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의 그리움 ■
(사모곡)
김현만
꽃이 진
저문 봄날
해 뉘엿거리는 산골에
엄마 구름 아기 구름 정답게 흘러가니
마음에 섬 하나를 남겨두고 떠나간 임
오늘도 어제도 아니 잊혀져
사무치게 살뜰한 그리움이
넋마저 흔들지만
심중에 남아 있는
말 한마디 전할 길 없어
갚지 못한 아픔을 지닌 멈추지 않는 후회 속에
가슴 저미는 슬픔만 오락가락
산에 들에 부는 봄바람아
가녀린 몸으로 곱이곱이 발버둥 치며 헤쳐 나온 임에게
너그러운 사랑으로 함께한 지난 세월
참 고맙고 그립다고 전해주렴
세상 모든 것은 영원하지 않고 변화하지만
이것만은 끝없이 고맙고 그립다고
젖내나는 포근한 품
2024.05.01
아공我空 김현만金玄萬
첫댓글 오웥이면 항상 그리워지는 부모님 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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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마니주님 !!그리움 가득찬 댓글 감사드립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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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_()()()_
자명화님
고맙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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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량화님,청산님
댓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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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감있는 글에 잠시 마음 머물렀습니다.
여래선님의 풋풋한 감성으로 인하여
촉촉해진것 같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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