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허사상 한국학을 말하다.
1회, 강의를 시작하며 – 7
경허스님은 四顧無人(사고무인)이라는 말씀을 하시고 난
다음에 부처님처럼 보림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난 다음에 누더기를 털고 나오셔서 온 세상에 법을 펴러
다니시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해인사ㆍ통도사ㆍ범어사, 우리나라의 유명한 선원들은
경허스님이 선방 문을 다시 다 여셨습니다.
“선의 중조” 라고 하는 얘기가 그저 나온 말씀이 아닙니다.
철저하게 제자들을 지도하셨고,
온 세상을 돌아다니시면서 화두를 주시고,
점검을 하시고 또다시 다니시면서,
奇行(기행)도 일삼으시면서 法化를 하셨습니다.
그 분은 無礙行의 大家입니다.
우리가 차마 쫓아가기 힘들만큼 그분은 우리와 격외의 경지에
있습니다. 격 밖에 있습니다.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경지를 떠나 있습니다.
이런 분의 법맥 아래서 한암스님이 등장을 하시고,
탄허스님이 나오신 겁니다.
경허스님의 법맥 이후에 한국불교는 모든 총림과 본ㆍ말사가
선으로 다시 재편되기 시작했던 것이지요.
그러기 때문에 이러한 위대한 선의 거인이 한 분 나옴으로 인해서
한국불교가 다시 살아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한 개 반개를 찾는다.” 라고 하는 것이 선요에 있지요.
‘눈 밝은 제자 한 명을, 아니면 반개라도 찾아 내야된다.’ 라고 하는
것이 선의 안목 자를 찾는 것입니다.
미국의 하버드대학에 “로버트 지멜로” 라는 교수가 있었습니다.
그분이 중국 화엄의 전공자셨는데요.
동북방의 우리 불교에 대해서 전문가셨는데, 그분이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당나라와 송나라 때의 선원, 선의 황금시대를 보고자
하면, 중국이나 일본에 가서는 볼 수 없다.
한국의 선원에가면 그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우리나라는요?
그 일제라고 하는 엄혹한 시대를 살아왔지만,
다시 이렇게 선이 살아온 겁니다.
자~~ 이런 순간 속에서 우리가 한번 볼 필요가 있습니다.
범어와 팔리어를 중심으로 한 남방불교가 있고,
한문을 중심으로 한, 한자를 중심으로 한 북방불교가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남방불교ㆍ그 다음에 초기불교. 이런 공부들을 많이
하고 계십니다. 당연히 중요합니다.
부처님의 말씀이 어떠한지를 보아야 되는 아주 중요한 그런 연구
들이 전 세계적으로 붐을 일으키고 굉장히 각광 받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것도 열심히 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한국불교를,
“한국인이 한국불교를 본다.” 라고 하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느냐에 대해서 한번 생각 볼 필요가 있습니다.
범어. 싼스크리트어라고 하는 것은 알파벳틱으로 되어 있는
언어입니다. 그리고 한자라고 하는 것은 形 의미를 가지고 있는
독특한 글자의 한자학을 가지고 있는 독특한 다른 문명에 해당
합니다. 그래서 인도 유로피안어 족들은 전부 알파벳틱을 중심
으로한 이런 언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서양 철학을 연구하려면 라틴어를 해야되고,
그리스라든지 이런 언어로를 해야 됩니다.
거기에서 영어나 독일어나 불어나 같은 것들이 다 나오게 되지요.
그와 동일한 어족에 해당하는 것이 싼스크리트어입니다.
그것이 북방으로 범어가 전해져서 格義佛敎(격의불교)가 되면서
한자로 다시 번역돼서, 북방불교의 새로운 양상이 펼쳐집니다.
첫댓글 _()()()_
불교는 외계어 라는 생각을 한 반야심경과 천수경, 그리고
초파일인줄만 알았던 저에게 무비스님의 법향이 닿았듯이,
한국의 선의 향기도 스님이 닿게해주시니, 날마다 땡 잡은 날!!!!!!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_()()()_
_()()()_ 어제는 3주간 결석했던 학습(교실)에 갔다 돌아왔고,오늘 아침에는 화엄경 34권 화엄경이 끝나면서 '만 3년을 지나고서 한 바퀴 돌았다'라고 하신 큰스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돌아와 '공부'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주신 분들이 스승님이셨군요. 그런 자리를 찾아 스스로를 밀어넣은 우리들 자신을 축하하고 싶습니다. 그런 우리들이 기특했는지 큰스님께서 두 번씩이나 이름을 불러주시고....우리는 참 복받은 날들을 살아갑니다. 아름다운 6월 아침...현충일....부산에서는 허공마지 바라밀재도 있을테고....전생의 나였을지도 모를 모든 이타적이었던 분들께 감사합니다.^^
허공재가 뭔가요?
짐작컨데, 무주고혼들께 올리는 재?
저의 아버지도 삼촌도 고모부도 6, 25에 참전했었지만,
세 분 다 약간의 부상도 없었지요.
@釋대원성 참전하셨는데 부상이 없으셨다니 기적이네요^^ 방금 묵념 사이렌....큰스님을 사랑하시는 심산스님이 계신 부산 홍법사에서는 6월6일에 ‘허공마지 홍법바라밀재’ 라고 하는 호국영령들을 위한 천도재를 크게 지내신다고 하는데요...창건주와의 약속이었다고 기억되는데....아무튼 10년 전부터 문수경전연구회 회장스님인 정오스님과 여러스님들이 그 천도재를 지내주신다고 해요....(그런 오래된 약속을 지키는 스님들의 우정?이 멋지다고 생각했었어요^^)정오스님이 조계종 전통의례 전승원 학장스님이시니까....전에 스님 절에서 새벽에 전승원 스님들이 모이셔서 꽹과리 소리며 징소리도 맞추고 여러 가지 노하우를 서로 공유하시던 모습이 가끔 생각나요. 너무 멋졌으니까요....이분들이...올해 서울 용산에서 6.25 즈음에 천도재를 지난다고 하시던데요~
@釋대원성 태극기의 의미를 생각하는 아침이었어요.
아파트에 태극조기가 달린집이 저희집 뿐..
@慧明華
하~~~~~~~ 정말 멋지고 아름답고 존경스럽고 대단하십니다.
싸이렌 소리에 저도 잠시 묵념했어요.
20에 전사한 형유골이, 역시 전사한 동생곁에 안장되는 뉴스장면에 흐느낀 엊 저녁이었지요.
ㄱ. ㄴ도 모르는 촌 아낙의 수준에서 무조건 부처님께 매달린 저의 친 할머니의 공덕이,
할머니의 아들과 조카. 사위에게 미쳤다고 봅니다.
할머니의 조카는 저에겐 5촌 아저씨지만, 제주에선 삼촌이라고 부르지요.
@무량화*
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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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관세음보살.
고맙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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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고맙습니다
文光스님 – 呑虛思想 - 韓國學을 말하다. 1廻-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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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
六祖慧能大師
頂相東來緣起
육신보살
대륙에는 西신라
(한반도는 東신라)
김교각 지장스님
육신보살
그 골수는 예부터
이어져 왔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마하반야바라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