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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월지맥이란?
백두대간 오대산 두로봉(1,422m) 남쪽 2.5km 지점인 1,260m봉에서
북서쪽으로 분기해서 전후치,철갑령(1,012.6m),만월산(628.1m),한천산(333.3m)
오산봉(20m)을 거쳐 양양남대천 낙산대교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50km되는 산줄기로서 양양남대천의 왼쪽 분수령을 이룬다.
지맥109번째
산행지:만월지맥54.2 km (백두)
위치:강원도 평창군/강릉시/양양군
코스:두로봉-만월지맥분기점-전후재-철갑령-망령치-풍력발전단지조성공사장-만월산-명지리
입봉-삿갓봉-즐마재-한천산-부소치-오상영성원-고로봉-동해고속도로-군부대-고성고개-가평리
양양남대천(낙산대교)
일시:2021년07월31~8월01일 토요무박
날씨:비,푹푹삶아대고 ,쏘나기 맑았다 비비
기온:26~34도
전체시간:29시간59분
산행시간:19시간03분
휴식시간:10시간56분
산행거리:54.2km
일행:홀산
의도 했던대로 되었다.
운두령에서 이곳 두로봉 까지 25.88km
한강기맥을 걸었으니 나중에 트랙 정리하기
복잡하니 두로봉 에서 기록을 종료 한다.
14:00
잠시 앉아 쉬었다가 이곳에서 부터는 만월지맥을
시작 한다..
온다는 비는 안오고 사방이 푹푹 찌는듯 덥기는 하지만
그래도 고산지대의 나무그늘은 은근 시원한 청량감이
남아 있다..
두로봉에서 만월지맥 분기봉 까지는 약 2.7km 정도
나오니 그나마 접속 거리가 가장 짧은게 아닐까
생각해 본다..
자 이제
만월지맥 시작해 보자..
노랗게 나무틈을 비집고 튀어나오는 버섯 유생
아무래도 덕다리버섯 류의 유생 인듯 싶은데
정확한 명칭은 잘 모르겠다...
예전에는 저렇게 노란 색감이 상황버섯 인줄 알고
흥분했던 적도 있었는데 그때를 생각하면 헛웃음만
나온다는..
어쨌든 먹을것도 아니니 그냥 이쁜 색감만 느끼보고..
한나무에 줄줄이 붙어 있는 말굽유생 같은데
아직은 어리지만 가을철쯤 되면 제법 테가
날듯 한데...
등로상에 있으니 어느 분이 가져 가실지는
모르겠지만 좀 자랐을때 가져 가시기를....
만월지맥 분기점
어디 앉을곳 하나 변변치 않고 벤치도 없는데
위에 이정목 옆에 나무 뿌리가 그나마 앉아서
쉬기에는 안성 맞춤 인듯 하여..
잠시 앉아 있는데 왜그리 졸음이 쏟아 지는지...
아무래도 호령봉 지날 동안 뙤약볕에 미역줄 넝쿨
몸으로 밀고 오면서 힘에 부쳤었는지...
여기 까지 오는동안도 무지 졸았다는...
나무 뿌리에 앉아 잠시 졸다가 스마트폰을 손에서
떨어 뜨렸는데 ...
액정이 파삭 ㅠㅠ
이런...
파손보상 보험을 들어 놨기에 다행이지
안그랬으면 돈까묵는 기계 될뻔 ㅋ
15:11
만월지맥 분기점 산패는 부뜰이님과 천왕봉님 께서
대간길이라 훼손 될것에 대비 해서 조금 안쪽에
설치를 해 두셨더라는.. ^^
센스 지리고 굿~
만월지맥 분기봉 을 지나면서 부터는
고도를 꾸준하게 떨어 뜨린다.
등로 상태는 의외로 나쁘지 않고 시그널도
곳곳에 잘 설치 되어 있어 편안한 걸음이
이어진다.
만월지맥 첫번째 삼각점 956.3m
만월지맥 하는데 왜 만월이가 떠오르지?
만월이
아이유와 진구가 주연으로 연기 했던
호텔델루나 에 아이유가 만월이 역이였었지 ..?
만월 만월 어쩐지 입에 착착 감기는 만월이다.
고도는 꾸준히
점점 낮아져 가고...
요런 조런 명품송 들은 즐비하게 눈을 현혹 하는데
두번째 삼각점 818.3m
계속 내림 이라고 했더니 살짝 올라서기도 하네 ㅋ
기상관측 장비탑을 지나는데...
누군가 앞서간 흔적이 자주 보인다..
나무 꺽임이나 발자국이 아직 남아 있는것을 보니
오늘 아니면 하루 이틀정도 전에 지난듯 보인다.
17:36
전후재에 내려 서는데 머리와 몸에서 더운 열기가
뿜어져 나오고 물도 고프고 배도 고프고..
이럴줄 알고 이곳에 고이 주차해 두었던 차에서
육계장에 햇반넣어 끓여먹고 ...
깜깜할때는 한대도 안보이던 차들이 왜이리 많이
지나 다니는겨?
난중에 알고 보니 요 아래 계곡이 그렇게 좋다는 ㅋ
여튼 차들을 피해 안보이는곳에서 생수로 간단하게
찌든 염분기를 씻어내고..
차에 누워 21시 타이머 마춰두고 떨어진다..
중간에 타이머가 울렸는데 그냥 잤나 보다..
후두둑 차지붕을 때리는 비오는 소리에
깜놀 해서 일어나 보니 22시가 넘었더라..
에라모르겠다..
좀더 뒤척이다가
비몽이와 사몽이가 친구 하자 덤비는데
떨쳐내고...
동창넘에게 이왕 픽업 해준거 도와주는 김에
강원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 산 6-4
이곳으로 와달라고 부탁을 하고
스마트폰은 껏다 키면
또 몇키로 정도 증발 할까봐서리 저 이정목 뒤에
비행모드로 해서 숨겨두고...
위의 주소지에 차를 주차해 두고 다시 전후재에 도착을
하니 01시가 넘어 가는 시간이다..
동창넘에게 너 착한일 해서 복받을 거다..
로또 사면 아마도 6등은 할거다 등 입에 침도 안바르고
칭찬과 고마움을 표시하고..
잘가라 빠이빠이를 하고
817.8m봉에 올라서니 벌써 온몸이 흥건히 젖어온다.
이럴때 바람이라도 불어주면 감지덕지 일텐데..
저녁에 내린 비로 풀숲과 나뭇잎들은 축축히 젖어있다보니
얼마 진행하지 않았는데도 벌써 몸이 촉촉 하게 젖어 온다.
물론 신발에도 벌써 개구락지가 서식 하기 시작을 했고
그래도 준희선생님의 힘내시라는
응원에 감사드리고...
꼭 이렇게 오르막 칠때는 바람도 한점 없다니
있는것 이라고는 그저 거미줄들만 나를 반기니 ...쩝
봉우리를 하나하나
고만고만한 넘들을 치고 오른다.
부뜰이님과 천왕봉님 께서 열심히
작업해주신 산패가 반갑기만 하고..
없으면 좀 허전 합니다. ㅎㅎ
삼각점이 있는 철갑령산..
철갑령이면 철갑령이고 철갑산이면 철갑산이지
철갑령산은 또 무엇인고?
철갑령을 내려서니 앞이 훠해지는 느낌?
신설된 임도가 나타나고..
잠을 잔다고 자기는 했는데 난 잠충이 인가?
왜그리 졸린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지 차원에서 쳐 놓은 철책에
기대어 앉아 하늘을 바라보니 만월이가 아닌 반달이가
나를 내리 비춰 주며 이야기 한다..
이 야밤에 뭣때문에 아무도 없는 이산속을 홀로 외로이
쏘다니냐고 묻는듯 하다..
그러거나 말거나..
그렇게 바람한점 없던 산속이 였는데 철책 넘어 골짜기에서
바람이 솔솔 불어와 주니 나도 모르게 스르르 잠속으로 빠져든다.
그렇게 한20분 정도 잤을까?
또 가야지 부시시 눈비비며 일어나..
철책 문 열고 산속으로 들어서고 다시 철책은 닫아주고
일부러 구멍을 내 놓았는지 고리 걸기 편하더라..
또다시 오르고 내려가는 봉우리들이
나를 맞이해 주고 오르고 내리고 고만고만한
녀석들이 까탈스럽기도 하다..
사람들이 많이 다녔을 텐데도 역시 자연의 복원력이
워낙 막강해서 인지..
곳곳이 철쭉 나무와 잡목으로 가로막혀 저항이 꽤나
심하다..
요리조리 피하고 몸으로 밀고 그러다 보니 점점 힘이
드는가?
또 피로감이 몰려 온다..
여기는 어디 나는 누구?
앉을 곳을 찾는데 조그마한 바위라도 있으면 좋겠구만
한번 찾아온 조름신은 떠나지를 아니하고..
에라 모르겠다..
소나무 아래 등대고 잠시 자울거리다.
또 걷다가 ..
정신 못차리게 졸려서 등로 스럽지 않은 등로에 벌러덩
드러누워 잠시 졸음신을 돌려 보낸다..
그러면서 다시 일어나 걷다 보니 어둠은 물러가고
서서히 밝음의 세상이 몰려 온다...
지발..
날이 밝으면 졸음신은 물러나 주기를...
안올라 와도 될듯한 곳 까지 올라오셔서
산패작업을 촘촘 하게도 해 놓으셨더라..
아고 ...
산패작업 하시느라 고생 억시로 많으셨습니다. ^^
트랙상에서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삼각점
931.1m 봉
그래 당연히 다녀와야지...
그래도 날이 좀 밝았다고 조름신이 물러나고
몸이 좀 깨어 나는듯 하다.
동쪽 하늘에서는 일추리가 반갑다고 슬며시 얼굴을 내미는데
나는 반갑기는 커녕...
야야야..
오늘은 또 얼마나 내 몸에서 육수를 축출해 갈거니?
하는 생각이 앞선다..
904m봉을 지나고..
참 이쁘지만은 않은 잡목들이 빼곡한 만월이의 길들
이런 길에서 날라다니는 분들이 더러 있드만...
나는 왜 거북이가 되어 어슬렁 거리고 있는것일까?
반가운 준희선생님의 응원이 이곳에서도
힘을 북돋아 주고..
준희선생님 산패 옆에 금곡님의 시그널에
859.9m 고도가 담겨 있고...
그곳을 빠져나오니 벌목지가 나타나고
850.0m 봉을 지나고
산속에 누가 이런 연출을 해놓았을까?
잠깐 궁굼하고 잊어 먹었다는 ㅋㅋ
한참 내려서다 보니 임도가 나타나고..
이거 임도를 타고 약 3km 가다 보면
다시 만나는 길이 나오기는 하는데..
어쩌지 ?
어쩌긴 뭘 어째 올라가야지 ㅋ
송신탑인지 뭔지 뒷쪽으로 올라서니
공사 시작 한지 얼마 되지 않은듯한 길이 보이고
639.6m봉이 있어야할 자리는 깔끔하게 밀려서
선답자 분들의 시그널이라든지 아무것도 찾을수가
없고..
뒤이어 613.5m 봉에도 아무것도 찾을수가 없더라..
약500여 미터를 새로 밀어버린 임도와 함께 오던
마루금은 임도와 이별을 하고 다시 간벌을 해둔
갑갑한 숲으로 접어든다..
그러다 만난 소나무에 꽃송이 버섯이 세덩어리나
뒷쪽에도 한덩어리가 더 있더라는...
비에 녹았어야 정상인데 양지바르면서 바람이 잘 통하는곳에
뿌리를 내려서 그런지 벌레도 안먹고 상태가 아주 좋게 자연건조
되어 지고 있더라는...
동창넘 한테 이거나 주고 인사치례나 해야 쓰것다 ㅋㅋ
간벌지를 헤치고 지나야 한다.
발및도 안보이고 조심히 걸어야지
풀숲 보이지 않는곳에 간벌하고 널부러진 나무토막들이
많이 있으니 조심 할수 밖에 그냥 막 뛰 가다가는 여기저기
막그냥 다 깨지고 까지고 할듯
벌써 싸리버섯이 머리를 내밀고 있네..
이넘은 노랑싸리버섯으로 채취하시면
찢어서 소금좀 풀어서 데친후에 한삼일정도
우려내고 드시면 배탈은 나지 않지만 장이
약하신 분은 설사 하실수도 있음...
노랑싸리 빨간싸리가 독성이 있으니 법제 해서
드셔야 하고 보라싸리는 그냥 숙회로 드셔도
이상이 없네요 ^^
임도 공사가 한참 진행중이고
그 위에 613.5m 봉이 자리 하고 있다..
그리고 공사현장 임도위에 위치한 604.3m
올라 갔다가...
내려다 본 모습..
깍아놓은 봉우리는 조심히 우회 해서
내려서고...
먼지 풀풀 나는 도로를 따르다 보니
어느새 신발은 뽀송하게 다 말랐고..
조 앞에 현장 분들 앉아서 쉬는 테이블인듯
잠시 앉아 쉬었다가...
이곳이 풍력 발전기 공사장 이란것은
부뜰이님 산행기에 미리 접했던 지라..
응...그렇구나 ^^
정도로 생각하고..
이고개를 넘어 서니 포크레인이 연신 작업을 하고 있고
덤프도 수시로 오간다..
이런 산중에 홀로 가고 있으니 이상한지 자꾸 쳐다본다..
그러거나 말거나..
또 가다 보니 누군가 나를 빤히 쳐다 보길래..
안녕하세요 ^^
하니 아무도 없는 이산중에 어디서 왔냐고 묻는다..
그래서 여차저차 해서 이곳을 지나는데 너무 덥네요 했더니
이곳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너무 덥다고 토,일요일 쉬로 가시고
몇몇 분만 일을 하고 계신다고..
그러면서 시원한 커피 한잔 하고 가라며 캔커피를 건내 주신다.
아이구 너무 고맙습니다.
하고 염치불구 하고 넙죽 받아서 원샷~
너무 고맙습니다.
인사말을 남기고 다시 만월이를 만나로 간다.
만월이 만나기 전에 568.6m 봉 먼저 만나고
이곳은 7호기가 들어설 자리
여기는 겨우 목숨 부지한 자리같은데
삼각점은 어디로 유실 되었는지 찾을수 없고..
이곳으로 들어가서 만월이를 만나로 가야 하는데
아랫길로 갔다가 사면치기로 기어올라왔다는 ㅋ
여기서 부터 본격적인 만월산 오름이 시작 되는데
그냥 가다 보면 나온다.. ㅎㅎ
철조망이 있지만 누군가 빵꾸를 잘 내놓아서
편하게 들어서고..
596.4m산패를 만나고
시그널도 무거워서 많이 가지고 오지 않았더니
시그널이 거의 다 떨어져서 달지도 못하고..
겨우 만월산에서 하나남은 시그널 투척하고
만다..
철조망을 쭈욱 따라서 걷다 보면
09:16
드디어 만월지맥의 주봉인 만월산과 만남이 이루어 진다.
거미줄 때문에 모자도 뒤집어 쓰고..
만월산 에서 부터는 한참을 내려서다 보면 임도를 만난다.
그리고 임도를 한참 따르다가 봉우리 하나 넘어서 다시
임도를 만나고...
다시 봉우리 하나 넘어서게 되면
철문이 나오고
조용히 철문 열고 나가서 닫아 두면
10:36
쉰새벽에 차량을 주차해둔 명지리 에 도착을 한다.
명지리가 맞는겨 어성전1리가 맞는겨...
사진 작업하다 몇장의 사진이 사망 하셨는가?
안보인다.. ㅋ
여튼 주차되어 있던 차에서 식수와 먹거리 챙기고
시그널도 챙기고 라면에 햇반 말아먹고 아직도 갈길이
약24~5km 남아 있는 지라 오래 쉬지 못하고 산행을
이어간다.
묘지를 지나 산으로 올라서니 임도가 잘 형성되어 있다.
그리고 이길은 한참동안 이나 시멘트 포장과 비포장길이
혼재되어 이어 지더라..
이정표도 잘 되어 있어서 길 잃지는 않겠지만
279.7m봉에는 아무것도 없어서 다시
임도로 내려 오고
입봉 삼각점
301.4m 올라 확인 하고
잠시 어수선하게 벌목을 해서 널브러진
길을 따르다 보면...
삿갓봉이 나를 맞이 한다...
헌데 이런...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 한다..
뭔넘의 하늘이 지멋대로야...
흰가시광대버섯
독버섯으로 분류 되어 있기는 하지만
법제해서 먹으면 된다고 하더라..
난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닭다리 버섯이라고도
하며 쫄깃 하단다..
그래도 그닥 내 취향은 아닌듯 ㅋ
임도에 내려서고 비는 부슬거리고
여기서 부터는 쭈욱 임도를 따른다.
조망이 좋기는 한데 비가 오니 좀 찌뿌등 하다..
즐마재를 지나고 임도와 거의 함께 가는 262.5m
삼각점 잠시 올랐다 내려서고..
계속해서 임도길이 이어지니
후따닥 가야 하는데 길이 좋다 보니 또 졸음신이
아냐 안되..
비도 오는데 어디서 널브러 지라고 ㅋ
산속 임도에 화장실이?
들여다 보지는 않았다..
갈림길에는 임도 안내판이 자리하고
38선 전망대?
정자라도 있나?
하지만 아무것도 없다.
그냥 전망이 좋아서 전망대라고 한것인지?
아니면 전망대를 지을려고 그러나?
뒤돌아보니 저나무 둥치가 쏟아지려 하네
13:23
계속해서 촉촉하게 비가 내리고 임도를 따르다
간벌지를 치고 올라 한천산에 당도를 한다.
산패는 없고 금곡님의 시그널에 329.5m 한천산이라
되어 있다.
나중에 부뜰이님 산행기에서 확인해 보니 한천산 산패
작업을 해 놓으셨더라..
헌데 난 왜 못찾았을까?
생각해 보니 큰 소나무 뒤에 있어서 못본 모양이다..
가다가 시커먼 것이 두덩어리가?>
뭐지 싶어 자세히 보니
까치버섯이 두송익 있지 않은가?
뭐지 벌써 나올때가 되었나?
냄새는 고무타이어 냄새가 나지만 조리해 먹으면
식감도 좋고 향도 좋은 맛난 버섯이다..
까치버섯 혹은 먹버섯 이라고 부른다..
한천산 조금 지나다 보면 325.7m 삼각점봉이 나오고
금곡님의 시그널이 반긴다..
삼각점은 확인 불가 판독불가
숲속의 나뭇잎들은 간만에 비가 달달 한지 한참을
머금고 있다가 내가 지나 가니 내몸을 적신다..
한천산에서 한참을 내려서면 임도가 나오고
그길을 건너 다시 숲으로 들었다 나오면 또
임도와 만나 함께 간다..
넌 뭐니?
요 뒤에도 봉우리가 하나 있기는 하지만
보시다 시피 들어가면 여기도 고발 한단다.
참나..
문도 잠겨있고 핑계 김에 그냥 간다.
디모테오 순례길 이라..
목이버섯인가 보니 아니다..
개떡 버섯 이더라.. ㅋㅋ
한참을 임도 따라가다가
254.9m삼각점봉 확인 하고
철탑을 지나 내려서면 또 임도
참 징글징글 임도길이더라..
15:04
여기는 드디어 부소치재
그냥 계속 임도길 따르다가 봉우리 살짝 올랐다 내리다
보니 졸립기만하다..
후딱 끝내고 싶은데 그게 마음대로 되지도 않고 ㅎ~
곳곳에 이런 것들이 자주 눈에 띤다.
또 또 임도길 따라서
임도에서 가까운 곳에 208.3m 삼각점이 있으니
잠시 들렸다가 내려서고...
갑자기 샤이한 분위기로 바뀌는 숲길
그러더니
빗방울이 점점 거세지더니
온 숲을 빗물로 뒤덥는다..
잠깐 그러더니 소강상태...
오상영성원
또 다시 쏟아지는 비를 피해 처마밑에
숨었다가...
이미 축축 하게 젖은 몸뚱이 지만
숲속으로 가는 것 보다는 임도가
낳을듯 해서
152.0?
151.9?
지도상에는 고로봉 이라 표시 되어 있는데
오상영성원에서 약 3km 이상을 쭈욱 임도를
걷다 도착한 고로봉...
이곳 꽃마리로 내려서고
고속도로 굴다리를 통과해서
뒤돌아본 굴다리와 고속도로
지긋지긋 하게 임도와 도로를 걷다보니
이곳이 도심지라면 차를 택시타고 가거나
퀵보드 라도 타고 후다닥 가고 싶어 진다.
하지만 그럴수 없으니...
그것도 하나의 지맥을 걷는이의 숙명이라
생각하고 꺽이지 말고 걸으며 감내해야할
나의 몫일 지니...
그저 또 걷는다..
이건 뭐지 하며 속도를 붙이는데
갑자기 군부대가 나타난다..
이거 뭐야 하며 군부대 철책을 따라 걷는데
방송이 나온다..
여긴 군부대 어쩌고 전화 어쩌고..
뭐?
어쩌라고?
잠시 귀기우려 들으니 여긴 군부대이고 군작전 지역이니
등산하는 등산객이면 신분확인 해야 하니033-어쩌구-저쩌구로
전화 달라고 한다..
뭐 군부대 지나가는게 죄는 아니니 전화를 한다..
그리고 통화 군부대지역이니 빨리 벗어 나란다.
알어..
군부대인거..
하지만 빠져 나갈곳이 없잖여..
일단 최대한 빨리 벗어 날게유~
하고 통화 끝내고
끝까지 간다..
여기도 지나고
요기도 지나고
저 뒤 마루금으로 붙으려 했으나
곳곳에 전원주택을 지어 놓고 살고 있으니
도둑님 되기 싫어 반 후다닥 끝내고 싶은 마음반
해서 그냥 도로 따라 간다..
여기 지나 면서
마지막 봉우리 스럽지는 않지만 봉우리인
54.9m 봉을 확인 하고
선답자 분들께 예를 갖춰 인사를 들이고
우측으로 살짝 빠져 도로 로 내려와
날머리를 향하다 보니
가평리가 나오고
밝음이 사라지며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는 시간
길고도 질리질리게 걸어온 임도와 도로와
작별할 시간 이 되었다.
19:52
도솔지맥때 처럼 어둠이 시작 되려는 시간
남대천 낙산대교에 들어서며 만월지맥을 마무리 한다.
조금 일찍 끝내고 바닷물에 풍덩 해야 하는데
이젠 비를 맞고 열이 많이 식었는가?
쌀쌀한 느낌 마저 드네..
놀란토끼눈?
그래도 마지막 인증용 셀카는 담아야 겠기에..
바다를 바라 보며..
한여름 뜨거운 열기와 예상치 못한 쏘나기를 뚫고
남대천 만월지맥 끝머리에 서서 바다를 바라다 본다.
임도와 도로가 이렇게 징글징글 하기도 오랜만 인듯 하다.
택시 콜해서 (32.000) 차량회수 하고 생수병 4개로 개운하게
씻어내고 짜파게티 두봉 끓여서 후루룩 쩝쩝 하고~
동창넘 에게는 다음에 밥한끼 하자 연락해 주고
늦은 발걸음 집으로 향하다 졸리면 잠시 눈 붙이고...
집에 도착하니 새벽 녘이더라..
이렇게 저렇게 또 하나의 지맥이 추억 속으로 묻혀 들어간다.
첫댓글 다류대장님!
만월지맥 한입에 뚝딱 해드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두구간으로 간다면 여유있고 편안한 길인데 한구간으로 갈려니 임도길이 지리지리 질리게도 보이네요.
법제?라...
소금물에 담궈 독성을 중화시키는 작업인가보군요.
어휴~ 그래도 그렇게까지 버섯을 먹고싶진 않네요.
그냥 검증된 것으로 만족할랍니다.^^
만월지맥 상에 풍력발전기가 몇 개나 들어설지?
풍력발전기가 들어설 정도면 바람이 많은 지대인데 한여름엔 공탕인 모양입니다.
친구분 도움도 있었지만 한강기맥 한바리에 이은 만월 원샷이 고되게도 보이네요.
아, 그리고 남양주 금곡선배님 저번 가야산 봄모임에서 네개 남겨두셨다고 했는데 얼추 졸업소식이 들릴 때가 되지않으셨나 싶고요.
무더운 시기, 가뿐하게 만월 한바리 챙기신걸 축하드립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퐁라라님 ^^
뭐든 쉬운것은 없네요..
임도길 정말이지 지리지리 질리네요 ㅎㅎ
잡목이 발목을 잡으면 잡는대로 등로가 너무 좋으면
좋은 대로 홀산하시는 분들 대단 하심을 다시 한번
느끼는 만월이 였습니다.
법제 라는것이 독기 중화 시키는 과정이니 어찌보면
단어 자체가 꽤나 고급 스럽습니다. ^^
아무래도 옛 어르신들이 배고픈 시절이라 드셨을 수도
있고 또 그맛이 상당하니 이렇게 해서 라도 드시고
싶으셨을 수도 있겠죠 ^^
만월지맥 풍력발전기는 9호기 현수막 까지 보기는 했지만
모르죠 그거 들어서고 말것 같지는 않습니다.
뙤약볕 아래 바람은 없었네요..
제가 지날때만 그랬는지 아니면 풍력발전기 잘못 설치 하는
것 일수도 있겠네요 ㅎㅎ
덥고 비에 젖고 하다보니 기가 많이 허해진 모양입니다.
좀 쉬어야 할지 ㅎㅎ
그러게요.
남양주금곡님도 졸업 시즌이 되신듯 한데 방학 하고계실까요?
조용하시네요.
홀산으로 전국을 누비시는 퐁라라님 께서도 여름 건강 관리
잘하셔서 요기조기 많은곳 누비고 다니시기를 ^^
이 무더위에 장거리 산행 정말 대단 하십니다
밤중에 홀산 무엇을 생각 하시면서 걸어 가신는지 궁금 하네요
전 야간 산행 해본지가 수년이 지나 버렸네요
요새는 철칙이 그래도 낮에 즐기고 풍광도 보고 할려고 합니다
이제 윗쪽으로 다양한 버섯들이 보이는데 아직 노루궁뎅이 버섯은 아직 이른가요?
온 산을 파헤치는 풍력 발전기 전 반대 입니다
그래도 연속 한강 만월 완주에 뜨거운 박수를 보냄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고 완주 그날까지 홧~팅 응원 합니다^0^
덥고 습하고 비만나고 하다보니 속도도 안나고
은근 지겨울때도 있고 지루할때도 있습니다.
그러다 이쁜 야생화나 또다른 산에서만 만날수
있는 아이들을 보면 또 힘이 나기도 하고 그러네요.
밤중에 홀산은 은근 매력적 입니다.
이런저런 생각도 하고 가끔 간담을 서늘 혹은 시원
하게 해주는 녀석들도 조우를 하구요 ㅎㅎ
낮 산행이 좋기는 하죠.
하지만 낮 이라고 해도 가시덤풀과 잡목기 가득한
지맥상에서는 볼수 있는 풍광도 야간이나 주간이나
별반 다를게 없는듯 합니다.
여러 버섯들이 나오기는 하지만 그동안 고온현상이
지속 되어 버섯들이 많이 보이지 는 않네요.
지금쯤이면 참싸리들이 제법 나와야 하는데 무더위로
조금 늦어질듯 보이구요.
노루궁뎅이는 아무래도 백로가 지난 시점이 되어야
자리를 잡아 가지 싶네요..
온산을 훼집는 풍력발전기가 달갑지 않기도 하지만
인간이 살아 가는 터전을 만들기 위해 하는 것이다 보니
저로서는 뭐라 말하기가 어렵네요..
만월이나 한강기맥 두로봉의 접속이 애매해서 이렇게
걸어 봤는데 늦가을이나 봄이면 아주 좋을듯 합니다. ^^
응원 감사합니다.
계속되는 무더운 여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
와...참 대단합니다.
잠이 안오면 그게 이상한거지요...
비몽이와 사몽이가 다류님을 괴롭히는데도 불구 정신력 하나로
산길을 넘어가는 모습 보며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디기 마음 아파해야 했네요.
쉬어가야 하는데
몸에 이상이 있을 수 있으니 자꾸 신호를 보내는 건데....
아무튼 고생많으셨습니다.
마지막에 셀카사진을 보니 새카맣게 그을렸네요~
고생의 흔적이랄까?
안쓰러웠습니다.
중간 목적지까지 차 세워두기 위해 들어가실때
평소 친구분들에게 어떻게 했는가 이런데서 여실히 드러납니다.
참 보기 좋은거있지요?
흐뭇했답니다.
그나저나 좀 쉬어가며 산행기 올리라 말씀드렸는데 벌써 올려져 있는것 보고 깜놀했네요
진짜 부지런하십니다.ㅎㅎ
그것도 중간중간 어떻게 그리 사람심리를 잘 아시고 적어내나 싶게
깔마춤형식으로 맛깔나게 적으셨네요....
이러니 애독자 될 수밖에 더 있겠습니까?
한강기맥에 이어 만월지맥 졸업 축하드립니다.
좋은 기 많이 받으셔서 좋은 일들만 많이 일어나는 그런 한주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홧팅입니다.^^
부리나케님 ^^
자꾸 졸립네요.
계속 바쁘게 싸돌아 다니다 주말에 바로 산에 들어가니
걷다가 잠이 들기도 합니다. ㅎㅎ
아무래도 피곤하니 좀 쉬라는 몸이 보내는 신호인듯 하지만
몸이 쉬라고 할때 다 쉬고 먹으라고 한다고 다 먹고 하다보면
제몸뚱이 컨트롤이 안될듯 하여 제 몸에서 보내는 신호를
자주 무시 하곤 합니다. ^^
그랬더니 입술이 부르트네요 ㅎㅎ
처음시작은 말짱 하다가 끝날때 되면 몰골이 말이 아니죠 ㅠㅠ
어쩔수 없네요 ㅎㅎ
제가 술은 안마셔도 예전에 친구들 술마시고 헤롱일때 집앞에
까지 다 배달해 두고 맨 뒤에 들어 가곤 했죠..
그 옛날에 쌓아둔 덕을 이제야 받나 봅니다. ^^
일끝나고 사무실 들어 와서 산행기 올리고 들어가니 저녁 11시네요.
이거 또 밀리기 시작 하면 감당 안될듯 하여 꾸벅이며 손가락 놀려
글 올리고 퇴근 했습니다. ㅎㅎ
한강기맥은 아직도 너무나 많은 거리가 남아 언제 다 걸어낼까
싶기도 하지만 뭐 샤브작 샤브작 가다 보면 두물머리 에 서겠죠..
언제나 처럼 부리나케님의 글에 힘이나는 그런날 이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
아이고 요즘 아침에 해만뜨면 금새30도가 넘어 가던데 한강과 만월을석어서 이틀밤낮을 걸엇다니 원.
참으로 대단한 걸음 하셨습니다.
그래도 아는게 많으니 버섯도 따먹어가면서... 내눈에는 먹을 거라고는 아무것도 안보입디다.
이번 주말에는 또 어디을갔다와서 사람을 놀랠킬려는지.
아믓튼 한줄기 졸업을하셨으니 축하는 드림니다.
그러게요 해만 떳다 하면 금새 더위를 느끼게 됩니다.
아무리 봐도 애매한 한강과 만월이였기에 궁리를 많이
하게 됩니다.
다행스럽게도 좋은 기회가 되어 이때다 싶어 호다닥
다녀 오기는 했는데 거친 잡목구간과 그에 극명하게
대비 되는 너무 호젓하고 편안한 길이 확연하네요.
간간이 눈을 즐겁게 해주는 아이들이 있어 눈맞춤하며
즐거운 걸음 되었구요.
이번주는 얼루 튈지 궁리중이기는 한데 오늘 오후에
정해야 할듯 싶습니다. ㅎㅎ
한여름날씨에 고생 하셨습니다
이렇게 무더운 날씨에는 소나기 맞으면 산행은 시원한 맛도 있겠어요
고생하신 산행기에
옛추억을 되색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무더운 날씨에 안.줄을 바램니다~()()()
절절 끓는 헐벗은 등로를 걷노라면 시원한 계곡의
물소리가 들리는듯한 환청도 들리곤 합니다. ㅋ
그럴때 쏟아져 주는 비는 처음은 후덥지근 하지만
금새 청량하면서 시원한 단비가 되어 대지도 적시지만
제 몸도 시원하게 적셔 주니 너무 좋습니다.
앞서 지맥을 마무리하신 선배님들은 참으로 대단 하다
생각 하며 걷고 있습니다.
조금이나마 옛 추억 소환 되셨다니 다행이다 생각되구요.
무더운 여름날 건강하게 지나 시길 바랍니다. ^^
한강기맥 1구간을 들머리로 한바리 하시고 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연속해서 만월지맥을 친구분 도움으로 완성을 하셨네요 대단하십니다 그리고 항상 응원합니다 지맥길 화이팅입니다 ~~~
접속구간이 여의치 않아서 연결 해보았습니다.
덕분에 편하게 연결 시켰네요 ㅎㅎ
강원도 지역은 홀산 하기가 영 거시기 합니다.
오늘도 어디론가 달리시겠네요.
모쪼록 안전한 산행 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꺾이지 말고 걸어가자.
산행기 제목처럼, 꺾이지 말고 함께 걸으며 山情을 느껴보자, 범산의 마음.
접근거리의 짜투리 구간까지 알토란같이 활용하는 다류님이시네요.
25km의 한강마루금을 접근거리로 활용하고 시작하는 만월.
만월, 만월. 입에 착착 감기는 어감이 좋기는 하지만,
하늘에서 비춰주는 반달, 반달의 어감도 괜찮기는 합니다.
천하장사라도 자기의 눈꺼풀은 들어올릴 수 없다는데....
분기점에서부터 졸음신에 한판패를 당해 핸드폰 액정이 나갔군요.
범산이 생각하기에, 자꾸 졸린다는 건 무리하고 있다는 적신호가 아닐까 ㅎ ㅎ ....
산 좋아하는 친구 둔 덕분에 동창분이 고생을 하셨네요.
귀한 꽃송이 버섯을 보면서 동창분의 노고를 생각하는 센스가 훌륭합니다.
얼마나 무더위에 데였으면, 그리 좋아하는 일출 앞에서
야야야..오늘 또 얼마나 내 몸에서 육수를 축출해 갈거니? 걱정이 앞섰을까.
그래도 공사장에서 별하님 대신 시원한 캔커피 도움도 받으시고....
징글징글 임도와 도로를 숙명이라고, 감내 할 몫이라 여기시니, 그 마음에 숙연해지기까지 합니다.
또 하나의 지맥이 추억 속으로 묻혀 들어가던 낙산대교, 거기가 범산도 그립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범산님의 마음 소중히 받듭니다. ^^
이리저리 아무리 생각해 봐도 어차피 할것들이라면
한강과 만월을 한꺼번에 연결해 보는것도 접속구간이
많이 단축 될듯 싶어서 시도해 보았습니다.
시도는 좋았던것 같은데 이넘의 더위가 사람 발목을
꽉 붙드네요 ㅎㅎ
만월 어쩐지 입에 착착 감기는 맛이 있습니다.
반달도 만월 보다는 조금 덜한듯 하지만 그래도 은근
매력을 발산 하는 단어 인듯 싶구요 ^^
아무래도 자꾸 졸리는 것이 범산님 말씀처럼 몸이 무리한다고
아우성 치는 소리인듯 싶습니다. 해서 이번주는 가족들 핑계대고
어디 바람이나 쐐고 올까 싶습니다. ^^
졸음신이 찾아오면 도저히 당해낼 재간이 없네요 .
그러다가 스마트폰 액정도 깨묵고 서비스센터 다녀왔습니다.
음 아마도 그친구가 제 도움을 더 받았을 겁니다.
저는 소싯적에 금주를 선언했던 터라 술먹고 떡실신된 넘들
집앞 까지 택배로 다 넣어두고 젤 끝에 집에 들어 갔거든요.
그런 옛 사연이 있으니 두말 없이 해주는거죠..
덕분에 옛 이야기 꺼내며 우려 먹었습니다. ㅎㅎ
버섯이야 또 줏으면 되는것이니 아깝다 생각않고 친구줬습니다.
더위도 이제 한풀 꺽일 기세 입니다.
좋은날 다시 한번 다녀 오세요 ㅎㅎ
지난 한강기맥 오대산 구간에 이은 만월지맥을 마무리하셨네요.
축하드립니다.
무더위에 50km가 넘는.. 30시간을 질주하셨네요.
암튼 대단하신 역정이 눈에 선합니다요.^^
하지만 멋진 산줄기로 추억을 추가하셨으니 뿌듯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더위를 심하게 타는지 자꾸만 걸음이 더뎌 집니다.
다른분들은 휘리릭 하고 지나치고 끝나시는 거리를
빌빌 거리며 넘나들고 있습니다.
가다 자다 홀산으로 악전분투 중입니다.
역시 홀산 하시는 분들 넘넘 대단하시다는 생각 뿐이네요.
그래도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시는 선배님들이 계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
막바지 더위 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화이팅 한번 외쳐보고
또 어느산 어느봉 에서 땀흘리고 있을 생각을 하니 흐믓
합니다. ^^
응원글 감사드리구요.
이제 더위도 한풀 꺽일듯 합니다..
건강 유념 하셔서 산행 즐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