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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의 국보와 보물 원문보기 글쓴이: 광나루
보물 1981호(속초 신흥사 극락보전) written by 한국의 국보와 보물 |
강원 속초 신흥사 |
▲ 설악산 권금성 케이블카에서 내려다 본 신흥사 전경 |
속초 신흥사 부도군(강원 문화재자료 115호) |
▲ 신흥사 일주문을 지나서 우측 권역에 위치한 신흥사 부도군 전경 |
설악산소공원 동쪽 기슭에 있는 이 부도군은 조선 인조 22년(1644)에 신흥사가 중건된 이후 역대 고승들의 부도를 단일 장소에 조성한 전형적인 부도군으로, 19개의 부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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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표소를 지나서 반달곰 조형물(사진 좌)이 보이는 지점에서 우측 샛길(사진 우)로 조금만 가면 부도군이 정면에 보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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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당탑(大圓堂塔) 등 3개가 원당 모양의 부도이며, 성곡당탑(聖谷堂塔) 등 16개가 석종 모양인데, 주인을 알 수 있는 것이 12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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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측에서 바라 본 부도군 모습 |
부도와 함께 신흥사의 유래를 알 수 있는 신흥사사적비(神興寺事蹟碑)를 비롯하여 강세황(姜世晃)이 쓴 용암당대선사비(龍巖堂大禪師碑) 등 6개의 비석이 있는데, 1764년부터 1827년 사이에 세워진 것이다. |
▲ 좌측에 위치한 부도군 모습 |
▲ 우측에 위치한 부도군 모습 |
▲ 부도군 안쪽에서 왼쪽 방향으로 바라 본 모습 |
▲ 부도군에서 바라 본 권금성 방향 |
▲ 특이한 비석과 부도 몇 점만 추려 보았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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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사 유물전시관 |
▲ 부도군을 지나서 권금성 케이블카 탑승장을 조금 지나면 우측에 신흥사 유물전시관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
▲ 전시관 내부에 보이는 수장고 |
▲ 신흥사의 옛 현판. 내원암과 무량수각이 추사체라고... |
제진언집 목판(보물 2014호) |
▲ 신흥사 경판(강원 유형문화재 15호)이 2019년 3월에 제진언집 목판으로 보물로 지정되어... |
‘제진언집 목판’은 1658년(효종 9) 강원도 신흥사에서 개판한 목판으로, 『불정심다라니경(佛頂心陀羅尼經)』, 『제진언집목록(諸眞言集目錄)』, 『진언집(眞言集)』등 3편으로 구성되었다. 목판 말미에 “順治十五年 戊戌(1658), 六月下澣日, 江原道襄陽都護府地, 雪岳山神興寺, 重刊”이라는 간행기(刊行記)를 통해 신흥사에서 중간(重刊)한 목판임을 알 수 있다. 처음 판각은 1569년(선조 2)에 안심사(安心寺)에서 이루어졌으나 안심사본 목판은 현재 전하지 않고 있으므로 신흥사 중간 목판이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판본에 해당한다. |
▲ 제진언집 목판(문화재청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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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관 우측에 위치한 불설대보부모은중경 경판 전경. 같은 유형문화재였으나 보물은 진언집 경판만 지정된 듯 합니다. |
한글, 한자, 범어(梵語)가 함께 기록된 희귀한 사례에 속하며 16~17세기 언어학 및 불교사 연구에 도움이 되는 자료이다. 또한 신흥사가 동해안 연안과 가까이 인접해 있어 수륙재(水陸齋) 등과 관련된 불교의례가 빈번하게 시행된 사실을 감안할 때 강원도 지역의 신앙적 특수성과 지리․문화적인 성격, 그리고 지역 불교의 흐름을 살펴 볼 수 있는 원천자료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
속초 신흥사 안양암 아미타회상도(강원 유형문화재 165호) |
▲ 전시된 신흥사 안양암 아미타회상도 모습 |
이 佛畵는 畵記 통하여 조성연대(1874년)와 제작자를 알 수 있는 수준 높은 작품으로, 조선후기 강원도 지역 불교회화의 중요한 자료가 된다는 점에서 지정 보존가치가 있다. |
속초 신흥사 칠성도(강원 문화재자료 151호) |
▲ 전시된 신흥사 칠성도 모습 |
이 칠성도는 보존상태가 양호할 뿐만 아니라 화기(畵記)를 통하여 조성연대(1901년), 제작자, 신흥사 봉안 경위 등을 명확히 알 수 있는 등 강원도 지역에서는 희소성 있는 칠성도라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
속초 신흥사 청동시루(강원 문화재자료 169호) |
▲ 전시된 신흥사 청동시루 모습 |
시루 형태는 아래쪽에서 상부로 올라가면서 완만하게 넓어지고, 구연부에는 한 단의 턱이 있으며, 약간 외반된 이중구연을 지닌 원통형이다. 시루 내저(內底)의 투조(透彫)는 중심에서부터 3개의 동심원을 두고 수레바퀴살과 같이 구획을 하여 약간의 장식성을 보이고 있다. 외부 몸통 부분에는 약간씩 사이를 두고 음각으로 5개의 횡선이 둘러져 있으며 2개의 손잡이가 좌우에 각각 부착되어있다. 특히 시루의 구연단에는 얇은 횡대를 두른 후 그 아래에 타정(打釘) 수법으로 “襄陽雪岳山神興寺□上室鍮銅道光四年甲申五月日買□奠百斤都監□玄別坐廣□”이란 명문이 새겨져 있다. |
신흥사 통일청동대불좌상 |
▲ 신흥사 유물전시관을 조금 지나면 우측에 통일청동대불좌상(높이 14.6m)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
민족통일의 비원(悲願)을 안은 청동 석가모니 부처님이 이곳 설악에 나투어 대자비로 비추사 분단의 아픔을 끌어 안았다. 속초 설악산 신흥사(주지 度吼)는 10년간의 통일청동대불좌상(統一靑銅大不坐像) 조성 불사(佛事)를 마치고 드디어 '97년 10월 25일 점안' 대법회를 봉행하였다. 석가모니 부처님을 형상화한 청동대불은 거불(巨佛)로서 좌대 높이 4.3m, 대불 높이 14.6m, 좌대 직경 13m, 아파트 6층 높이에 1백8t의 청동이 사용되었다. 8면 좌대에는 통일을 기원하는 십육 나한상(十六羅漢像)이 섬세하게 돋을 새김으로 새겨져 있다. |
▲ 통일청동대불좌상 전방에 통일대법당 신축불사를 한다는 안내문 |
▲ 통일대불 내부에 내원법당이 있다는 안내문 |
화려한 것은 지름 10㎝의 인조 큐빅 1개와 8㎝짜리 8개로된 미간 백호는 중생계의 무명을 밝혀주듯 찬란한 광채를 발광한다. 점안식에서는 '92년 미얀마 정부가 기증한 부처님 진신사리 3과와 다라니경, 칠보 등 복장 유물도 봉안되었다. 87년 8월, 공사를 시작한 청동대불 법사는 4년 동안 석고로 불상의 원형을 만들었고 '94년에는 주물 작업을 끝냈으며, '95년에는 청동조각 조립을 마무리하는 작업에 착수하였으며, 10년간의 조성 기간 동안 전국 각지에서 30만 명이 동참하여 무사하게 봉안될 수 있도록 기원하였다. - 신흥사 홈페이지 내용 일부 발췌 - |
신흥사(강원 문화재자료 7호) |
▲ 신흥사 본당이 극락보전 |
신흥사(神興寺)는 신라 진덕여왕 6년(652)에 자장이 ‘향성사’라는 이름으로 세웠으나 698년 화재로 불타버렸다고 한다. 그 뒤 의상이 ‘선정사’라는 이름으로 다시 세워 1000여 년간 번창하다가 조선 인조 20년(1642) 화재로 또 다시 소실되었다. 2년 후인 1644년경 영서, 혜원, 연옥 세 스님이 선정사 아래쪽에 절을 세웠는데, 이 절이 지금의 신흥사이다. 1947년 대웅전을 시작으로 여러 건물들을 차례로 다시 세움으로써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극락보전, 명부전, 영산전, 보제루 등을 비롯하여 3개의 문(門)과 여러 부속 암자가 있다. |
▲ 비선1교를 건너서 신흥사 입구로 갑니다. |
▲ 신흥사 가람배치도 |
▲ 신흥사 사천왕문을 들어 섭니다. |
신흥사 보제루(강원 유형문화재 104호) |
▲ 사천왕문을 지나면 전방에 보제루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
보제루(普濟樓)는 설악산 동쪽 기슭에 있는 신흥사에 있으며, 조선 영조 46년(1770)에 세워진 것으로, 장대석으로 2단 쌓은 기단 위에 정면 7칸, 측면 2칸의 홑처마 맞배지붕 건물이다. 이 건물은 극락보전을 중심으로 운하당과 적묵당이 있는 마당을 둘러싸 사찰 중심 영역의 공간성을 확보해 준다. 건물의 하부는 기둥으로만 구성된 열려 있는 공간으로 극락보전으로 가는 통로가 된다. |
▲ 보제루 우측에서 종각 방향으로 바라 본 모습 |
▲ 보제루 우측에서 바라 본 극락보전 |
▲ 보제루 좌측에 종각이 위치하고 있는데 경내에서 나무다리로 연결되어 있네요... |
조선 후기로 갈수록 규모가 커진 모습을 보여주는 보제루 내에는 법고와 목어, 대종, 경판이 보관되어 있고 몇몇의 현판과 중수기가 걸려 있다. 이 중에는 이 사찰이 왕실의 원찰(願刹)이었음을 보여 주는 현판이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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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제루 기둥 밑을 지나서 경내로 들어서며 바라 본 모습 |
▲ 경내에서 바라 본 보제루 모습 |
속초 신흥사 극락보전(보물 1981호) |
▲ 경내 중앙의 석등 앞에서 바라 본 극락보전 |
속초 신흥사는 외설악 동사면 기슭에 위치하는 사찰로 신라 진덕여왕 6년(652년) 자장율사(慈藏律師)가 향성사로 창건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창건 후 소실 된 사찰을 임진왜란 이후 1644년(인조 22년) 향성사 옛터에서 아래로 10리 떨어진 곳에 신흥사로 다시 세웠고, 그 후 여러 차례의 중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신흥사 극락보전은「설악산신흥사대법당중창기」(1749년), 「신흥사극락전중수기」(1770년), 「신흥사극락보전중수상량문」(1821년) 등의 자료에 의하면 영조 25년(1749년)부터 순조 21년(1821년)까지 근세 이전에 네 차례 수리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이 보수공사 기록 등 연혁을 확인할 수 있는 풍부한 문헌 기록을 갖고 있어 건물의 역사를 입증하고 있다. |
▲ 극락보전 전경 |
▲ 극락보전 좌측 기단에 조각된 모란과 사자 문양 |
▲ 극락보전 소맷돌에 조각된 용두와 삼태극 문양 |
신흥사 경내의 중심 영역은 마당을 중심으로 주불전인 극락보전과 출입문인 보제루가 마주보고 있으며, 마당 좌우에 운하당과 적묵당이 자리잡고 있는 사동중정형(四棟中庭形) 배치를 이루고 있다. 극락보전은 18세기 중엽에 중건한 정면 3칸, 측면 3칸의 다포(多包)식 팔작지붕 건물로서, 18~19세기 영동지방의 중요한 왕실 원당사찰로서 세부의장 및 공포형식이 우수하고 기단과 계단, 창호 등 높은 품격의 요소들을 잘 보존하고 있다. 특히 기단의 모란, 사자 문양과 계단 소맷돌의 삼태극, 용두 문양 조각들은 다른 사찰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귀한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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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신흥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보물 1721호) |
▲ 신흥사 극락보전 본전불로 모셔진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모습 |
속초 신흥사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은 복장에서 발견된 조성발원문을 통해 1651년이라는 정확한 조성시기와 제작자, 그리고 제작에 참여한 제작주체를 분명히 하고 있어 17세기 중엽경 불교조각사 연구에 기준이 되는 자료이다. 이 불상을 조각한 무염은 대화사 현진과 함께 17세기 전·중엽 경을 대표하는 화사로 이 작품은 조각승 무염의 작품세계를 시기적으로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작품이다.
전체적으로 이 삼존불상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무릎, 당당한 어깨, 알맞은 허리 등 안정된 비례와 조화로운 형태미를 갖추고 있다. 또한 상체의 불필요한 주름들은 과감하게 생략하였지만, 불신과 불의가 긴밀하게 밀착·연결되어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형태미를 보여 준다. 이러한 면에서 이 삼존상은 무염의 조각적 역량이 흠뻑 담겨 있는 작품이자 그가 조각한 작품 중 가장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는 대표 작품으로 볼 수 있다. |
▲ 극락보전 모습 |
▲ 극락보전 내부와 외부 좌측 모습 |
속초 신흥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보물 1749호) |
▲ 명부전에 모셔진 목조지장삼존상 모습 |
속초 신흥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은 복장에서 발견된 축원문 통해 1651년이라는 정확한 조성시기와 제작자 그리고 제작에 참여한 제작 주체를 분명히 하고 있어 17세기 중엽 경 불교조각사 연구에 기준이 되는 자료이다. 특히 불상제작에 있어 조성화원(造成畵員)과 화성화원(畵成畵員), 즉 불상의 제작과 개금·개채를 분리해서 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당시 불상의 제작과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 불상을 만든 무염은 대화사 현진, 청헌 등과 함께 17세기 전·중엽 경을 대표하는 조각승 이다. 이 작품은 조각승 무염의 작품세계와 그의 조각경향이 제자들에게 어떻게 계승되어 가는지를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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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락보전 방향에서 바라 본 명부전 |
▲ 명부전 내외부 모습 |
전체적으로 이 삼존상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무릎, 당당한 어깨, 알맞은 허리 등 안정된 비례와 조화로운 형태미를 갖추고 있다. 불신과 불의가 긴밀하게 밀착·연결되어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형태미를 보여 준다. 또한 상체는 부드러운 선묘로, 하체는 강직한 선묘로 처리하여 예배자로 하여금 종교적 긴장감을 차츰 고조시키는 효과를 주고 있다. 이러한 면에서 이 삼존상은 무염의 조각적 역량이 가장 잘 담겨 있는 작품이다. 비록 시왕권속들이 남아 있지 않아 완전한 구성체계는 갖추지 못했지만, 높은 종교적 감성과 조각적 완성도를 간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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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부전 뒷편에 위치한 삼성각 내외부 모습 |
▲ 극락보전 우측에 위치한 조사전 |
▲ 신흥사 경내 우측에 위치한 적묵당 |
속초 신흥사 위치도 |
지도 우측 일주문에서부터 좌측 신흥사 경내까지 중간 중간 구경하면서 가면됩니다. 소재지 : 강원 속초시 설악산로 1137 |
지도 좌측 A 화살표 지점에 신흥사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우측의 속초시청을 기준으로 위치를 가늠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