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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무궁화연대 원문보기 글쓴이: 무궁화지기(이춘강)
■ 무궁화 일반 ○ 식물명 : 무궁화 - 영명 : Rose of Sharon (성스러운 땅에 피는 꽃) - 한자명 : 無窮花 (끝없이 피고 지는 꽃)
※ 무궁화의 시대별 한자 명칭 변천과정 ◎ 신시시대(B.C. 7197년~B.C.2333년) : 단군 이전 환인 및 환웅왕조 - 문헌 : 조선 중종 때 이맥의 ‘태백일사’ → 환화(桓花) - 환인(桓因)의 나라꽃 즉 신성한 꽃으로 표현 ◎ 고조선시대(B.C. 2333~B.C. 108년) : 단군왕조 - 문헌 : 발해 때 대야발의 ‘단기고사’, 고려 때 이암의 ‘단군세기’ → 환화(桓花), 근수(槿樹), 훈화(薰華), 천지화(天指花) 등 ◎ 삼국시대 및 남북국시대 - 문헌 : 통일신라 때 최치원(857~?)의 ‘최문창후문집’ → 근화향(槿花鄕) - 당에 보내는 국서에서 자칭 ‘무궁화 나라’로 표현 ◎ 고려시대 - 문헌 : 이규보(1168~1241)의 ‘동국이상국집’ → 최초로 무궁화(無窮花)라는 한자 명칭이 기록됨 ◎ 조선시대 - 문헌 : 최세진(?~1542)의 ‘사성통해(1517)’ → 한글창제 이후 최초로 무궁화라는 한글 명칭이 기록됨
○ 학명 : Hibiscus syriacus L.
○ 분류체계 : 식물계→피자식물문→쌍자엽식물강→아욱목→아욱과→무궁화속→무궁화종→품종
○ 원산지 학명에 시리아(syriacus)라는 종명(種名)이 붙여졌으나 시리아에 무궁화 자생지가 없기 때문에 원산지가 아니며, 중국을 중심으로 한국, 일본 등 동북아 지역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 재배 및 분포 환단고기(桓檀古記)에 의하면 BC 2084년 단군 5세인 구을(丘乙)께서 장당경에 행차하여 환화(桓花)를 심었다는 기록 이 있으며 건국초기부터 식재되고 있었음을 뜻한다. 일본은 1688~1703년에 우리나라에서 도입된 것으로 추정되며, 유럽에서는 1596년 중국으로부터 도입된 이후 1850 년대부터 선발종에 대한 품종명이 부여된 것으로 기록되고 있다. 무궁화는 열대와 한대지역을 제외한 온대에서 아열 대 북부까지 전세계 50여개국에서 재배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된다.
○ 생육 환경 수분이 많고 배수가 잘되는 비옥한 사질양토로서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좋은 생장을 보이는 양수식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평남 및 강원도 이남 지역의 해발 500미터 이하 저지대에 재식되고 있으나 혹한 지역에서는 동해를 입는다. 통일 이후를 대비해서 추위에 강한 품종 개발이 필요할 것이다.
○ 생육 형태 품종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지만 수형은 높이 3~4m(드물게 5~6m)까지 자라는 낙엽소교목(또는 관목)으로 묘목은 가지가 직립하다가 수령이 높아갈수록 측아가 잘 발달하는 정아열세성 수종으로 주간이 뚜렷하지 않고 세장한 측지가 잘 발달하는 장타원형의 수관을 형성한다.
○ 개화 생리 겨울에 낙엽이 지며 여름에 꽃이 피는 대표적 장일성 식물이다. 개화습성은 30℃ 내외의 고온과 일장 16시간 내외가 되어야 하며 열대지방에서는 단일 조건하에서는 꽃눈이 형성되지 않는다.
○ 꽃의 분류 무궁화의 색깔은 복합색으로 화색을 선명하게 구분하기가 어려우며 흰색, 분홍색, 적색, 자색, 연청색에 이르기까지 연속변이를 이루고 있어 명확히 구분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품종이 250종류 이상으로 다양화되어 있어서 알기 쉽게 계통적 분류의 필요성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한다. - 화색에 의한 분류 ․ 배달계 : 중심부에 단심이 없는 순백색의 꽃 ․ 단심계 : 중심부에 단심이 있는 꽃(백단심계, 적단심계, 자단심계, 청단심계) 아사달계 : 중심부에 단심이 있으며 백색 꽃잎에 붉은 무늬가 있는 꽃 ※ 한국무궁화연구회에서는 적단심계와 자단심계를 세분하여 분류하나 산림청 등 정부에서는 적단심계와 자단심계의 명확한 구분이 어려움을 감안하여, 적단심계와 자단심계를 통칭하여 홍단심계로 명명한다. - 화형에 의한 분류 ․ 홑 꽃 : 암술과 수술의 생식기능이 뚜렷하고 기본꽃잎 5매를 가지거나 꽃잎수가 그 이상이어도 겹치지 않은 것과 아주 작은 속꽃잎이 소수 있어도 외견상으로 잘 보이지 않는 것 ․ 반겹꽃 : 수술의 일부 또는 대부분이 속꽃잎으로 전화하였거나 암술머리가 뚜렷하고 속꽃잎 수가 10개를 넘되 크기가 기본꽃잎보다 40/100 이하로 적은 것 ․ 겹 꽃 : 수술은 물론 암술까지 기형으로 퇴화되거나 속꽃잎으로 전화하여 생식기능을 거의 상실하고 가장 큰 속꽃잎이 기본꽃잎과 같거나 그 이상으로 크게 발달한 것
※ 무궁화의 화색 및 화형에 따른 분류표
※ 200품종 무궁화 꽃 사진
○ 꽃의 수명 한 송이 꽃의 수명은 홑꽃은 1일, 반겹꽃 또는 겹꽃의 경우는 2일 이상인 경우도 있으며 기온이 낮아지는 9월 하순 이후는 개화기가 다소 길어져 홑꽃도 2~3일 피어있고 겹꽃은 3~4일 피어있는 경우도 있다. 홑꽃의 경우 일반적으로 새벽 0시에 봉오리가 벌어지기 시작하여 해뜰 무렵 거의 개화가 완성되며 12시경부터 점차 오므라지기 시작하여 해질 무렵이면 꽃잎을 접고 익일 0시 이후면 일생을 마치게 된다.
○ 개화 결실(열매) 일반적으로 홑꽃은 암술과 수술을 갖춘 양성화로 개화결실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며, 반겹꽃은 수술의 일부 또는 전부가 퇴화하여 꽃잎으로 변한 상태이기 때문에 홑꽃처럼 결실이 좋은 경우도 있으나 열매가 작고 빈약한 모습을 보이기도한다. 반면 겹꽃은 거의 결실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 무궁화 품종별 육성경위 및 품종 특성 ○ 품종명 : 각창 角倉 또는 角の倉 (Suminokura : 수미노쿠라) - 육성 경위 : 일본 교토(京都) 나라(奈良)의 사원에 식재되어있는 품종 - 품종 특성 : 진홍색의 홑꽃으로 꽃의 크기는 직경 9cm 내외로 두텁고 조맥이 발달하였으며, 활짝 피지 않으면서도 꽃이 쉽게 반전되어 정오가 넘으면 정형을 보기 힘들고 일그러져 보인다. 속꽃잎은 거의 발생하지 않으며 단심은 강하고 단심과 단심선이 부분적으로 회백색을 띄는 것이 특징이다. 개화량은 다화성에 속하며 결실률은 3% 내외이다. 수형은 다소 퍼지는 형이며 수세는 보통이다. 1985년 임목육종연구소(현 국립산림과학원)가 일본에서 도입하여 보존하고 있다.
자료출처 - 참고서적 : 송원섭 저서 '무궁화'에서 내용 편집 및 수정 - 도표 및 사진 : 무궁화연대(http://cafe.daum.net/mugoongwha) - 200품종 사진 촬영지 : 안산시 무궁화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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