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2. 10. 30. (일) 21:30~24:15
참가자 : 임종원&이묘범 선생님, 조은규&김한나 선생님, 정은혜 선교사님, 주종완 목사님, 박운갑 목사님, 전나리 선생님, 신혜원 선생님, 서영은 선생님
벌써 시즌 2의 8번째 마지막 시간을 마쳤습니다.
[기독교적 고전교육으로 홈스쿨하기] (하비&로리 블루던 지음 / GPN 고전교육연구회 옮김) 라는 책의 2부에 대한 내용을 읽고 발제와 적용을 하는 부분들이었습니다.
2부의 주제 내용은 3학과 실천하기로써
11장은 10살 이전의 초기 지식 단계에서 해야할 일들
12장은 10~12살의 후기 지식단계에서 아이들이 해야할 일들
13장은 13~15살의 이해 단계에서 아이들이 해야할 일들
14장은 16~18살의 지혜 단계에서 아이들이 해야할 일들
15장은 19살 이후의 마무리 단계에서 해야할 일들
16장은 결론: 인생의 목표는 가정에서부터 시작된다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정에서 나이대별로 적용해 나가야 하는 실제적인 부분들을 볼 수 있었는데
모두 실제적으로 적용할 수는 없겠지만 나이대별로 접근해야하는 부분들에 대한 대략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정 예배의 중요성에 대해서 많이 강조했는데 가정 예배와 신앙의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고 결혼을 위한 실제적인 준비에 대해서도 많이 다루어주었습니다.
대학에 대한 부분도 항상 생각하고 있었는데 자세히 다뤄준 부분이 좋았습니다.
대학을 가야할 이유와 대학을 가지말아야할 이유를 비교해서 자세히 풀어주는 부분이 참 좋았습니다.
캠프 마지막 시간은 약간의 후련함과 마지막이라는 아쉬움과 아련함이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박운갑 목사님의 발제가운데 남자아이들의 생계수단으로 기업가에 대한 나눔이 있었고 아직 실제적인 사례들을 많이 보지는 못했지만 책을 통해서도 접해봤고 한 분야에 대한 배움이 깊어지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는 나눔이 있었습니다.
여자 아이들의 살림을 위한 준비에 대한 질문도 해주셨는데 남성과 여성의 성평등의 관점이 아닌 남성과 여성의 하나님이 주신 역할의 차이가 있고 각자 가정에서 분담해야하는 부분이 있지만 가장의 리더십과 권위에 대해서는 인정해야하고 생활적인 부분은 상의해서 서로 분담하면 될 것 같습니다. 지난주에 제주에서 퀴어문화 축제가 있었고 반대집회를 다녀왔었는데 성평등이라는 명목으로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파괴하려는 모습들이 보여서 안타까웠습니다.
박운갑 목사님은 항상 아내 목사님때문에 하고 계신다고 하셨지만 홈스쿨을 해온 시간의 저력이 있어서 그런지 보고 들은 내용도 많으시고 예리한 질문도 많이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시즌 3도 꼭 함께 하고 싶습니다!
조은규 선생님의 나눔가운데 아이들의 수준에 맞게 10가지를 정리해서 실천해보신다고 하셨는데 5살 이전부터 벌써 톨스토이 등의 고전을 읽어주고 나이대별로 맞게 아이들에게 고전교육의 방식을 잘 적용하실 것 같습니다.
홈스쿨의 정석대로 시작하고 적용하고있는 가정같다는 생각이 들고 이런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이 어떻게 클지 참 기대가 되었습니다.
조은규 선생님은 홈스쿨하는 아빠로서 참 모범적으로 잘 하고 계신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직 중학교 역사 교사로서 학교의 분위기를 너무나 잘 알고 있기때문에 더 진심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 자녀가 중학생때 홈스쿨을 시작했는데 중학교 선생님 가정의 홈스쿨이 저에게 더 확신을 주었습니다.
시즌1 할때는 아빠가 4명이었고 시즌2는 아빠가 3명이었는데 시즌3도 아빠들이 많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빠들의 시선이나 고민과 엄마들의 시선과 고민의 차이가 분명이 있는 것 같아서 더 풍성한 나눔이 되는 것 같습니다.
시즌3도 가정에서 기도하고 결정하시겠지만 제 바램은 시즌3도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조은규 선생님의 아내이신 김한나 선생님의 나눔가운데에도 시즌 2를 통해 샬롯 메이슨과 고전 교육을 적용하여 장/단기 계획을 세우고 앞으로 해나갈 계획에 대해서 말씀해주셨는데 이렇게 부부가 마음이 하나되어 함께 고민하고 홈스쿨을 해가는 모습이 참 이상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홈스쿨을 하려고 현직 교사라는 자리를 내려놓았다는 것이 결코 쉽지않고 엄청난 결단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영상으로 보는 모습은 항상 밝고 쾌활하신 것 같아 보였는데 엄마가 이런 분이면 가정의 분위기가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시즌1을 함께 했던 김성민 선생님의 아내이신 서영은 선생님의 나눔을 통해서 그 가정을 더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매우 바쁜 아빠이지만 가정의 충실하려는 아빠의 모습과 고민들을 보았었는데 이번에는 아내이신 서영은 선생님의 나눔을 통해 함께 해나가는 홈스쿨의 모습이나 분위기가 그려져서 더 좋았습니다.
아빠의 입장과 엄마의 입장이 참 다르다는 생각도 들고 어떻게 조화를 이뤄가는지 볼 수 있었습니다.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려는 두분의 진심이 느껴져서 참 좋았습니다.
전나리 선생님의 자녀는 3살인데 벌써 그 나이에 주변의 반대를 무릎쓰고 홈스쿨을 시작했다는 것 자체가 존경스럽습니다.
가정 안에서 힘들게 씨름하는 부분들이 있지만 선생님의 수고와 섬김의 결과를 보게 될 것이라는 기대를 해봅니다.
홈스쿨의 중심을 잡고 가는 역할은 엄마라는 생각이 드는데 잘 준비된 엄마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눔가운데 회초리에 대한 부분들이 있어서 함께 다양한 의견들을 나누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회초리에 대해서는 획일적으로 적용하긴 어렵지만 매는 성경에 드는 것이 좋다는 내용이 있고 아이때부터, 태어날때부터 매를 들어야하는데 경계선을 분명히 정해주어야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고집이나 미련함이 얽히지않게 되고 어리석음으로 나가지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매는 감정이 앞서지않아야한다는 것입니다. 행동에 대한 합당한 벌로서 매를 맞고 본인이 몇대를 맞을지 선택하게 하는 것, 사랑의 매를 맞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사랑 표현을 해주는 것으로 마무리 해주는 것이 좋다고 대표님이 정리해주셨습니다.
신혜원 선생님의 나눔은 큰아들과 나이차이가 나는 작은딸을 둔 가정의 홈스쿨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주변에도 아들만 넷인 가정, 딸만 넷인 가정, 딸셋에 아들 하나인 가정, 이란성 남녀 쌍둥이인 가정 등 다양한데 자녀들의 성별 구성이나 나이 영역대에 따라서 분위기가 참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낍니다. 선생님 본인의 대학경험을 나눠주신 부분이 참 와닿았습니다. 몇만원의 책으로 배울 수 있는 것을 몇백만원을 내고 비기독교적인 가치관을 가진 교수에게 배운다는 내용입니다.
부모의 눈에는 자녀들이 항상 걱정스럽게 보이지만 큰아이가 제주에 왔을때 본 모습은 의젓하고 듬직해보였습니다.
교사 집안이고 집안의 반대를 무릎쓰고 꿎꿎하게 해나가시는 모습이 도전이 되고 보기가 좋습니다.
선생님이 뿌린 눈물의 씨앗이 반드시 결실을 맺는 것을 볼 것으로 믿고 기대가 됩니다.
정은혜 선교사님의 나눔은 항상 말씀의 토대 위에서 고민하고 씨름하는 모습이 보여서 도전이 되었습니다.
시즌 1때도 에디오피아 선교사님이 계셨고 이번에는 차드를 섬기시는 선교사님이 계셔서 참 좋았습니다.
선교사님들에 대해서는 항상 존경하고 열린 마음으로 대하게 됩니다.
선교지의 교육상황이 쉽지않아서 선교사님들이 홈스쿨에 더 관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번에 읽었던 책인 로빈슨 크루소에서도 느꼈는데 문화적인 해택이 적은 곳일수록 하나님을 더 찾게 되고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것 같습니다. 시즌2를 끝내시고 차드의 현장에서 하는 홈스쿨을 어떨지 참 기대가 됩니다.
한국에서는 미디어의 영향력을 끊기가 참 쉽지않은데 많이 차단되어있는 차드 현장에서 부어질 하나님의 은혜가 기대가 되고 그곳에서 홈스쿨로 자랄 아이들의 미래가 기대됩니다. 글로벌 리더십과 영성으로 하나님 나라의 귀한 일군들이 세워지지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시즌 2는 시즌 1보다 조금 더 가정에 대한 적용점의 실제적인 부분들을 나눠서 그런지 좀 더 친밀해지는 분위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시즌 1은 잘 몰라서 홈스쿨에 대해서 알아가는 부분이 많았다면 시즌 2는 그래도 더 열린마음으로 가정에 어떻게 실제적인 부분들을 적용해볼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더 참여하게 되어서 더 실제적이고 진지해지는 것 같습니다.
글을 쓰다보니 한분 한분에 대해서 쓰게 되었는데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계획가운데 홈스쿨을 해나가시는 한분 한분, 한가정 한가정이 참 귀하고 홈스쿨로 하나님의 가정과 가문을 세워가는 것이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밑걸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님의 세밀한 계획가운데 24기로 이렇게 만나게 하셨다는 생각이 들고 한분한분의 나눔이 서로의 가정에게 큰 격려와 동기부여와 자양분이 되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모두에게 너무나 감사를 드립니다.
성심껏 섬겨주신 임종원 대표님과 이묘범 사모님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쉽지않은 과정을 또 끝내게 하신 하나님께 무한 감사를 드립니다.
홈스쿨 가정 모두 화이팅하시고 시즌 3에서 또 만나뵙겠습니다~~~^^~~~
첫댓글 기승전 시즌3! ^^ 주종완 목사님과 1기 2기를 함께할 수 있어서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아내가 늘 목사님이 재치있으시고 말씀도 재미있게 잘 하시고, 기쁨이에게 멋진 아빠인 것 같다고 이야기합니다.
시즌 3를 강추하시는 목사님 말씀 잘 새겨듣고 잘 결정하겠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