神緣(신연)과 星殺(성살) 길흉 |
女 : 오늘은 어떤 말씀으로 어두운 뒤통수의 머리카락을 보여주시겠습니까? |
父 : 내가 어린 시절 눈 감고 누워 있으면 언젠가는 뒤통수 문이 열려 천하를 다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은 일이 자주 있었지. 그러다가 중학교 2학년 시절에 학교 내에 도서실이 있다는 것을 알고 도서실에 가서 책들을 둘러보다가 눈에 들어온 책이 『원효대사』였다. 가난한 시골 출신이기에 교과서 책 이외의 책은 그때 처음 읽게 된 원효대사였는데 그 원효대사의 정신이 나의 본성 밑바탕이었음을 뒷날에야 알게 되었고 충청남도 공주시 태화산의 활인봉 석굴에서의 인연으로 보이지 않는 공간적 시간적 차원까지 觀(관)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지! 내 자신이 살아있는 귀신이라는 것을 말이다. |
女 : 그래서 어쩌다가 “내가 반귀신이다”라고 말씀하셨군요? |
父 : “나는 누구인가” 그것이 공부자의 첫 화두가 되는 이유임을 알 것이고 그 안다는 것은 결국 나만의 또 다른 나를 찾는 것임을 깨달아야 한다는 것이다. |
女 : 본래의 나는 “신”이라는 말씀이고 그 신을 찾게 되면 하느님도 땅님도 옛 성인이나 부처, 신선을 볼 수도 알 수도 있다는 것 아닙니까? |
父 : 그래. 그 본래의 나는 神(신)이라 그 신은 우주의 신, 별의 신, 산의 신, 용의 신까지도 통할 수 있고 나의 본성을 제대로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나”라는 존재는 하느님 자리에서 본성이 나왔고 그 하늘의 본성이 개체화한 하늘의 별자리들의 神運(신운)을 받았으며 地氣(지기)의 정기를 받았으므로 종합적인 신의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 신의 존재가 어떻게 조합되었는가를 철학적으로 기호화한 것이 주역이며 성리학이요, 명리학이고 풍수지리학과 천문학이 되는 것인바 천문, 지리, 인사를 공부하면 지식적으로나마 나를 알 수 있게 된다. |
女 : 지식적으로 안다는 것은 완전한 앎이 아니라고 하셨잖습니까? 그리고 지식적으로 안다는 것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靈的(영적)으로 알아야 한다고 말씀하셨고요? |
父 : 그렇다. 영적 수행으로써 깨달아야 철학적인 이치도 제대로 알 수 있기는 하다. 따라서 내가 하늘의 이치를 원리부터 설명하는 것이고 부녀문답으로 인터넷에 올리기 시작하여 책자로도 제작하였는데 여러 독자들이 찾아오고 문의해 오는 것을 보면 제대로 이해한 사람이 거의 없다는 것에서도 역시 스스로 깨달아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하나라도 천리를 깨닫게 되면 자연히 다른 이치까지도 연결되어져 알아질 수 있기에 많은 내용으로 세상에 전하려고 했다. |
女 : 인사가 만사라고들 하니까 명리에 대해서 가장 많은 관심을 갖는듯 하고 따라서 철학 서적이 최근 서점에 많이 나오는 이유로 미래의 불확실성에 인구는 많고 문명의 혜택은 한계가 있는 사회문제에 봉착한 난세가 되었기 때문일텐데 또 다른 좋은 수가 없을까요? |
父 : 뾰족한 수는 소울음 소리를 듣는 귀가 열려야 하고 성인의 미래관 경서를 볼 수 있는 안목이 열려야 한다. 명리에서 神殺學(신살학)의 분야가 있는데 神(신) 또는 星(성)은 길신을 뜻하고 殺(살)은 흉신을 뜻하는데 그 길신흉신을 봄에 기준이 여러 가지 있고 그 기준의 종류에 따라 정해진 신살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신살의 길흉도표> 基準(기준) | 吉神(길신) | 凶神(흉신) | 日干(일간) | 天乙貴人(천을귀인), 暗綠(암록) 金與星(금여성),太極貴人(태극귀인) 天廚貴人(천주귀인) 文昌星(문창성) | 羊刃(양인), 飛刃(비인), 落井殺(낙정살) | 日支(일지) | 將星殺(장성살), 華蓋(화개) | 驛馬殺(역마살), 桃花殺(도화살) 鬼門關殺(귀문관살), 培母殺(배모살) | 年支(년지) | | 宅墓殺(택묘살), 囚獄殺(수옥살) 孤神殺(고신살), 寡宿殺(과숙살) | 月支(월지) | 天德貴人(천덕귀인) 月德貴人(월덕귀인) | 多轉殺(다전살), 地轉殺(지전살) 盟人殺(맹인살) | 日辰(일진) | | 陰錯殺(음착살), 陽錯殺(양착살) 鐵職殺(철직살), 魁罡殺(괴강살) 剛星殺(강성살) 身體破壞殺(신체파괴살) | 년월일시 | | 冲(충), 波(파), 刑(형), 害(해) 元辰(원진), 空亡(공망), 白虎大殺(백호대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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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 기준에 의해 길신과 흉신이 나뉘어 정해진 원리가 있을텐데 대개 길신보다는 흉신이 더 많습니다. 물론 여러 길흉신 모두를 기입한 것은 아니겠지요? |
父 : 일간 기준을 제일 먼저 기입한 이유가 있다. 연월일시 사주팔자 가운데 일진의 일간이 자기 本身(본신)이기 때문이다. 나에게 중요한 길신이 가장 많기도 하다. |
女 : 일지를 기준한 신살은 지지의 기준이기 때문에 他意性(타의성)이 많은 것 같아요? |
父 : 그러하다. 영웅적인 기질 문학자적인 기질은 내조에 의해 나올 수 있음을 암시한다. 역마살도 도화살, 귀문관살, 배모살 등도 외적으로 나타나는 기운이 아니냐! |
女 : 월지 기준의 신살은 모태적인 천성의 기운인듯 합니다. |
父 : 그래. 행운의 기운이 깃든 신이 천덕귀인이고 처복의 기운인 월덕귀인 등을 볼 때 모태에서부터 깃들어 있는 길신임을 알 수 있다. 다전살, 지전살, 맹인살 등도 전생의 업으로부터 내린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女 : 일진으로 보는 음착살, 양착살은 부부간의 살기로 나타나는 불난의 기운이라 하셨는데 철직살이나 신체파괴살은 어찌하여 일진을 기준하여 보게 되는지요? |
父 : 철직살이란 壬子日, 戊辰日 남자는 두 여자를 부인 삼는 살이고 여자는 기생팔자이며 辛酉日, 丙寅日 생의 남자는 바람꾼이고 여자는 역시 기생팔자요, 庚戌日, 甲午日생의 남자는 부로커역의 사람이고 여자는 세상 사람의 여자가 될 팔자이다. 壬申日이나 丁未日생도 남자는 첩을 둘 팔자이고 여자는 기생팔자이듯 부부간의 문제를 일으키는 살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