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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1. 11, 12(1박2일) - 서천연수원과 주변관광지 - 교통로 창동~외곽순환도로~서해안고속도~동서천IC로나옴~신성리갈대밭~금강하구둑~군산~서천 월하성갯벌체험장~서천연수원(1박)~홍원항~마량리 해돋이마을~춘장대해수욕장~귀경길~홍성 남당항~갈산장~ 귀경
- 10월에 서천연수원을 신청했다가 갑작스런일(방사능아스콘)로 취소를 했는데 , 약속했던터라 다시 추진한 것이다. 친형제나 다름없는 세팀이 함께하는 날, 아침 9시에 창동에서 출발했는데 평일이라 교통흐름이 순조로워 점심때 동서천 나들목을 빠져나와 신성리 갈대밭 탐방부터 시작한다.
서천연수원 충남 서천군 서면 월호리 62 (041)950-3000~3002, 바닷가 후미진 한적한 곳에 자리잡고 있어서 그야말로 휴양지로는 최적이다.
신성리갈대밭 면적이 무려 65.000여 평으로 넓은 갈대밭은 영화 JSA(공동경비구역)촬영지로 알려진 유명한 곳이다. 금강하구강변을 따라 갈대가 많기로 유명한 신성리갈대밭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갈대 7선" 에 꼽히는 지역인데, 옛날부터 신성리주민들은 이 갈대를 꺾어 빗자루(갈비)를 만들어 내다 팔기도 했다고 한다. 서해안고속도로 동서천나들목으로 내려서면 가깝다.
동서천 나들목에서 20여분 소요된다. 금강하구 강변의 넓은지역에 걸친 갈대서식지다. 봄,여름,가을동안 도란도란 이야기 하면서 하루을 즐길 수 있는 명소다. 친구나 가족이나 선.후배나 함께 이야기하면서 산책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단점은 그늘진 곳이 없어서 여름에는 해그늘무렵부터 초저녁에 이용한다면 좋을 법하고, 돗자리나 간식거리와 양산을 준비하면 한 나절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수 있는 곳이다.
갈대숲사이로 오솔길 산책로가 많다. 갈
한강하구 정도의 넓이로 강폭이 엄청나다.
건너편은 전북 군산으로 충남과 경계이기도 하다.
털개탕 갈대밭을 둘러보고 금강하구둑으로 가는 도중에 점심식사메뉴, 충청도 음식이 전라도 음식보다 맛없다고 충청도가 고향인 울 형수님을 골려먹다가 그만 이 털개탕과 반찬맛에 충청도나 전라도나 전국이 일일생활권이니 지역별로 음식맛이 있네 없네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 ㅋㅋ 경상도 음식이 맛 없고 짜기만 하다 케사면서 ....
점심먹고~ 금강하구둑을 바라보는 형님과 동생 ㅎ 금강하구둑을 건너 군산시쪽의 금강제방길을 산책하면서 가창오리떼를 기다린다. 가창오리떼는 아침 10시전후나, 저녁 5시 이후에 군무를 펼치는데 아마도 오늘은 시간이 어중간해서 멋진군무는 볼 수 없을 것같다. 금강하구둑 그래도 심심치 않게 무리의 오리떼들이 비행하고~ 물위에서 저녁때의 군무를 위해 열심히 먹이질을 하면서 날개짓으로 성능점검하는 가창 들~
한가족, 제방아래 석축에 오르기도 하는데 산책하는 사람들로 인해 제방쪽에 붙었다가 얼른 안으로 들어간다.
군산에서 하구둑을 건너면 충남 서천군이다. 우리일행이 1박 할 서천연수원으로 가기로 하고~
서천연수원으로 가는 중에 월하성갯벌체험장에 잠시들렀다. 월하성방파제에서 바라 본 섬 벌써 해가 뉘엿뉘엿 하루를 마감하려한다. 월하성의 방파제
월하성갯벌체험마을의 안내판 갯벌체험장 서천연수원 하늘관객실에서 바라다본 서해바다 앞의 지붕은 노을관인데 내부수리중으로 구정이후에 사용가능 하다고 한다. 월하성포구에서 약 0.5 KM 정도 고개를 넘으면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호젓한 포구에 서천연수원이 자리잡고 있다. 가족단위 휴양소로는 최적이다.
여장을 푼 다음 홍원항에 가서 해물칼국수로 저녁식사 후, 준비해간 솔잎주와 잊혀졌던 고스톱으로 친목을 다진 후 그렇게.... 일박은 너무 짧고 최소한 2박3일은 해야된다, 일박을 더 하자, 뭐 이러면서 우리들만의 하룻밤 역사를 만들었다.
마량리포구의 아침풍경 아침 06:00 에 기상해서 아직은 깜깜한데 해돋이마을로 가는이는 나 홀로다. 일행이 잠에서 깰까봐 따로챙겨머리밭에 두었던 옷가지를 찾아 사브작 사브작 인기척없이 숙소를 나선다. 밤새 약간의 눈이 뿌려져 있어 조심운전이다. 서행하면서 길 상태를 보니 주행할 만하다. 숙소에서 약 15분정도 소요되는 마량리 해돋이 마을로 향한다. 어차피 구름으로 해돋이는 볼 수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하면 시간을 잘 활용해야 하는 것. 혼자라도 부지런을 떨어야 한다.
마량리에있는 서천발전소 서천군 도 마량리포구의 부부바위 - 내가 작명한 것이다. 숙소의 아침
하늘관에서 앞쪽으로 노을관의 지붕너머 바다풍경 곰국과 오가피.곰취장아치를 가져온 울 형수님덕분으로 아침식사도 진수성찬이다.
숙소발코니에서 땡겨본 먼바다에는 고기를 잡기위해 설치해 둔 죽방렴 같은 어구가 설치되있다. 아침에 물이 빠지기 시작했으니 정오 쯤 어부가 배를타고 나가서 가운데 늘어져있는 그물주머니를 털어오면 될 것이다. 연수원 전면에서 털머위 씨방 방에서 내려다보이는 바닷가퐁경
노천수영장
백조의 호수도 ㅎ 이넘들이 보란듯이 수중발레시범을 보여준다. 야외 샤워장은 해안가와 바로 연결되어 있다. 해안산책 후에 모레를 털어낼 수있는 섬세한 시설도 갖춰놓고 ....
연수원 앞바다
몇시간 후에는 지워질 것이다. 영원한 것은 없다. 한생도 잠시일 뿐이다. 눈 떳다가 감으면 한생 마감인 것.... 소풍왔으니 즐겁게 살다가 선선하게 때가 되면 가는 것은 숙명이다. 무료체육 당구대와 탁구대가 있어서 운동도 할 수있다. 연수원 프론트
연수원을 나서 한산면 호암리에 있는 봉서사를 찾았다.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늘 편안함을 제공하는 곳은 이따금 이런 산사에 들려보는 것도 묘미가 있는 여행이다. 상경길에 서천에서 홍성까지는 107 KM 로 거리인 약 한시간 소요되는데 요즈음 새조개축제기간이라하니 축제가 열리고 있는 홍성 남당리 항에 들렀다.
새조개 샤브샤브 킬로당 5만원, 3인 1k 씩 주문하면 낙지 두마리를 서비스로, 그리고 마지막에 국수를 넣어 먹으면 별미의 점심이다. 새조개와 낙지먹물 새조개 맛은 달달하고 쫄깃쫄깃하면서 뒷 맛이 깔끔하다. 식당앞에 새조개를 까는 사람은 종일 팔이 아프도록 동글동글한 조개껍질을 벗기고, 내장을 도려내고 손질한다. 이 새조개는 모양이 새모양이라 하여 새조개라하는데 개인이 채취할 수는 없고 사람 6명이 동시작업을 해야한단다. 끌개처럼 생긴 기구를 배 뒷편으로 수중에 잠수시켜 갈아앉힌다음 모레속으로 갈쿠리를 깊게침투시켜 쌍끌이식으로 끌고다니는데 모레와 자갈이 석인층에서 많이 서식한다고 한다.
갈산장 충남 홍성 갈산면에 있는 갈산장은 5일장으로 예전에는 홍성에서 세번째로 큰 어물전 등이 활성화된 재래시장이였는데 요즈음 대형마트등의 영향으로 규모가 많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갈산장 방문을 끝으로 다시 귀경길에 올라 서해안-구리.판교외곽-강동대교-퇴계원으로 귀가 퇴근시간과 맞물려 외곽순환 판교쪽에서 1시간정도 정체되었다. 태능으로 바로 들어오면 내부순환을 타는 차량들로 정체되고, 외곽도로 불암산.수락산터널도 퇴근시간에는 의정부나들목 때문에 9시까지 정체가 심하여 의정부.퇴계원으로 직진하여 퇴계원 못 미처 태릉쪽으로 빠지면 담터고개로 들어오게된다. 담터고개에서 추어탕으로 저녁식사 후 창동 형님댁에 들러 차 한잔으로 이번여행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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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청려장 ♧ 원문보기 글쓴이: 청려장
첫댓글 2008년 4월 가족들과 바닷가 바로앞에 있는 서천수련원 노을관 에서 2박3일간 서천 8경을 비롯하여 군산 금강 하구뚝등을 둘러보고 왔던 기억이 생생 함니다. 신성리 갈대밭은 영화"SA공동경비구역"촬영지로 기대하고 갔었는데 당시는 대대적으로 재조성 공사를 하고잇던때라 별로 였는데 잘 조성해 놓앗군요.
생동감 넘치는 여행기록을 자세한 해설을 곁들여 올려주시는 청려장님께 감사드림니다
여러가지 바닷가 풍경 감상 잘하였습니다..
무엇보다 갈대밭 생각나네요.그리고 새조개샤부샤부 정말맛있겠다 동행길에참가원하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