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과나눔반디농장
※ 현황
○ 사업체명 : (주)일과나눔 반디농장
○ 사업참여인원 : 2명
○ 소재지 :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지둔리 505번지
○ 생산품 : 친환경 유정란
○ 닭 수 : 현재 1800평 14개동 2500수
○ 목 적 : - 지역 내 믿고 먹을 수 있는 친환경 유정란 제공- 저소득층 아동 대상으로 주말 체험학습장으로서 반디농장 활용계획
○ 소 개 : 반디농장은 항생제, 산란촉진제, 착색제 등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유정란을 생산하는 곳입니다. 닭에게 필요한 영양제는 첨가하지만 유해한 화학물질을 제외하고 조류독감 예방차원에서 김치성분이 들어있는 사료를 사용하며, 청초와 친환경으로 재배한 여러 가지 작물들을 섞어주어 부족한 영양분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계사환경은 방사식 자연양계를 통하여 닭의 활발한 움직임을통해 면역력 및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항생제 대신 자연항생제 역할을 하는 친환경건고추를 주어 달걀의 탱탱함과 닭에게는 건강한 산란을 돕습니다. 자연양계라 날씨나, 스트레스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산란율의 굴곡이 있긴하지만 안전하고 믿을수 있는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반디농장입니다.
※ 달걀 배송
1. 생협협의체 - 부천ymca생협, 남양주ymca생협, 의정부ymca생협
2. 관공소 - 남양주1청사, 풍향출장소, 구리시청, 교문도서관, 인창도서관, 오남읍사무소,남양주2청사, 하수처리장, 화도읍사무소, 화도읍보건지소
3. 기타 - 남양주지역자활센터, 화도복지관, 소비자 직거래, 늘푸른가게
■ 유정란에 대해유정란과 그렇지 않은 계란인 무정란의 차이는, 사람으로 치면 무정란은 매월 월경으로 처리되는 무수정 배란과 같은 거고, 유정란은 수정되어 장차 아기로 태어나기 위해 바쁜 생명활동을 시작하는 수정난 입니다.알을 낳을 정도로 성장한 암탉이라면 반드시 수탉에게서 씨를 받게끔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낳은 계란은 난자와 정자가 결합하여 활발하게 병아리로서 태어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구요, 이것을 암탉이 알맞은 온도로 품어주면 3주일쯤 후에는 부화하지요.그런데 수탉이 전혀 없는 곳에 혼자 사는 암탉도 때가 되면 알을 낳습니다. 수정이 되지 않은 무정란이지요. 암컷은 수컷이 없어도 일정한 조건 속에서는 알을 꾸준히 낳습니다. 무수정 배란을 하는 거지요.시중에서 파는 달걀들은, 암컷과 수컷이 함께 뛰놀면서 낳은 유정란이라는 말이 쓰여져 있지 않으면, 아무리 현란한 광고의 말을 붙였더라도 무정란입니다.무정란이 왜 나쁘냐구요? 첫째는 생명력이 없는 유기물질의 덩어리니까, 그만큼 영양 공급원으로서의 가치는 떨어지지요. 마치 익힌 음식이 생식보다는 훨씬 비효율적인 에너지원이며, 생식 중에서도 씨눈을 가진 현미 같은 곡식보다 씨눈이 백미가 훨씬 비효율적인 에너지원이듯이요.두번째는 생산 조건의 차이로, 계란 속에 든 성분의 차이가 생깁니다. 유정란을 만들려면 적어도 암탉 10-15마리에 수탉 한 마리를 같이 넣어주어야 하며, 닭들이 뛰어놀고 자유롭게 먹이를 먹을 수 있는 환경이 되어야 생식 행위도 활발하게 할 수 있습니다.그러니까 적당한 공간에 방목을 하고 사료도 좋은 것을 주어 영양 상태가 좋아야 유정란이 생길 수 있는 거지요.반면 무정란은 양계장에서, 빽빽하게 쌓인 비좁은 닭장 속에서, 조금이라도 더 많은 알을 낳게 하기 위해 거의 잠을 재우지 않고 배합사료를 먹여서 강제로 배란시켜서 얻은 달걀이지요.이런 상태에서 닭은 상당히 스트레스를 받으며,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만큼 몸 속에 독이 생기고, 이 독은 계란 속에 그대로 방출됩니다.이런 조건의 차이가 겉보기엔 그게 그것 같은 계란의 내용물에 엄청난 차이를 만듭니다. 유정란은 영양이 풍부하고 생명 에너지가 충분한 먹거리이고 무정란은 빈약한 영양에 생명 에너지라곤 없고 사료나 스트레스에서 온 독성물질은 많은 먹거리지요.■ 유정란과 무정란 식별법손으로 알을 돌려 보아 잘 돌아가지 않는 것이 유정란이며 빙글빙글 잘 돌아가는 알이 무정란이다. 또한 소금물에 유정란을 넣으면 밑으로 가라앉지만 무정란은 수면으로 뜬다. 생명력이 있는 유정란은 활동성이 있어서 가라앉지만 생명력이 없는 무정란은 생명력이 정지되어 물 위에 뜨게 된다.■ 유정란을 고를 때 생각해봐야 하는 점들1. 유정란인가 무정란인가를 구분한다유정란은 암컷과 수컷이 교미해서 낳은 것이고 무정란은 성숙한 암탉의 몸에서 수컷의 수정이 없이 배출되는 난이다. 유정란이 무정란에 비해 영양도 높지만, 무엇보다 생명 에너지가 있기 때문에 좋은 먹거리이다. 무정란을 낳게 하는 시설은 닭을 밀집 사육하고 24시간 내내 불을 켜서 강제적으로 알을 뽑아내는 데 치중을 하므로 그런 곳에서 알을 낳는 닭은 스트레스와 병이 많아 수명이 짧다. 당연히 그런 닭의 고기는 물론 달걀에는 영양도 적을 뿐더러 더욱 더 많은 독소가 들어 있을 수밖에 없다.그러나 간혹 일반 양계 조건과 똑같이 기르고 주사기로 정자만 주입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 유정란이라는 상표보다는 건강한 환경에서 생산된 것인가를 확인해야 한다.2. 어떤 사료를 썼는가수입 사료에 의존한 것은 앞서 말한 문제점이 있다. 최근에는 해초를 먹여 맛과 영양을 개선한 달걀들이 나오는데, 이것은 수입 사료만 전적으로 먹인 달걀들보다는 좀 낫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안전한 달걀을 생산하는 농가에서는 풀과 곡식을 발효시킨 발효 녹초 등을 쓰고 있는데, 이런 것을 먹고 자란 닭의 달걀이 영양면에서나 안전성면에서 훨씬 뛰어나다. 항생제·성장촉진제 등 첨가물을 쓰지 않은 안전한 사료만 먹였다고 쓰여 있는 것을 고른다.3. 어떤 환경에서 키웠는가일반적인 양계장의 상황은 닭에게는 끔찍한 고통으로 가득 찬 지옥이다. 닭이 큰 울타리 안에서 방목되어 키워지면 훨씬 건강해지므로 안전한 달걀을 낳을 것이다. 구하기 힘들기는 하지만 야산이나 초지를 막아 거의 자연상태에서 닭이 자유롭게 교미하며 알을 낳은 것을 포장해서 파는 것도 있는데, 이런 달걀의 품질이 최상급인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유정란이 비싼이유
유정란이 비싼 이유는 생산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보통 무정란을 생산하는 양계장은 닭을 아파트형 닭장(케이지)에서 밀집사육하고 있다. 따라서 토지 넓이 당 생산성이 높을 수밖에 없고 계란이 자동적으로 수집되기 때문에 수거도 쉽고 수거율도 거의 100%에 달하며 산란율도 높다. 반면 유정란을 생산하는 양계장은 닭을 방사해서 키운다. 유정란이 수탉과 암탉이 교미를 통해 수정을 해서 낳는 것이기 때문에 수탉 1마리 당 암탉 10마리의 비율로 우리에 방사를 하는 것이다. 따라서 생산성도 떨어지고, 계란 수거도 인력을 동원해야 하며, 산란율도 떨어지게 마련이다. 유정란이 비싼 이유가 단지 생산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라면 소비자 입장에선 비싼 유정란을 사 먹을 필요가 없다. 하지만 유정란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있는 것은 유정란이 친환경적이기 때문이다. 케이지에서 사육되는 닭들은 좁은 공간에서 옴짝달싹 못하고 계란 낳는 기계 역할만 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는 것이 축산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따라서 여기서 낳은 계란 역시 나쁜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병이 돌 경우 피해가 막심한 밀집사육 양계업자들이 병을 막기 위해 과도한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도 문제다. 방사돼서 키워지는 닭들은 스트레스도 덜 하고, 항생제 사용도 적으며, 질병에 대한 우려도 낮기 때문에 여기서 생산되는 계란은 친환경적이고 웰빙지향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