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 모두 어머니들이시다보니, 홈스쿨링 어머니의 역할에 대한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함께 토론하고 질문한 내용에 대해 나눕니다.
(1) 첫째는 홈스쿨링 하면서, 둘째는 기관에 보내는 것은 어떤 이유에서인가? 막내를 데리고 홈스쿨링 하는 것이 어렵지 않은가
- 막내와 함께 지낼 때는 블랭킷 훈련을 통해 자기 바운더리에서 뭐든 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게 중요하다. 그렇게 훈련하다보면 함께 홈스쿨링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 한 명은 홈스쿨링하고, 한 명은 기관에 보내는 것보다 같이 시작하는 것이 좋다. 첫째와 함께 홈스쿨링 하며 만들어놓은 환경, 습관들이 둘째 때 다시 무너질 수도 있고, 교정해야할 부분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함께 시작하는 것이 더 유익하다.
(2) 영어공부(외국어)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임 대표님의 가정의 경우, 번역을 하고 계셔서 나름의 목표와 방법을 가지고 아이들에게 10년동안 꾸준히 해주었다. 말하기 기술이나 듣기가 아니라 문해력을 향상시키는데 초점을 맞추는 방법을 했다. 좋은 문장을 가지고 있는 책을 선택해서 매일 한 문장이나 자기가 할 수 있는 만큼 적고, 모르는 단어를 적으며 문장을 우리말로 바꿔보았다. 어느정도 쌓이기 시작해서 아는 영어를 말로 표현하고 싶어질 때, 그 때 회화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었다.
영어 안에 있는 컨텐츠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커뮤니케이션과 테크닉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수 있기에 매일 꾸준히 할 수 있는 영어활동 및 프로그램을 통해 하는 것이 중요하다.
(3) 다른 학습은?
- 살아있는 책을 읽어준다. 살아있는 책을 고르는 기준은 크게 네 가지 정도이다.
ㄱ) 한 사람의 저자가 쓴 책
ㄴ) 하나의 주제를 다뤄야 한다
ㄷ) 문학적인 언어(책에 나오는 언어를 가지고 단어 공부를 할 수 있을 정도의 언어)이야기 적힌 것
ㄹ) 자기가 관심이 있는 인물, 주제 관련되어 깊이 푹 빠질 수 있어서 깊은 관계를 가질 수 있는 책
- 수학은 단순한 계산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 안재찬 박사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수학은 하나님께서 피조세계에 숨겨놓은 것을 하나씩 발견해가는 과정이며, 개념과 철학이다. ex) 패턴이 무늬가 있고 수열이 있는/ 자연물의 솔방울 무당벌레 등등
(4) 가족과 함께 정기적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가족간의 소통의 시간은 정기적으로 갖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마음을 나누고 소통하다보면 친밀감이 생기고 영적인 부분을 나누는 것도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패밀리데이와 같은 공식적인 가족 시간을 만들어서 활용해보고, 활동에 계속해서 아빠를 참여시켜서 함께 하는 시간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종적으로...]
저자는 홈스쿨링이 고되고 힘든 것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너무 잘하려고 하고, 자기 힘으로만 하려고 하면 고되고 힘든 것이 된다.
성령의 물결을 따라 임하면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일이 되며,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하나님과 더불어 발걸음을 맞춰가면 된다.
처음부터 목표를 너무 크게 잡지 않고, 천천히 조금씩 꾸준히 믿음으로 멀리 보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
궁극적인 우리 인생의 연출자 하나님을 놓지 않고 충분히 신뢰하면서 가는 것이 필요하다.
그렇게 한다면, 지금! 여기를 누리는 홈스쿨링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