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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지맥 완주 마지막 산행 영인지맥 2구간
여우고개-둔덕산(226.2)-x158.1m-어르목고개-△222.8m-국사봉(222.8)-성내고개-x180.5m-금산(251)-x263.1m-△286.1m-배티고개-뒷아산고개-x156.1m-x291.3m-흐느재-x359.9m-영인산(△363.5)-x231.4m-복흥골고개-x123.4m-잔다리고개-x118m-x132.9m-입암산(208.9)-△207.4m-x114.1m-공세리성당
도상거리 : 21.5km
소재지 : 충남 아산시
도엽명 : 1/5만 평택 아산
이 구간 전체적으로 능선의 길이 괜찮은 편이나 여기저기 산재한 공장이나 시설물로 약간씩 돌아가는 구간이 있다
여우고개에서 올라서면 공장철망을 끼고 이어지는 마루금은 잡목의 저항은 없고 동물이동통로를 지나면서 둔덕산 이후 국사봉 금산 등산로도 좋고 이정표의 투구봉은 △286.1m다
배티고개로 내려설 때 이정표의 길은 마루금에서 좌측으로 비켜난 모텔촌이다
배티고개 이후 진행방향 x186.6m 분기점에서 우측으로 접어들면 처음으로 길이 없고 동양시멘트를 끼고 내려설 때 마루금보다 바위가 있는 아산1교 분기능선으로 내려서는 것이 39번 국도 통과가 쉽다
내려선 일대 주유소도 있고 하니 여름철 식수보충 가능하겠고 이후 엄청난 돈 들여서 망가트린 영인산 오름의 등산로는 넓은데 외부사람들은 2천냥의 삥(?)을 뜯긴다
영인산에서 임도로 내려서는 길도 뚜렷하지만 임도와 골프장 진입도로 이후 231.4m 오름도 흐릿하지만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그러나 231.4m에서 냉정고개로 내려설 때 마루금 조심해야겠고 일대 현재는 벌목지로 발길을 잡는다
이후 이어지는 능선도 큰 문제없고 공세리는 관광객들이 많아서 식당이 많다
여우고개는 KTX 천안아산역에서 택시 요금 현재로 2만원이 살짝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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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2018년 4월 15일 (일) 대체로 맑음
홀로산행 그리고
백두대간 전 정맥 기맥 162지맥을 완주하는 마지막 구간이 영인지맥 2구간이다
이전부터 몇 몇 산우들로부터 마지막 지맥산행이 언제냐는 물음을 받았지만 시끌벅적한 것이 싫고 평소 홀로산행을 즐기는지라 적당하게 둘러대었지만 몇몇 아우들이 알고는 동행산행을 하겠단다
어차피 그들도 산행을 하는 사람들이니 꼭 일찌감치 같이 출발할 필요는 없고 중강중간 도로는 많으니 중간에서 붙던지 알아서하라는 답을 주고 04시 쯤 집을 나서고 동묘역 인근에서 기다리고 있던 단풍과 동행해서 아들이 태워다주는 차량으로 들머리로 달려간다
너무 일찍 도착하는 바람에 고개 아래 원남리의 식당에서 이런 시간에 먹지 않는 아침식사를 약간 하고 갔는데 이 때문인지! 중간에 아우들이 권한 막걸리 안주 때문인지 낮 시간동안 체기로 시달렸다
05시20분 아무튼 아직도 어두운 가운데 여우고개에서 고개 남쪽 약수터에서 밭을 가르고 능선의 사면으로 이어지는 넓은 무덤길을 따라 가면서 산행은 시작되는데 밤에 내린 비로 숲은 젖어있다
무덤이 나타나고 무덤 뒤 길 없는 숲으로 치고 오르니 날 등은「파인디앤씨」펜스가 나타나면서 서쪽으로 펜스를 끼고 이어가는 족적을 따른다
펜스가 끝나면서 내려서면 큰 십자가의 묘역을 지나려니 저 앞으로 송전탑들의 둔덕산이 보이고 잠시 후 지맥은 우측으로 틀어지면서 역시 펜스들의 우측사면으로 진행하니 갑자기 절벽 같은 절개지가 나타나면서 남북을 가르는 고속화도로가 지나간다
어느 쪽으로 내려서야하나! 살펴보니 좌측으로 비켜난 쪽으로 동물이동통로가 만들어져 있어 좌측으로 무덤을 끼고 돌아 건넌다
▽ 어둠 속의 여우고개를 출발 날 등으로 올라서서 진행한다
▽ 십자가 묘역에서 도로 건너 둔덕산을 보며 내려서면
▽ 대단한 절개지가 나타나고, 동물이동통로를 건너서 돌아본 모습
아무튼 대단한 절개지를 내려선 후 동물이동통로를 건너서도 가파르게 올라선 콘크리트 시설의 절개면에서 좌측으로 틀어 낮은 곳에서 올라서니
05시48분 절개면 위의 마루금의 날 등에 올라설 수 있었고 서쪽으로 이어지는 완만한 오름의 우측 저편으로는 풀장도 있는 건물이 보이더니 잠시 후 16번 송전탑을 지나며 부드러운 오름인데 북서쪽 저 편으로 솟은 산은 빙 돌아 올라갈 도상 국사봉 직전의 △222.8m다
뚜렷한 산길을 따라 부드러운 오름 3분후 15번 송전탑을 지나는데 이른 아침 산꾼들의 부스럭 소리에 잠을 깬 고라니들의 질주가 이어지고 비 온 후 아침의 맑은 공기와 청아한 새소리가 새삼 봄을 느끼게 한다
15번 송전탑에서 5분후 14번 송전탑을 지나고 마지막 둔덕산 정상을 향한 오름이니
06시02분 평범한 봉우리에 준,희 선배의 팻말만이 반겨주는 둔덕산 정상이다
뒤 따라오는 단풍을 기다리며 4분 지체 후 송전탑 하나를 보며 내려선다
이전 출발한지 얼마지 않아 걸려온 뚜버기의 전화는 이미 인근에 도착했다는 것이라 국사봉 오름 직전의 도로에서 만나자고 했다
조용히 홀로산행으로 졸업을 하려했지만 눈치 빠른 몇 아우님들의 축하(?)산행이 이후 이어지게 생겼다
둔덕산 정상에서 7분후 내려선 일대 송전탑이 자리한 곳은 45번 도로의 어르목 터널 위를 지나는 것이고 다시 오름이다
▽ 이동통로 이 후 둔덕산 오름
▽ 둔덕산 정상
▽ 송전탑의 어르목터널 위를 지나가고
06시18분 올라선 x158.1m 일대도 송전탑이 보이고 내려서는 능선의 좌측은「태산LCD」의 철조망이고 이후 마루금을 차지한 음봉배수지의 철망을 따라 내려서니 2차선 도로의 어르목고개는 배수지 정문 앞이고 아우님들의 차량이 보인다
고개 도로 건너에는 平康 蔡氏 判書公派 묘역으로 오르는 차단시설의 길을 따라 오르다가 묘역 위 좌측으로 올라서니 잘 만들어진 계단의 산책로다
북쪽의 오름에는 바위들도 보이면서 가파름으로 숨이 가쁘지만 이른 아침의 공기가 참 좋다
06시39분 올라선 △222.8m 직전의 우측 능선 분기점에는 어르목고개560m 우측 옷나무골880m 이정표다
몇 걸음 올라선 곳에는「평택446」의 아주 낡은 삼각점의 △222.8m인데 국사봉 표시가 있지만 도상 국사봉은 내려섰다가 오를 x222.8m 같은 높이다
곧 의자 평상과 체육시설에서 우측(북)으로 틀어 송전탑을 보며 금방 우측 신정리540m 진행방향 어라산900m 금산3240m의 이정표고 다시 좌측으로 틀어 도상 국사봉을 바라보며 계단을 내려간다
2분을 내려서니 국사봉 오름 직전의 안부 좌우로 희미한 길이 보이며 오름이 5분여 이어지니 정상은 저 앞이고 송전탑이다
06시52분 몇 걸음 내려서고 올라서니 의자와 이정표의 국사봉 정상인데 산을 통해서 어울린 산냄시 대방 뚜버기 세 아우들이 막걸리 판을 거하게 펼쳐놓고 기다리며「형님 오늘 졸업 못 하십니다 하하」
이른 아침부터 막걸리 두 어 사발 마시고 07시03분 국사봉 정상을 뒤로 하는데 오늘 아무래도 맨 정신에 산행하기는 틀렸겠다
▽ 음봉 배수지 정문의 어르목 고개
▽ 오르며 돌아본 지나온 x158.1m와 둔덕산
▽ 잠시 가파르게 오르면 낡은 삼각점의 △222.8m에는 국사봉 표시고 곧 의자들이다
▽ 도상 국사봉을 보며 금방 신정리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틀어 내린다
▽ 배꼽점의 국사봉 정상과 3분후 어라산 분기점
3분후 내려서다가 살짝 올라선 금산2340m를 알리는 이정표의 봉우리는 좌측 어라산(123.6m) 분기점이며 지맥은 살짝 우측으로 틀어 내려간다
전면 우측으로 고용산(△295.8m)을 바라보며 3분도 걸리지 않아 뚝 떨어져 내려서니 푹 패어진 안부에는 우측 성모복지원1060m 갈림길이기도 하며 금산2140m 지나온 국사봉 1100m를 알려준다
잠시 편안하게 진행하다가 오르려니 좌측사면에는 문패 없는 무덤들이 보이고 안부에서 3분을 오르니 의자 평상의 약165m 정도다
좌측으로 틀어 평산 신씨 무덤과 기지국시설에서 좌우 갈림길이 보이는데 낙석방지 철망과 절개지를 피해서 좌측으로 내려서니
07시18분 2차선 도로의 성내고개다
도로건너도 낙석방지 철망과 콘크리트 옹벽인데 고개 좌측으로 올라서는 스텐리스 사다리 시설이 있어 마루금에서 살짝 좌측으로 틀어 날 등으로 오르는 뚜렷한 길을 따라 오르니 도로에서 5분후 절개지 위 날 등이고 부드러운 오름의 사면에는 묘역들이다
07시32분 올라선 x180.5m에는 투구봉1840m 금산1120↔어라산1220m 국사봉2120m를 알리는 이정표인데 지도에 없는 투구봉은 △286.1m인 모양이다
2분에 내려선 나무계단의 푹 패어진 안부에서 잠시 오르니 송전탑 공사가 한창이고 잠시 더 오르니 좌측 사골마을400m 갈림길이다
07시43분 사골마을 갈림길에서 4분후 올라선 시야가 터지는 금산 정상에는 거대한 송전탑이 외 특별한 것이 없고 북쪽 성내저수지를 끼고 있는 고용산이 제대로 보인다
▽ 분기봉에서 내려선 푹 꺼진 안부
▽ 성내고개로 내려서면 고개 남쪽으로 옹벽을 오르는 사다리가 있다
▽ 의자 이정표의 x180.5m과 금방 내려선 파진 안부
▽ 송전탑과 시야가 터지며 아무 것도 없는 금산 정상
▽ 도상 금산 정상에서 바라본 성내저수지와 고용산
▽ 서쪽 직선거리로 가깝게 보이는 빙 돌아갈 입암산 쪽
금산은 산 위에 돌로 쌍은 성 100여 간이 있으므로 성재라고도 부른다 「1872년지방지도」(아산)에 일북면 동심산과 수항치 사이에 금산(錦山)이 표기되어 있다
동쪽으로 음봉면 삼거리에 이충무공 산소가 있으며 서쪽으로는 아산의 옛 고을 터가 있다
금산 아래 있는 영인면 성내리 금성 마을은 쇠재 라고도 부르며 옛날 질그릇을 구웠던 곳이다
산 이름은 금산인데 그 아래 마을 이름은 금성(金城)으로서 서로 표기가 다르다
크게 내려서지 않고 금산 정상에서 6분후 몇 걸음 올라선 우측(북) 능선 분기점에는 의자 체육시설에 금산260m↔국사봉2980m이니 아직 금산을 오지 않았다는 것이고 도상 금산보다 놓은 x263.1m를 금산으로 보는 모양이다
살짝 내려서고 6분후 올라선 의자 평상 체육시설의 x263.1m에는 좌측 아산온천1.110m 투구봉 600m를 알리며 이곳에서도 또 막걸리를 마시며 15분을 지체하고 08시11분 출발이다
부드러운 능선은 금방 넓은 임도를 가르고 송림들이다
x263.1m에서 7분후 남쪽 아래 아산온천단지들이 자리한 남쪽 능선 분기점은 바위로 이루어진 조망터고 온천단지 건너로 보이는 산은 무명산(250.5m)고 배티고개 저편 남서쪽으로 영인산이 제대로 보이지만 오늘도 미세먼지로 깨끗한 조망을 보여주지 못한다
잠시 지체 후 우측으로 틀어 내려서면 헐벗은 지대가 나타나면서 좌측 체육공원 갈림이고 송전탑을 지나 다시 서쪽으로 몇 걸음 내리고 오르면 폐 산불초소가 자리한 약285m고 전면 나뭇가지 사이로 송전탑을 보며 부드러운 내림이다
▽ 금산 260m를 알리는 북쪽 성내리 분기점을 지나고 6분후 x263.1m를 금산으로 보는 모양이다
▽ 바위 조망터의 분기봉에서 남쪽 아산온천단지와 건너편 무명산이 보인다
▽ 바로 앞 투구봉과 송전탑의 배티고개 이후 마루금이고 비죽한 상투봉과 우측 영인산이다
▽ 약285m의 폐 산불초소에서 전면 송전탑의 투구봉을 보고
살짝 내려서면 어린 소나무들이 식재되어 있고 능선의 오름 좌측사면으로 길이 있지만 식재된 어린 소나무들을 따라 잠시 올라서면 28번 송전탑의 넓은 공터를 이룬 곳에「아산418」깨진 삼각점이 설치된 △286.1m이며 이정표의 거리로 보아서 이곳이 투구봉이다
서쪽 영인면 소재지를 지나면 빙 돌아서 영인산을 지나 입암산 오름 직전의 진다리고개가 직선거리로 가깝다
잠시 후 남쪽으로 틀어 내려서다가 다시 남서쪽이다
다시 송전탑이 자리한 서쪽 지능선 분기점에서 남쪽으로 틀어 저 앞 배방고개를 지나 올라갈 송전탑들의 능선을 보며 숲으로 들어서면서 뚝 떨어져 내린다
잠시 후 그대로 남쪽으로 내려서다가 옹벽이 있어 좌측으로 틀어 내리니 마루금으로 비켜나면서 모텔지대를 지나 내려서는데 전면 마루금과 상관없는 x175.6m가 보이니 도로에서 우측으로 틀어 배방고개 마루금으로 내려선다
08시53분 혁신사관학교300m 표시가 있는 곳에서 밧줄의 산책로를 따라 오른다
곧 올라선 남서쪽의 완만한 능선은 송전탑을 지나면서 시야가 터지고 부드러운 오름이니 도로를 버리고 올라선지 9분후 진행방향 송전탑들의 x186.6
m 쪽 뚜렷한 능선을 버리고 우측(서)으로 틀어 내려서면 쓰러진 나무들과 이전에 비하면 거의 길이 없는 능선이며 좌측 아래로는 동양메이저 공장이다
곧 서쪽에서 남서쪽으로 완만하게 이어지다가 우측아래 큰 바위가 보이는 아산1교 쪽 능선 분기점에서 동행한 아우들은 또 막걸리를 마시고 가자니 25분간 지체 후 09시34분 출발이다
▽ 송전탑과 깨진 삼각점의 △286.1m는 이곳에서 투구봉 이라 한다
▽ 마지막 송전탑에서 숲으로 들어서기 전 배티고개 이후 진행할 첫째 송전탑에서 우측능선이다
▽ 일대 온천단지의 배티고개
▽ 배티고개 이후 올라선 능선에서 돌아본 투구봉
▽ 진행방향 버리고 우측 길 없이 내리면 쓰러진 나무들의 능선이다
▽ 아산1교 쪽 능선에 바위가 보이는 곳에서 진행방향 마루금이나 도로 통과를 위해 저 바위의 지능선으로 내려서면 되겠다
내려서면 시야가 터지면서 좌측 동양시멘트 공장 진입로가 보이면서 내려서니 일대 무슨 공사를 하는지 파 헤쳐진 곳이다
시멘트 공장입구에서 마루금은 39번 고속화도로를 건너서 북서쪽의 x156.1m 능선을 올라야 하지만 도로통과를 위해서 우측(북)으로 돌아 LPG충전소와 주유소를 지나며 도로아래 암거를 통과해서 다시 역으로 진행하다가 마루금의 날 등에 붙기 위해서 지능선으로 치고 오른다
10시 그렇게 올라서니 우측(북) 휴양림 진입로에서 올라선 일반 등산로를 만나니 봄을 맞아 산을 오르는 많은 산책객들이 보인다
금방 절개지 쪽에서 이어진 마루금을 만나니 아무 표시도 없는 평범한 x156.1m를 지나 잠시 내려서면 국가지정표시와 우측으로 주차장0.7km 정상 1.9km 이정표의 안부를 지나 오름의 일반 산책로는 마루금의 날 등의 좌측사면으로 이어지니 편하게 그냥 따라 오른다
잠시 그렇게 사면의 산책로를 따라 오르니 마루금의 날 등을 만나고 남쪽에서 남서쪽으로 이어지는 편안한 오름의 마루금을 따른다
10시29분 국가지정표시가 있는 서원사 쪽 능선 분기점을 지나면 남서쪽에서 서쪽으로 이어지고 3분후 산불초소가 자리한 x291.3m를 지나간다
잠시 후 나타난 매표소에서 일인당 2천원의 입장료를 내고 가면서 꼭 깡패들에게 삥 뜯기는 기분이다
화난 일행들이 따지지만 오늘 기분 좋은 졸업식이니 얼른 돈을 내고 지나가지만 내 기분도 찝찝하다
산은 자연 그대로 두기를 원하는데 이상한(?) 인간들은 엄청난 돈을 들여 산을 망가트려놓고 자연 그대로의 산을 원하는 나에게 오히려 돈을 요구하니 말이다
▽ 동양시멘트 진입입구에는 공사장이고 건너편 x156.1m 뒤로 돌아갈 영인산이다
▽ 아무 표시 없는 x156.1m과 내려선 갈림길
▽ 산불초소의 x291.3m를 지나면 외지 산꾼들에게 삥 뜯는 곳이다
▽ 상투봉
곧 시야가 터지면서 해발 200m대의 이 좋은 산을 온통 시설물과 딱딱한 돌길에 시설물들이 보이면서 좌측(남)으로 비켜난 비죽하게 솟은 상투봉(300.4m)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틀어 그냥 영인산 정상으로 향하는 것은 많은 인파가 내 스타일도 아니기도 하지만 홀로산행이 아닌 일행들이 있는 산행이라 조금이라도 빨리 마치기 위해서 그냥 진행한다
어쩌면 원하지 않았던 이런 인위적인 시설을 빨리 벗어나고픈 생각이 앞선 것인지도 모르겠다
내려선 잘록이에서 살짝 오른 곳이 실제 상투봉 분기봉이며 내려선 곳에는 생태학습관 건물이 자리하고 있고 차량도 올라와 있는 것이 영 마음에 들지 않다
북서쪽의 오름은 딱딱한 돌길과 나무계단이더니 전면 영인산 정상과 그 우측 두 개의 탑이 보이는 남쪽 x273.4m 분기점 일대도 산을 깍아 평탄하게 조성된 곳이다
다시 북쪽으로 틀어지며 잠시 후 우측 골자기 쪽 지능선 분기점에는 스카이 어드벤처 시설을 이용하는 매표소에서 살짝 좌측으로 휘어가는 마루금이다
10시58분 살짝 올라선 헬기장은 좌측 병풍바위 쪽 분기봉에 속하고 내려서면 삼거리를 이룬「흐느재」다
잠시 후 마루금의 날 등은 바로 올라서야 하지만 좌측사면으로 빙 돌아가는 딱딱한 산책로를 따라 오르니 멀리서 두 개의 조형물로 보이던 것은 영광의 탑 이란다
시끄러운 이곳에서 서쪽으로 틀어가니 휴식장소가 있어 34분간 점심식사를 하고 11시44분 출발이다
서쪽 x359.9m로 이어지는 능선은 바위지대를 이루고 있다
▽ 산은 원치 않았는데 인간들이 산을 이렇게 망쳐놓는다
▽ 좌측 영인산 정상 중간 깃대봉의 x329.9m에 우측은 영광의 탑
▽ 두 개의 탑이 보이는 헬기장을 내려서면 흐느재다
▽ 전국에 많이 망가트린 산 중의 하나다 이곳에서 서쪽이다
▽ x329.9m(깃대봉)을 보며 바위 길을 진행한다
▽ 돌아본 생태학습관과 지나온 능선과 우측 비켜난 상투봉
x359.9m에서 내려선 곳에서 계단을 따라 오르면 배 모양의 조형물이 보이고 살짝 지나면
11시52분 넓은 공터에 낡은 삼각점에 정상 표시와 영인산성0.4km 상투봉2.7km 이정표의 영인산 정상이다
도고산과 가야할 입암산들이 보이지만 미세먼지가 심해서 뚜렷하지는 않다
영인산은 산이 높아서 매우 험준하지만 사람이 전혀 다치지 아니하고 또 산꼭대기에 우물이 있어서 가뭄이 들 때 기우제를 지내면 매우 영험하므로 지명이 유래되었다고 하며 영인면이라는 이름도 이 산에서 따온 이름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신성산(薪城山-삽재산의 뜻)이라 수록되어 있고 산마루에 옛 성 두 개를 연해서 쌓은 신성산성이 있는데 그 북쪽 성은 돌로 쌓은 것으로 주위가 480척에 높이는 10척이며 안에 우물 하나가 있는데 날이 가물면 이곳에 비를 빈다
그 남쪽 성은 흙으로 쌓은 것이 주위가 480척에 높이가 4척인데 옛날에 평택 사람이 난리를 피하여 우거한 사실이 있어 평택성(平澤城)이라 이름 했다"라는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대동여지도」에는 영인산(寧仁山)으로도 표기되어 있다
산 정상에 옛날 기우제를 지내던 용샘이 있고 산 중턱에 신라 자장율사가 창건하였다는 세심사(洗心寺)가 있다
이 산 남쪽 줄기가 동심산(東深山)으로서 고려 공민왕의 태를 봉안했던 곳인데 뒤에 태를 영남의 금산으로 옮겼다고 한다
사람들이 그 터가 명당이라 하여 탐을 냈으므로 그 후 이 지방에 가뭄이 들면 공민왕 태가 모셔졌던 자리를 파서 그곳에 누가 묘를 몰래 썼는지 확인하였다고 한다
답답하지만 조망을 살피느라 지체하고 11시59분 배 조형물에서 정상을 뒤로하고 바위를 끼고 내려서다가 살짝 올라서면 문패 없는 무덤 하나가 자리한 북쪽 279.9m 능선 분기봉이며 좌측으로 틀어 내려서는 곳에는 05-16 구조표시다
뒤돌아 영인산 정상부 사면을 보면 바위벽들을 이루고 있고 실제 영인산 279.9m 능선 좌측은 채석장으로 산이 망가져 있고 일대 산들의 바위가 좋은지 입암산 일대도 대단한 채석장들이다
▽ 깃대봉을 내려서면서 우측 저 편으로 바라본 입암산
▽ 영인산 정상
▽ 도고산 쪽을 보지만 미세먼지가 심해서 조망이 시원찮다
▽ x231.4m와 입암산을 보며 영인산 정상을 뒤로 한다
▽ 바위지대를 지나 무덤의 북쪽 279.9m 능선 분기봉
▽ 돌아본 영인산 정상 쪽은 바위 벽이다
무덤의 279.9m 능선 분기봉에서 6분후 내려서다가 몇 걸음 올라선 좌측(남) 생양골 쪽 능선 분기점 일대는 바위들이고 좌측 절벽아래 卍세심사가 보이고 가야할 능선 좌측으로 골프장이 보인다
원래는 신심사 였고 최근에 세심사라고 개명한 이 절은 고려초에 창건되었으며 절의 중심부에 고려시대 유행하던 청석으로 만든 9층석탑이 있고 상륜부가 없으며 1968년 일타와 도견이 옥신 등의 새로운 부재를 가미하여 원래의 모습을 잃었다
부도는 원래 절 입구에 3기가 있었는데 지금은 대웅전에서 영산전으로 오르는 계단 옆에 송매당" 부도 2기만 있다
이 밖에 1563년(명종18년)에 판각된 부모은중경판과 불교 의식집인 청문판 4매가 남아 있다
분기점에서 우측으로 살짝 틀어 내리고 금방 올랐다가 뚜렷한 길의 내림이 이어지다가 3분후 오른 곳은 약250m의 북쪽으로 우측 채석장을 끼고 흐르는 지능선 분기봉이며 내려서는 능선의 족적은 희미하더니 그나마 잠시 후 좌측 골프장 쪽 지능선으로 족적도 사라지고 모호하게 내려서니 임도다
영인산 정상을 뒤로한지 32분이 소요되었다(12시31분)
마루금의 우측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잠시 올라서면 골프장 진입도로를 만나서 도로를 버리고 숲으로 들어서면서 오름이다
도로를 버리고 9분후 폐 무덤터 흔적을 지나 올라서면 자작나무들이 보이는 x231.4m고 영인산을 돌아보고 부드러운 내림이다
여럿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내려서다보니 x231.4m에서 7분후 진행방향에서 우측으로 틀어 내려서야 하는데 더 내려서고 말았다
지금도 진행중인 간벌된 나무들이 있어 걷기 좋은 쪽으로 내려섰기 때문이고 내려선 곳은 마루금에서 비켜난 x163m 아래다
걷기가 힘들 정도로 널려있는 나무들을 밟으며 내려서려니 복흥골마을 저 편으로 진행할 x123.4m 좌측으로 파란색 지붕의 영광ENG와 입암산도 보인다
아무튼 마루금에서 좌측으로 살짝 비켜난 상태에서 내려서다가 마루금을 만나지만 걷기 편하게 마을의 넓은 길을 따라 진행한다
▽ 좌측 바위벼랑을 이룬 분기봉 아래는 세심사 다
▽ 골프장과 우측 멀리 공세리가 보이지만 미세먼지로 아산만은 보이지 않는다
▽ 임도로 내려선 후 잠시 오르면 골프장 진입도로다
▽ 도로를 뒤로하고 오르고 폐 무덤 터를 지나면 x231.4m다
▽ 돌아본 영인산과 채석장
▽ 냉정고개 이후 진행할 우측 x123.4m와 영광이엔지 공장과 x132.9m
▽ 마루금에서 내려서는 곳 지금도 벌목작업이다
13시07분 628번 도로로 나서면 도로건너 x123.4m 쪽으로 평강사슴농원이 자리하고 있다
도로를 따라 잠시 좌측으로 진행하니 버스정류장이 있고 곧 공세성당5.1km 입암산 정상3.5km의 도로변 이정표가 있으니 북쪽의 논밭을 가로지르고 산으로 들어서며 x123.4m의 오름인데 곳곳에 엄나무 순들이 많으니 일행들이 재취하는 동안 기다리다가 오른다
13시24분 기록된 시간은 의미 없이 올라선 x123.4m에는 의자가 설치되어 있다
북쪽으로 틀어 좌측 공장을 끼고 5분여나무계단을 내려서면 넝쿨들의 안부고 잠시 오르면 사면에 많은 묘역들이고 다시 내려서는 좌측 아래로 한양이엔지 공장이다
13시36분 내려선 임도의 잔다리고개에는 입암산 정상 2.5km를 알려준다
계단을 올라서면 南原 楊公 木川 馬氏 비석의 무덤을 보며 부드러운 오름이니 잔다리고개에서 12분후 별 것 없는 x118.8m다
좌측 11시 방향으로 틀어 x132.9m와 입암산을 보며 海州 鄭氏 묘역을 끼고 잠시 내려선 안부에서 다시 오름이다
아무래도 산에서 잘 먹지 않던 밥과 많은 먹거리에 내 뱃속이 놀랐던지 이전부터 소화가 안 되고 속이 메스꺼워 몸이 아주 불편하다
오르다가 달보기마을과 도숫골마을 능선 분기봉 직전에서 컨디션 조절을 위해 14분간 휴식 후 14시07분 출발이다
2분후 올라선 키 큰 아카시나무들의 분기봉에서 좌측(남서)으로 틀어 몇 걸음 내렸다가 오른 x132.9m에는 입암산 정상1.3km↔냉정고개2.2km의 이정목이 있는데 가르키는 방향은 반대쪽이다
우리야 이런 것 믿고 다니지는 않지만 지도를 못 보는 사람들은 혼란스럽겠다
▽ 검정색 시설물 우측이 사슴농원이고 도로에서 좌측으로 비켜난 이정표로 오른다
▽ 의자의 x123.4m에 오르고 내려선 공장 안부는 넝쿨들이다
▽ 잔다리고개
▽ 전면 좌측으로 입암산을 보며 묘역을 지나면서 우측 멀리 바라본 고용산
▽ 바로 앞 x132.9m와 그 뒤 입암산이다
▽ 돌아본 영인산
▽ x118m
▽ x132.9m의 이정표는 방향이 거꾸로 되어 있다
x132.9m에서 3분후 내려선 곳에서 4분여 올라서면 진행할 마루금은 엄청난 절개지를 이루며 채석장이고 건너편 입암산 정상 사면도 절벽의 절개지를 이루고 있고 작업장의 굉음이 요란하다
산책로는 채석장 절개지를 피해서 좌측으로 빙 돌아가는 형태니 그대로 따를 수밖에 없다
내려서고 오르는 곳에는 입암산 정상0.6km↔냉정고개2.9km를 알리지만 마루금은 아니며 서쪽의 오름의 우측은 여전히 채석장의 절개지고 잠시 오르다가 북쪽의 오름 역시 마루금에서 비켜난 상태다
14시33분 하늘이 터지는 펑퍼짐한 분기봉에 올라서서 몇 걸음 내리고 오르려면 절개지로 인해서 진행하지 못 한 미루금의 복귀고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조금 힘든 오름이다
14시43분 입암정 정자가 설치된 입암산 정상에 올라서서 마지막 막걸리로 얼마 남지 않은 오늘산행을 자축하는데 대명 솔숲향기 두 사람이 공세리성당 쪽에서 마중산행을 하겠다며 올라왔는데 이전 전화로 부탁한 소화제를 먹었더니 불편한 속이 아주 편해진다
15시11분 실컷 시간을 보내고 정자를 뒤로하고 바위들을 끼고 몇 걸음 내리고 오르면「아산309」낡은 삼각점의 △207.4m며 우측아래 채석장을 끼고 잘 만들어진 산책로를 따라 내려간다
삼각점에서 6분후 살짝 우측으로 틀어가는 곳 공세성당1.1km를 알려주고 이후 천주교 공세리성당 공원묘원이 자리한 x114.1m의 사면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른다
잠시 후 차량이 다니는 넓은 길은 좌측사면으로 보내고 멀리 아산만 건너 마안산(112.8,m)을 보며 능선으로 내려서고
▽ 절벽의 분기봉에서 진행을 못하니 좌측으로 돌아간다
▽ 마루금에서 비켜나며 돌아가는 우측은 채석장이고 올라선 펑퍼짐의 분기봉
▽ 입암정 정자의 입암산 정상
▽ 낡은 삼각점의 △207.4m
▽ 공세성당 공원묘원 위가 마루금의 x114.1m다
▽ 좌측으로 흐르는 도로를 버리고 마루금으로 들어서서 아산만 건너 마안산을 본다
능선자락을 따라 실질적으로 산행이 끝나는 공세성당을 보며 민가들 사이로 내려서니 인주면 소재지 중심의 도로며 공세성당으로 길을 따라 오름이다
많은 관광객들과 어우러져 올라선 성당에서 실질적인 오늘 산행을 완료하는 것은 더 내려서봐야 인주나들목과 도로를 건너야하고 오늘은 혼자가 아닌 여럿이기 때문이다(15시43분)
차량 회수를 위해 달려간 일행들을 기다리며 성당을 둘러보고 나뭇가지 사이로 아산방조제 쪽을 바라보며 나의 162지맥 완주도 끝낸다
▽ 공세성당을 보며 내려선다
▽ 성당으로 오르다가 돌아본 x114.1m
▽ 성당에서 나뭇가지 사이로 방조제 쪽을 보며 진행은 멈춘다
▽ 성당을 둘러보고
▽ 성당 앞에서 평소 안 하던 사진도 찍히며 발길을 돌리며 162지맥 완주는 끝난다
1-9종주 때도 그랬고 이번도 그렇지만 몇 몇 사람들이 소감을 묻는데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항상 무덤덤했고 특별한 감흥 같은 건 느낄 수가 없는 것이 이건 내 산행의 일부며 다음 주에도 어느 능선을 걸을 것이기 때문이다
알만한 산 꾼들에게서 축하한다는 문자들이 오는데 답장문자 역시「무덤덤해요 빨리 집에 가서 그냥 쉬고 싶네요」
이후 인근 식당에서 간단하게 소주 몇 병 나누어 마시고 일찌감치 서울로 돌아온다. -狂-
공세리는 조선시대 충청도 서남부에서 거둔 조세를 보관하였던 공세창(貢稅倉)에서 유래한다
충청도는 한국 최초로 천주교의 복음이 전파되면서 한국 천주교가 창설된 지역이며 그 결과 많은 공소가 생겼는데 공세리는 공소가 있었던 곳이다 1895년 드비즈 신부가 공세리천주교회 첫 신부로 부임하였고 아산군 천안군 공주군 진천군을 관할하였고 드비즈 신부는 서울 주교관으로 부임하였다가 1897년 다시 공세리천주교회 주임신부로 부임하였고 1930년까지 재임하였다
공세성당은 충청도 지역의 천주교 초기 본당 중의 하나로 충청도에서 두 번째로 오랜 역사를 가진 성당이며 1895년 6월 예전의 합덕성당 전신인 양촌성당(陽村聖堂)에서 분리 설립하였으며 현재는 대전교구 소속이다
첫댓글 162지맥까지의 완주하심을 축하드립니다,
듣기로는 아주 편안한 몸도 아닌줄 알지만 그저 끈기하나로 162지맥까지 완주하심에 거듭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좋은 산행 하시기를 바랍니다,
남한 162지맥 완주을 축하드림니다.
앞으로도 가시는 산행이야기 자주 들려주시기 바람니다.
몇번이고 볼수록 지맥의 끝마무리는 감흥을 불어넣는 것 같습니다.
홀로 산행으로 불편한 몸임에도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루어 내신 업적은 오랫동안 회자될 것입니다.
명품 산행기로 남기신 발자취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주리라 생각됩니다.
자주 들려주시면서 어느 산줄기든 진행담이라도 전해주세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낡은 고관절을 폐기 시키고 싱싱한(?) 고관절로 다니니 불편한 몸은 아닙니다
162는 내 산행의 지나가는 일부일 뿐이고 계속되는 능선 걷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