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집트 숫자: 돌비석 등에 새겨진 상형 문자형태이다. 후에 파피루스(나일 강변의 수초로 만들어진 종이)가 사용되자, 쓰기 쉽도록 모양을 바꾸어 승려 문자로 사용되었다. 이집트인은 예로부터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글씨를 써 왔다.
|
고대 그리스 숫자: 수사 (數詞)의 머리글자로 이루어졌다. Г는 펜타(5), Δ는 데카(10)의 머리글자이다.
후에는 α,β,γ,δ,ε, …(1,2,3,4,5,…)와 같이 알파벳으로 수를 나타내었다.
|
로마 숫자: 인도·아라비아 숫자에 의한 필산이 보급된 후에도 오랫동안 유럽에서 부기 등에 사용되었다. 덧셈, 뺄셈 등은 아라비아 숫자보다 알기 쉬었다.V는 손의 엄지를 편 모양이고, X는 V를 2개 합친 모양이라 한다.
|
한(漢) 숫자: 은나라 시대에 갑골이나 금문(金文)에 사용된 숫자가 원형이 되어 현재의 한 숫자가 이루어졌다. 0이 없고 자리잡기의 원리가 없다. 물론 계산에서는 쓰이지 않는다. 중국에서는 계산은 산목(算木)이나 수판으로 하였고, 숫자는 결과의 기록에만 쓰였다.
|
인도·아라비아 숫자: 인도에서 발명되어, 아라비아 상인의 손을 거쳐 유럽에 전해졌다. 유럽에 전해진 무렵에는 숫자의 모양이 일정하지 않아 은행이나 상점에서는 환영을 받지 못하였다. 0의 발명에 의해서 자리잡기 기수법이 완성되었으나, 그것은 서기 6세기경의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