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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해평 연꽃문화축제’가 지역 특색 행사로 자리매김 되면서 남녀노소, 학생, 가족, 연인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과 추억거리를 제공하고, 해평면이 연꽃으로 꽃밭속의 구미 위상을 한층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행사 처음으로 마련된 구미농산물 전시 및 판매로 지역 농산물 홍보는 물론 농가소득 증대에 일조했으며 특히, 지역 쌀 소비촉진 행사 일환으로 추억의 쌀 뻥튀기기 무료시식회를 가져 고유의 음식문화 풍토를 선보여 어린이, 어르신들에게 호감을 얻었다.
2010 해평 연꽃문화축제는 지난 24일 해평면 금호2리 금호연지 일대에서 개최 되었으며, 구미시문화원 해평분원(분원장 이판모)에서 주관, 해평면(면장 이대창), 구미문화원(원장 김교승), 해평파출소(소장 황대원), 금호2리(이장 손동근)가 후원했다.
이날 행사는 주민화합과 문화생활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고, 백일장으로 학생들에게 밝은 웃음과 희망을 심어주며 가정의 문화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되었다.
프로그램 내용은 면민들로 구성된 풍물팀과 어르신댄스를 비롯한 각종 문화공연과 디카ㆍ폰카 사진촬영대회, 페이스 페인팅, 다양한 컨텐츠 제공으로 시민참여를 이끌어 냈으며, 연꽃향기 가득한 연꽃잎차 시연과 웰빙 먹거리인 연콩국수, 연떡 등의 무료 시식으로 참석자들에게 먹거리의 즐거움을 더했다.
한편, 문화행사 일환으로 지난 15일 구미시 초ㆍ중학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연꽃문화축제 백일장을 전개해 산문장원에 박애진, 운문장원에 박순우 학생이 수상했으며, 차상, 차하 등 30여 작품을 선발, 학생들의 정서함양에도 기여했다.
이판모 해평분원장은 “해평 연꽃문화 축제는 신라최초 가람인 도리사를 창건한 아도화상의 정신을 기리고, 연꽃 백일장을 통해 건전한 우리문화 창달에 기여하고 다양한 시민참여로 지역민들이 단합할 수 있는 축제가 되었으면 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남유진 구미시장은 행사에 참석한 학생 및 시민들과 함께 담소를 나누며 관계자들을 위로격려 했으며, 부스를 일일이 둘러보며 연꽃잎차와 연국수, 쌀 튀밥 시식ㆍ생맥주 무료시음 등을 체험해 행사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였다.
구미문화원 해평분원은 2005년에 발족해 11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년 2회씩 현재까지 10여회의 선현유적지를 탐방하는 등 활발한 문화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해평 연꽃축제를 전국적인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조성중인 금호연지 생태공원은 우수한 자연생태계를 보존해 생태체험 학습장과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멋진 휴식 공간으로 올 년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된다.
박명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