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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시험에 합격하면 살인죄 이하의 죄를 범하여도 체포나 감금이 되지 않으며 또 살고 있는 마을 앞 또는 본가의 대문에
蘇塗(소도:솟대, 붉게 칠한 장대 끝에 푸른 칠을 한 나무로 만든 용을 붙인 것)를 세워 일반인이 그 앞을 지날 때는 경의는 물론 반드시
말에서 내려 걸어가야만 한다.
***단기간에200년간 명문가인 의성 김문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사마시(생진과)도 동기간으로는 마찬가지다 이는 휼륭한 문화유산으로 벼슬기원과 안녕기원으로
활용해도 좋을 듯(경북에서는 단연히 일등이고 동기간 전국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임)
솥거리에는 솟대가 빼곡히 들어차서 ***바래미에서는 솟대 그늘하에서 웃겨(나락 벼)를 말리지 말라는 고사가 생겼음
합격을 기원하고 정기를 받아가고 안녕을 빌고
솟대는 하늘과 인간세계를 이어주는 메신저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춘천의병마을 솟대
1. 솟대란?
솟대란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의미로 세워지기도 하지만 소도라는 성역의 상징물이기도 하다.
마을 입구에 우뚝 서 마을로 들어오는 모든 액이나 살(煞), 그리고 잡귀를 막아주고 마을에 사는 이들은 마을의 안녕과 수호, 그리고 풍요를 기원한다.
주로 돌을 쌓은 뒤에 나무기둥을 박은 후 꼭대기에 오리와 같은 새를 올려놓는다. (솟대의 모양이나 의미는 지방마다 조금씩 다르다.)
솟대의 역사를 살펴보면 우리나라 청동기 시대의 유물로 발굴된 농경문청동의기의 뒷면에 오늘날의 솟대와 같은 조간 그림이 새겨져 있는 것으로 보아 기원전 6세기에 이미 종교적인 의식에 사용되고 있었음을 알 수가 있다.
삼한(三韓)시대에 신을 모시던 장소인 소도(蘇塗)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한다.
소도에 세우는 솟대[立木]가 그것이며, 소도라는 발음 자체도 솟대의 음이 변한 것이라는 설이 있다.
*겉모양을 기준으로
솥대(함흥), 소주, 소줏대(전라도), 솔대(강원도), 별신대
(경상도해안지방), 짐대, 돛대, 설대, 새대, 거리탑과 새,
성주 기둥, 장승대.
*새를 기준으로
오리(오릿대, 오리표), 기러기(기러기대), 갈매기, 따오기,
왜가리, 까치,까마귀, 학(문과 출신 장원솟대), 봉황(무과 출신
장원 솟대)
*기능을 기준으로 한 분류
* 액막이
수살(수살이,수살대,수살이대,수살목),추악대,진목.
* 급제기념
소주대, 표주대, 화주대, 효죽, 효대
* 행주형(배모양)지형솟대
짐대(진대),돛대,맬대(배를 매어 두는대),진동단(鎭洞壇)
* 풍 농
낟가리대
* 동제와의 관계를 기준
당산, 진떼백이 서낭님, 별신대, 성황대
* 세워진 위치를 기준으로
거릿대, 갯대
* 의인화를 기준으로
거릿대,장군님,대장군영감님,당산할머니,당산할아버지,
진떼백이, 서낭님
※ 솟대위에 오리모양을 다는 이유?
오리는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철새이자 물새
로서, 인간의 세계와 신의 세계를 넘나드는 그 상징성으로 인해
솟대 위에 올라 앉아 있게 되었습니다.
솟대에 오리가 올라간 이유.
1. 생산과 풍요의 주술적 존재로 인식
물고기를 물고 있는 오리의 모습이나, 오리알(연간 200~300개)이
그 자체로 풍요로움과 다산을 상징합니다.
2. 오리는 하늘, 땅, 물의 3계를 넘나드는 동물로서, 종교적/
우주적 존재로 인식
오리는 물새로서 하늘,땅,물을 그 활동영역으로 하고 있기때문에
하늘과 땅만을 활동 영역으로 삼는 다른 새들이나 산새보다 종교
적인 상징성을 지닙니다.
3. 오리는 물과 깊이 관련되어 농경사회에서 비와 천둥을 지배하는
존재로 인식
오리는 벼농사를 위주로 하는 농경마을에서 비를 가져다주는
농장보조신으로 발달하였습니다.
4. 오리는 홍수가 나도 살아남을 수 있는 존재로서 인식
오리는 물새이며 잠수조이기 때문에 홍수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불사의 새로 생각되었으며, 불을 극복하여 화재를 방지하는
존재로 인식되기도 함.
5. 철새로서 계절의 변화, 저승과 이승을 연결시켜 주는 영적인
존재로 인식.
오리는 계절이 바뀌는 변화를 암시해 주고 초자연적인 세계로의
여행을 의미하며, 산 자와 죽은 자의 세계를 넘나드는 영혼의
순환적 여행을 뜻합니다.
※ 건립동기
① 마을의 안녕과 수호 그리고 풍농을 위해 마을입구나 경계에
세워 수호신 기능으로 공동으로 세우는 경우가 대부분.
② 행주형 지세의 마을에 돛대를 나타내기 위해 마을 중앙에 건립.
③ 과거에 급제한 자가 자기의 과시와 가문의 행운을 기원할 목적
으로 세운다.
※ 세우는 위치
① 마을 입구 - 마을 밖의 부정을 막으며, 마을 안의 신성을
지키려 했던 것
② 사방의 입구
③ 마을 입구와 뒤쪽 모두에 세움
④ 마을의 허한 곳
⑤ 행주형 솟대 - 마을중앙
⑥ 급제 기념 솟대 - 마을입구, 급제자의 문, 선산에 세움
※ 솟대와 장승의 복합관계
- 솟대와 장승은 그 기능을 서로 보강하고 분담하는 것.
- 솟대는 장승이 갖는 제액초복의 역할을 협조,보강하면서 한편으로
솟대의 새로 하여금 농경의 성공을 보장하게 하는 것.
※ 새의 모양과 재료
① 새의 모양
- 나무: Y자형, ?자형, 사실적으로 깎아서 만듦
② 재 료
- 소나무, 참나무, 오리나무, 박달나무, 돌로 만든 솟대는
모두 두툼함
③ 머리의 방향
- 마을 입구 양쪽에서 마주 보게 하든지, 마을의 안쪽또는 바깥
쪽을 향하게 하여 마을의 안녕, 수호 그리고 풍농의 임무.
※ 장대와 새의 기능
① 장대의 기능
- 새의 부리나 목에 애단을 걸어 바치는 일 말고도
장대에 통북어, 실타래, 헝겊, 왼새끼줄, 소와 돼지의 아가리
뼈등을 매달아 깊은 신앙심을 나타냄.
* 세계축
- 초자연적 존재가 지상으로 하강하는 교통로, 신들을 불러모으
는 역할 성역에 잡귀가 접근하는 것을 막아줌
* 솟대의 장대를 용으로 간주하는 경우
- 농경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우순풍조를 희구하고 또한 보장하
기 위해 솟대의 장대를 용으로 간주하려는 의도가 나타남.
'용틀임'은 용이 하늘로 잘 올라가야 비가 순조롭다고 생각했
으며,장대에 먹이나 왼새끼줄로 용틀임이라 하여 나선형으로
감아올리기도 했고, 때로는 푸른색과 붉은색 헝겊으로 역시
비스듬히 감아올리기도 했다.
- 삼한의 솟대 신앙 : 소도의 방울과 북을 매단 대목(大木)
- 제주도: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기록, 2월 초하루 12개의목간설치
* 서귀포의 [산왕제]
집의 사방 또는 팔방에 대나무 신간을 세워 신령을 부르는
것 - 이외에 은산별신제, 하회별신굿, 강릉단오제를 비롯
하여 각 동제에서 방울을 단 신간도 모두 신의 하강로
로 여겨지며 그 자체가 숭앙의 대상이 됨.
★ 장대의 중요한 상징성 때문에 솟대를 만들 장대는 10년동안
정성껏 길러서 일정한 의식을 거친 뒤 벌목하여 쓰던 예가 있었고
요즘에도 벌목 때 일정한 의식을 거친다. 솟대로 쓸 장대의 선별
기준은 가능하면 사람의 손이 전혀 닿지 않고, 말과 소의 울음소리
도 들리지 않는 깊은 산속에서 고요하게 생장한 나무로 만들어야
하여 나무자체도 깨끗하고 반듯하게 자란 것을 선택해야 한다.
② 새의 기능
대부분 - 오리, 남해안일부, 제주도 - 까마귀
* 종교적 상징성 - 하늘, 땅, 물을 활동영역으로 함.
* 다산성 - 닭보다 크고 무거운 알(년 200 ~ 300개정도)을 보다
많이 낳는다. 물새의 성격을 강조하기 위해 갈대나 붕어를 물림
* 잠수조 - 홍수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불사의 새,화재를 막아줌
* 천둥새 - 꽥꽥거리는 소리→ 비와 천둥을 지배, 비를 가져다주는
농경보조신.
* 철새 - 계절이 바뀌는 변화를 암시, 이승과 저승, 인간의 세계와
신의 세계를 넘나드는 신조로 여겼으며,초자연적 세계로의 여행
을 의미. 산자와 죽은 자의 세계를 넘나드는 새로 여겼다.
* 알받이 구멍 - 음력 정월보름 당산제에서 구멍마다 쌀을 담아
놓고 제사를 지냄→ 구멍, 오리알, 곡물 사이의 주술적 관련성
설명.이 구멍은 생산과 풍요의 의미를 지닌 '성혈'
2. 소도(蘇塗)란?
삼한시대(三韓時代)에 천신(天神)을 제사지낸 지역의 명칭.
소도는 신성(神聖) 지역이므로 국법의 힘이 미치지 못하였으며, 제사와 정치가 완전히 분리되지 않았던 삼한 사회에서는 제사를 매우 중요하게 여겨, 소도라는 별읍을 두었다.
이곳에서 제사지내며, 질병과 재앙이 없기를 빌었으며, 이 제사 지내는 장소를 '소도'라 하였는데, 이곳은 정치적 군장의 세력이 미치지 못했다.
소도는 매우 신성한 곳이어서, 제사에 참석하는 자는 죄인이라 하더라도 처벌하지 못하였다.
소도의 명칭은 거기에 세우는 솟대의 음력이라는 설과 높은 터[高墟]의 음력인 솟터에서 유래하여다는 설 들이 있다.
소도에 영고(鈴鼓 : 방울과 북)를 단 큰 나무를 세우고 제사지내던 당시의 주술적인 민속신앙은 오늘날에도 유습을 찾아볼 수 있는데, 솟대가 그것이다.
솟 대
1, 솟대란 무었인가요, -
솟대란 ! 옛날 농경문, 청동기시대이전부터 유물로 발굴되어
내려오는 우리 나라의 전통문화로서, 나무나 돌 등으로 새의 모양을 만들어
나무장대나 돌기둥 위에 앉힌 기원의 대상물을 말합니다. 이러한 솟대를 마을
사람들이 모여 정월대보름(음력 1월 15일)날에 동네제사를 할 때에 마을이 잘
되고, 농사가 잘되도록 하기 위하여 마을 입구 등에 세우는 것을 말합니다
( 마을의 안녕과 수호, 그리고 풍요를 기원합니다.)
이웃나라인 일본과 몽고, 시베리아 일부, 북유럽쪽에도 우리와 비슷한
솟대문화가 남아 전해지고 있는곳도 있습니다.
2, 솟대의 새와 장대의 의미, -
긴 나무와 돌은 하늘과 땅(인간)을 연결하는 것이고, 새는 하늘과 땅을
연결 소통하여 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3, 솟대의 종류, -
한 마리 - 꿩(장원급제, 출세를 의미, 배 모양의 마을에서 돗대)
학(문과급제등을 의미, 그외 봉황이 있습니다)
두 마리 - 기러기(좋은 소식을 알려주는 길조의 의미를 가짐)
세 마리 - 오리(풍요와 다산을 의미하며 일부에서는 화재예방의 의미도 포함)
* 세 마리를 세우는 이유는 동양적인 수의 의미로 행운을 상징합니다.
그 외 까마귀나 까치는 나쁜 기운의 예방차원에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4, 솟대의 종류, -
꿩 - 장원급제. 출세,
학 - 문과급제, 관직등용,
기러기 - 좋은 소식,
오리 - 풍요, 다산, 사랑, 행복,
그 외에도 갈매기, 따오기, 해오라기, 까치, 까마귀등이 있습니다.
5, 솟대를 세우는 곳, -
마을 입구, 마을의 사방, 마을과 마을 사이의 경계등
* 퇴색하여 사라져 가는 우리 전통 솟대 문화를 바로 알리고 함께
찾아서 연구 맥을 이어가기를 바라는 작은 소망으로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바랍니다.
[출처] 솟대의 유래와 의미|작성자 무인불승 ▲ 솟대
솟대 솟대는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마을 어귀나 길가에 세웠지요. 지금은 사라져가는 풍경이 되었고요. 장대 위의 새는 대체로 오리를 형상화한 것으로 해석하는데, 일부 지방에서는 까마귀나 기러기, 갈매기, 따오기, 까치 등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기도 한다. 오리로 해석하는 경우는 오리의 다산성에 주목하여 농경사회에서 풍요를 상징하는 신앙 대상물로서 모신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다.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솟대를 북아시아 샤머미즘 문화권 안에서 나타나는 세계나무(World Tree)와 물새의 결합으로 해석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솟대의 새는 하늘과 지상의 인간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는 신성한 중재자로 해석할 수 있다. 장승과 달리 솟대에 대한 문헌 기록은 좀처럼 찾기 어렵다. 다만 송나라 사신 서긍(徐兢)의 「고려도경」(高麗圖經)은 솟대와 유사한 긴 장대를 세우는 풍습이 고려시대부터 있었음을 암시하고 있을 뿐이다. (중략) 장승과 솟대는 고단한 삶을 감내해야 했던 조선 후기 민중들을 지켜준 버팀목이었으며, 소박한 희망이었다. 단순히 오늘날의 잣대를 들이대며 타기되어야 할 미신으로 폄하할 문제는 아닐 것이다. - 유물로 읽는 우리 역사 / 이덕일 저 본문 中. ▲ 부천시 대장동 마을 입구
솟대
정의
나무나 돌로 만든 새를 장대나 돌기둥 위에 앉혀 마을 수호신으로 믿는 상징물. 형태
솟대는 삼한시대의 소도(蘇塗) 유풍으로서 ‘솟아 있는 대’로 인식하기도 한다. 세우는 목적에 따라 세 종류가 있다. 첫 번째 마을의 액막이와 풍농·풍어 등을 기원하여 세우는 일반적인 솟대, 두 번째 풍수지리상으로 행주형(行舟形)인 마을에 비보(裨補)로서 세운 솟대, 세 번째 급제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솟대인데, 첫 번째와 두 번째가 마을신앙과 긴밀하다. 솟대는 대체로 마을 어귀에 세워진다. 내용
솟대는 원래 긴 장대 끝에 오리 모양을 깎아 올려놓아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신간 역할을 하여 화재, 가뭄, 질병 등 재앙을 막아 주는 마을의 수호신으로 모셨다. 그러던 것이 풍수지리사상과 과거 급제에 의한 입신양명의 풍조가 널리 확산됨에 행주행 지세에 돛대로서 세우는 짐대와 급제를 기념하기 위한 화주대로 분화 발전되었을 것으로 추측한다. 그리하여 오리는 물새가 갖는 다양한 종교적 상징성으로 인해 농사에 필요한 물을 가져와 주고, 화마로부터 지켜주며, 홍수를 막아주는 등 마을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는 마을지킴이로 존재한다. 지역사례
마을 제의를 지내는 곳이라 하더라도 솟대를 신체로 삼는 마을은 흔치 않다. 솟대를 제의 때마다 장승과 함께 새로 만들어 세우더라도 장승의 부속물로 인식하여 솟대를 신체로 삼지 않는 경우도 있다. 경기도 동두천시 송내동 아치노리에서는 마을 제의를 수살대고사 또는 ‘수살대감님 모신다’라고 하면서 솟대를 신체로 모시고 있다. 수살대고사는 매년 정월 열나흗날 치른다. 150년이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 지역의 수살대고사는 가뭄이나 화재 같은 재앙을 막고 마을의 안녕과 평화를 위해 지낸다고 한다. 출처: 국립민속박물관 한국민속신앙사던 (마을신앙 편) http://terms.naver.com/entry.nhn?cid=4290&docId=1022319&mobile&categoryId=4333
세워놓음으로서 풍년을 기원한 것이라고도 합니다. 우리집 솟대. 우리집에도 풍요와 안녕과 희망이 함께 하길 소망합니다. 우리나라는 옛날부터 여러 가지 방법을 통신수단으로 이용하여 왔다. 대표적인 몇가지를 살펴보면 솟대, 북, 신호연, 우역, 파발 제도, 봉수대 및 제주의 정낭을 들 수 있다. 솟대는 우리나라 통신 역사의 가장 원초적인 형태로 인간과 하늘과 통신을 위한 안테나로 생각할 수 있다. - 정보통신공학개론 신현식. 김현주 공저 본문 中 배려하고 소통하는 한 해, 풍요로운 한 해가 되길 소원합니다.
[출처] ♣ 솟대 / 솟대의 의미 / 솟대풍경 / 솟대사진 ♣|작성자 똘배 원래 솟대는 오리모양으로 마을 어귀 입구에 세우고 액을 막아주라는 의미로 사용합니다만 요즘 작은 솟대는 장식용으로 많이 쓰이더군요. 기대리 체험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모형솟대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서목수가 못만드는것 빼고 다 만든다지만 작은 솟대는 처음만들어보네요. Y자형 나뭇가지를 이용해서 머리를 만들었습니다.
저런식으로 부리와 뒷머리 목부분을 자르고 다듬어 놓으면 저런 모양이 됩니다. 창의성을 발휘해서 각 부위 모양과 길이를 달리하면 색다른 솟대가 됩니다.
머리가 만들어졌으니 몸통을 잘라야죠. 몸통모양도 개성따라 만드시면 되죠. 서목수는 사선으로 나무를 잘라 꼬리모양을 살리기로 합니다.
목부분을 결합하는데는 새목보다 드릴구멍이 작아야 합니다. 그래야 꽉 끼워질 테니까요. 헐거우면 순간접착제를 쓰시면 됩니다.
목을 결합하고 작은 오리한마리가 만들어졌습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어디까지나 디자인은 각자의 몫이라는 것입니다. 서목수는 서목수의 방식으로 할 뿐이지요.
비슷한 컨셉이지만. 크기와 모양이 조금씩 다름니다. 이것을 가지고 완성을 해보겠습니다.
새다리를 끼워야하기에 구멍을 뚫고 나뭇가지를 끼웁니다.
새 다리를 끼운 모습입니다. 나중에 나뭇가지에 앉을 것입니다.
새가앉을 나뭇가지에 구멍을 뚫고 있습니다. 저 구멍은 제일 밑 받침대에 고정할 나무를 끼울 구멍입니다.
이것이 나무받침대입니다. 한개만 꽂을 것이 아니라 3개정도도 꽂을 것입니다. 나무를 고정시킬 구멍을 뚫습니다.
고정나무를 끼웠습니다.
아까 만들어놓은 새가 앉아있는 가지를 끼우면 됩니다. 구멍뚫고 끼워놓고... 참 쉽습니다.
이것은 다섯마리를 앉혀보았습니다.
완성하였습니다. 이렇게 만든이유는 아이들의 조별 평가가 목적이라 한 받침대에 모두 꽂아서 작품성을 심사하기 위함입니다. ^^ 완성된 모형이 하나 필요하므로 서목수가 한번 만들어보았습니다. 솟대만들기 프로그램 안내자인 제 이름은 목수아저씨입니다. ㅎㅎ
예쁘고 깔끔한 그릇엔 담긴 음식들.. 보기만 해두 먹음직스러운게 정성이 담겨 있었습니다. 듬직한 용주의 안목에 놀라움을 덤으로 먹으니 몸에 조은 장어가 살살~ 녹으면서 술은 술술술~ 잘도 넘어가던 그날밤~
나는 나무오리예요
다른 친구들처럼
물 속을 헤엄치지도 못하고
꽥꽥 소리내지도 못하지만
하늘 닿는
긴 장대 끝에 앉아
바람을 만나면
뱃사람들 이야기 들려주며
너무 세게 불지 말라 부탁하고
비를 만나면
농사짓는 사람들 이야기 들려주며
너무 많이 내리지 말라 부탁하고
별을 만나면
아이들 가슴에 반짝반짝
따뜻한 별 하나씩
품게 해 달라 꼭꼭 부탁해요
- 박예분(1964~ )
가슴으로 읽어야 할 동시(童詩)이지요.
하늘로 날아오를 것처럼 앉아 있는 나무오리는 희망의 새일것입니다.
홀로 세워지기도 하지만 장승과 함께 세워지거나 장승과 탑이 있는 곳에 함께 세워지기도 한다. 솟대의 새 모양은 Y 자형 나뭇가지로 만들거나, 기역(ㄱ) 자형 나뭇가지를 머리와 목으로 여겨서 Y 자형 나뭇가지나 넓적한 나무판에 연결하여 만든다. 새 모양을 사실적으로 깎아서 만들기도 한다. 재료로는 보통나무이지만 쇠나돌로 만들기도 한다. 솟대에 올려 있는 새의 숫자는 1~3마리이다. 솟대의 높이는 마을에 따라 다른데, 부산지역 일부 마을의 거릿대는 1~2m인 경우도 있으나 보통은 3m 이상이다. 장승과 함께 세워지는 경우는 장승보다 더 높게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다.
솟대의 기둥 굵기는 일정치 않다. 재질은 곧게 뻗은 소나무를 다듬어서 하는 것이 보통이다. 마을에 따라 돌기둥, 쇠파이프, 콘크리트 전주(電柱)로 하는 곳도 있다. 새는 오리라고 호칭하는 마을이 대부분이지만 지역에 따라 기러기, 갈매기, 따오기, 왜가리, 까치, 까마귀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새의 크기는 마을마다 다르며, 동일마을이라도 제작할 때마다 크기가 달라지기도 한다. 솟대의 제작 시기도 마을마다 다르다. 해마다 마을 제의에 즈음하여 제작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솟대가 부러져야 다시 만들거나 윤년이 들 때마다 새로 세우는 곳이 있다.
기둥이 콘크리트인 까닭에 새만 4~5년마다 교체하는 곳도 있다. 조간(鳥竿)이나 새가 모두 쇠로 되어 있어 오랫동안 솟대 제작을 잊고 사는 마을도 있고, 반영구적인 돌로 만든마을도 있다. 솟대를 나무로 새롭게 만드는 마을에서는 제일(祭日) 오전에 준비해 오후에 제작을 마치는 것이 보통이다. 솟대를 새로 제작할 때 나무껍질만 벗겨서 조간으로 사용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어떤 마을에서는 숯가루와 황토를 이용하여 기둥에 나선형으로 문양을 넣어 마치 황룡과 흑룡이 하늘로 올라가는 모습을 표현하기도 한다.
솟대의 새는 한 기둥에 세 마리를 얹은 경우, 새의 머리 방향이 세 마리 모두 북쪽을 향하고 있는가 하면 각기 동쪽, 남쪽, 북쪽을 향하기도 한다. 새가 두 마리인 경우 서로마주보고 있는가 하면 같은 곳을 응시하기도 한다. 또 한 마리씩 여러 개의 솟대가 있는 경우 같은 곳을 보고 있는가 하면 한 마리는 마을 안, 다른 한 마리는 마을 밖을 각각 향하고 있기도 한다. 이렇듯 새의 모양이나 머리 방향, 마리 수에 따라서도 다양한 의미가 부연된다.
솟대를 가리키는 호칭은 솔대, 소주, 소줏대, 화주, 표줏대, 수살대, 수살이, 짐대, 진대, 오릿대, 당산, 철융, 거오기, 별신대, 진또백이, 화재뱅이, 용대, 대장군영감님, 거릿대, 골맥이성황, 파촉대, 성주기둥, 설대, 추악대, 화줏대 등 다양하다. 마을 제의가 대부분 유교식으로 진행되듯이 솟대제 또한 이와 다르지 않다. 솟대제만 지내는 곳이 있는가 하면 국사성황제→솟대제(골맥이제) 순서로 제의를 진행하거나 산신제를 지낸 뒤 당산나무제·탑석제(조탑제)·짐대제(솟대제)를 함께 진행하는 곳도 있다. 그리고 산신제→고사당제(골맥이할배·할매제)→거릿대장군제(솟대제)→장승제→용왕제(우물제) 또는 골맥이할배·할매제→용왕제→거릿대장군제(솟대제) 순서로 제의가 진행되기도 한다.
솟대는 원래 나무로 만들었으나 쉽게 썩어 몇 년에 한 번씩 제작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고자 1997년 무렵에 체신용 전신주를 이용하여 솟대를 설치했다. 전주에 나무와 비슷한 색으로 칠을 하고 꼭대기에다 나무로 만든 새를 올렸다. 새는 밤나무로 만든 기역(ㄱ) 자 모양으로 머리를 만들었으며 그것을 Y 자 모양의 몸통에 꽂아 전주에 볼트로 연결하였다. 보통 4~5년마다 교체되는 이 새는 기러기로 상징되며, 동쪽을 바라보게 세워진다. 새의 몸통에서 양옆으로 뻗은 가지 끝에 약 2m 길이의 왼새끼를 매달아 놓는다. 이는 기러기의 발을 의미한다.
제의는 기러기 발을 교체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청년들이 사다리를 이용하여 지난해에 매달아 놓은 줄과 교체하고 새로 교체한 왼새끼 끝에 화선지를 묶어 둔다. 상차림은 시루떡 위에 통북어 두 마리를 나란히 얹어 놓고 막걸리를 따라 놓는 것이 전부이다. 축문은 따로 없으며, 화주가 고축하는 것으로 대신한다. 소지는 화주가 참여한 각 가구의소원을 축원하며 올린다. 소지 올리기가 끝나면 상 위에 놓인 북어 두 마리의 머리를 잘라 입에 떡을 물려 입이 하늘로 향하도록 솟대에 묶는다. 묶을 때에는 화선지로 꼬아만든 줄을 이용하여 짐승들이 건들지 못하게 높이 단다.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금진리에서는 국사성황제와 골맥이성황제를 지낸다. 국사성황제는 마을 뒤 굴로봉에 있는 성황당에서 지낸다. 이 제의는 성황당에 있는 기록물들을 종합할 때 1635년경에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금진리의 골맥이성황은 솟대를 신체로 한다. 이 솟대를 마을에서는 흔히 골맥이라고 부른다. 마을 어귀에 해당하는 남쪽과 북쪽 두 곳에 있다. 금진초등학교 정문 옆에 있는 남쪽의 솟대는 3m 높이의 쇠파이프로 되어 있으며, Y 자형의 쇠파이프에 쇠로 만들어진 세 마리가 동쪽·서쪽·북쪽을 각각 향한 채 앉아 있다. 북쪽의 솟대는 3m 높이의 나무로 되어 있으며, Y 자형의 나무에 나무로 만들어진 새 세 마리가 동쪽, 서쪽, 북쪽을 각각 향해 앉아 있다. 금진리는 서쪽의 굴로봉이 마을을 감싸고 동쪽으로 동해가 펼쳐져 있다. 솟대가 위치하고 있는 두 곳은 남쪽과 북쪽의 마을 입구이다. 마을 사람들은 솟대가 마을로 들어오는 잡귀를 막아 주는 액막이 역할을 한다고 믿는다.
제의는 정월대보름날과 오월단옷날에 행한다. 시간은 자정을 기해 국사성황제를 지낸 다음 솟대가 있는 두 곳에서 동시에 골맥이성황제를 지낸다. 즉 국사 성황제를 지내는 제관과 골맥이성황제를 지내는 제관을 각각 선발하여 국사성황제를 지낼 때 두 곳의 골맥이성황 제관들은 각각의 자리에서 간단한 음식을 차려 놓고서 대기하고 있다가 국사성황제가 끝났으리라 추측되는 시간(보통 0시 10분쯤)에 동시에 제의를 지낸다. 골맥이성황제를 마치면 솟대 주위에 친 금줄을 솟대기둥에 감아 놓는다.
충북 옥천군 동이면 청마리 마티마을에서는 탑신제를 정월대보름날에 지내는데, 조산탑, 솟대, 장승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마을에서는 솟대를 짐대라고 부르며 장승과 함께 윤년이 드는 해 정월대보름 전날에 만들어 세운다. 솟대의 높이는 5m 정도이며 오리를 올릴 때는 머리가 남쪽을 향하게 한다. 장대에 황색과 흑색이 용틀임의 단청을 하는데 황색은 황룡을 흑색은 흑룡을 상징한다. 황색은 황토로 흑색은 진흙에 숯가루를 반죽하여 칠한다.
마을에서는 매년 정초에 날을 잡아 산신제와 탑신제 제주를 각각 한 명씩 선출하는데, 선출자 중 나이가 위인 사람이 산신제를 지내고 아래 사람은 탑신제를 주관한다. 산신제는 탑신제에 앞서 산신제 제주로 선정된 부부만 지내고 온다. 원래 탑신제는 정월대보름날 해가 뜨기 전에 징을 세 번 울려 쇳소리로 잡귀잡신을 쫓아내는 것으로 시작하여 탑, 솟대, 장승, 샘굿 순서로 이어졌다. 그러나 청마리제신탑이 1976년 12월 21일에 ‘충청북도 민속자료 제1호’로 지정되면서 각지에서 찾아오는 사람들을 위하여 요즘은 오전 9~10시에 제를 올린다.
탑신제는 정월대보름날 새벽에 제주가 탑 꼭대기와 솟대에 소지를 묶는 것으로 시작된다. 제의는 탑 앞에서 먼저 진행되는데, 제주는 집사가 따라준 잔을 제상에 놓고 절을 하고 나서 제상 앞에 앉는다. 집사는 술을 탑에 세 번 나누어 뿌린다. 제주는 다시 잔을 들고 술을 가득 받아 제상에 올려놓고 모두 함께 재배한다. 그리고 주민들과 함께 소지를 올린다. 이후 제주만 음복하고 제상을 든 집사들을 따라 솟대로 이동한다.
제상을 솟대 앞으로 옮기고 탑에서와 같은 방법으로 제를 지낸다. 이때 술만 새 것으로 갈고 소지는 올리지 않는다. 다음으로 장승 앞에서 지내는데, 제상을 옮겨 솟대에서와 같은 방법으로 지낸다. 마을에 천하대장군과 지하대장군이 있지만 제는 천하대장군에만 지낸다. 제가 끝나면 제주가 음복한 후 주민들도 함께 음복한다. 이때 집사들은 미투리를 만들어 탑과 솟대에 갖다 놓는다. 마티마을에서는 소지만 올릴 뿐 축문은 따로 없다.
솟대는 비를 기원하는 기우목(祈雨木)으로, 해충을 잡아먹는 오리를 솟대 위에 상징적으로
♬ 꽃물이 들었어요~
외로웠던 나의 가슴에~
빨강 노랑 분홍빛에 곱디 고운 사랑 꽃물이
어서 내게로 오세요~
어서 손잡아 주세요~
나는 그대 남자에요~
하나도 아낌없이 하나도 남김없이 모두 모두 줄게요
눈물일랑 주지 말아요~
아픔일랑 주지 말아요~
이제는 그대만이 나에게 전부에요
영원히 영원히 영원히
그대를 사랑 합니다~
그대를 사랑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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