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09.12 <리틀 몬스터> 발제 ]
특수통합교육 심화과정 201313029 홍진희 201413002 구재모
201413009 김유현 201413021 우준녕 201413024 이주영
로버트는 중산층의 화목한 가정에서 5남 중 막내로 태어났다. 로버트는 어렸을 때부터 극도로 민감하고 물건을 잘 잃어버리며 폭력적이고 참을성이 없는 등의 특성을 가졌다. 그로 인해 학창시절에 교사들이나 다른 친구들과 문제들을 겪었으며 우울증이 심각해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 중학교 시절에는 ADHD로 인해 나타났던 이상한 행동들 때문에 남들의 눈에 띄지 않기를 원했고 고등학교 때는 이런 남들과 다른 행동을 감추기 위해서 일부러 더욱 우스꽝스러운 행동을 하기도 했다.
그러던 로버트는 대학교에 들어가서는 알코올을 접하게 되었다. 그는 술을 마시는 그 순간만큼은 한 곳에 앉아 집중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다. ADHD 성인들에게 술은 자신의 비하감을 낮추거나 자신감과 집중력을 상승시키는 등의 장점이 있다. 반면에 이들은 술로 인해 극단적이고 충동적인 행동을 유발하기도 한다. 앞선 장점들 때문에 많은 실제로 ADHD 성인들이 보통의 사람들보다 알코올 중독을 겪는 경우가 많으며 ADHD 성인의 25%가 알코올 중독이라는 통계도 있다.
로버트는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도 ADHD로 인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 생각보다 앞서 말이 나오고, 말을 하고 나서 자신이 무슨 말을 한지 잘 모르며 맥락 파악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 충동적이고 의사소통 참여에 어려움을 겪어 회의에 참하여기 어렵거나 상사에게 부적절한 말을 해 곤란을 겪기도 했다. 결론적으로 이성관계, 직장관계 등에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이런 특성 때문에 직장에서 문제를 겪던 로버츠는 직장을 떠나기로 했다.
직장을 떠나 로버트는 직장 재활 교육전공으로 대학원 과정을 시작했고 그곳에서 특수교육학과의 강의 중 젠 박사의 강의를 듣게 되었다. 젠 박사는 ADHD 당사자였고 이 수업을 듣던 로버트는 자신이 ADHD임을 알게 되었다. 자신이 ADHD임을 알게 된 로버트는 병원에 가서 상담을 받게 되었고 검사결과 로버트는 ADHD가 맞으며 특히 청각 자극을 기억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했다. 그는 과잉행동을 보이고 충동적인 행동을 하며 학습장애도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반면에 그는 시공간을 파악하는 능력이 뛰어나기도 했다. 드디어 그는 이전에 자신이 겪었던 많은 불편함과 다름이 ADHD로 인한 것임을 알게 되었다.
ADHD 약물 처방은 행동 수정 전략들과 함께 이루어져야 가장 효과적이다. 약물을 종류가 매우 다양한데 그런 여러 약물들 중에서도 자신에게 맞는 약을 찾아야 한다. 로버트는 앞으로 ADHD의 강점을 활용하고 능력을 증진시키기로 하였다. 학위를 받고난 후 시카고의 발달장애 연구소에 일자리를 얻었다. 여전히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좀 더 사람들과 잘 어울리게 되었다. 로버트는 집중하지 못하는 성향을 보완하기위해 집중하기 위한 환경적인 요인들을 찾아내려고 노력했다. 너무 자극적이거나 너무 자극이 없는 상황은 집중하기에 좋지 않은 환경이다. 반면에 클래식이나 시카고 블루스를 듣거나 새소리, 빗소리를 들을 때, 집중하기 좋았고 어지러운 환경에서 태양등, 촛불 등의 조명에서 더 집중할 수 있었다. 수면도 중요하다. 명상을 하고 같은 시간에 잠들고 깨는 것이 좋으며 잠이 안 올 때는 자려고 노력하기보다는 내버려두는 것도 방법이다. ADHD를 가진 사람들은 언제 일하고 언제 일하지 않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또 다이어리를 통해 기록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일을 미루지 않는 습관을 가지도록 해야 하며 억지로 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ADHD를 완화하는 방법에는 일기쓰기, 여행, 긍정적인 상상하기 등 통해 정서적 안정 ADHD를 부정하기보다는 잠재적인 능력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 ADHD를 겪고 있는 당사자, 부모, 사람들에게 전하는 말-자존감을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무엇보다도 본인이 ADHD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ADHD는 해결방법이 단 하나가 아니고 약물, 사람들과의 관계, 상담 등 여러 가지 방식에 도움을 받아야한다.
ADHD를 고쳐야 한다고 보지 말고 다름을 인정하면서 어떻게 하면 그 능력을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특수통합교육과 2조.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