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요넥스코리아, 짝퉁 꼼짝마! 짝퉁과의 전쟁 선포

[어설픈(경기이사 임종술)]

명품에는 그림자처럼 따라 다니는 게 있다. 일명 짝퉁으로 불리는 위조품이 그것이다. 세계적인 브랜드 일수록 위조품 몸살을 앓고 있다. 배드민턴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6~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홀에서 열린 2011 위조상품비교전시회에서 요넥스는 그동안 적발한 다양한 위조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요넥스코리아는 이번 전시를 통해 위조 요넥스 제품들이 다양화 되면서 대량의 위조품이 온, 오프라인에서 유통되고 있는 실태를 보여줬다.

발견된 위조품들은 자세하게 비교를 하지 않고서는 구별할 수 없게 정교하게 위조되었다. 앞으로 요넥스 제품을 구입할 경우 다음사항에 유의하자.

라켓
라켓의 경우는 서체와 위치가 다르고 샤프트 부분에 새겨진 글씨를 확대해 보면 글씨가 뚜렷하지 않다. 또 프레임의 글씨부분에 광택이 없는 경우도 위조품이고, 그립의 요넥스 글씨의 서체와 색상이 다르며 그립의 이미지가 반대로 그려져 있다.

캡에 써있는 제조 번호가 KR이어야 정품인데 JP, CH, SP 등이 새겨진 경우가 많다. 이 경우 병행수입 제품일 수도 있지만 위조품일 확률이 높고 정품이라 하더라도 요넥스코리아에서 보증해주지 않는다.

대부분 정품과 비교했을 때야 구분이 가능할 정도로 정교해 쉽사리 판별하기 힘들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이 홀로그램에 식별카드를 대보는 것인데 식별카드를 가지고 다닐 수도 없는 상황이니 정품을 평소에 자주 눈에 익혀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다.

라켓의 경우 정품과 위조품의 차이를 간단하게 정리하면 프레임의 글자와 도색 확인, 샤프트의 글자 모양 확인, 캡의 제조번호 확인, 보증서번호 확인, 홀로그램 확인, 그립의 감겨진 모양 확인, 그립의 글자 모양 확인이 되겠다.

특히 VT80, VT70, NS9900, ARC10, ARCZS 상품은 인터넷에서 구매할 수 없는 상품이므로 인터넷에서 판매할 경우 위조품일 확률이 높다.

의류
의류의 경우는 디자인상으로는 식별이 불가능하다. 때문에 상품택, 기능성택, 인증라벨(알타넥스, 트러스트그램)을 통해 구별이 가능하다.

상품택의 경우 형태는 유사하나 위조품의 경우 인쇄상태가 불량하고 품번만 표기되어 있고, 상품 바코드가 없다.

기능성택의 경우 형태는 유사하나 세부내용이 다르며 앞, 뒷면의 요넥스 브랜드 로고가 위조품에는 표시되어 있지 않다.

정품인 경우 알타넥스 부착이 통일화 되어 있어 식별카드를 대면 식별이 가능한데 위조품의 경우는 알타넥스가 없다.

신발
신발의 경우는 로고의 규격 사이즈가 일정치 않으며 글씨 인쇄도 깔끔하지 않다. 그리고 안에 신발 사이즈택과 홀로그램이 없으며 정품은 통가죽인데 비해 위조품은 조각을 이어붙였다.

요넥스 관계자는 “밀수가 가능한 부산이나 인천지역에서 간혹 위조품이 발견되는데 위조품인지 모르고 산 소비자가 AS를 접수한 예도 있습니다. 시중가보다 현저하게 낮은 가격의 상품은 위조품일 확률이 높습니다. 위조품인 경우는 요넥스코리의의 어떠한 보상도 받을 수 없습니다. 가장 확실한 정품 구입은 요넥스 지정 대리점을 이용하는 것입니다”라며 위조품으로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위조품을 수입하거나, 판매를 도모하는 것은 엄연히 불법행위에 해당하며 상표법 제93조에 의거하여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큰 죄인만큼 위조상품의 소비는 나와 사회, 경제 전반에 큰 피해를 준다는 인식을 가지고 위조상품을 사용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