까운 기다림 끝에 도착한 원주행 버스(55번) 편으로 원주역에서 귀경길에 오릅니다. 끝.
남한강(좌)과 섬강(우) 합수점
남한강 건너편의 오갑지맥 봉우재
합수점에서 본 남한강 하류쪽
합수점의 풍경!
섬강 건너 성지지맥 자산(245.6m, 우)
흥호리 섬강교 방향
강원도 남부 일대의 세곡을 수납하여 한강의 수운으로 예성강 입구 경창까지 운송되었다고 함
합수점의 대락님
저두요..
합수점에서 되돌아 가며 본 긴경산(중앙 좌측끝) 이후 지나온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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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무더운날씨에 수고하셨습니다~
잘보고 나갑니다~
법광님 잘 계시죠?
진행하시는 지맥길도 많이 진행하셨구요..
습한 날씨였지만 간간히 불어주는 바람이 피로함을 덜어주었던 것 같습니다.
진행하시는 여정 내내 안전하고 즐거운 날 되시길 바랍니다.
더운날씨에 백운지맥을 졸업하셨네요. 두분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천왕봉 운영자님
덕분에 꽤나 길었던 한줄기 마무리할 수 있었네요.
그날은 어찌나 습했는지 온몸이 흠뻑 젖었구요..
육백지맥 마무리하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백운졸업 (축) 축하드립니다 산행기 사진보며 알바했던 추억이 아련하게 떠오릅니다
두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소슬바람님 잘 계시죠?
등로상에 자주 보이는 리본에 힘도 나고 반갑기만 하더군요.
무더위에 육백지맥 길 표지판작업하시면서 애 많이 쓰셨습니다.
이어지는 여름철 건강유념하시는 산행되세요.~
방장님 졸업 축하드려요.
첫번째 지도 엄청 선명 하네요.
저런 지도는 어디서 구하나요? ㅎ
무영객님 반갑습니다.
첫번째 지도는 신산경표 10주년기념으로 나온 것인데 절판된 것입니다.
지난해 가을모임때 최근 부록판을 배포했었는데 그때는 계시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ㅠ
여분이 있으면 보내드릴께요.
방장님 대락님과 함께한 백운지맥 졸업 축하드림니다.
대락님의 반바지 사랑은 여전하시구요.
부뜰이운영자님
덕분에 한줄기 어렵게 마무리할 수 있었네요.
이번 구간은 잡목이 거의없어 대락님 반바지가 더욱 빛나보이더군요.
가을 모임도 다가오니 맘도 설레이고~ 함께 열심히 매진해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