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말하는 취업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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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하지 말자
취업사진은 오디션사진이 아니다. 지원회사에 내가 만족하는사진을 제출하지만, 반응은 미온적이다. 간혹 서류전형에 합격해도 면접결과는 좋지 않다. 그 이유가 뭘까 ? “ 사진과 실물이 다르면 아예 제쳐 놓습니다 ” S전자 면접관에게 직접들은 얘기다. 과도한 포토샵은 신뢰를 잃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없다.
문제 원인을 파악하자.
서류전형시 예쁜 얼굴, 잘생긴 얼굴을 볼까? 아니면 인상을 볼까? 현재 브라인드 채용이 일반화 되어가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사진을 요구하는 기업들이 많아 그 규정에 따를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기업은 어떠한 목적으로 사진을 요구하는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 요약하면, 기업은 좋은 인상을 우선적으로 선별한다.
어떤 표정이 좋을까?
치아가 보이고, 안보이고는 서비스업을 제외하고, 일반기업에서는 별 다른 영향이 없다. 어떤 표정이 돋보일지 거울 앞에서 반복적으로 연습한다. 잘 안될 경우 좋아하는 연예인이나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면 자연스럽게 된다. 사진촬영 할 때 시선은 지평선을 멀리 보면 좋다. 카메라 앵글을 보면 나도 모르게 표정이 옹색해 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덧니,잇몸이 보이는 핸디캡은 포토샵 보정이 가능하다.
한줄정리 연습 없이 웃는 미소는 인위적.
촬영 시 자세가 중요하다.
표정은 자세에서 비롯된다. 허리를 구부리면 자라목처럼 짧게 보여 지고, 표정도 맥없이 나온다. 몸에 힘을 빼고 허리를 스트레칭 하듯 유연성을 갖고 쭉 늘려보자, 목선은 자연스럽게 길어지면서 어깨도 펴진다. 표정은 반듯하고 활동적이면서 자신감 있게 나온다. 방향은 신입지원이면 무조건 정면, 경력직 여성이면 좌측, 남성이면 우측으로 상체를 약간 스윙(3/4 각도)해서 촬영하면 좋다.
한줄정리 허리를 펴는 것이 성패의 갈림길.
헤어스타일은 어떻게 해야 하나?
여성의 경우, 대부분 어피스타일 올림머리를 한다. 남성인 경우도 앞머리를 올려 활발한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이 좋다. 이마가 넓거나 좁을 경우 자연스러운 포토샵 수정이 가능하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하관, 턱 선을 너무 과도하게 줄여서는 안 된다. 인상이 바껴면접시 마니너스 요인이 된다.
한줄정리 이마와 귀는 신뢰감.
메이크업이 중요한가?
메이크업은 본인이 하거나 전문가에게 받는 것이 좋다. 헤어와 메이크업은 보정만 받거나 (피부,눈썹,아이라인,쉐도우,마스카라를 본인이 직접해야함 ) 풀 메이크업을 받을 수 도 있다. 촬영 메이크업이기 때문에 굳이 비싼 전문샵에서 받지 않아도 사진에는 큰 영향이 없다. 피부를 합성해 메이크업 효과를 내는 사진관도 있지만 인위적일 가능성이 커 비추이다.
한줄정리 메이크업 누가해도 필수
포토샵 어떻게 해야하나?
포토샵 인물수정 (retouching)은 천혜의 자연광으로부터 극복할 수 없는 불완전한 인공조명(스트로보)의 한계를 보완하는 것으로 피부의 질감, 얼굴비율과 표정에 따른 변화, 빛의 명암등을 이해하고 미적으로 표현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작업이다. 포토샵은 불가능한 것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더 더욱 취업사진에서 만큼은 과도한 포토샵을 자제해야한다. 그렇지 않다면 면접 시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란 어렵다.
한줄정리 과도한 포토샵은 불신감
사진관 어떻게 선택할까?
취업한 선배나 친구, 지인이 추천하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성공률이 높고 정확하다. 정보없이 선택했다가 2번 3번 찾아다니는 번거로움도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한줄정리 광고보다 입소문이 정확하다.
배경은 분야에 따라 다르다.
배경선택은 공기업, 디자인, IT 분야는 그레이. 승무원, 간호사, 금융, 서비스업은 스카이블루. 법조계는 브라운 색을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개성이 없어 보일지 모르지만 지원분야에 적합한 배경선택은 공대생들이 체크무늬를 좋아하는 것처럼 인사담당자에게 동질감을 줄 수 있어 의외의 행운이 올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 끝으로 이목구비가 작으면 옅은 배경색, 이목구비가 크면 짙은 배경색으로 촬영해 인물을 돋보이게 할 수 있다.
한줄정리 배경색은 동질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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