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경, 충정로 미동아파트 810호에 있었던 IVF회관. 낡은 아파트라 엘리베이트가 없어서 8층까지 걸어다녔던 기억이 새롭다. 경리를 담당했던 이미선 자매와 함께 찍은 사진이다. 이미선자매는 IVF에 근무하면서 야간대학을 졸업했는데 내가 IVF를 사임하기전 2000년경, 10여년만에 두 아이를 키우는 아줌마가 되어 IVF회관을 찾아와서 반가운 만남을 가지지도 했다.
PC가 나오기전 시대. 책상위에 있는 주판을 놓으며, IVF 개척시기에 사무원으로 불리우며 박봉으로 이름없이 빛도 없이 희생적으로 수고한 귀한 동역자 이미선 자매- 아무도 그 이름을 기억하지 않을지 모르지만, 주님은 이미선자매를 어느 간사,어떤 총무 못지 않게 IVF역사의 귀한 한 부분을 담당한 자로 그 이름을 기억하실 것이다.이미선.
첫댓글 이미선자매 생각이 남니다 미동아파트 아직도 그대로 있더군요
IVF를 말할때 김영철,송인규라는 이름은 기억하지만 이미선을 아는 분은 많지 않지요.
'사무원'이라고 불리며 월 8만원 월급으로 헌신했던 귀한 자매요 저의 동역자였죠.
지금 40대 후반 아줌마로 어디선가 살고 있겠지요. 찾아보려고 시도했는데 아직....
미동아파트 810호, 유난히도 소음이 심했던 주황색 에어컨도 보이네요~^^
나=외대 77 박병찬, 미동 아파트의 80년 1월 B/L CONFERENCE의 추억속에 810호 숫자를 더 추가시켜줘서 감사함. 그때의 열정과 결단이 세상을 떠날 때까지 지속되기를 간구합니다.
멋진 장교복장으로 IVF수련회에 오셔서 뭇자매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했던(아니면 뭇 자매들을 보고 설레이셨을) 박병찬학사님을 기억합니다. 오랜 기도끝데 이현수 학사님의 마음을 얻으시는 축복을 누리셨죠!! 미동아파트 810호..우리들에겐 특별한 의미가 있는곳이죠. 멕시코에서 접속하시니 더 반갑습니다. 자주자주 오세요
이건 내 ID인데 왜 날 성전환 시켜놨는지? 내 ## 돌려도!!
이현수 학사님, 아이디 독립하세요! 성 전환 항의하시 마시고....ㅋㅋㅋ 쟁취하자 아이디 독립!! 반갑습니다. 멕시코 근황 사진을 '우리들의 사진첩'에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