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125 - 환상산행 설국 무릉계

[취렴산방]

▒▒ 정연휘 시인의 포토에세이·125

환상산행 설국무릉계

2014,02,23.

【강원도 상징 반달곰】반비로 강원도 상징 반달곰 캐릭터다. 사랑스러우며 다정다감한 이미지로, '미래로  

세계로 통일로 비상하는 반달곰'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눈의 나라 강원도, 눈의 나라 평창겨울올림픽―.

오늘 눈의 나라 두타산 무릉계 환상산행을 했다.동해안에 열흘 이상 1m 넘게 눈이 내려 2월 '숲속여행'을

못해,몇 동호인과 번개산행을 했다.두타산 무릉계곡 산행이다.순환 6.7km,2시간 30분 거리를 3시간 30분 소

요 했다. 관리사무소→옥류동→용추폭포→하늘문→관음암→관리사무소

▲【금란정】무릉계곡武陵溪谷은 두타산頭陀山과 청옥산靑玉山 두 명산名山의 가운데 골짜기를 흐른다.용추

폭포,쌍폭포,학소대 등 명승을 만들고, 너른 무릉반석 옆에 금란정을 낳았다.금란정과 무릉반석 신선이 산다는

무릉도원에서 명칭이 연유한 무릉계곡 금란정 옆에 천여 명이 앉아도 너끈할 흰 너럭위 (6.600m², 1500여평)이

가 무릉반석이다. 이 반석 위에는 봉래 양사언의 [무릉선경武陵仙境 중대천석中臺泉石 두타동천頭陀洞天]이라

는 각자와 매월당 김시습 외 옛 시객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다.

【최인희낙조시비】 두타산 무릉계 삼화사三和寺 입구에 최인희崔寅熙 시비詩碑가 있다.최인희崔寅熙 시인은

1926 강원도 삼척 미로 출신의 시인이다.< 청포도>동인으로 활동하고,『문예文藝』지를 통해 등단 했다.강릉여

고, 강릉사범, 숙명여고 등에서 교편을 잡았으며1958년 지병인 간염으로 33세에 요절하다. 1982년 유족과 신봉승

작가 외 지인들에 의해 유고집『여정백척旅情百尺』이 출간되였다.동해시 삼화사 입구의 최인희시비는 유족과

삼척두타문학회 진인택교수와 동인들에 의해 시비詩碑가 세워젔다. 따님 전지은(최지은56)  작가는 최근 이방인

간호사로서의 삶을 담은 에세이집 ‘당신이 있어 외롭지 않습니다(웅진지식하우스)’를 펴냈고,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다.

落 照                  
최인희

소복이 산마루에는 햇빛만 솟아오르는듯이
솔들의 푸른 빛이 잠자고 있다.

골을 따라 산길을 더듬어 오르면
나와 더불어 벗할 친구도 없고
묵중히 서서 세월지키는 느티나무랑
운무도 서렸다
녹아진 바위의 아래위로
은은히 흔들며 새어 오는 범종소리

白石이 씻겨는 시낼랑 뒤로 흘러 보내고
고개넘어 낡은 단청
山門은 트였는데
푸르른채 어둡나

  【무릉게곡 환상의 설경】  

 【삼화사】두타산삼화사는 신라 선덕여왕 11년(642) 자장율사가 흑연대黑蓮臺를 지어 효시라고 하지만,

경문왕 4년에 범일조사가 삼공정에다 삼공암三公庵을 지었을 때부터 내력이 뚜렷하다, 고려 태조 왕건이

삼공암에서 후삼국 통일을 빌었으며, ‘세 나라를 하나로 화합시킨 영험한 절’ 이란 이름으로 삼화사三和寺

라는 이름을 얻었다.

  【삼화사 천왕문】

▲【삼화사 3층석탑】삼화사3층석탑 삼화사 적광전 앞에 신라 말기인 9세기 후반에 조성된석탑으로 보물

제1277호이다.

 【학소대】학소대에서

누구인가 만들어 놓은 눈사람을 만나서/ 정연휘,강복순, 이동영.

【두타산성 가는길목】 왼쪽 산을 오르면 두타산성행이고,똑바로가면 용추폭포행이다.

여기서 온길 1,6km,용추폭포는1.00km이다.관리사무소에서 용추까지는 2.6km이다.

【쌍폭포】 쌍폭포의 겨울

용추폭포 오르는 길에

【용추폭포】용추폭포의 겨울

【발바닥바위】용추폭포 건너편 산꼭대기에 있는 바위이다.

용추폭포 앞 다리위에서 간식을 먹으며 발바닥바위를 바라보며 환담

무릉계곡의 환상

【하늘문】도착

【하늘문】오르기

【하늘문】통과

하늘문 올라 관음암 가는 길1 -멀리 지평선쪽에 두타산 옆 청옥산이 보인다.

하늘문 올라 관음암 가는 길2  -관음암에서 하늘문 가는 길가에 두 그루 소나무가 고고히 서 있다.토굴 가기

전 바위 위에 자란 소나무 두 그루가 범상치 않다. 나는 이 두 그루의 소나무를 <추사 선생의 세한도>라 명명

했다. 이곳에 오면 추사 선생이 세한도를 그리는 장면이 떠오른다.

하늘문 올라 관음암 가는 길3

하늘문 올라 관음암 가는 길4

하늘문 올라 관음암 가는 길5 -정연휘 시인

【관음암】도착 샘터에서 샘물 한 바가지 들이키고

눈에 뭍힌 관음암

눈에 뭍힌 관음암 -용추폭포에서 하늘문으로 관음암까지는 2.8km이다.

절집 앞 여울가 눈밭에서 도시락 점심

관음암 내리는 쉼터전망대1에서,안형남,강복순, 이동영.

환상계곡=기도골이있는 두타산/관음암 내리는 쉼터전망대2에서

【베틀바위】 관음암 내리는 쉼터전망대2에서

【두타산삼화사】 관음암 내리는 쉼터전망대2에서

[안부]

수고 많으셨습니다. 역시 정리가 잘 된 그림을 접하니 다시 산행한 기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