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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산가사(山으로 가는 사람들) 원문보기 글쓴이: 광인
진도지맥 3구간 完
귀성삼거리-x160.1m-x148.6m-x182.7m-18번 도로-연대산(△150.9m)-봉상고개-월출산(110m)-희여산(269.3m)-백동고개-x134.7m-남동고개-△176.3m-앞산(236.5m)-한복산(231.6m)-x129.5m-x173.1m-x93.2m-백미도 앞바다 지맥 끝 되돌아 나와서 서망항
도상거리 : 13.9km 지맥12.5 희여산 왕복0.4 서망항 하산1km
소재지 : 전남 진도군 임회면
도엽명 : 1/5만 진도 조도
이 구간 대단히 고약한 구간인데 초반부터 시작된 가시잡목은 끝날 때까지 이어지고 오르고 내려서면 해수면과 그리 차이가 나지 않으니 100m ~ 200m대를 오르내리는데도 힘이 드니 도상거리와 상관없이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딱히 독도의 어려움은 없지만 가시잡목을 피하면서 이리저리 다니다보면 엉뚱한 능선으로 흘러들 수 있으니 그 것만 조심하면 되겠고 여름철 산행으로서는 적합한 곳이 아니니 식수공급도 큰 의미가 없겠고 또 내려서는 곳에 민가는 없다
무궁화동산이 있는 백동고개에 화장실과 수도시설이 있으니 식수공급 가능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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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2017년 2월 19일 맑음
본인 포함 3명
진도지맥 마지막 구간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이전과 마찬가지로 심야버스로 광주에 도착하고 04시40분 땅끝행 직행버스로 05시10분 나주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던 두 분과 합류 후 진도로 달려간다
도착한 귀성삼거리에서 하차하니 바람이 강하고 손이 시릴 정도로 찬 기온이다
07시06분 산행이 시작되면서 오름의 초입은 넓은 길이지만 밭이 나타나고 지나면 고약한 가시잡목들이 반겨(?)주고 쓰러진 나무들까지 가세한다
20분 정도 그렇게 올라서니 별 것 없이 잡목의 x160.1m며 동쪽 오봉산 자락 너머에서 막 해가 떠오르니 잠시 지체하고 시야가 터지는 곳이 있어 뒤돌아 바라보는 여귀산이 정말 멋지다
좌측 나뭇가지 사이로 월평마을과 황금기미포구 바다를 보이고 내려서려니 역시 잡목들로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
5분여 내려선 후 오름 역시 고약하게 이리저리 피하며 4분여 올라서니 역시 별 것 없는 x130.1m에서 황금기미포구와 점점이 떠 있는 작은 섬들을 보느라 4분여 지체한다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광나무들 아래 고약한 가시들 사이로 내려선 후 올라서는데도 골 때리는(?)는 상황이고 짧은 거리임에도 14분을 소요하며
08시07분 잡목 빼곡한 x148.6m에 올라서서 남쪽 바로 아래 바다의 작은 무인도와 멀리 죽도를 바라보면서 막걸리 한잔에 숨을 고르고 08시17분 출발이다
굴포만의 포구에서 몇 척의 어선들이 시동을 걸면서 바다로 향하는 것을 보며 내려서려니 나무가 자라난 폐 무덤 하나가 보이고 대단한 가시넝쿨들을 피해 우측사면의 대나무 사이로 빠져 내려간다
▽ 산행 중 바라본 여귀산의 멋진 자태
▽ 귀성삼거리에서 산행이 시작되고, 그리고 올라선 x160.1m
▽ 돌아본 여귀산과 좌측 항금기미포구와 오봉산
▽ x130.1m
▽ 초반부터 고약한 가시잡목들 사이로 진행하고, 오른 x148.6m에서 본 바다
일반적인 산행에서의 속도는 나지 않으면서 출발 10분후 내려서는 곳에는 울창한 숲 아래 담장 같은 석축은 이렇게 잡목이 우거지기 전 무덤이었지 않을까 싶고 담장에서 3분여 더 내려서니 전면 x182.7m가 비죽하게 솟은 모습이 보이는 밭을 지난 우측 정금저수지 좌측은 굴포만 바다가 가까운 시멘트 농로며 우측으로 여귀산이 아주 멋지게 보이는 곳이기도 하다
농로를 뒤로하고 북서쪽 오름은 아까보다 더 고약한 가시잡목들을 헤치며 역시 짧은 거리임에도 15분이나 소요하며 x182.7m다 (08시46분)
우측으로 틀어 내려서려니 초반 잡목의 저항은 없어 다행이다 싶고 잠시 후 서쪽으로 틀어 내리려니 그래! 그 놈의 고약한 잡목이 어디가나!
13분여 빠져 내려서니 밭을 가르고 잠시 후 전면 연대산이 가깝게 보이는 2차선 도로를 건너 밭을 지나며 오름에서 우측은 상만마을이 보이고 좌측은 굴포만의 잔잔한 바다다
오름에는 민가가 있는지 개가 짖어대니 편백나무 사이의 수레 길을 따라 오르지만 곧 끝나고 살짝 오르면 넓은 묵밭에 하얀색 상수시설이다
시설물 뒤 밭을 지나서 광나무 아래 잡목이 덜한가! 하지만 그 순간 지옥(?)의 가시잡목을 헤치면서 오름 역시 힘이 드는 것이 배낭이나 옷을 잡아 당기는 것들 때문이고 그로 인해서 오늘하루 산행 내내 피곤함과 체력소모 시간소모로 이어진다
09시19분 웬일로 나무를 베어 시야가 터지는 곳에「조도415 1986재설」삼각점이 설치된 연대봉 정상이다
서쪽 들판 저 편으로 달뜬바위의 질매봉(259m)이 멋지다
▽ 굴포만 저 멀리 질매봉이 멋지게 보이면서 전면 x182.7m를 보며 시멘트 농로로 내려선다
▽ 우측으로 여귀산을 보며 가시잡목에 시달리며 올라선 x182.7m정상
▽ 연대산을 보며 내려선 도로에서 좌측의 작은 봉우리로 오르려니 시설물이다
▽ 조금 전 지나온 x182.7m를 돌아보며 올라선 연대산 정상
▽ 질매봉이 제대로 보이고 아래사진은 굴포만 굴포마을과 소산(154.5m) 능선
작은 오르내림이지만 힘이 드니 막걸리 한잔에 휴식 후 09시35분 연대산 정상을 뒤로하고 방향을 좌측으로 틀어 내려서는데 뚜렷하고 그나마 괜찮은 길이지만 잠시 후 좌측 신동마을 쪽 능선으로 흘러가고 지맥은 또다시 고약한 잡목을 헤치며 내려서다가 폐 무덤들이 있는 그나마 걸을만한 곳으로 내려서다보니 마루금의 날 날 등을 우측으로 두고 내려서는 격이고 저 아래 신동저수지가 보이는 무덤으로 빠져나오니 확실히 마루금에서 좌측으로 비켜난 것이 육안으로 보인다
우측 대파 밭을 잠시 가로지르니 마루금에서 이어진 전신주도 있는 시멘트 농로고 이곳에서 북쪽의 넓은 농로로 잠시 올라선 정점에서 좌측(서)으로 틀어가려니 잡목이 대단해서 다시 돌아 내려서서 좌측사면으로 이어지는 묵은 수례 길로 잠시 빠져나오니 배추 대파 등의 넓은 밭들이 펼쳐지면서 희여산은 더 가깝게 보이고 우측으로 송월마을 저 편으로 부용산(부엉이봉) 삼당산은 더 가깝게 보인다
밭을 가로지르고 신동삼거리로 내려서기 전에는 通政大夫 南平 文公과 그일가들의 무덤이 자리하고 있고 그 앞은 대나무들이다
10시02분 무덤을 지나 금방 내려선 신동삼거리에서 도로 건너 우측(북)으로 살짝 비켜난 곳의 밭을 지나고 무덤가는 넓은 길을 따라 오르니 김해 김씨 묘역이며 그 뒤 숲으로 들어서면 다시 시작되는 잡목들에 이제 질리고 뭐고 할 것도 없이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인다
이리저리 잡목들 사이로 도로에서 13분여 올라서니 잡목의 약75m 봉이다
▽ 신동저수지와 하얀 바위의 희여산과 그 앞 작은 봉우리가 월출산
▽ 농로 안부에서 우측으로 상만마을과 여귀산이고, 아래사진 돌아본 연대산에서 내려선 능선
▽ 밭을 지나면서 우측(북) 송월마을 저 편 부용산이 보이고, 아래사진 전면 희여산
▽ 신동삼거리에 내려선 후 우측으로 부용봉과 삼당산을 보며 가시 잡목을 오른다
잠시 후 파란색 노란색 오래된 물통이 보이고 내려서면서도 수시로 찔리고 핥키면서 비명을 지른다
잠시 후 밭을 지나고 내려선 우측 송정저수지와 좌측 백동리마을을 잇는 농로를 지나고 월출산을 향한 오름의 우측 골자기로 변전소들이 보이면서 어디선가 이어진 희미한 족적을 따라 오르니
10시40분 시멘트 농로에서 15분여 가시들에 시달리며 올라선 月出山 정상은 이름이 뜻하는 그런 산인가! 하는 생각이고 아무튼 이름이 붙었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다
전면 나뭇가지 사이로 희여산 하얀색의 바위를 바라보면서 2분여 내려선 안부에는 우측으로 내려서는 희미한 족적이 보인다 (기다리면서 5분 지체 48분 출발)
뚜렷한 족적을 따라서 작은 봉우리 하나 살짝 오르고 내려선 후 본격적인 오름이 시작되더니 후반부 아까부터 보이던 바위지대의 오름인데 가파른 바위지만 매끈하지 않고 울툭불툭한 손잡을 것이 많은 암질이라 한동안 기어 오르니 정상과 지맥의 분기점이다
북쪽으로 틀어 시야가 확 터지면서 7분여 더 진행하니 바위반석 위에 아무 것도 없는 희여산 정상인데 조망은 아주 좋다(11시22분)
동쪽으로 여귀산이 가장 눈에 띄고 그 좌측 멀리 1구간의 점찰산이고 지나온 낮은 능선들에 연대산 아래 신동마을 쪽에서 불이 났는지 연기가 이곳까지 몰려오고 헬기까지 뜬 것을 볼 수 있고 북서쪽 비웅산(174m) 제등(122m) 너머 동석산(219m) 석적막산(234m) 그리고 지력산(327.6m)은 여전히 멋지다
남서쪽 가야할 능선 그리고 한복산 우측으로 대한민국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기억할 팽목항이 보인다
▽ 다시 밭들의 안부에서 희여산을 보며 내려선 후 월출산 오름의 우측에는 변전소다
▽ 월출산 정상과 올라갈 희여산 바위벽을 본다
▽ 돌아본 월출산 연기 나는 연대산과 지나온 능선이고 좌측 큰 산이 여귀산이다
▽ 여귀산과 중앙 멀리 첨찰산을 바라본다
▽ 희여산 정상
▽ 좌측 동석산과 우측 지력산을 함께 보고 당겨본다
▽ 가야할 한복산(큰산) 우측이 팽목항이고 좌측은 남동포구며 멀리 조도가 보인다
그렇게 사방의 조망을 살피느라 시간을 보내고 11시27분 희여산 정상을 뒤로하고 5분후 분기점의 바위지대에서 막걸리 마시며 휴식 후 11시47분 분기점 출발이다
바위지대를 내려선 후 올라선 반석 같은 바위에서 내려선 후 살짝 올라선 백동저수지 분기봉에서 바라보는 희여산 오름의 바위가 멋지다(55분)
방향을 남쪽에서 서쪽으로 틀어 3분여 내려서니 문패 없는 무덤이 보이더니 나무가 자라난 봉분의 폐 무덤 2기가 연이어 보인다
다시 문패 없는 무덤 하나가 보이면서 무덤 앞으로 내려서려니 울툭불툭한 작은 바위들이 밟히고 분기봉에서 9분후 억새와 넝쿨들의 분지 같은 곳을 지나서 다시 오름은 가시잡목들이 고약하면서 4분여 올라서니 녹 쓴 철조망의 우측 연동저수지 분기봉에서 남쪽으로 틀어 내려서려니 광나무들 아래 나무들이 자라난 폐 무덤들이 보이면서 조심스럽게 이리저리 피하며 내려서니 도로로 내려서기 직전 무덤가는 길을 만나서 내려서게 되니 날 등을 우측으로 두고 살짝 피해서 내려서는 격이다
12시18분 남도석성 표석이 서있는 넓은 도로의 백동고개로 내려선다
남도석성은 사적 제127호 둘레 54m 고려 원종 때 裵仲孫이 삼별초를 이끌고 진도로 남하하여 대몽항쟁의 근거지로 삼으면서 쌓은 성이라고 전한다
진도군에는 백제시대에 이미 3개 고을이 있었는데 그 중에 진도군에 속한 것이 도산현(徒山縣 : 지금의 嘉興)과 매구리현(買九里縣 : 지금의 臨准)으로 매구리현의 중심이 구도포(九桃浦)가 아니었나 생각하며 이러한 고을들이 통일신라를 거쳐 고려시대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면 삼국시대에 이미 축성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남도석성의 본래 규모는 둘레 1,233척 높이 8척이고 샘과 우물이 각각 1개씩 있었다고 하며 또한 1765년(영조 41)에는 둘레 1,040척 높이 12척 치첩(雉堞 : 성벽에서 돌출시켜 쌓은 성)이 43개나 있었다고 하나 현재는 성터만 부분적으로 남아 있을 뿐이다
▽ 올라섰던 분기점에서 내려섰다가 오를 봉우리를 보며 바위지대를 내려간다
▽ 무궁화동산 위 x134.7m에서 우측이 지맥이고 좌측은 질매봉 쪽이다
▽ 백동저수지 분기봉에서 바라본 기어 올라갔던 희여산 분기점 바위지대
▽ 다시 돌아본 여귀산과 우측으로 지나온 연대산 월출산 능선이 한 눈에 들어온다
▽ 넝쿨억새들의 지대에서 잡목의 연동저수지 분기봉을 올라서고
▽ 백동고개와 무궁화동산
도로건너 자리한 백동무궁화공원에는 화장실과 수도도 있고 곳곳에 설치된 정자가 있어 도로에서 5분후 위의 정자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가기로 하는데 나는 오늘도 홀로 소주 한 병을 반주 삼아서 점심식사 후 12시56분 출발이다
점심식사를 하는데 관광버스 한 대가 많은 사람들을 하차시키는데 아마도 팽목항을 다녀온 모양이고 버스색상도 노란색이다
아무튼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한국 사람들은 팽목항-세월호를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없을 것이다
남쪽의 오름은 나무들 사이로 산책로를 따라 오르다가 잠시 후 우측으로 문패 없는 무덤 하나가 있는 곳으로 들어서니 무덤 뒤부터는 어마 무시한 가시잡목들로 고약하니 힘이 든다
두 사람은 산책로를 따라 오르다가 쉽게 접근한 모양인데 날 등을 고집하다가 고생하는 격이다
13시10분 올라서니 무덤 자리였을까! 석축이 보이고 우측으로 살짝 틀면 잡목들의 x134.7m다
지맥은 이곳에서 서쪽으로 그대로 이어지지만 남쪽으로 분기한 능선을 따라 내려서고 오르면 달뜬바위의 질매봉(259m)으로 이어지겠다
완만한 능선을 따라 이리저리 잡목들 사이로 약간씩의 내림이 이어지니 x134.7m에서 12분후 도강 김공 한글 문패인데 이분 1866년 3월7일 태어나서 환갑도 되지 못하고 가신 분이다
무덤길을 따라 내려서려니 계속되는 道康 金氏들의 무덤들이고 좌측아래 도서저수지가 보이고 바위들이 있는 전면 올라갈 △176.3m가 보인다
▽ x134.7m을 오르면서 돌아본 희여산과 아래 백동저수지와 지나온 연대산
▽ x134.7m
▽ 도강 김공 무덤을 지나서 무덤들 일대에서 전면 △176.3m를 본다
13시28분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안내판이 서있는 2차선 도로 남동고개로 내려선 후 도로 건너 밭을 가로질러서 서쪽으로 오르는데 가시잡목들이 대단해서 희미한 족적을 따르다보니 바위벽들의 날 등을 우측으로 두고 좌측사면으로 돌아가는 형태고 도로에서 20분이나 지나서 마루금의 날 등의 잡목으로 들어서서 4분여 더 진행한
13시54분 잡목들 속에「조도304 1986재설」설치된 펑퍼짐한 △176.3m다
서쪽으로 조심스럽게 진행하니 무슨 용도인지! 시멘트 말뚝 하나가 보이고
△176.3m에서 5분후 하늘이 터지면서 울툭불툭한 바위들을 밟으면서 저 앞에 보이는 앞산을 바라보면서 진행하노라니 우측(북) 내연저수지와 벌판 저 편으로 동석산 지력산은 다시 잘 보이고 바름은 거세다
내려선 후 앞산을 향한 오름인데 역시 사나운 잡목들이라 희미한 족적을 따라 오르니
14시10분 넓은 공간을 차지한 오래되어 글씨 판독이 어려운 通政大夫 ? 配 淑夫人 完山 李氏 무덤에서 지쳐서 4분여 숨을 고른 후 오름이다
무덤 뒤로 잠시 오르니 바위반석들이 나타나면서 시야가 터지며 사방이 잘 보이고 이후도 그런대로 괜찮은 능선을 따라 통정대부 무덤에서 14분후
14시28분 바위반석의 앞산 정상이며 나뭇가지 사이로 저 앞에 한복산이 가깝다
서쪽에서 남쪽으로 틀어 내려서는데 다시 고약한 잡목이고 내려선 후 서쪽으로 틀어지면서 금방 올라선 바위손들의 반석은 좌측(남) x176.2m 된재 능선 분기점인데 嘉善大夫 戶曹參判 金海 金公 貞夫人 長興 任氏 문패의 오래된 무덤인데 자연석으로 만들어진 문인석이 눈길을 끈다
▽ 다도해국립공원 안내판의 남동고개를 지나면서 돌아본 134.7m와 희여산
▽ 오르며 바라본 희여산과 여귀산
▽ △176.3m과 인근에 시멘트 말뚝이 보인다
▽ 전면 앞산이 보이는 바위지대는 조망이 좋다
▽ 간척을 하며 내륙이 된 섬 나주도 성도와 제등 비웅산 멀리 동석산 지력산
▽ 통정대부 무덤을 지나 바위반석을 지나 오른 앞산 정상
▽ 가선대부 호조참판 무덤 옆 자연석의 문인석이다
전면 좌측으로 마지막으로 가야할 지맥의 끝자락과 좌측(남)으로 파고 들어온 남동만과 너른 바다 저편으로 사자도 불무도 작은 섬들이 점같이 보인다
살짝 내려선 후 다시 잡목들의 능선으로 오름이 시작되고
14시45분 한복산 정상에 올라서서 살짝 벗어나면 남서쪽 가야할 능선 마지막으로 올라야할 x173.1m가 상당히 높아 보이는 것은 좌우로 바다가 있어 그럴 것이고 서망항과 그 우측 팽목항 일부도 살짝 보이는 것 같다 1분 지체
서쪽으로 내려서려니 나무가 자라난 폐 무덤이고 잠시 후 좌측(남) 바위벼랑 옆으로 해서 내려선다
바위지대를 지나서 역시 빼곡한 잡목의 능선은 표고차 150m 이상을 줄이며 내려서야 하는데 한복산 정상에서 그렇게 20분여 내려서니 폐 무덤 흔적인지! 석축이 나타나고 곧 능선을 가르는 수례 길을 지나고 넝쿨과 억새지대를 지나고 남쪽에서 남서쪽의 오름인데 고약한 잡목들이다
15시15분 잡목들에 당기면서 힘이 들어서 x129.5m를 오름상에 위치한 석축 아래서 7분간 휴식 후 출발하는데 석축 위는 역시 通政大夫 金海 金公을 위시한 4기의 무덤이고 그 좌측 바다 쪽으로 무덤 진입로가 보인다
다시 고약한 잡목지대의 오름이 8분여 이어지니 좌측능선 분기점에서 서쪽으로 틀어 오름인데 잠시 후 바위반석이 나타나면서 서망항과 지맥의 끝자락이 가깝게 보이고 2분여 더 올라서니
15시39분 잡목들 사이의 x129.5m 정상이다
▽ 연동저수지와 마지막으로 희여산을 바라보고, 한복산으로 간다
▽ 좌측 아래 남동만과 멀리 사자도 불무도가 보인다
▽ 한복산 정상
▽ 가야할 지맥의 x173.1m와 우측 서망항
▽ x145.6m 우측 보이지 않지만 팽목항이다
▽ 한복산 정상에서의 내림
▽ 통정대부 김해 김공 등 4기의 무덤아래고
▽ 서망고개 이후 오를 x173.1m와 우측 서망항을 보며 올라선 x129.5m
남쪽으로 틀어 가파른 내림이 이어지는데 이후 그나마 좋은 쪽을 택해서 내려서다보니 완전 남쪽으로 게속 내려서게 되니 마루금의 날 등에서 좌측으로 비켜난 상태고 마지막 밭을 지나서 도로로 내려서서 우측으로 도로를 따라 3분여 올라선
15시54분 삼거리를 이룬 2차선 도로 서망고개 고 진도 미르길 순례 길 표시가 있지만 지맥은 넓은 仁同 張氏 묘역에서 끝나고 숲으로 들어서면 다시 문패 없는 무덤을 지나 대나무 사이를 잠시 빠져나가며 오름이다
도로에서 7분후 임도를 건너서 동백 숲 아래 제법 가파른 오름이 이어지고 큰 바위 하나도 지나면서 오름이 임도에서도 15분여 더 올라서니
16시16분 녹색의 동백 숲이 울창하고 그 아래 작은 돌을 쌓아놓은 x173.1m다
마지막 남은 막걸리 한잔에 숨을 고르고 16시25분 출발이다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내려서는 능선은 동백나무 광나무 잡목들이지만 이제까지처럼 가시들의 저항은 없지만 내려설수록 잡목이 슬슬 나타난다
내려나서나 하지만 고만하게 이어지던 능선이고 강하게 불던 바람에 빗방울이 몇 방울씩 떨어지면서 바다는 점점 거칠어져간다
16시47분 x93.2m에 도착하고 잠시 일행들을 기다렸다가 배낭을 내려두고 바다 쪽으로 내려선다
16시57분 백미도와 죽도가 가깝고 멀리 큰 섬인 상조도 하조도가 보이는 바닷가에서 징글맞던 진도지맥은 끝나고 잠시 지체하며 둘러보는데 서망항으로 달려가는 어선이 보인다
▽ 서망고개로 내려서면서 돌아본 한복산
▽ 서망고개
▽ 임도를 지나고 동백나무 아래 가파르게 오른다
▽ x173.1m
▽ 내려서는 능선도 편치 않고
▽ 각거도 신도를 보며 진행하다가 올라선 x93.2m
사실 선답자들의 산행기 공부를 하지 않은 나로서는 처음에 바닷가에서 해변을 따라 서망항으로 간다고 했더니 공부한 동행들의 이야기로 그렇게 갈 수 없다는 것에 배낭을 두고 온 것이고
17시11분 다시 x93.2m으로 돌아오니 두 사람의 배낭은 있는데 어디서 나하고 엇갈린 것일까!
얼핏 듣기로 뒤돌아가다가 좌측 어디로 내려간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공부를 안했으니 그냥 다시 역으로 가면서 살펴보기로 하는데 아까 진행하면서 갈림길을 못 본 것 같은데!
17시23분 그렇게 역으로 진행하다보니 다시 x173.1m를 향한 오름이니 그냥 좌측으로 적당하게 치고 내려서기로 하고 내려서보니 희미하게 족적도 보인다
나무가 자라난 오래된 폐 무덤과 파묘 흔적도 보이니 예전에는 사람들이 다녔던 모양이다
7분여 그렇게 내려섰더니 절개지가 보이면서 그 아래 민가와 공장건물 같은 것들이 보이면서 서망항 일대로 내려선다
진도마트 수협건물 화장실 과 그리고 부두에는 많은 배들이 정박해있는 것을 보며 일대에서 가장 높은 통제소건물 쪽으로 가면서 일행들과 전화를 해보니 중간에 하산하는 편안한 길이 있었던 모양이다
지난 2구간 때 이용했던 임회면 택시를 호출하고 귀성삼거리로 달려가보니 도상거리가 짧지만 지독한 가시잡목들로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으니 널널하게 시간 여유가 있는 것도 아니었지만 그래도 목포에서 진도에서 구입해간 홍주를 반주로 여유로운 식사를 하고 돌아온다
이번 진도지맥은 나주의 동밖에님 덕분에 편안한 접근이었다. -狂-
▽ 바다로 내려서고
▽ 서망항
서망항의 원래 명칭은 서망(鼠望)으로 쥐가 앞의 쌀섬(白米島)을 바라보며 어떻게 건너갈지를 생각하는 형세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그러나 후에 마을 이름에 쥐를 의미하는 서(鼠)자를 쓰는 것은 좋지 않으며 마을의 위치가 서쪽이니 발음이 같은 西로 바꾸어 西望이 되었다 한다.
첫댓글 세번에 걸친 진도지맥을 마무리하셨군요.
여지없는 가시잡목으로 힘든 여정이어 지셨습니다.
서망항의 정취가 묻어납니다.
줄어드는 산줄기를 보며 의미를 부여하는 산행이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산악회를 이용하지 않고 대중교통으로 가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데 진도지맥은 도와줘도 진도지맥은 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