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떠난지 보름이 지나고 있으니 친구들이나 손자들이 슬슬 그리워 집니다.
그래도 얼음이나 길거리 음식을 먹지않고 조심하니 그동안 배탈없이 건강하게 잘 다니고 있습니다.
쫄랑 쫄랑 잘 따라 다녀 주는 마누라에게 고맙지요.
다낭 미케비치에서 85세부부가 월 50만원 2룸에 전기세만 본인부담하고 2달살이를 하고 있어 우리 은퇴자들이 고려해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지 부인이 친구가 보고싶다며 돌아가자고 해서 난감하다고 하네요
저희들은 다낭에서 나트랑을 기차로 10시간만에 도착했습니다
옛날 무궁화 수준으로 70k 속도이나 에어콘에 소프트의자라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뜨거운물이 있어 라면도 먹으며 시장기도 달랠 수 있었습니다
나트랑은 백마부대 주둔지이고 병사들의 휴양지이라 애착이 들었고 지금은 세계적인 휴양지로 탈바꿈해서 빈펄섬의 레저 리조트단지는 크루즈의 기항지로 유명합니다.
뽀나가르탑,보트투어,해상케블카 빈펄에서 나짱의 진면을 보고 비치에서 멍때리기 휴식도 가졌습니다.
경기도 나트랑시인지 한국말이 모든데서 통할정도로 많이 옵니다.
볼거리 먹거리 저렴한 물가 등 4~5일 가족단위 단기 여행을 추천합니다.
내일은 버스로 5시간 타고 무이네로 가서 잠깐 둘러보고 호찌민 가서 느긋하게 7일정도 있으면서 메콩델타,꾸찌터널도보며 전쟁의 상흔을 조명하고 날로 발전하는 베트남을 되새겨 볼 생각입니다.
호찌민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건행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옛날 백마부대 월남 파병시 나트랑 지명 많이 들었지~~~
12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뽀나가르 흰두교 사원도 가보았구나.
2룸에 월50만원이라면 생각해볼만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