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량심은 자, 비, 희, 사이며 사섭법은 애어섭, 보시섭, 동사섭, 이행섭이다.
사무량심의 의도로 사섭법을 실천하라는 것이 초기 불교 부처님의 가르침이다.
그러면 사무량심은 무엇인가?
1. 자무량심(慈) : 마이트리(미트라의 추상명상) friendship(우정)
육경들을 벗으로 대하라. 친구로, 동반자로 대하는 사고방식이나 의도적 심리.
사무량심의 절정인 선업의 의도는 선업의 행동(사섭법)을 불러들인다.
남 또는 이웃에 대하여 내가 어떤 의도적 심리를 가지느냐가 중요하다.
2. 비무량심(悲) : 슬픔
가. 자기 슬픔 : 자신의 슬픔을 슬퍼하는 마음이다. 이것을 도마나사라고 한다.
나. 남의 슬픔을 자신의 슬픔으로 받아들이는 슬픔이다. 이런 슬픔을 카루나라고 한다.
3. 희무량심(喜) : 기쁨
가. 타인의 행운을 자신의 행운으로 받아들이는 기쁨이다. : 프라 무딛다라고 하며 환희지의 환희이다.
나. 타인의 행운을 자신의 행운처럼 받아들이는 기쁨이다. 이것을 소마나사라고 한다.
4. 사무량심(捨) : 기다림
상대방이 몰라도 한 없이 기다려주는 심리적 상태. 우팩샤
사무량심의 구체적 행동인 사섭법은 무엇인가?
섭이란 껴안는 것이다. 즉 주는 것이다.
보시섭, 애어섭, 이행섭, 동사섭이다.
1. 보시섭은 귀하고 아끼는 재물을 보시하라.
2. 애어섭은 사랑스러운 말을 해 주어라.
3. 이행섭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을 베풀라.
4. 동사섭은 상대방의 존재 자체에 무한한 관심을 베풀어라.
나의 관심을 순수하게 그 사람 그 자체에 기울일 줄 아는 지점까지 가야 한다.
즉 보시섭은 주는 것 보시이다.
보시는 파야시경에 다음과 같이 나온다.
1. 귀하고 아끼는 것 즉 재물을 보시하는 것이다.
2. 기쁜 마음으로 보시하고
3. 직접 보시하며(상대방에 대한 존경심)
4. 과보를 생각하면서 보시하라이다.(버린다는 생각으로 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