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모두 안녕히 잘들 계시겠지 서울에 왔지만 얼굴 한번 내밀수 없었던 나의사정을 이제서야 여러 친구들에게 고하고 용서를 빈다. 항상 마음은 달려가고 싶지만 광주와 서울을 오고가며 회사생활을 하면서 눈코뜰새없었다면 핑게일까
벌써 또 한해가 종착역을 향하여 줄달음치고 있구나 어느덧 불혹의 나이 누가 그랬지 나이 40이 되면 자기얼굴에 책임을 지라고 과연 책임을 질만한 능력을 갖추었는지 난 반성에 반성이 앞서며 그간 놓쳐버린 많은 시간들이 야속하기만하다. 마치 일장춘몽처럼 지나가버린 39년이 아쉽기만 하지만 남은 세월을 더 아름답고 멋있게 꾸미며 산다면 조금의 위안과 보상이 되지 않겠니.
친구들 곱게 나이들 먹길 바란다 더욱 건강한 삶을 살고 항상 이웃과 가족 그리고 멀리 있는 친구들에게 가끔 안부를 물을 수 있는 여유로운 새해를 맞이하길 빈다.
이젠 하늘에서 내리는 눈송이에 동경과 아름다운 상상의 나래를 그리고 있을 나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마음만은 서로 따뜻하게 나누고 위로해줄수 있는 친구들이 되었으면한다.
왠종일 코끝을 에이는 칼바람에 건강들 잘 돌보고 새해에는 더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들 이루고 싱글친구들은 어서 반쪽을 찾아 하나가 되길를 빈다.
안녕.
메리 크리스 마스 & 해피 뉴이어 친구들!
ps 항상 친구들의 안부를 묻고 정을 나눌수 있는 장을 만들어주고 잘 지키겨나가고 있는 준채에게 회이팅의 박수를 보낸다. 건강하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