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숙장로님 선교후기
2010.11월경에 윤관석전도사님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이번 필리핀 단기선교를 준비하고 있는데 갈 수 있느냐고 했는데 휴가가 10일이상 남아 있어서 ok를 했다. 그런데 계속일정이 바뀌더니 2011년 2월로 7일로 날짜가 잡혔다. 그간 친구들과 해외여행 약속을 해 놓은 터인데날짜와 맞물렸다. 난감했지만 친구들에게 미안하다고 하고 단기선교쪽으로 맘을 정했는데. 선교모임 준비모임이 1월부터 매화요일 저녁으로 정했다. 친구들과 약속한 날짜도 화요일어어서 이 또한 맘 한쪽으로 무거웠다. 1.25일 마지막 준비모임 시에 일이 터졌다. 친구들과 옥신각신했는데 내가 적반하장으로 화를 내고 있었다. 난 아무튼 미안하다고 했지만 나 자신의 미성숙을 또 한번 보게 되었다. 나의 부족함이 드러나는 사건이었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집안일,회사일 뒤고 하고 2.8일 저녁 10시JIN비행기로 몸을 실고 인천공항을 출발했다.
소형비행기라 기내는 많이 복잡했지만 선교에 대한 설래임으로 내 마음은 가득했다.
1시30분에 필리핀 클락공항에 도착했다. 짐 찾고 비행기에서 내린 모든 이들이 공항을 빠져나갔지만 우리를 맞이 할 이경철선교사님은 기다려도 보이질 않았다. 뒤늦게 연락을 했는데 공항밖에서 못들어 오고 있으니 좀 기다리라는 것이다. 2시 30분경 덜덜거리는 차(지프니)를 끌고 오셨다, 우리일행을 3시 넘어서 선교사님댁에 도착하여 먼저 예배를 드렸다.
몇시간 눈을 부치고 계획된 일정을 위해서 예배드리고 출발했지만 교통수단인 지프니의 정비로 많은 시간들을 기다려야 했다. 기다리는 시간도 값진 것이었다. 기다리는 동안 따갈로그 찬양, 수화찬양을 연습하며 보냈다.
국립PAC센터내 워십센터 기도회,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사영리 전도, 기숙사내에서 늦은시간에 야외집회에서 모기로 인하여 힘들었지만 한 학생도 떠나지 않고 진진하게 듣고 있었다.
국립대학내에 중앙 교회건축이 중단되고 있는 상태였다. 속히 완공되어 옥내에서 집회를 열고 자유롭게 기도회를 갖으며 저들이 주님의 귀한 도구들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미혼모 케어센터에서는 찜통같은 식당이지만 수화찬양, 따갈로그 찬양, 간증, 메시지, 사영리전도 등 열기가 뜨거웠다. 저들이 복음으로 마음이 치유되고 건강한 사회인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 드렸다.
터빈민빈가에서 늦은 시간이었지만 가가호호방문하며 사영리전도, 공터에서 저녁집회 영화상영(음성이 나오지 않아서끝까지 상영 못함으로 아쉬웠음) ,주일예배 열어 찬양으로 말씀으로 은혜를 받는 시간들이 이어졌다. 이곳에 교회가 세워져서 저들에게 자유롭게 집회를 열 수 있기를 기도하며 이 지역이 복음화로 인하여 경제적인 혜택을 누리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판타카끼 레예스 리조트 방문하여 선교사님의 이 지역에 대한 사역비전을 놓고 기도했다. 관리하시는 분의 특별한 과일 대접을 받았다. 고구마 같은 과일 이며, 시큼해서 두쪽 먹기도 힘든 과일 등등..
이번 선교지에서는 주님은 우리에게 인내를 가르쳐 주셨다. 다른 선교지에서는 거의가 계획된 일정대로 일이 진행되었는데. 우리의 발이 되어야 할 교통수단이 우릴 막고 있었다. 이틀에 걸쳐서 해야 할 선교일정을 하루에 다 해치우는 경우도 있었고, 그 가운데서도 은혜를 경험하게 하시는 주님을 바라보았다.
선교지에서 목숨걸고 선교하시는 선교사님의 모습을 보게 되었고,
선교사님의 말씀하셨듯이 하나님 앞에 되어 있는 줄 알았는데 보니까 눈도(헤트라이트), 창문도, 어깨띠도 바퀴도 한두군데가 성한데없는 자신이었다. 차의 모습이 우리 각인의 모습과도 같다는 고백들을 듣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백석대학교팀과 같이 선교를 갈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주님께 감사를 드리고 함께 가신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이경철선교사님~~
피곤하고 힘든 가운데서 우리를 위해서 운전을 하시고 선교지로 휴양지로 데리고 다니시고 말씀으로 기도로 우리에게 영적으로 채워 주셨습니다.
어떤상황에서도 선교사님은 가고자하는 길은 끝까지 가시는 분이시십니다.
우리는 무대보선교사님 이시라고 했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상태교수님~~.
지성적이시며 넓은 마음으로 인내의 본을 보여 주시고 우리에게 매일 영적인 양식을 공급해 주시고 매일 아침일찍 일어나셔서 기도로 준비하셨습니다.. 빈민가사역에서 사영리로 열심히 전하시고 순수한 영혼들을 사랑하시고 끝내 눈물을 흘리시는 사랑이 많으신 교수님이십니다. 푸시 맨 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윤관석전도사님~~
지성적인분과 영성적인분을 아우러야 하고 또 팀을 이끌어가야하는 막중한 책임이 가지신 전사도님 힘든 상황에서 중간역할하시느라 ,첫날 설거지 하시느라 ,푸시 맨 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조옥순사모님~~~
허리통증을 위해서 처음부터 기도해 왔었습니다., 선교지에서 잘 이기시고 또 60회 생일덕분에 맛있는 음식 잘 먹게 해주셨습니다. 타빈민빈가에서 전직 선생님답게 찬양으로 인도하시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안희란권사님~~
부지런하시고 깔끔하게 하신 권사님 덕분에 첫날 아침 남들이 다 잠들어 있을 때 제일 먼저 일어나서 음식준비를 하셨죠.. 수빅가는 도중에 김밥 조금 밖에 못 드시고 빈속으로 인하여 차멀비로 거의 실신했죠..고생하셨습니다.
김덕화전도사님~~
포항에서 사역하신다고 하셨죠. 준비모임에서 못 뵙고 떠나는 날 보게 되었습니다. 선교사님 운전중에 피곤해 하실 때 계속 선교사님을 서포트하시고 가끔 찍사도 하셨죠..
차에 대한 견해도 대단하셨습니다. 차 때문에 선교사님 코치가 되었죠.. 남들이 차속에서 눈부칠 때 눈도 못부치고 고생하셨습니다.
전혜정 전도사님 ~~
우리모두에게 침술로 아픈 부위를 치료해 주셨습니다. 설거지로 뒷 마무리 확실하게 하시고 과일 깍는 솜씨 일품이었습니다. 푸그한 막내인줄 알았는데 막내에서 밀렸죠..대가족 설거지 만만치 않았는데 고생 많으셨습니다.
지프니~~
우리를 깔깔거리게 만들고 힘껏 웃게 만든 그대는 또한 우리 자신을 생각해 하는 도구였습니다. 선교사님이 절대로 팔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안심하세요..
감사합니다…
첫댓글 오늘이내일 (이상태교수님 댓글입니다) 2011/02/24 21:45
아름다운 추억들입니다. 소중하게 간수하시고 교회 사역의 비전이 되었으면 합니다.
윤관석 2011/02/25 10:25
하하하 아주 익숙한 글체 장로님답습니다. ... 수고하셨습니다 .... 자루
sugar2 (안희란권사님 댓글입니다) 2011/03/01 15:31
아~지푸니 .선교사님 절대 안파신다고 했지요.왜냐면 자전거 땡볕에 따시다가 거금으로 장만한 애마이기 때문입니다....생각하면 지금도 고통과 사랑의 메신저.푸쉬걸 하면서 어쨌든 가야만 할 일념에서 밀었고 비가오는 도로 본능적으로 밀어야 한다는일념에 나갔으나 현지인 청년이 래디는 들어가라고..현장의 상황속에서 강하려는 자신의 본능은 분명 성령님 동행하심을 믿었습니다.불같은 급한성격을 만지시고 내면의 고저를 조절하시는 주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장로님 너무 감사하고 고마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