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13. 10:52 산행 전반 360.6봉 오름길에 만난 잡목지대
6. 13. 16:40 구간 마지막 봉인 약천산의 다녀가신 흔적들..
구 간 명 : 운달지맥 3구간(조항령~360.6봉~금사재~월방산~약천산~34번국도)
종주일시 : 2021. 6. 13. 09:14~17:34(표지판설치, 알바포함 8시간 20분 소요)
거 리 : 12.85km(알바, 휴식 포함, 23,033보)
날 씨 : 무덥고 바람마저 없어~
동행여부 : 대락님과 함께
사용경비 : 103,350원(교통비 43,350원, 숙식료 60,000원)
접 근 로 : 삼성모텔~달고개(택시) 도착하여 산행시작
귀 로 : 34번국도(문경장례식장 입구)~점촌터미널(택시)에서 귀경길(20:00)
세부정리 :
2021년 6월 13일 07시 30분
지난밤에 묵었던 점촌터미널 맞은편의 ‘삼성모텔’에서 7시 반경에 일어나 산행채비를 마치고 모텔을 나와
근처의 콩나물국밥 집에서 식사를 한 후, 어제 이용했던 점촌택시 편으로 구간 들머리인 ‘달고개’로 향한다.
오늘 구간은 어제와는 달리 고도는 300미터 후반대로 이어지지만 한여름 더위 속의 잡목지대 통과가 관건인 셈이다.
들머리 ‘달고개’를 출발하여 올라선 마루금에서 벗어난 ‘381.1봉’을 다녀오면 이후 남서향으로 구간 날머리인
산양농공단지의 34번국도 변에 이를 전망이다. 대략 12km정도로 마루금에서 약간 벗어난 월방산(360.1m)과
날머리 즈음 약천산(210.8m)이 산 지명인 셈으로 무탈한 마무리로 진행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09:05 구간 들머리인 문경시 호계면과 산북면 경계의 달고개(부천로)에 도착하여~
9시 14분, 구간 들머리 달고개
어제의 여독을 우려했었는데...
모텔에서 잘 보내고 오늘은 과연 어떤 흐름으로 이어질지 사뭇 궁금하기만하다.
'달고개(부천로)에서 간단한 산행 전 채비를 마치고, 대락님과 연이틀째 구간 출발을 이어간다.
고개 맞은편 사면으로 올라 우거진 숲을 헤치면서 가파른 오름을 진행하면 9시 31분 능선 갈림길에 이르러
좌측으로 마루금에서 벗어난 ‘381.1봉’을 다녀오기로 한다.
9시 43분 ‘381.1봉 삼각점’을 들리고 갈림길로 되돌아와서 본격 지맥 여정에 돌입한다.
곧이어 잡목지를 헤치고 10시 07분에 내려선 임도를 잠시 따르다가, 진행할 ‘360.6봉’이 보이는 임도 갈림길을 만나는데~
그냥 임도를 따랐으면 수월했을 것을 우측의 마루금을 고집하면서 엄청난 잡목지대를 우회하느라 어려움과 체력 소모를
겪으며 간신히 ‘360.6봉’에 올라선다.
09:14 달고개의 구간 출발에 앞서~
09:20 달고개에서 올라선 안부의 분위기..
09:31 달고개에서 가파르게 올라선 능선 갈림길인데 좌측의 381.1봉을 다녀오기로 합니다.
09:43 마루금에서는 약간 벗어난 381.1봉
381.1봉 삼각점
10:05 늪지대 통과
10:07 임도따라 잠시 걸으면
뒤돌아 본 모습
특이하게 생긴 나무 자태가 시선을 끕니다.
10:10 전면에 보이는 올라설 360.6봉인데.... 차라리 보이는 임도를 따랐더라면~~ 아쉽네요. ㅎ
10:13 임도를 버리고 마루금을 따른다고 들어선 길이 이토록 원망스러울 줄 미처 난 몰랐었네요.. ㅠ
10:21 어찌하여 올라선 잡목지대에서 뒤돌아 본 모습
저곳인 360.6봉 고지인데 올라야 할 엄두도 못내고 다시금 빽하여 우회하기로 합니다.
10:48 천신만고 끝에 우회사면으로 올라섰던 곳
19:52 다시금 잡목지를 헤치고 접근을 재차 시도합니다.~
360.6봉 오르면서 본 지나온 381.1봉 너머로 보이는 문경시 동로면 쪽의 희미한 산군들..
차라리 임도따라 올라 왔더라면.... 아쉬움이 남네요. ㅠ
11시 05분, 360.6봉
미처 생각지도 못한 ‘360.6봉’ 오름 전 잡목지대의 난관을 헤치고 올라선 ‘360.6봉’에서 뒤돌아본 잡목지대를 바라보니
아찔한 심정이다. 차라리 임도 따라 올라왔더라면 수월했을텐데 라고 반문해 보지만~
이미 엎질러진 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것... 아쉬움을 삼키면서 표지판 작업을 마치고 11시 26분 전망데크를 지나,
11시 31분 잡목으로 어수선한 ‘320.2봉’을 지난다.
11시 52분에 도착한 ‘352.9봉’을 밝히고 음료를 먹으면서 쉬다가 내려선 묘지를 지나 12시 24분 도상의 ‘금사재’에 내려선다.
맞은편 묘 지대를 지나 짖어대는 견공들이 있는 임도를 건너 안부와 철탑을 지나면 저수조가 보이는 ‘작은재’가 있는 곳이고,
잠시 후 ‘352.7봉’에 올라선다.
11:05 천신만고 끝에 힘겹게 올라섰던 360.6봉
간간히 마주하는 잡목지대
11:26 전망데크가 설치된 곳
전망데크에서 본 문경시 산북면 일대
11:31 잡풀로 어수선한 도상의 320.2봉
11:52 352.9봉에서 표지판 설치를 마치고 음료를 먹느라 인증 사진이 없네요. ㅠ
12:03 묘지
중나리
진성이씨묘
12:14 잡목지 통과 중~
12:24 문경시 호계면과 산북면 경계의 금사재
금사재 위의 묘지
12:31 엄청 법썩을 떠는 견공들..
12:34 임도 안부 갈림길
철탑
12:44 작은재 있는 곳의 수조
한낮의 열기를 느끼면서 잡목도 헤치고~
12:54 힘들게 올라섰던 352.7봉 삼각점
12시 54분, 352.7봉 삼각점
‘352.7봉’을 내려선 그늘진 곳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내려서다가 갈림길에서 알바를 겪으면서 13시 51분 ‘348.2봉’에 이른다.
계속되는 잡목지대를 헤치면서 14시 21분 ‘월방산’ 갈림길에서 좌측의 100미터 떨어진 ‘월방산’을 다녀오기로 한다.
13:35 알바후에 다시금 올라섰던 갈림길
13:56 가파르게 올라섰던 348.2봉
14:05 불쑥 자란 잡목이 발걸음을 더디게 합니다.
14:21 좌측으로 100m 떨어진 월방산을 다녀오기로 합니다.
14:22 월방산(360.1m)에서
14시 22분, 월방산(360.1m)
비교적 넓은 공터를 차지한 월방산에서 기념촬영도 하면서 ‘월방화합송’도 보고 되돌아가서 가던 길을 재촉한다.
14시 31분 ‘봉샘’ 갈림길을 지나 ‘월방십지송’도 보면서 만난 갈림길에서 ‘봉천사’ 쪽으로 내려서다가 뒤돌아 와서
철조망 옆으로 올라, 15시 06분 무명봉에서 좌틀하며 내려서면 15시 21분 원형석곽묘가 자리한 곳이다.
15시 47분 민가와 경작지가 있는 곳인데 온통 철망으로 둘러쳐 있어 경작지 옆으로 해서 민가 앞을 지나는데,
집주인 부부가 어떻게 들어 왔냐고 다그치는데~ 양해를 구하고 나와 16시 03분 포장도로인 ‘수루재’ 삼거리를 만나
우측 임도를 따라 진행한다.
무슨 생각에서였는지 우측 마루금 상의 ‘222.4봉’을 이후 만날 ‘약천산’으로 착각하는 바람에~
‘약천산’에 ‘222.4봉’ 표지판을 설치하는 우를 범하기도 한다. 16시 15분 민가있는 임도 사거리에서 민가 우측의 임도를
따르다가 마루금에 접속하면서 구간 마지막 봉인 ‘약천산’에 올라선다.
월방화합송
월방산 정상석
월방산의 그림같은 풍경
월방산의 대락님
저두요..
월방산에서 본 동로면 쪽 공덕산과 천주봉(중앙)
14:31 봉샘갈림길
월방십지송
철조망 시설도~
15:06 힘들게 올라섰던 무명봉의 좌틀하는 지점
내려서는 곳의 풍경
15:21 원형석곽묘
15:47 금줄이 처져있는 민가 뒤쪽으로 마루금은 이어지지만 ~
15:57 민가 앞으로 해서 내려서 ~
전면 우측의 222.4봉 마루금 방향
16:03 수루재 삼거리에서 우측 임도로 진행
임도 우측의 마루금 쪽 222.4봉을 착각으로 지나쳐 버리는 우를 범했네요. ㅎ
16:15 임도사거리
임도 좌측이 마루금이지만 임도따라 맞은편으로 올라섭니다.
16:34 구간 마지막 봉인 약천산(210.8m)에..
16시 34분, 약천산(210.8m)
약천산에서 머물다가 내려선 16시 48분 큰 바위를 감상하면서 등로따라 내려섰으면 되는 것을 ~
마루금을 고집하느라 잡목과 씨름하느라 상당한 시간을 허비하게 된다.
마치 지난 4월 말 금적지맥 첫 구간 수리티재에 내려서던 순간을 연상시키듯.....
점촌 귀경버스(17:25) 시간도 다가오니 급기야 버스시간도 변경하는 등 지체하면서 어렵사리 '산양농공단지' 옆으로 해서
34번국도 변에 이릅니다.
약천산의 다녀가신 분들..
16:30 약천산 내려서는 방향.. 잘못 설치한 표지판을 회수하러 다녀가야겠군요.. ㅎ
약천산에서 34번 국도까지 힘들게 내려섰던 트랙
16:48 큰바위를 감상할때만 해도 괜찮았었는데.....
17:23 아직도 잡목을 헤치고 있는 중~~ ㅋ
17:30 힘들게 내려섰던 묘지 있는 곳
산양농공단지 위 묘지
산양공업단지쪽 철조망이 막혀 있어 우측으로 내려섭니다.
17시 33분, 구간 날머리 34번국도
오늘 구간 12.85km, 23,933보의 8시간 20분에 걸친 발자취를 남깁니다.
어제에 이은 연이은 산행에 대한 부담 탓이었는지...
오늘은 거듭된 알바의 연속으로 점철되었던 것 같습니다.
산행 초반 ‘360.6봉’ 전 거친 잡목지대를 우회하느라 체력소모도 만만치 않았고,
구간 마지막 봉이었던 약천산을 내려서다가 마루금을 고집하느라 잡목더미를 간신히 탈출하던 순간은
오늘도 예외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헌데 약천산에 잘못 설치한 표지판은 회수하여 제자리로 돌려놔야 하는데.....
다음 마지막 구간에 잠시 시간 내어 회수 겸 설치하러 다녀와야 할 듯 싶습니다.~ ㅎ
산양농공단지 옆의 ‘문경장례식장’ 입구에서 아침에 이용했던 점촌택시로 점촌터미널에 이르고,
춘천닭갈비 식당에서 식사를 한 후, 귀경버스(20:00)에 오릅니다. 끝.
17:34 34번 국도변에 이르면서 구간 마무리합니다.
이틀동안 진행했던 조항령~단산~달고개~월방산~34번국도 트랙
첫댓글 밤새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를 맞고 걸었던 구간을
밝은 낮의 시공간에 접하니 조금은 어색하기도 하지만
포인트 포인트는 다 있으니 고생하셧을 그 순간들이
그려 집니다.
전망데크 는 해맞이전망대 라고 프랭카드가 걸려 있었는데
아무도 찾지 않았는지 잡풀과 칡넝쿨이 점령을 하고 있었고
그 이후의 등로도 참 거시기 했죠 ㅎㅎ
약산에서 내려서는 구간도 길도 없고 이리저리 빙빙 돌아야
내려 설수 있고...
어찌 그비는 그리도 그치지 않고 폭포수가 되어 내리던지
그래도 이제 다음 구간에는 도로를 많이 걸어야 하니 조금은
안심이 되기는 하지만 더위에 도로 걷기도 만만치 않을듯 합니다.
날머리 암자도 조심히 내려 서셔야 할듯 하구요 ^^
더운데 거기다 바람도 없는날에 그 숲길을 해치셨으니
그 고생길이 눈에 훤합니다.
운달지맥 세번째 구간 지난길 회상해 가며 둘러 보았네요.
양일 간에 걸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전날과 달리 오늘은 낮아진 고도 탓으로 잡목과 씨름을 제대로 했었네요.
초반부 360.6봉 오름길과 마지막봉 약천산에서 편한길로 내려섰으면 될 것을 마루금 고집하느라~
마치 지난 금적지맥 수리티재 내려서던 모습과 흡사한 광경이 재탕된 것 같아 씁쓰름하기도 했네요. ㅠ
약천산에 잘못 걸어둔 표지판도 회수해서 제 위치에 옮겨야 겠지요.
100지맥을 통과했으니 휘리릭~보다 사부작~ 어떤가요? .. ㅎ
방장님... 어휴 운달지맥 2구간에 이어 바로 3구간도 걸으셨네요
순간 선택의 파급효과로 이래저래 많이 두르셨고 알바도 하셨네요.
그래도 즐겁게 즐겼으리라 생각합니다.
매번 여유로운 맥길이어가는 방장님 멋집니다. '
멀리서 열심히 응원합니다. 홧팅입니다.
맞습니다.. 맞구요.~
무더위 속에 힘든 길도 만났지만 지나고 나면 추억은 그리워지는 것 같습니다.
여름에는 잡목, 겨울에는 심설이 때로는 발목을 잡지만~
그렇게 적응하면서 진행해야 하는가 봅니다.
부리나케님 응원 덕분에 늘상 힘이 솟습니다요.~
감사합니다. 화이팅~
운달지맥 3구간은 고도가 낮춰지지만 곳곳에 복병이 많았군요,
대개 첫날이 몸이 무겁고 두째날은 몸이 풀려 룰루랄라인데 360.6봉에서 힘을 빼신듯합니다 ㅎㅎ
방장님 그렇다고 빽하시면 아니되옵니다 ㅋㅋㅋ
약천산 내림길에서도 고생하시고 대략님 하초는 무고하신지도 궁금하답니다 ㅎㅎ
올락낼락에 산패위치까지 바뀌었으니 그 기억이 가시밭길보다 더 여운이 길게 남을듯싶네요~
웃어서 지송하구요 잡목길 고생많으셨습니다 ^^
모처럼 이틀 여정에서 많은 사고?도 겪었던 것 같습니다.
전날과는 달리 오늘은 초반부터 잡목에 지치기고 했고, 계속되는 알바행렬~~
마루금을 우회하느라 빼 먹은 표지판을 엉뚱한 곳에 설치해 놓았으니요.. ㅎ
이번 주 졸업구간 마치면 제 위치에 고정시키고 올려구 합니다. ㅋ
지맥 길이 흥미진진하네요. ㅠ 감사합니다.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여유로운 산행기 감상 잘하고 갑니다~
안.줄산하셔요~
잘 계시죠? 법광님
더위는 점점 기승을 부리면서 산꾼들을 더욱 지치게 하는 요즈음입니다.
모처럼 이틀 연이은 산행으로 힘들었지만 잘 마무리한 것 같네요.
관심있게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워지는 날씨에 건강 유념하세요.~
단산 주변의 볼거리가 풍성하네요.
오토캠핑장, 활공장, 건강둘레길, 돌리네습지....
월방산의 화합송, 십지송도 볼 만하고.
산줄기 산행에서 알바는 필수라지만
그것이 반복되면 산이 산으로 보이지 않을 때가 있을 테고....
그래도 마음 잘 다스리셔서 무탈하게 이어가셨습니다.
'222.4봉'에 걸어두신 '약천산' 산패 이야기를 읽으면서
한여름 산패작업의 지난한 노고를 마음 깊이 새기게 됩니다.
늘 행복한 산행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즐감했습니다.
모처럼 이틀간의 산길에서 많은 이야기꺼리를 담을 수 있었나 봅니다.
단산 주변의 활공장 등 멋진 풍광들과 볼꺼리도 많아 눈이 호강하던 순간도 많았네요.^^
순간적인 착오로 약천산에 걸어둔 222.4봉은 얼른 가서 제 위치에 고정하고 올려구 합니다.
그날 더위먹었던 가 봐유.~ ㅎ
감사합니다.
잡목을 헤치고 운달지맥 3구간 완성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화이팅입니다 ~~~~
세르파님
열정적인 마루금 답사길 이어지고 계시는거죠?
날씨도 점점 더워지니 건강에도 각별히 유념해야 할 듯 싶습니다.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멋진 산행 이어지세요.~
이번에는 운달지맥을 이틀에걸쳐 진행하셨네요.
날도 더운데 조금일찍 시작하지 그러셨어요.
그나저나 잘못설치한 산패. 회수해서 제자리에 설치하실려면 에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글쎄말입니다요.~
첫날 보다는 다소 짧은 거리라고 방심? 했던 결과 상응한 보상을 받았던 느낌입니다.
낮은 저지대 특성 상 잡목에 대비한 현실적인 고려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잡목으로 진행이 도무지 어려우면 쉬운 길로도 가야하는 건데....
잘못 된 표지판은 이번주 졸업 마치면 제 위치로 돌려놓고 올려구 합니다.
감사합니다.
방장님!
운달지맥 이러면 마지막 한구간 남겨두신 거로군요.
제가 용궁에서 점촌으로 가며 촌놈이다보니 버스 맨 앞자리에 앉았는데...
분명, 산양면을 지나고, 문경장례식장을 지났습니다. 문경 장례식장이 34번도로 아래를 통과하여 진입하더군요.
그런데 거기까지 가셨다니... 이제 운달의 끝머리가 멀지 않았나 봅니다.
연이틀 이어가는 산행이시라면 ,,
이튿날에는 조금 더 서두르셔서 05시에 날이 밝으니 운행시간을 늘렸으면 싶은 마음인데...
어제나 그제나... 당췌 서둘르는 기색이 없으시니 원... ^^
10.76+14.24+12.85= 37.85km 오셨으니 마지막 구간은 48.8-37.85=10.95km가 남으셨습니다.^^
지도를 보니 남하하던 지맥이 천마산 직전에서 동쪽으로 방향을 휘까닥 잡아 돌리고....
이후 마지막 날머리가 제가 합수점에서 바라보았던 강건너 용화사로 내려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문경 영순면 원달지마을 용화사에서 59번 도로가 지나는 삼강교를 걸어서 건너 예천 용궁면 삼강리 삼강주막으로 넘어가는 걸까요.
만약 그 다리 건너신다면 눈으로는 문수지맥을 졸업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문수지맥 합수점이 내려다 보이니깐요,.^^
좀 무리해서 일찍 출발하면 날머리에 이를 수 있지만, 여름철에는 감히 엄두를 낼 수 없네요. ㅎ
이틀 연속 주행도 결코 만만치 않았구요.
예전 선배님들께서도 결코 무리하지 않고 진행하셨던 걸로 기억됩니다.
여름철 건강 유념하시는 산행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