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건강한 삶 실행: 출퇴근 달리기 및 자전거 타기
***************************************************************************** 오래동안 할 일이니 마음을 비우고 즐겁게 달리자. ***************************************************************************** 2007년을 마감하며 2007년 누계를 내보니 달리기 1,470k 자전거 1464k이다. 풀코스 6회 완주에 기록은 4분정도 땡겼다. 근육파열과 엄지발가락 마비로 2달 정도 고생한 한해였다. 2008년에는 부상없이 즐달할 수있기를 희망한다. 즐거운 달리기 4편에서는 월200k를 뛰어야겠다. 달리기 자전거 1월 92 92 2월 153 166 3월 129 99 4월 98 234 5월 169 98 6월 60 10 7월 36 60 8월 205 140 9월 71 164 10월 220 172 11월 84 184 12월 153 46 년 합계 1470 1465 -------------------------------------------------------------------------- ★ 12월 31일 월요일 누적달리기 153 km. 자전거 46km. 제안서 낼 일이 있어서 몇일동안 머릴 짜내고 있다. 더이상 돌아가지 않는 머리를 식히느라 휘마동 사이트에 갔더니 안덕환 선배님의 훈지가 정신이 확들게 한다. 2008년1월1일 0시에 출발하는 마라톤에 참가하신다니 이 엄동설한에 새해벽두부터 달리신다니 그 정렬에 놀라울 뿐이다. 오후3시, 후다닥 옷을 끼어 입고 한강 0km 지점에 서다. 머리가 띵하니까 날씨가 추우니까 바람이 부니까 올해 마지막 날이니까 그래서 뛴다. 찬바람이 기세등등하지만 즐겁게 뛰다. 아침에 잠시 내리던 눈은 어디로 갔는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갈때는 등바람이라 괜찮은데 돌아올때 맞바람이 장난아니게 세다. 5km 27분12초 10km 54분 41초.
"안선배님! 2008 새해 첫날 전국마라톤 부상없는 완주를 기원합니다."
★ 12월 28일 목요일 누적달리기 143 km. 자전거 46km. 자전거 회수하러 강남에 갔다오다. 자전거 10km. 날씨가 차가워진다.
★ 12월 27일 목요일 누적달리기 143 km. 자전거 36km. 올해 마지막 술자리에 참석하기 위해 강남으로 자전거 12km. 너무 취해서 자전거는 길에 두고 몸만 돌아오다. 몇일간 금주해서 몸이 가벼웠는데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다. 2008년에는 술을 멀리해야겠다.
★ 12월 26일 수요일 누적달리기 143 km. 자전거 24km. 오전 7시 오늘 아침에도 달과 해를 보며 즐달하다. 16km 1시간 34분. 아직도 미련이 남아서 떨어지지 못한 나뭇잎들을 보면서 난 그러지 말아야지 다짐을 해본다.
★ 12월 24일 월요일 누적달리기 127 km. 자전거 24km. 오전 6시 영하2도에 한강변을 달린다. 바람이 없어 크게 춥지는 않다. 처음에 달리기 할때 무료하여서 MP3를 듣곤 했는데 이제는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법을 조금씩 터득하는 것 같다. 흐트러진 생각 정리하기. 문제점을 해결하기. 계절의 기미를 느끼기. 바람소리 물소리 발자국 소리 듣기... 달리는 것이 좋다. 나이키 광고처럼 Just Run!!! 12km.
★ 12월 22일 토요일 누적달리기 115 km. 자전거 24km. 어제 청주에 가서 진하게 한잔하고 정모시간에 맞추어 서둘러 떠났는데 3시30분쯤 도착해서 본진을 1km 지점에서 교차한 후 옷을 갈아입으니 약2km정도 뒤진 것 같아 스트레칭도 없이 냅다 달린다. 반환점에서 본진과 조우하여 반갑게 인사하다. 되돌아가는 길은 기존 방식대로 전력 질주를 하고 시간도 재 준다고 한다. 힘들게 뛰다. 전반 약 5km 26분?? 후반 5km 24'12" 이후 술자리 마라톤을 1,2,3,4차까지 하고 돌아오다. 퇴근 자전거 12km
★ 12월 20일 목요일 누적달리기 103 km. 자전거 12km. 아침 7시 달리기 12km. 간만에 한강변을 달리니 상쾌하다. 군데군데 덮힌 눈길을 조심스럽게 달린다. 영상1도 정도이고 바람이 별로 없어 즐겁게 달린다. 이렇게 좋은 길을 달릴 수 있음에 감사한다. 1시간 18분 소요. 드디어 용환형이 훈련일지를 재개하다. "환영합니다 선배님!!. 박사학위도 미리 축하드립니다"
★ 12월 16일 일요일 누적달리기 91 km. 자전거 12km. 광조우에 온지 5일째다. 매일 7-8시간 걸어다니다보니 적지않은 운동량이 되는 것 같다. 또 그만큼 돗수 진한 술도 먹으니 적자 아닌게 다행이라 생각해야지. 낮에 시간이 나서 광조우 중심가를 뛰어 다니다. 1시간 30분. 12k 정도. 날씨는 포근해서 반팔 반바지 차림도 괜찮은데 주로가 엉망이다. 그래도 뛰고나니 좋다.
★ 12월 11일 화요일 누적달리기 79 km. 자전거 12km. 자동차 축지법은 나날이 발전하여 포항에서 서울까지 3시간반이면 되는데 달리기 축지법은 언제나 가능할까? 42.195km를 3시간 30분에 달리는 그날까지 열심히 뛰자.
남산 달리기 1세트. 여종현 간사님은 무릅부상이라고 하고 촌장님과 이상붕선배님은 먼저 뛰고 가셨다기니 1세트만 뛰고 내려오다. 남산달리기 6km.
내일부터 중국 광조우로 6일간 출장을 간다. 휘마동 송년회는 꼭 참석하려 했는데 전시회이기에 일정조정이 불가하다. 이성오 선배님 장님 결혼식에도 꼭 가야하는데 어렵게 되었다. "이성오 선배님, 아드님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12월 10일 월요일 누적달리기 73 km. 자전거 12km. 새벽에 형산강 뚝방길 코스를 50분 정도 달리다. 약7km.
★ 12월 8일 토요일 누적달리기 66 km. 자전거 12km. 오늘은 정모인데 포항에 일이 남아서 갈 수가 없다. 대신 저녁을 먹은 후 포항 형산강 뚝방길을 2세트 뛰다. 발바닥이 아프더니 뛰기 시작하니 괜찮아진다. 여기는 눈도 내리지않고 날씨가 서울보다 온화하다. 몇일간 쌓인 술기운을 겨울 바람에 날려보내면서 즐겁게 뛰다. 달리기 12km 1시간 15분
★ 12월 4일 화요일 누적달리기 54 km. 자전거 12km. 일요일에 풀코스를 뛰고나서 전혀 근육 뭉친곳이 없다. 신통하다. 날씨가 추워도 약속은 지켜야지 하며 남산을 향한다. 여종현 간사님은 벌써 한세트를 끝내고 들어온다. 지난번에는 손이 시려웠는데 오늘은 운동화속으로 찬바람이 거침없이 들어온다. 2세트를 뛰고 싶은데 여러가지 여건이 허락할지 모르겠다. 남산 달리기가 좋은 점들을 오늘도 또 몇개 발견한다. 뛰다가 땀이 나면서 과열이 된다 싶으면 고개길을 돌아 맞바람이 치고 춥다 싶으면 길모퉁이를 돌아 등바람이 분다. 문득 고개들 들어 하늘을 보니 서울에서는 보기 어려운 별들이 보이고 신세계 백화점에는 전면 벽체를 직사각형의 보석처럼 치장하여 보기가 좋았다.
종현씨와 자꾸 거리가 벌어지는 것 같아서 2세트는 한껏 땡겨보니 1km가 넘던 차이가 2세트에는 700미터로 줄어든다. 시계가 없어 재지는 못했지만 좋은 기록인 것 같다. 빠르게 뛰니 힘은 들지만 제대로 훈련이 되는 것 같다. 즐겁게 달릴려면 기록은 의식하지 않아야 하는데 자꾸 보스톤 기록에 맘이 가는 건 사람이기때문에 어쩔수 없다보다. 제대로 추운날, 남산 달리기 2세트 12km.
★ 12월 2일 일요일 누적달리기 42 km. 자전거 12km. 집에 10시쯤 귀가하여 밤 12시가 넘도록 베낭과 준비물을 챙긴다. 그 어느 마라톤 대회보다도 더 설레인다. 아침 7시 30분 예배를 드리고 여의도에 오니 8시 45분. 비도 없고 기온도 영상 5도정도 되는 최적의 날씨이다. 외로운 습성이 몸에 배서인지 동반주 받기도 하기도 싫어하는 데 난생처음 김선기 고문님과 동반주를 하다. 사진찍는 핑계대고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며 인터벌에 가까운 동반주였지만 정말 즐겁게 뛰다. 중간에서 사진찍은 걸 도와준 상도에게 감사한다. 돌아와서 사진을 감상하면서 휘마동은 정말 멋진 모임이라는 생각에 마냥 흐뭇하다.
"김선기 선배님, 정말 큰일을 하셨습니다. 감사드리며 축하드립니다"
★ 12월 1일 토요일 누적달리기 0 km. 자전거 12km. 12월 첫날이다. 변함없이 출근 자전거 12km. 훈지를 보니 김정훈 후배가 11월 달리기 200km를 딱 채워 "짝짝짝" 박수를 보낸다. 나도 이번달에는 그 절반 100km는 달려야할텐데 온통 술자리뿐이고 얼마나 뛸 수 있을지 걱정이다. 내일 일기예보를 보니 최저 0도에 최고 5도라서 뛰기에 크게 무리는 없어 보인다. "김선기 고문님, 100회 완주 위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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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30일 금요일 누적달리기 84 km. 자전거 184km. 출근 자전거 12km. 자전거 마일리지와 酒 마일리지만 올라간다. 새벽6시에 한강변의 경치는 싸늘한 기온에 비해 따뜻해 보이고 아름답다.
★ 11월 29일 목요일 누적달리기 84 km. 자전거 172km. 출근 자전거 12km. 40분 소요. 기름값이 천정부지로 올라갈수록 자전거 출퇴근의 가치는 더 커지는 것 같다. 돈도 벌고 운동도 하고 시간도 줄일 수 있으니까.
★ 11월 28일 수요일 누적달리기 84 km. 자전거 160km. 2년전에 즐겁게 뛰었던 해안도로를 따라서 달리기 여행을 하다. 해가 떠오르면서 붉은 구름이 장엄하고 오른쪽으로는 거친 파도가 넘실대는 해안길을 달리는 것은 그 어떤 기쁨보다 더 큰 감동이다. 휘마동 바람막이을 걸치고 제주공항 뒷편 해안도로를 따라 이호 해수욕장을 지나 되돌아 오다. 중간 중간 경치구경도 하고 볼일도 보고 물도 마시면서 여유롭게 달리다. 오는 길에 선명하게 들어나는 한라산과 늦게까지도 지지않은 아침 달의 전경이 신비롭다. 제주도에는 태풍 나비가 남기고 간 상처가 아직도 많이 남아있어 안타깝다. 왕복 18km. 소요시간 2시간 20분.
하루 앞당겨 오후 늦게 서울로 돌아오다. 업무를 마무리하고 퇴근 자전거 12km.
★ 11월 25일 일요일 누적달리기 66 km. 자전거 148km. 교회에 다녀와서 자전거 12km. 내일 아침에는 제주도로 출장을 가서 목요일에 돌아올 예정이다. 고로 이번 화남달에 못가는데 남산 터줏대감이 복귀하신다니 든든하다.
★ 11월 24일 토요일 누적달리기 66 km. 자전거 136km. 자전거 바퀴 바람이 빠져서 애를 먹다가 늦게 출근하다. 우리동네 한개 밖에 없는 자전거 점도 문을 닫아버리고 프로슈머가 아니면 불편한 세상이 되었다. 출근 자전거 12km. 용학과 상도가 함께 나와서 자세를 교정해주니 정모가 인원은 많지않지만 제대로 되는 느낌이다. 정모 달리기 10km. 전반 5km 30분 50초. 후반 5km 23분 11초. 출근 자전거 12km
진주에서 99번째 풀코스를 뛰시는 김선기 선배님과 동반주를 하시는 김응규선배님 그리고 권규에게 "힘"을 보냅니다.
★ 11월 22일 목요일 누적달리기 56 km. 자전거 124km. 출근 자전거 12km. 올들어 가장 춥다고 하는데 익숙해져서인지 즐겁게 페달질을 하다. 오늘은 새로온 라마다 호텔 조인식이 있어 수안보에 갈 예정이다.
★ 11월 21일 수요일 누적달리기 56 km. 자전거 112km. 겨울을 피하지말고 친해지려한다. 주로가 미끄러울 것 같아 광폭타이어의 2호 잔차를 타고 퇴근하다. 새로 산 디카로 아웃포커싱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다. 김선기 고문님 100회 기념사진을 멋지게 찍어드려야지. 자전거 12km.
★ 11월 20일 화요일 누적달리기 56 km. 자전거 100km. 강남에서 일하다 5시30분쯤 남산에 도착하다. 남산 방학중이지만 예정없이 누군가 불쑥 만날 것 같은 기대감을 갖는다. 신철희 촌장님께서 남산을 관리하실 때는 아무리 눈이 많아 와도 말끔하게 치워져 있었는데 어제 잠깐 온 눈때문에 여기저기 얼음이 덮혀있고 주로상태가 착하지않다. 입구는 비교적 양호했는데 들어갈수록 얼음과 눈이 덮혀있고 특히 우레탄 포장된 부분은 거의 주행 불가 상태이다. 불평을 접고 즐거운 마음으로 뛰다보니 얼음위에 놓인 단풍잎과 낙옆이 보기드문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아이스와인도 생각이 나고 사각사각 밟히는 소리도 오감을 자극한다. 산책하는 이도 달림이도 현저히 줄어들고 청명한 하늘에는 반달이 빛난다. 그냥 이유없이 즐거운건 뭔가? 이게바로 '러너스 하이'인가?
4년전의 내가 오늘의 나를 보면 뭐라고 할까? 이 추운 달밤에 군데군데 얼음진 남산길을 혼자서 달리는 모습을 본다면 한마디로 "니 미친나?" 할 것 같아 혼자 웃으며 달린다. 달린다는 것, 달릴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감사한다.
어제 읽은 릴케의 시 " 눈 내리는 밤 숲가에 멈춰서서" 가 다시 떠올라 옮겨적는다.
이게 누구의 숲인지 나는 알 것도 같다. 하기야 그의 집은 마을에 있지만 - 눈 덮힌 그의 숲을 보느라고 내가 여기 멈춰서 있는 걸 그는 모를 것이다.
..................................... 중략 ...........................................
숲은 어둡고 깊고 아름답다. 그러나 나는 지켜야 약속이 있다. 잠자기 전에 몇십리를 더 가야한다. 잠자기 전에 몇십리를 더 가야한다.
손이 시려서 한바퀴만 뛰고 오려다 지켜야할 약속이 있어 한바퀴를 마저 뛰다. 2회전 12km
★ 11월 19일 월요일 누적달리기 44 km. 자전거 100km. 써야할 제안서로 이틀을 보냈는데 성과는 미미하다. 8시쯤 사무실을 나와 자전거로 귀가하다. 어제 추웠다는 훈지를 보며 중무장을 하다. 오는 길에 겨울비를 맞았는데 집에 도착해보니 첫눈이었다. 첫눈 오면 괜히 좋던 시절이 생각난다. 우연히 릴케의 시집을 잡았는데 예전에는 몰랐던 의미들을 깨닫는다. 퇴근 자전거 12km. 내일은 남산에서 부족한 달리기를 보충해야겠다.
★ 11월 17일 토요일 누적달리기 44 km. 자전거 88km. 정오에 북한산 진관외동 주자장에서 일행을 만나 부부동반 북한산 산행. 처음으로 백운대에 오르다. 길이 제법 가파른데 집사람이 잘 따라온다. 날씨가 많이 추워지더니 하산길에는 빗방울이 스친다. 내려와서 오겹살에 막걸리 한잔 하고 귀가하다. 연습장 쿠폰이 남아서 집사람과 한시간씩 스윙연습까지하고 오니 운동량이 꽤 되는 것 같다. "일요일 추운날씨에 상암마라톤을 뛰시는 선후배님의 부상없는 완주를 기원합니다."
★ 11월 16일 금요일 누적달리기 44 km. 자전거 88km. 출근 자전거 12km. 자전거만 타면 허벅지만 굵어져서 달리기에 않 좋을 수 있다는 선배님의 말씀이 걸리지만 출퇴근 수단으로서의 자전거는 매력적이다.
★ 11월 15일 목요일 누적달리기 44 km. 자전거 76km. 저녁약속이 있어 홍대를 거쳐서 집으로 자전거를 타고 오다. 오랫만에 젊은 시절에 알던 사람을 만나니 세월 많이 지나 갔음을 느낀다. 나이를 먹은 것은 어쩔 수 없겠지만 늙더라도 아름다운 단풍처럼 멋있게 나이을 먹었으면 좋겠다. 퇴근 자전거 12km.
★ 11월 13일 화요일 누적달리기 44 km. 자전거 64km. 공부도 못하면서 방학중에 학교에 나가려니 멋적다. 사무실에서 게으름을 피고 있는데 여종현 간사님의 격려문자를 받고 득달같이 남산을 향한다. 가는길에 조남권 후배의 전화를 받고 남산에 도착해보니 이미 몇분전에 국립극장앞에서 기다리고 있다. 남산 라카룸과 시스템, 주로에 대해 간단히 브리핑을 하다. 대충 스트레칭을하고 함께 깊은 가을속으로 출발하다. 축구와 등산으로 다져진 조남권 후배는 휘마동에서 제대로 한몫하리라는 여겨진다. 자타간의 약속에 충실하기 때문이다.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남권후배. 정모와 화남달 나오고 훈지까지 쓰면 10kg 빼기는 식은죽 먹기!" 첫세트는 함께 뛰고 두번째 세트는 각각 뛰다. 전반 44분 후반34분. 달리기 12km. 조후배는 2세트에서 km당 6분 페이스로 달리고 마무리 스트레칭은 수준급이다. 오늘 저녁식사와 술을 생략하였기에 남산의 힘을 더욱 느낀다.
★ 11월 12일 월요일 누적달리기 32 km. 자전거 64km. 출근 자전거 12km. 쌀쌀한 날씨지만 늘 즐거운 출근 자전거. 오늘은 별로 추월당하지않고 쌩쌩 달리다. 저녁에는 집사람과 1시간 스윙연습을 하다. 지난 정모때 조남권 후배에게 남산 달리기를 강요한 죄(??)가 있어 임시 방학중인 남산을 화요일 오후 6시 30분에 갈 예정이다. 여종현 후배의 "오랫동안 전해오던 그 쓸씀함"을 느끼면서 혼자라도 뛰어야지~~
★ 11월 11일 일요일 누적달리기 32 km. 자전거 52km. 어제 정모에 참석하려고 포항에서 일찍 떠났는데 차가 막혀 뒷풀이에만 참석하다. 전혀 뛰지도 못하고 술만 풀코스로 마시다. 나쁜 남자 않되려면 집사람한테 잘해야지. 11시반 예배를 드리고 집사람과 단둘이 데이트를 하다. 여의도에 점심을 먹고 단풍이 곱게 물든 여의도 공원을 자전거로 함께 다녀오다. 왕복 약 6km. 여의도에서 집까지 자전거로 돌아오다. 자전거 12km. 부모님 모시고 저녁식사후에 영화한편 때리고 일찍 잠자리에 들다.
★ 11월 6일 수요일 누적달리기 32 km. 자전거 36km. 어제 마신 술때문에 고생하다 7시쯤 집을 나서다. 찬바람에 출근 자전거 12km는 그 어떤 해장국보다 기분좋게 속을 풀어준다. 내일을 포항으로 출장을 간다. 운동화부터 챙겨야겠다.
★ 11월 5일 화요일 누적달리기 32 km. 자전거 24km. 출근 자전거 12km 남산 달리기 2세트 12km. 오랫만에 이승부 선배님을 찾아뵙다. 여전히 건강하시고 형수님은 더 예뻐지신 것 같다. 12월2일 김선기 고문님 100회 기념 잔치에 참석하신다고 한다. 함께 뛰는 날이 빨리 오기를 기원한다. 우리 회사 안이사에게 남산 코스를 보여주었더니 하는 말 " 여의도 코스가 최고인줄 알았는데 남산에 와보니 여기는 상류사회고 여의도는 중류사회"란다. 첫 바퀴를 안이사 페이스로 뛰다보니 거의 km 5분에 뛰어서 오바페이스. 2바퀴는 천천히 여유롭게 뛰다. 남산에서 1차, 나쁜 남자 포장마차에서 2차.
이런 분들은 정말 "나쁜 남자"다.
1. 술 먹고 와이프한테 구박 받는 분 2. 술 먹고 횡설수설 하는 분 3. 술판 벌려놓고 술 안마시는 분 그리고 3.5 한다고 하는 분
★ 11월 4일 월요일 누적달리기 20 km. 자전거 12km. 날씨가 많이 차가워졌다. 특히 밤늦게 자전거로 퇴근하니 더욱 그러하다. 기름값이 오를수록 자전거 타는 만족도는 더욱 높아진다. 땀도 않나고 잔차질하기 좋은 밤이다. 퇴근자전거 12km.
★ 11월 4일 일요일 누적달리기 20 km. 동기 산행모임인 휘슬에서 모처럼 부부동반 산행을 한다고 해서 참가하다. 집사람이 장인어른 간병하느라 밤새 잠을 못자서 포기하려했는데 산에 가고 싶다고해서 어렵게 참가하다. 바쁘고 힘이 없어도 뛰고나면 생기가 도는 것처럼 집사람도 파김치처렴 지쳐있더니 산행후 활력을 찾아서 다행이다. 집에 와서 홈피에 들어와보니 좋은 소식이 많다. 존경하는 이승부 선배님과 안대용 선배님 안지용님, 명호와 올리브와 함께 뛸수 있는 날이 곧 오리라 믿는다. 역시 휘마동은 최고다! 오늘 동기모임에서도 은근히 휘마동 영업을 했는데 몇몇이 반응을 보인다. 좋은 운동 같이해야지요...
★ 11월 2일 금요일 누적달리기 20 km. 은파 유원지를 온전히 한 바퀴를 돌고 안코스로 다시 한바퀴를 돌다. 아침 바람이 쌀쌀해도 달리기의 상쾌함을 뺏지는 못한다. 달림이가 거의 없어 못처럼 만난 한 달림이에게 "손"을 들어 인사를 했는데 영 반응이 시원찮다. 달리기12km. 1시간 7분. 장인어른께서 많이 아프셔서 걱정이다. 내일은 서울로 올라간다. "중마를 뛰시는 선후배님 그리고 친구들 '힘!!!' 입니다.
★ 11월 1일 목요일 누적달리기 8 km. 군산 은파 유원지 주변 리츠 플라자 호텔에 투숙하다. 은파유원지가 일산 호수공원처럼 뛰기가 좋다고 해서 아침에 1.5바퀴 돌다. 일산 호수공원이 인공적인 것에 비해 이곳 은파 저수지는 자연적인 호수라서 환경친화적이고 더 운치가 있다. 잘 가꾸워진 일주코스가 6.8km 정도 되고 중앙 은파교를 건너는 코스도 있다. 우레탄 포장 순환길이 뛰기에 부담이 없다. 야외스피커를 곳곳에 설치하여 잔잔하게 흐르는 클래식 음악이 더욱 상쾌하게 한다. 날씨가 쿨하게 차갑다. 달리기 8km, 48분
박상섭 후배 훈지가 올라와서 반갑게 읽다. 잘 있고 다시 뛰기 시작했다니 이제는 훈지에서 자주 만날 수 있으리라. "Hellow? Sangs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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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31일 수요일 누적 달리기 220km 자전거 172k 아침에 군산에 오다. 오후에는 군산CC 셀프 라운딩. 가격도 다른 곳의 절반이고 코스도 상당이 좋다.
★ 10월 30일 화요일 누적 달리기 220km 자전거 172k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근길에 자전거를 타다. 잠이 부족하고 늦게 회사에 출근하니 미안하다. 출근 자전거 12km
★ 10월 29일 월요일 누적 달리기 220km 자전거 160k 회사 식구들과 밀린 술을 마냥 먹다. 밤3시쯤 자전거를 타고가다 비틀비틀거리다. 몇번 넘어지고 챙피해서 길에 앉아있다. 어떤 자전거 타는 형님에게 구조를 받아 집에 오다. 나이가 몇살인데....언제 철드나?? 퇴근 자전거 12km
★ 10월 28일 일요일 누적 달리기 220km 자전거 148k 넉넉한 마음으로 달리다. 단풍이 물들어가는 춘천을 수많은 달림이들과 함께 뛰며 즐기다. 3시간45분을 목표로 구간 시간표를 만들었는데 처음 10k에서 2분정도 늦은 것 빼고는 일정하게 달린 것 같다. 식이요법을 하면서 체중을 뺀 것이 크게 도움이 되었다. 목표보다 22초를 초과 했지만 최고 기록을 2분 땡겼기에 만족스럽다. 훈련을 2주 먼저 시작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다음을 기약해야겠다.
동기 이명호군이 와이프와 동반주하며 함께 들어오는 모습이 아름답기 그지없다. 휘마동에서 다시 함께 뛸 수 있기를 기다린다.
총시간 구간시간 km당시간 10 km 0:53:28 0:53:28 0:05:21 20 km 1:45:13 0:51:45 0:05:11 30 km 2:36:48 0:51:35 0:05:09 full 3:46:22 1:09:34 0:05:42
★ 10월 27일 토요일 누적 달리기 178km 자전거 148k 어제 푹 쉬고 밥도 적당히 먹었다. 오늘 아침 대회시간에 맞쳐 10시경 한강에서 6km를 뛰어 보았지만 왠일인지 몸이 무겁다. 몇일간 쌓인 피로가 전혀 풀리지않은 것 같다. 신발에도 쿠션을 넣어야하는지 말지 고민중이다. 부족한 훈련량만 빼면 춘마대비 준비는 벼락치기로 그럭저럭 했는데 와이프님 말때로 결과가 제대로 나와야지 그렇지 못하면 다 소용없는 일이리라. 소용없어도 할 수 없다. 내일 춘천에서는 마음을 비우고 즐겁게 뛰리라.
★ 10월 25일 목요일 누적 달리기 172km 자전거 148k 오늘부터는 정상적인 식사를 한다. 8시쯤 출발하려니 교통정체가 심한 시간이라 자전거로 출근하다. 뒤늦게 춘마 준비를 하다보니 2주만더 일찍 시작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이제부터는 훈련을 억제하고 휴식을 취해야겠다. 출근자전거 12km.
★ 10월 24일 수요일 누적 달리기 172km 자전거 136k 마지막 남은 탄수화물을 태우기 위해 퇴근달리기를 하다. 몸은 가벼운데도 나갈 힘이 없는지 뛰기가 힘든다. 중간 중간 휴식을 하며 천천히 달려 집에 오다. 퇴근달리기 12km.
여전히 계란과 소세지만 먹고 자전거로 출근하다. 평상시와 크게 다른 것을 없다. 출근 자전거 12km. 부상없이 잘 마무리해야겠다.
★ 10월 23일 화요일 누적 달리기 160km 자전거 124k 계속 계란, 햄, 소시지, 돈까스등등 육류만 섭취하고 탄수화물은 전혀 손을 안대는데도 별 지장이 없다. 아마도 충분히 축적된 내장지방이 에너지원으로 변환하고 있는 것 같다. 체중 67kg. 강남300에서 오후 라운딩. 스코아는 별 볼일없었지만 그늘집 짜장면도,저녁에 위스키도, 동치미 국수도 참고 오직 오리 고기만 먹고 회사로 돌아온 점은 스스로 대견하다. 이렇게 독한 내가 아닌데 참 이상하다. 퇴근자전거 12k.
★ 10월 22일 월요일 누적 달리기 160km 자전거 112k 춘천에서 처음 머리 올릴때 식이요법한다고 대충3일 육류로 먹고 준비하다가 금요일밤 폭음으로 집에도 못들어가서 대회당일 새벽에 찬밥에 물말아먹고 나온 기억이 새롭다. 이후 팽겨쳐둔 식이요법을 다시 찾게되는 것은 회사 동료의 강력한 권고때문이다. 아침에 돼지고기, 점심에 삼결살 저녁에는 쇠고기(호주 우육)을 먹으니 느끼하기 짝이 없다. 탄수화물이 부족한 상태에서 뛰면 몸속에 남은 탄수화물을 모두 제거할 수 있다고 저녁에 뛰라는 권고도 받았다.
지난주에 새로산 아식스 대쉬(44,000원)를 길들이기 위해 몇번 신고 연습을 하다. 가볍기는 한데 10km만 넘어도 발바닥이 아파서 내심 걱정을 하던차에 여종현 후배글을 읽고 아식스 매장에 가다. 아식스 대쉬는 선수들이 단거리 연습용으로 사용하는 신발이라고 풀코스는 무리라 한다. 결국 타사클러취 HX를 구입해서 저녁에 연습해 보다. 의외로 가볍고 새신같지 않아서 좋았다.
권유대로 퇴근후 10시 30분부터 홍제천을 신발 테스트겸해서 뛰다. km당 5분15초로 내게는 매우 빠른 속도인데 크게 무리 없이 뛰어진다. 고기만 먹으면 몸이 무겁다고 하던데 아직 잘 모르겟다. 내장지방이 많아서 그런것 같다.. 8k를 44분에 뛰다.
★ 10월 21일 일요일 누적 달리기 152km 자전거 112k 아침9시부터 한강을 달리는데 제법 사람들이 많다. 추운 날씨는 어제보다 익숙해서인지 덜 한 것 같다. 속도를 내려했는데 몸이 무거워서 제대로 따라주질 않는다. 순수달리기 8k.
★ 10월 20일 토요일 누적 달리기 144km 자전거 112k 오후 4시경에 달리기 시작하여 5시45분에 마치다. 날씨가 추워져서인지 뛰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 음악을 들으며 즐겁게 달리다. 벼락치고 공부라기보다는 부담없이 기분좋게 달리다. 몸도 많이 가벼워진 느낌이다. 순수달리기 16k.
★ 10월 19일 금요일 누적 달리기 128km 자전거 112k 아침에 출근달리기를 하려고 베낭을 메고 나오니 제법 굵은 빗방울이 쏟아진다. 하는 수 없이 옷을 갈아입고 차편으로 출근해보니 8시, 여의도에는 비가 소강상태이다. 찬스!! 급히 옷을 갈아입고 여의도 0 km지점에 서니 회사동료 안이사는 10km를 뛰고 돌아오는 길이라 한다. 정모 코스로 즐겁게 뛰다 돌아오는 길에 흠뻑 비에 젖다. 땀이 나서 그런지 춥지는 않아서 다행이다. 순수달리기 9km.
★ 10월 18일 목요일 누적 달리기 119km 자전거 112k 회사내에 마라톤 고수가 있어 은근히 압력을 넣는다. 아직도 늦지않았으니 이번주에 빡세게 뛰라고..."그래 한번 해보자! " 다짐하고 밤 10시30분에 퇴근 달리기에 나서다. 의외로 가벼워진 몸상태에 즐겁게 달리다. 12km 약1시간 10분정도 소요된 것 같다.
★ 10월 17일 수요일 누적 달리기 97km 자전거 112k 출근 달리기 12k. 안하던 운동을 무리하게 하니 온몸이 다 쑤신다. 망설이다가 긴팔에 긴바지를입고 출근 달리기를 하다. 힘이 없으니 앞으로 나가진 않고 제자리에서 재봉질을 하는 것 같다. 양화대교 부근에서 겉옷을 벗고 민소매로 뛰다. 힘이 든 만큰 운동이 되는 것 같다.
★ 10월 16일 화요일 누적 달리기 85km 자전거 112k 아침에 병원에 들러 부황과 침을 맞다. 후휴증이 있으니 계속 치료를 받으라고 하는데 80%이상 회복된 것 같아 그만 받을 생각이다. 늦었지만 부상을 훌훌 털어버리고 춘마 준비에 나서다. 새신 (아식스 대쉬 190g)을 남산에서 시험가동하다. 발은 편한 것 같은데 쿠션이 없어서 어떨지 조금더 두고봐야겠다. 폐타이어로 코팅된 남산길은 무릅에 부담이 없어 좋았다. 김기후 선배님, 여종현, 김성탁, 이상도 후배와 함께 각가2-3세트를 뛰다. 자전거를 타고 힘들게 올라온 후라 힘겹게 뛰다. 위로차 방문하신 박준우 선배님과 평북 할매집으로 인사차 오신 신철희 남산촌장님께 감사드린다.
출근 자전거 12k, 여의도 - 남산 자전거 12k, 남산 - 홍제동 자전거16k 남산 달리기 2세트 12k
★ 10월 15일 월요일 누적 달리기 73km 자전거 72k 퇴근 달리기 12k. 급한 일때문에 주말에 계속 일하다 보니 심신이 피곤하다. 우리회사 안이사는 일요일에 40k를 뛰어다고 한다. 춘마를 생각하면 초초한 마음에 퇴근 달리기 12k. 여름 복장으로 나오니 날씨가 꽤 쌀쌀하다. 8km 이후 무릅이 아파오고 컨디션은 별로다.
★ 10월 14일 일요일 누적 달리기 61km 자전거 72k 출근 자전거 10k. 자전거로 교회에 다녀오다. 여의도에서 이상도 후배가 하프 뛰는 모습을 스치며 보다. 뛰는 것이 참 부럽다. 맑게 개인 날씨가 달리기하라 유혹하는데 시간이 나질 않는다. 퇴근자전거 14k.
★ 10월 13일 토요일 누적 달리기 61km 자전거 48k 출근 달리기 12k. 무겁게 천천히 시간을 잊은 채 달리다. 달리는 것이 힘이 들고 달리고 나서도 힘이든다. 급한 일거리가 떨어져서 동문 체육회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다.
★ 10월 12일 금요일 누적 달리기 49km 자전거 48k 부황을 뜨고 침을 맞은 후 자전거로 출근하다. 자전거 12k.
★ 10월 11일 목요일 누적 달리기 49km 자전거 36km 4일간 금주를 하다 오늘은 거하게 한잔하다. 퇴근 자전거 12km. 밤날씨는 꽤 쌀쌀하다.
★ 10월 10일 수요일 누적 달리기 49km 자전거 24km 아침에 홍제천 한바퀴를 뛰다. 처음 4km는 km당 6분 정속으로 뛰고 1km는 5분 37초 마지막 1km는 5분에 뛰다. 오전에 병원가서 침 맞고 물리치료에 부황까지 뜨고 출근하다. 많이 좋아진것 같다.
★ 10월 9일 화요일 누적 달리기 43 km 자전거 24km 남산에 불쑥 나타나보리라 마음을 먹고 포항에서 오후 2시에 출발하여 누구말마따나 페달을 확 밟았다. 서울에 6시쯤에 진입했는데 일행을 내려주고 오다 건대입구역에서 길을 잘못들어 청담대교를 넘어가버렸다. 며칠전에도 한참 고생한 수지 IC까지 가서 회차하니 7시30분이 넘었다. 하는 수 없이 여의도 사무실에 와서 자전거로 갈아타고 귀가하다. 자전거 12km.
★ 10월 8일 월요일 누적 달리기 43 km 자전거 12km 아침7시30분에 출발하였는데 오후 한시가 다 되어서 포항에 도착하다. 여종현 후배글을 보니 남산에 달려가고 싶다. 포항에서는 주로 아침에 뛰었는데 밤9시에 달리려고 나가다. 토요일 LSD로 뭉친 근육이 풀리지 않더니 1km쯤 뛰니까 생동하기 시작한다. 지난 토요일 LSD는 휘마동에서 받은 정을 돌리려 만든 자리인데 결국은 스스로를 위한 훈련이 되고 말았다. 형산강 건너편을 따라 보이는 포스코의 전경은 다양한 불빛과 연기로 장관이다. 첨에는 힘들더니 한바퀴 돌고나니 더 뛰고 싶어져서 2바퀴 돌다. 왕복 4.2km 2회에 뚝방길까지 왕복으로 약11km 정도 뛰었다.
★ 10월 6일 토요일 누적 달리기 32 km 자전거 12km 춘마 대비 LSD 32km를 하다. 왼발 감각이 원상복구가 되지않아 자전거를 탈까 망설이며 참가했는데 의외로 운동화를 신으니 뛰고 싶은 강한 욕망에 달리기를 선택하다.. 햇살이 눈부시기는 한데 가을 바람에 그 강도는 현저하게 떨어진다. 참가인원은 작았지만 맑은 날 유쾌하게 달리다. 5km마다 휴식을 취하며 km당 6분 30초에서 7분 속도로 뛰다. 중간에서 동기 박경식을 만나 반환점까지 함께 뛰다. 혼자 주 2회 한강에서 달린다고 하는데 휘마동에 가입하게 한 것이 오늘의 수확이다. 일부는 40km를 뛰고 본진은 음료 보충을 위해 잠실 매점이 있는 16km 지점에서 돌아오다. 저녁늦게 김성후 후배 어머님 영면소식을 듣다.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복장이 불량하여 일요일 저녁에 문상하기로 하다.
★ 10월 4일 목요일 누적 달리기 0 km 자전거 12km 병원에 들려 결과를 확인하다. 다행히 크게 이상은 없고 MRI 결과 허리부분이 약하다고 한다 디스크까지 가는 정도는 아니라고한다. 골밀도 검사, 혈액, 소변, 체열, 중풍검사등에서 크게 문제될 것은 없는데 과체중이라고 8.2kg을 빼란다. 명색이 달리기를 하는데 과체중에 내장지방이 많다니 반성해야겠다. 술도 줄이고 채식을 많이해야겠다. 침을 맞고 물리치료를 받으니 건강의 중요성을 새삼 느낀다. 여전히 걸음걸이가 부자연스러워서 이번 토요일 LSD가 걱정이다.
★ 10월 3일 수요일 누적 달리기 0 km 자전거 12km 강남구청에서 주관하는 마라톤대회를 신청에 두고 참석하지 못하다. 발이 자꾸 끌려서 뛰기가 어렵다. 어제 종합 검진과 한방검사를 받았는데 결과가 좋기만 기다릴 뿐이다. 홍은동--> 여의도 출근 자전거 12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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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29일 토요일 누적 달리기 71km 자전거 164km 지난 월요일 아침 달리기에 왼쪽 발목이 잘 접히질 않아서 어렵게 6k를 뛰었다. 약간 마비된 느낌이 들어서 좀 두고 봐도 여전히 걷거나 뛸때 왼쪽 발이 끌린다. 친가 쪽으로 뇌졸증이나 중풍이 많은 편이라 걱정이 되어 검진을 받았다. 허리쪽이 의심이 간다며 x lay, 골밀도 검사, 허리MRI를 하고 나니 오전이 다가다. 화요일에는 한방종합 검진을 받아야 한다. 웬병원비가 이리 비싼지 검사비만 84만원이다. 아무튼 이상없다는 진단이 나왔으면 좋겠다.
집에 돌아와 옷을 갈아입고 자전거로 출근하다. 12km. 퇴근 자전거 12km. 기온이 많이 내려가다. 반바지이기에 서늘함을 느낀다.
★ 9월 28일 금요일 누적 달리기 71km 자전거 140km 아침부터 삼성동, 병원을 돌고 오후에 비에비스타에서 부부 동반 라운딩. 이번에도 또 실패다. 6시가 넘어 라이트가 들어오니 분위기가 환성적이다.
★ 9월 27일 목요일 누적 달리기 71km 자전거 140km 라헨느 골프 앤 리조트에 묶다. 이 곳은 산중턱에 있어서 입구에서 4km을 계속 올라와야 한다. 내리막 4km, 오르막 4km 달리기 8k, 1시간 소요.
오전에 세인트 훠CC에서 제2차 부부동반 라운딩. 어제 코스에 적응해서인지 아침에 뛰어서 몸이 풀렸는지 공이 잘 맞는다. 드디어 100을 깬 것 같은데 캐디언니가 스코아를 적다 말아 아쉽다.
★ 9월 26일 수요일 누적 달리기 63km 자전거 140km 업무차 부부 동반 라운딩이 있어 제주도에 오다. 시범 라운딩중인 세인트 훠에서 집사람과 함께 공을 치다. 상대 부부는 남자는 언더 여자는 홀인원 플레이어라 여간 부담스러운 게 아니다. 102타.
★ 9월 24일 월요일 누적 달리기 63km 자전거 140km 외국에서 손님이 오기에 출근을 해야한다. 새벽에 홍제천 한바퀴를 천천히 뛰다. 파란 하늘이 들어나는 걸 보니 일기예보가 간만에 맞을 것 같다. 달리기 6km. 41분.
★ 9월 22일 토요일 누적 달리기 57km 자전거 140km 비가 내리는 정모에 명절까지 겹쳤는데도 의외로 많은 선후배님을 뵐 수가 있어 좋았다. 전반 5 km는 함께 뛰어 30분 30초. 후반 5km는 24분30초. 날씨 덕분에 기록이 좋다. 1k 5'16", 2k 4'50", 3k 4'54" , 4k 5'00" , 5k 4'30"
정모가 있는 날. 추석 명절이라 몇분이나 오실지 궁금하다. 달리기에 더없이 좋은 날씨다. 북서풍의 강한 바람을 맞으면 즐겁게 출근하다. 뻥뚤린 가시거리에 한강변 빌딩들이 멋진 도시풍경을 만들고 있다. 즐거운 달리기 12km 1시간 19분.
★ 9월 21일 금요일 누적 달리기 35km 자전거 140km 비에비스타CC 라운딩. 올들어 3번째 치는데 그럭저럭 잘 쳐진다. 퍼팅만 삐놓고는 만족할만큼 치다. 여전히 100의 벽을 넘지못하다. 흐리고 시원한 가을 날씨속에서 친구들과 모처럼 여유로운 시간을 즐긴다.
★ 9월 19일 수요일 누적 달리기 35km 자전거 140km 연일 저녁약속때문에 뛰지 못하면서 먹고 마시기는 충실하게 하니 몸이 심히 불편하다. 7시50분에 출근하여 사무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한강 주로에 서다. 시간이 넉넉하지 않아서 빨리 달리려고 하니 돌아오는 길이 힘이 든다. 가는길 4km는 23분 오는길 4km는 25분. 정모 반환지점 부근 다리에 물이 많이 차오른다. 돌아오는 길에 하늘을 보니 우측편으로는 먹구름이 대기하고 좌측편으로는 파란 가을 하늘아래 햇살이 비추인다. 달리기 8km.
★ 9월 15일 토요일 누적 달리기 27km 자전거 140km 어제밤에 비가 그치면 뛰려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는데 밤10시가 넘도록 그칠 기미가 없어 포기하다. 아침에도 계속 비가 오는데 비줄기가 가늘어졌다. 아침 8시 출발 출근 달리기를 하다. 바람막이 옷을 입고 뛰는데 약 2km 쯤 가니 비가 그친다. 옷을 벗어 베낭에 넣고 달린다. 간만에 달리기에 힘이 들지만 8km가 넘으니 슬슬 기분이 좋아지기 시작한다. 출근 달리기 12km. 1시간 20분 소요.
★ 9월 14일 금요일 누적 달리기 15km 자전거 140Km 자전거를 계속 타다보니 엉덩이가 아프다. 출근 자전거 12km. 드디어 체중이 68.2kg으로 조금 변하기 시작한다. 통 뛸 시간이 없다.
★ 9월 13일 목요일 누적 달리기 15km 자전거 128Km 여의도 - 구의역 18km 자전거 구의역- 여의도 - 홍제동 30km 자전거 자전거 합계 48km. 밤1시 도착.
★ 9월 12일 수요일 누적 달리기 15km 자전거 80Km 뛰어야 하는데 시간이 나질 않는다. 홍제동-> 여의도 자전거 12km 8시 출발 40분 소요. 자전거 열심히 타니 체중이 빠질 만 한다 전혀 변하지 않고 있다. 69.5kg.
★ 9월 11일 화요일 누적 달리기 15km 자전거 68Km 출근자전거 12km. 간밤에 먹은 술을 땀으로 배출하고나니 본전을 찾은 것 같다. 여종현 후배가 없는 자리가 횡하다. 즐거우나 슬프나 뛰나 못뛰나 훈지는 계속되야합니다.
저녁6시, 여의도->서초동 자전거8km, 저녁 10:30분 서초동-> 홍제동 자전거 20km. 금일 자전거 합계 40km.
★ 9월 10일 월요일 누적 달리기 15km 자전거 28Km 등산후 알이 배긴 것이 뻐근하다. 퇴근 달리기를 생각하다 최종영후배 부친상 소식을 듣고 방향을 한양대로 변경하다. 베낭을 맨 오른쪽 어깨 통증이 심하다. 준비운동을 하지 않아서 그런가? 5km 지점 매점에서 몸을 좀 풀어주고 다시 반포대교를 넘어가다. 시내쪽으로 들어가는 방향이 인도인데 반대편으로 건너니 통행금지 표말이 있다. 되돌아가기가 귀찮아 무시하고 그냥 건너다. km당 7분 속도로 달리다보니 너무 늦은 것 같아 한남역에서 지하철로 갈아타고 장례식장에 가다. 김선기 고문님, 강회장님, 권규, 정묵, 동화와 함께 조문하다. 달리기 8km.
★ 9월 9일 일요일 누적 달리기 7km 자전거 28Km 휘마동 정모 대신한 산행덕택에 간만에 산을 찾았다. 도봉산은 생각보다 멋진 산이었다.
최근에 감명깊게 읽은 책 - 제프리 노만의 " 딸과 함께 오르는 산" 때문인지 더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친구 이명호에게서 선물받은 책인데 우리 모두 딸이 둘이라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 딸네미들과 함께 운동하는 시간을 만들어야겠다. "내가 산을 바라보자 산도 나를 바라보았다. 그냥 산이었다" 제프리 윈스롭 영
교회에 다녀온후 회사에서 업무를 보고 자전거로 퇴근하다. 자전거 12km.
★ 9월 7일 금요일 누적 달리기 7km 자전거 16Km 바쁘다고 못뛰고 출장이라 못뛰고 비와서 못뛰고 그렇게 몇일이 가다. 포항 호텔에 와서 직원들과 회식을 하다. 폭탄주 몇잔에 먹고 얼떨결에 새벽6시 달리기를 약속하다. 무거운 머리와 몸을 이끌고 형산강 뚝방길을 달리니 간밤 술이 다 깨고 만다. 7km 49분. 달리기 전후 스트레칭을 요즘들어 열심히 한다.
★ 9월 3일 월요일 누적 달리기 0km 자전거 16Km 날씨의 대반전 드라마를 본다. 불과 1주일만에 이렇게 변하다니.. 퇴근 달리기를 하려다 저녁 술약속이 생겨서 자전거를 타고 서초동에 다녀오다. 자전거 16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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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30일 목요일 누적 달리기 205km 자전거 140km 휘마동 사이트가 참 좋다. 상섭후배, 이래서 우리가 휘마동을 사랑하는 거지요.
오후늦게 비가 오더니 햇빛이 힘을 잃었다. 오후 5시에 일을 마치고 회사 동료와 세부 막탄섬을 뛰다. 내 수준이 낮은 이유로 먼저 뛰다. 늦게 뛰면 따라잡을 수가 없으니.. 10km 1시간 8분. 가는길보다 오는 길이 훨 더 힘들다. 완전 매연의 정수를 보여주는 차들 트라이 .. 그럼에도 불구하고 즐겁게 뛰다.
드디어 200k가 넘었다. 추카추카..
★ 8월 29일 수요일 누적 달리기 195km 자전거 140km 월요일밤에 필리핀 세부로 출장을 오다. 달리기 매니어인 안석찬이사가 우리 회사로 온 다음부터는 달리기의 의미가 더욱 중요해졌다. 같이 이곳에와서 뛸 궁리를 하는데 지난 토요일 햇빛에 덴 것 같아 야외달리기를 포기하고 트레이드 밀에서 6km를 달리다. 38분. 조그만 휘트니스 센타앞에 야외 수영장이 있어 잠시 몸을 담근다. 김정훈 후배의 나파밸리 사진이 참 근사하다. 미국 생활의 건조함을 보상하는 그 무엇을 사진에서 발견한다. 10년전부터 생각해온 캐나다 이민 생각이 고개를 드민다.
★ 8월 25일 토요일 누적 달리기 189km 자전거 140km LSD를 올렸는데 아무도 반응이 없어 그만두려고 하는데 홍영준후배가 참가하겠다고 문자를 보내왔다. 땡볕의 진수를 느끼며 뛰다. 아무래도 무리인건 같아 6km 지점을 지나 매점에서 물과 파워레이드를 보충하고 한병씩 들고 4km 지점으로 후퇴하다. 올림픽대교 그늘 부분 2km를 1회더 왕복하여 16km를 뛰고 LSD를 마무리하다. 동기 김세철이 휘마동에 오랫만에 얼굴을 보여 반가운 마음에 함께 7m를 걷다 뛰다하다. 땡볕 달리기 합계 23km.
출근 자전거 12km. 21단에 둔 무거운 페달을 천천히 밟는 것 보다는 15단이나 10단에 두고 빠르게 밟는 것이 달리기 속도를 내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발목이나 무릅이 아플때는 자전거가 최적의 대체 운동인것 같다. 출근 자전거 12km. 45분. 오늘 오후 1시에 LSD를 계획했는데 별로 호흥이 없다. 일기예보에는 흐리다고 했는데 날씨가 너무 더운 것 같다.
★ 8월 24일 금요일 누적 달리기 166km 자전거 128km 요즘 뛰려고 하면 발목이 시큰시큰 아파서 과연 뛰어도 될까하는 의구심이 든다. 근데 신기하게도 조금 뛰고 나면 자릴 잡았는데 통증이 사라진다. 밤10시 나와서 20분쯤 스트레칭을 하고 63빌딩앞에서 출발. 몸이 상당히 무겁다. 술도 4일째 먹지않고 음식량도 줄이고 훈련도 열심히하는데 체중의 변화는 전혀없다. 천천히 달리는데 젊은 여자들이 막 뛰어와서 추월해 간다. 가다보면 걷고 있는 그녀들을 추월하게 되고 조금 가면 다시 따라와서 앞서 가곤 한다. 몸이 무거워 따라갈 수가 없다. 결국 11km 지점까지와서 천천히 걸어 집으로 오다. 퇴근달리기 11km 1시간 18분.
★ 8월 22일 수요일 누적 달리기 155km 자전거 128km 와이프님 차를 가져가셔서 퇴근 달리기를 하다. 출퇴근을 모두 달리기로 하기는 아마 처음인 것 같다. 밤10시 한강변은 다소 서늘해진 느낌이더니 홍제천변에 들어서니 땀이 식어 한기를 느낀다. 아침보다는 덜 힘들었다. 퇴근 달리기 12km 1시간 12분.
군산에 다녀오고 차 가지고 다닐 일이 많아 뛰질 못하다 오늘 아침 출근 달리기를 하다. 새벽에는 비가 세차게 오더니 7시쯤되니 소강상태이다. 20분정도 스트레칭을 하고 7시20분에 출발하여 가랑비 조금 맞고 즐겁게 뛰다. 일단 쉬지않고 12km는 뛰는데 시간은 많이 걸린다. 1시간 19분.
★ 8월 19일 일요일 누적 달리기 131km 자전거 128km 교회에 갔다와서 연습장에가서 1시간 스윙연습을 한 후 산행을 한 휘슬 친구들이 불러 연신내역으로 자전거를 타고 가다. 자전거 12km. 또 술이 과해서 하루를 망치다.
★ 8월 18일 토요일 누적 달리기 131km 자전거 116km 집에서 7시30분 출발. 20분 스트레칭 후 홍제천 출발. 홍제천변 길은 내부순환로 그늘 때문에 뛸만 한데 한강변에 들어서니 살이 익는 느낌이 들 정도로 햇빛이 따갑다. 강북쪽으로 뛰다. 강변 북로가 교차하기에 군데군데 그늘이 있다. 원효대교를 넘어 출근하니 소요시간 1시간 25분. 12km. 신철희 선배님과 여종현 후배가 안산을 뛰는데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웠다.
일을 보고 밤9시에 회사로 돌아와서 자전거 퇴근을 하다. 벚꽃놀이할 때보다는 덜하지만 토요일밤 한강변은 사장바닥처럼 붐빈다. 자전거 12km.
★ 8월 17일 금요일 누적 달리기 119km 자전거 104km 밤 10시 유유자적 퇴근 자전거 12km.
★ 8월 15일 수요일 누적 달리기 119km 자전거 92km 게으름을 피다 11시쯤 자전거로 출근하다. 큰딸네미 하는말 " 나는 친구들 아빠도 휴일에 회사가는 줄 알았어" 할말없음.... 출근 자전거 12km.
★ 8월 14일 화요일 누적 달리기 119km 자전거 80km 새벽에 비가 오더니 점점 누그러진다. 7시 30분에 자전거로 출근하는데 빗방울이 굵어진다. 그래도 돌아갈 수는 없으니 페달을 계속 밟는다. 하천을 연결하는 다리 상단까지 물이 올라와 찰랑거린다. 8시20분 도착. 자전거 12km.
저녁약속이 늦게 끝나 사무실에 돌아와 옷을 갈아입고 자전거로 출발하니 밤10시 30분. GPS 가지고도 헤매는내가 인터넷 지도한장 달랑 들고 역촌동 성당을 헤매지않고 찾아가다. 장용이 선배님을 뵙고 조문을 하고 나오니 연동철 선배님과 휘산회 선배님들이 계신다. 이어 양재혁 후배가 다녀가고 밤12가 넘어 신형철 후배가 왔다. 반갑고 또 고마웠다. 성산대교에서 성당까지 편도 4km 정도 되보인다. 여의도 - 응암동 - 홍제동 자전거 20km
★ 8월 13일 월요일 누적 달리기 119km 자전거 48km 혹서기 대회를 천천히 뛰어서인지 몸이 금방 풀리면서 근질근질하다. 저녁 10시에 여의도 주로에서 충분히 스트레칭을 해주고 출발하다. 체중은 1kg 줄어 69kg인데 몸은 상당히 가벼운 느낌이 든다. 간간히 바람도 불고 기분좋게 퇴근 달리기를 즐기다. 달릭 12km. 꽤 빨리 뛴 것 같은데 소요시간은 1시간 14분.
★ 8월 12일 일요일 누적 달리기 107km 자전거 48km 골아떨어져서 한 10시간쯤 잔 것 같다. 상쾌한 일요일. 교회에 다녀와서 장인장모님께 점심을 대접하다. 딸네미 안경 새로 해주고 국립 국악원에서 열리는 "풍경이 있는 소리" 연주회을 가족들과 함께 관람하다. 샤브집에서 저녁까지 끝내고 나니 모처럼 남편이자 아빠 노릇을 제대로 한 것 같아 뿌듯하다.
★ 8월 11일 토요일 누적 달리기 107km 자전거 48km 지난 2달 가까이 근육 파열로 고생하면서 이러다 영영 못뛰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 수시로 들곤 했었다. 드디어 결전의 날이 다가오니 착찹하기까지 했다. 무릅과 발목에 키네시오 테이프를 붙이고 종아리 부분에도 대충 테이핑을 한 후 꿀한봉지 먹고 잠이 들다.꼼꼼히 챙긴다고 했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여기저기 헛점 투성이였다. 신발을 모두 사무실에 두고와서 폐기 직전의 운동화 밖에 없었고 대공원에 도착해 신발을 갈아신다보니 여기저기 구멍이 난 양말 한컬레뿐이 없었다. 다행인 것은 집사람이 부상때문에 계속 만류를 하더니 꼭 뛰어야한다고 하니 간만에 찹쌀밥도 해주고 4호선 서울역까지 데려다 준다.
처음 동물원 코스를 도는데 김명영 후배와 윤선이를 만나다. 이어서 초반에 천천히 워밍업을 한 후 시작하는 것이 이제 습관이 된 여종현후배가 지나가며 언덕 조심하라고 한다. 동물원 안코스 밖코스를 어렵게 돌고 순환 코스에 진입하니 벌써 왼발 안쪽이 따갑기 시작한다. 한바퀴 돌며 신발 벗고 대일밴드를 붙이는데 땀으로 접착이 되질 않고 겉돈다. 어디서 나타났는지 반대로 가던 여종현 후배가 가던길을 멈추고 상태를 묻는다. "종현 고마워" 왼발에 따가움때문인지 다른 부위의 통증은 별로 느껴지질 않는다. 오른쪽 무릅 안쪽 근육도 잘 버텨주고 고질적으로 아픈 무릅과 발목도 견뎌주니 다행이다. 언덕은 무조건 걷고 내리막도 두손을 내리고 무리하지 않으며 뛰는 방식으로 욕심없이 걷고 달리다. 오이와 방울 토마도를 계속 먹으니 배가 부를 지경이고 더위사냥과 쭈주바도 더위를 잊게한다.
정식으로 대회를 신청해 두고서도 짐을 지키고 행사진행을 위해 뛰지 못한 임정묵 총무를 뒤늦게 주로에서 만나다. 다른 선배님이 짐을 지키신다고 늦게 순환로길로 나오다. 혹시 가능하면 양말 한컬레를 부탁해 본다. 수형, 용학, 성탁, 종현 후배가 차례로 한바퀴씩 앞질러간다. 다시 한번 신발을 벗어 반창고를 붙이고 가는 길을 재촉하지만 발걸음이 점점 무거워진다.
순환코스가 왕복 9km에 4번 뛰면 되는 줄 알고 뛰다 3바퀴째 돌고 나오는데 장용이 선배님이 사진을 찍어주신다. "장 용이 선배님, 감사합니다." 의외로 뛸만하고 시간을 보니 기록이 상당히 좋은 것 같아 지나가는 달림이에게 물어보니 4회가 아니라 5회 왕복이란다. "이크 그럼 그렇지!" 어렵게 4바퀴째 도는데 임정묵 후배가 잊지않고 양말을 가지고와서 기다리고 있다. "정묵, 고마워" 양말을 갈아신으니 상쾌하기 그지없다. 상처 쓸림도 없어지고 발이 편안해진다. 마지막 바퀴에서는 홍영준 후배 부부가 다정하게 뛰고 있어 보기 좋았다.
어렵게 완주후 메달을 걸고 사진을 찍은 후 휘마동 팔각정으로 내려오면서 "이제 다시 뛸 수 있음"에 새삼스런 감격을 느낀다. 이번에도 먼길 오셔서 사진을 찍어주시고 늦게 들어오는 바람에 뵙지도 못한 장용이 선배님 감사합니다.
혹서기 대회는 다가오고 초조한 마음에 8월 들어 65km 정도 훈련하고 일주일정도 금주를 했던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 몇일 동안 못먹은 술을 소주, 맥주, 막걸리 등등 주종을 불문하고 마냥 마시다보니 취기가 오른다. 지하철 역에서 먼저 양해를 구하고 돌아오다. 走와 酒가 있고 휘마동이 있어 마냥 행복한 하루였다. 휘마동 모든 선후배님들과 친구에게 감사드립니다.
첫번째 MBC 한강 하프 메달은 아버님께 드렸고 일곱번째 메달인 임진각 Road of King 메달은 마침 생일을 맞이하신 어머니께 드렸고 20번째인 2007년 혹서기 마라톤 완주 메달은 처음으로 집사람에게 받치다.
달리기 42.195km 5:17:17
★ 8월 9일 목요일 누적 달리기 65 km 자전거 48km 오늘 아침에도 비가 오길래 잠시 기다렸더니 비가 멈춘다. 집에서 8시에 출발하여 사무실에 9시30분 도착하다. 뛴 시간은 1시간 18분. 거리는 12km. 홍제천에서 성산대교로 방향으로 넘어가는 징검다리는 어제보다 수위가 200미리 내려가서 무사히 건너다. 날씨가 수시로 변해 종잡을 수 없다. 먹구름에 푸른하늘 흰구름 빗방울에 뜨거운 태양까지 종합 날씨 전시장같다. 조금전에 비를 맞았는데 마포대교 및 아스탈트는 벌써 말라서 하얀 속살을 드러낸다. 내가 입은 쿨맥스 셔츠보다 아스팔트가 더 속건성이다.
내친 김에 10월3일(수)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국제 평화기원 마라톤을 신청하다. 김선기 고문님도 출전하시니 춘마 대비로는 제일 좋을 것 같다. 강남구청 주관이라 참가비도 2만원으로싸고 수요일이라 부담도 없어 좋다. 대회를 등록해 두어야 심적 부담이 있어 연습을 하게된다.
★ 8월 8일 수요일 누적 달리기 53 km 자전거 48km 어제 서울에 올라와 자전거로 퇴근하려 사무실에 들렸는데 장대비가 내린다. 오늘 아침에도 비가 내려 비싼 기름 태우며 출근하다. 창밖으로 하루종일 변화무쌍한 날씨를 지켠본다. 해가 지면서 먹구름이 몰려들었지만 비는 내리지않고 바람만 심하게 분다. 기회는 찬스! 저녁 9시45분에 사무실을 나와 15분간 스트레칭을 한후 여의도를 출발하다. 달리는 게 조금은 편해진 것 같다. 홍제천에 물이 불어 징검다리가 물에 잠기다. 신발과 양말을 벗고 건너다. 퇴근 달리기 12km 1시간 15분.
★ 8월 7일 화요일 누적 달리기 41 km 자전거 48km 포항 형산강 뚝방길을 달리다. 어제 아침에는 심하게 비가오더니 오늘을 맑게 개였다. 지난 토요일 형산강 공원에서 불꽃 축제가 열렸는데 아직도 그 쓰레기가 더미로 쌓여있다. 무거운 발걸음으로 바닷가에 이르러 되돌아오다. 달리기 7km
★ 8월 5일 일요일 누적 달리기 34 km 자전거 48km 간밤에 내린 비로 날씨가 서늘하다. 간만에 생계 달리기가 아닌 순수 달리기를 하다. 홍제천 일부 자연 하천 공사가 일부 끝나있고 비가 많이 와서 홍제천 모습이 아름답다. 몸이 무거워서 뛰는게 쉽지않다. Km당 6분 뛰기가 이렇게 힘들줄이야.. 쉬지않고 10km 달리기가 이렇게 어려울 줄이야. 결국 8km 지점에서 스트레칭을 하고 나머지 2km를 뛰어 마무리 하다. 권규가 걱정해주는 대로 무리없이 살살 뛰어봐야겠다. 11시반 예배를 드리고 포항으로 내려오다. 다들 휴가를 떠났다고 하는데 포항으로 내려오는 고속도로는 한산하기만 하다. 순수 달리기 10km 62분.
★ 8월 4일 토요일 누적 달리기 24 km 자전거 48km 뛸까 자전거로 출근할까 망설이는데 비줄기가 굵어진다. 와이프님과 이런저런 얘기하다보니 비가 멈춘다. 잽싸게 출근 달리기. 부상부위에 크게 무리가 없는 것을 보니 그동안 꾀병이 아니였을까 의혹이 간다. 아무튼 뛰는 게 녹슨 트럭처럼 덜컹거리며 속도도 영 시원치않다. 그래도 이렇게 뛰어 출근하는 토요일 아침은 즐겁다. 땀에 흠뻑 젖으니 마포대교 부근부터 비가 다시 내린다. 이미 젖었으니 더 젖을 데도 없고 시원해서 참 좋다. 원효대교의 보도에는 육상용 우레탄을 깔아두어 편히 달릴 수 있다. 출근 달리기 12km. 약 1시간 30분 소요.
★ 8월 3일 금요일 누적 달리기 12 km 자전거 48km 출근자전거 12km. 다행이 다리가 견디어 주는 것 같아 잔차로 출근하다. 혹서기까지 금주해야겠다. 날씨 예보를 보니 내일 비가 많이 온단다. 즉시 와이프님께 보고하여 내일 숏게임장에 가기로 한 약속을 접는다. 차를 두고 룰루랄라 자전거 퇴근을 하다.
★ 8월 2일 목요일 누적 달리기 12 km 자전거 24km 출근 자전거 12km. 원효대교 길로 출근하다. 부상부위가 얼얼해서 늘 조심스럽다. 무식하게 뛰어? 편안하게 쉬어?
저녁10시, 무식이가 이겨서 한강 주로에 서다. 열대야에 한강변이 시장통처럼 북적이고 혼잡스럽다. 무리하지 말기로 다짐을 하면 뛰다 걷다를 반복하니 지루한 달리기 모드다. 통증이 느껴지면 멈추고 힘이 들면 멈추고 양화대교 밑에선 더블더블 쭈쭈바 하나 사먹고 그렇게 먼길을 흠뻑 젖어 귀가하다. 여의도 -> 홍제동 12km. 1시간 40분.
★ 8월 1일 수요일 누적 달리기 0 km 자전거 12km 혹서기는 다가오고 연습량은 전혀없고 불안한 마음에 여종현 후배의 ★을 훔쳐오다. "뛰어도 괜찮다"와 "뛰면 정말 크게 다친다"가 요즘 계속 싸우고 있다. 전자 편인 황윤선이는 자기도 몇번 당해봤는데 그냥 뛰면 낫는다하고 후자편인 권규는 조심하라고 겁을 준다. 혹서기가 코앞으로 다가왔는데 초난감이다. 비가 오라가락해서 자전거로 퇴근하다. 여의도 -> 홍제동 12km.
홍성두 후배님 훈지를 보니 나와 같은 증세인것 같다. " 빠른 완쾌를 빕니다"
------------------------------------------------------------------------------- ♣ 7월 29일 일요일 누적 달리기 36km 자전거 60km 어제 오후 한시에 여의도를 출발하다. 신좌성 선배님과 여종현 후배의 동행으로 백마촌가는 길이 즐거웠다. 계곡에서 한잔하고 계곡물에 몸을 담그니 술도 깨도 즐거운 저녁이다. 맛있는 숯불 삼겹살에 김선기 선배님의 멋진 섹스폰 소리 그리고 무엇보다도 좋은 분들이 있어 더 즐거웠다. 아침 5시 30분에 눈을 떠 스트레칭 후에 휘마동 단체 달리기를 하다. 다리 부상부위때문에 걱정해서 조심스럽게 달려보다. 근육이 뭉치는 느낌이 계속 들지만 뛰만하다. 다만 그동안 훈련부족으로 마지막 언덕에서 걷다 뛰다 하다.
내려가는 길에 속도를 높이다 윤선이의 충고로 속도를 대폭 줄이다. 내리막에서 밟아서 부상을 당해보고도 또 실수를 할 뻔하다. 행복한 달리기 12km. 이렇게 뛸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인지...
♣ 7월 26일 목요일 누적 달리기 22km 자전거 60km 어제 동기 모친상에 조문을 갔다 싸이클 타는 친구들과 잔차 한번 타기로 하다. 그래 오늘 밤 퇴근 자전거를 감행하다. 자전거 12km. 늦은 밤에도 한강 주로가 혼잡할 정도로 사람들이 붐빈다.빡세게 한번 뛰어보고 싶은데 어찌해볼 방도가 없다.
7월 24일 화요일 누적 달리기 22km 자전거 48km 김선기 선배님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다. 근육 파열이어서 그동안 쓰지말아야하는데 여기 저기 돌아다닌 결과라고 하시면서 근육주사를 나주신다. 하계 단련회도 가지말고 혹서기도 뛰지말라고 엄포이시다. 한 2달 쉬라고 하시는데 참 큰일이다. 오늘은 화요일 "항상 거기에" 남산이 있는데 또 못가고 말았다. "가고싶어 갈수 없고" 뛰고 싶어 뛸 수 없는 이 답답함이여~~
♣ 7월 22일 일요일 누적 달리기 22km 자전거 48km 아침에 야외연습장에 가서 한시간 정도 공을 치고 교회에 다녀오다. 오후에는 사무실에 나와 일을 하고 밤 10시에 여의도를 출발하여 퇴근 달리기를 하다. 날씨가 선선하여 여의도에는 밤을 잊은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무거운 몸으로 조심스럽게 달려본다. 부상당한 부위- 오른쪽 종아리부분에는 여전히 알이 박힌 것 같고 무릅 윗쪽 근육도 딱딱하게 굳은 느낌이다. 풀릴 줄 알고 계속 뛰어보지만 나아지질 않는다. 이러다 계속 뛸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이 든다. 양화대교를 건너는데 마치 풀코스 35km 이후에서 느끼는 근육 피로감이 든다. 간신히 집에 도착하다. 예전에는 무릅과 발목부위가 아파서 고생했는데 이제는 근육까지 말을 듣지않는다. 검사를 받아봐야 겠다. 퇴근 달리기 12km. 1시간 20분.
♣ 7월 20일 금요일 누적 달리기 10km 자전거 48km 출근 자전거 12km. 혹서기 대회에서 고생꽤나 할 것 같은 불안감이 밀려온다.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해야겠다.
♣ 7월 19일 목요일 누적 달리기 10km 자전거 36km 비가 오는 통에 훈련에 소홀하다. 저녁 늦게 비가 멈춘 틈을 타서 자전거로 귀가하다. 퇴근 자전거 12km.
♣ 7월 17일 화요일 누적 달리기 10km 자전거 24km 휘마동 올나이트 호프집에서 귀가하니 밤 1시. 아침에 골프 약속이 있어 집에서 새벽 4시에 출발하다. 솔모로 6시 56분 티업. 여전히 점수는 별볼일없지만 지난 겨울에 연습한 것이 있어 거리는 20-30미터 더 는것 같다. 저녁에는 집사람과 123 연습장에가서 2박스를 치다.
♣ 7월 14일 토요일 누적 달리기 10km 자전거 24km 근육 파열로 못뛴지 한달하고 5일이 지났다. 조금씩 낫은 것같아 금주들어 시험가동을 하려는데 계속 비가 오고 선뜻 내키지않는다. 오늘은 정모날.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다. 자전거 12km. 자전거를 타다 부상을 당한 거라서 왠지 자전거가 꺼려지지만 그래도 자전거를 고집하다. 타고 내릴때 부상부위가 얼얼하지만 그런대로 탈만하여 다행이다. 오늘 정모에서 한번 뛰어 시험을 해봐야겠다.
km당 6분30초의 속도로 함께 달리다. 2km지점에서 부상부위 근육이 다시 뭉쳐지는 느낌이 들어 그만 돌아갈까 망설이다 5km 반환점까지 오다. 딱 40일만에 뛰는지라 몸이 무겁고 특히 숨이 가쁜다. 그럭저럭 다리근육은 견뎌주는데 호흡이 가쁘다. 이근철 선배님과 박운진 후배에게 길을 내주고 어렵게 10km를 완주하다. 후반 5km 28분 14초.
임원진들은 아침부터 하계 훈련장 답사를 다녀오시고 권용학 총무는 정모를 지키고 훈련감독으로 열심히 봉사하고 있다. 또 63회 강 민석 선배님이 자전거를 타고 새로 오시고 늘 정모는 즐겁다. 1차 2차 뒷풀이 후 자전거로 귀가하다. 않하던 운동을 하루에 너무 많이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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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18일 월요일 누적 달리기 60km 자전거 10km 못뛴지 열흘이 다 되간다. 허리폭이 벌써 늘어남을 어쩔 수 없이 느낀다. 지나가다 뛰는 사람들, 자전거 타는 사람들을 보면 부럽기만하다. 오늘 아침 포항으로 내려오다. 이번에는 신발도 운동복이 없이 내려오니 그저 서운하기만하다. 7.16 올나이트 런닝을 신청하다. 그때쯤에는 무리없이 뛸 수 있게지..
♣ 6월 13일 수요일 누적 달리기 60km 자전거 10km 김선기 고문님께서 훈지를 보시고 전화를 주셨다. 늘 그렇지만 황송하다. 휘마동 회원들의 부상을 고쳐주시고 든든히 주치의가 되시는 김선기 선배님께 감사드립니다. 근육이 파열될 때 나타나는 증상이며 부상 부위을 사용하지않고 푹 쉬는 것이 최선의 치료법이라고 말씀해주신다. 조금씩 나아지는 것 같아 자꾸 써서 풀어주려고 하다가 선배님 말씀대로 푹 쉬어야겠다. 근데 뛰고 싶어 죽겠다.
♣ 6월 12일 화요일 누적 달리기 60km 자전거 10km 통증이 조금 갈아않은 것 같아 기부스를 풀고 운전을 하다. 계단을 오르내리는 데는 문제가 없지만 평지를 걸을때 통증이 온다. 특히 뒷굼치를 들 때가 통증이 심하지만 그러저럭 걸을 만하다. 화남달의 날인데 언제 뛸 수 있을 지 걱정이다. 우선 제대로 걷기라도 하면 좋을텐데..
♣ 6월 11일 월요일 누적 달리기 60km 자전거 10km 집사람이 데려다 주어 출근한 후 약속들을 우리 사무실로 변경하여 업무를 보다. 뼈에 이상이 있는 것도 아니고 조금 쉬면 날 것 같아 기다린다.
♣ 6월 10일 일요일 누적 달리기 60 자전거 10km 다리 통증이 더욱 심해져서 움직일 수 없다. 인근 병원 응급실에 가니 MRI는 지금 찍을 수가 없고 근육 파열인 것 같다고 기부스를 해준다. 걷지 못한다는 게 이렇게 불편한지 깨닫는다. 내일 약속도 많은데 정말 큰일이다. 교회에도 못가고 집에서 빈둥거리며 시간을 죽이다.
♣ 6월 9일 토요일 누적 달리기 60 자전거 10km 지방에 다녀와서 정모에 참가하려던 계획이 늦게 끝나는 바람에 뒷풀이에만 참석할 수 있었다. 늘 그렇지만 오랫만에 나오신 선후배님들이 계셔서 더욱 즐거운 자리였다. 자전거를 타고 즐겁게 한강주로를 따라 귀가하는데 갑자기 오른쪽 종다리에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 움직이기 어려울 정도의 통증으로 자전거를 양화대교 밑에 매어두고 택시를 타려지만 잡히질 않는다. 집사람에게 연락하여 양화대교 위에서 만나 귀가하다. 근육이 파열된 건지 인대가 늘어난건지 밤이 늦어 하루 기다려보기로 하다. 자전거 5km.
♣ 6월 6일 수요일 누적 달리기 60 자전거 5km "당신은 마라톤만 좋아하고 나한텐 관심이 없지??" 와이프님의 한말씀에 가슴이 덜컹 내려앉는다. 이그 조심해야지... 오후에 와이프님을 모시고 123 골프연습장에 가다. 숲속에서 탁트인 공간으로 3박스정도 치고나니 후련해서 좋고 와이프님 표정도 밝아지는 것 같다. 즐겁게 달릴려면 눈치봐야할 일도 많다.
♣ 6월 5일 화요일 누적 달리기 60 자전거 5km 월간 회의를 마치고 저녁 비행기편으로 서울에 오다. 와이프님이 김포공항에서 픽업해주어서 사무실에 들려 옷을 갈아입고 남산으로 향하다. 밤 8시45분쯤에 도착하니 벌써 많은 분들이 뛰고 계신다. 바다 마라톤 완주 이후 전혀 근육에는 무리가 없는데 발목은 영 시원치가 않다. 남산 정규 코스를 한바퀴 돌고 나서 남산 팔각정까지 뛰어 오르다. 어디에서 반환해야하는지를 몰라 버스정거장에서 팔각정까지 가파른 길을 뛰어오르니 발목에 부담이 많이 되는 것 같다. 이후 시큰시큰 거리더니 남산 정규 코스 한바퀴를 더 도는데 통증이 심해진다. 남산 2세트 + 팔각정 코스 약 18km 뛰고 멈추다. 이후 멋진 일정과 뒷풀이에 초여름밤은 즐겁기만 하다. 열정으로 준비해주신 신철희 촌장님, 부촌장님, 간사님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 6월 4일 월요일 누적 달리기 42km 자전거 5km 포항에 오전 기차를 타고 내려오다. 포항시내를 자전거로 대충 둘러보니 30분정도 걸린다. 저녁에는 직원들과 회식으로 한잔 하니 밤 12시가 넘었다.
♣ 6월 2일 토요일 바다 마라톤 풀코스 달리기 42km 더운 날씨에 그동안 장거리 훈련이 없었기에 조심스럽게 시작하다. 거의 km당 6분대로 간 것 같은데 나중에 살펴보니 6분 30초에서 5분 30초로 들쑥 날쑥하다. 지난 동아마라톤때 스탑워치가 정지하는 바람에 길에다 벗어버린 중국제 손목시계대신 랩타임이 되는 캐시오 시계를 장만하다. 사용법을 몰라 헤매다가 대충 사용해 본다. km당 속도를 재려했는데 몇군데는 빼먹고 몇군데서는 늦게 눌러 신뢰도가 다소 떨어진다. 그래도 구간 기록을 살펴보니 느껴지는 바가 있어 유용하다. 그래도 지난 2주동안 훈련을 한 덕분에 30km까지는 비교적 쉽게 왔는데 38km 이후 구간에서 현저하게 속도가 줄어들었다. 42.195k 4시간 11분 37초. 잠시도 햇빛속에 머물기 어려울 정도로 따가운 햇빛를 5시간 33분동안 맞으며 첫 풀코스를 완주해낸 박상섭 후배님께 박수를 보낸다. 작년 89k에서 77kg로 감량후 멋진 변신을 계속하고 있다.
--------------------------------------------------------------------------- km 통과시간 Lap time km 통과시간 Lap time 1 06:29.4 06:29.4 HALF 2:01:21 2 12:39.6 06:10.2 22 2:06:10 05:20.1 3 18:18.3 05:38.7 23 2:13:08 06:57.9 4 24:26.7 06:08.3 24 2:18:35 05:27.6 5 30:06.3 05:39.7 25 2:23:58 05:22.2 6 36:23.6 06:17.3 27 2:36:01 12:03.8 7 42:03.2 05:39.7 28 2:41:35 05:33.6 8 48:10.2 06:07.0 29 2:47:02 05:27.3 9 53:47.2 05:36.9 30 2:52:53 05:50.4 10 59:22.0 05:34.9 31 2:58:42 05:49.7 11 1:05:17 05:54.9 32 3:05:28 06:45.7 12 1:10:41 05:24.0 33 3:11:27 05:59.1 13 1:16:01 05:19.9 35 3:25:35 14:07.7 15 1:27:40 11:39.5 36 3:30:49 05:13.9 16 1:32:12 04:31.1 37 3:36:54 06:04.9 17 1:37:40 05:28.5 38 3:44:41 07:47.4 18 1:43:58 06:17.8 39 3:52:00 07:18.9 19 1:49:27 05:28.9 40 3:58:11 06:11.5 20 1:55:17 05:49.9 41 4:04:20 06:08.8 21 2:00:50 05:33.3 42.195 4:11:37 07:16.7
---------------------------------------------------------------------------------------------------------------------------- * 5월: 월초에는 거의 명맥만 유지해오다 후반부에 열심히 뛰다. 酒는 줄이고 走는 늘려야겠다. ----------------------------------------------------------------------------------------------------------------------------
♣ 5월 31일 목요일 누적 달리기 169km 자전거 98km 겁없이 바다 마라톤 갈매기를 신청해 놓고보니 부담이 많이된다. 뻐꾸기 출전은 처음인데 과연 완주할 수 있을까? 간만에 출근 달리기를 하다. 아침7시인데도 햇살이 따갑고 무덥다. 왠지 오늘은 발걸음이 무겁고 힘이 든다. 피로의 누적인지 그동안 먹은 알콜 기운이 다 빠진건지 아니면 체지방이 에너지원으로 변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달리기가 힘이 든다. 이런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계속 풀코스를 완주하시는 선배님들이 존경스럽다. 출근 달리기 12km 1시간 18분.
♣ 5월 30일 수요일 누적 달리기 157km 자전거 98km 저녁10시쯤 자전거로 퇴근하는데 사이클 두대가 휙 휙 지나가 버린다. 페달을 힘차게 밟아 따라가니 땀 범벅이 된다. 확실히 자전거 타기는 달리기와는 다른 그 무엇이 있다. 특히 폐활량 증대와 무릅이나 발목 부상시 대체 운동으로 적합한 것 같다. 퇴근 자전거 12km
한 10시간정도 골아떨어져 자고 나기 개운하다. 아침 5시30분에 홍제천 주로에 서니 사람들이 꽤 많다. 요즘 홍제천을 자연천으로 만드는 공사가 한창인데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술을 이틀정도 걸러서 그런지 몸이 가벼운 편이다. 1과 2/3 바퀴 10km를 약 55분정도에 뛰다.
♣ 5월 28일 월요일 누적 달리기 147km 자전거 86km 일요일은 기내에서 날아 가버리고 월요일 아침에 나리타 공항 주변을 뛰다. 남산처럼 오르막 내리막 길이 있고 대나무숲이며 울창한 산림과 논밭이 잘 정비되어 있다. 새소리를 벗삼아 60분을 뛰다. 약 10km.
♣ 5월 26일 토요일 누적 달리기 137km 자전거 86km 뱅쿠버를 떠나는 날이다. 오늘 아침에는 Northshore방면으로 뛰어가다. 뱅쿠버 하버뷰가 한눈에 들어오는 곳인데 여러개의 공장과 조선소등으로 주변이 볼품이 없다. Auto Mall이 있어 뛰어가보니 여러 자동차 회사들의 전시장이 있고 현대차도 있다. 바로 현대차 뒤편 공터는 바다를 마주보고 있어 호텔 사이트로 적격이다. 직업이 직업인지라 호텔 사이트만 보인다. 50분 달리기 약 8km
♣ 5월 25일 금요일 누적 달리기 129km 자전거 86km 오늘은 아침과 저녁약속만 있어 낮시간이 여유롭다. 낮 12시부터 가벼운 달리기 복장으로 마라톤 관광길에 오르다. 코스는 그라우스 마운틴 입구까지 올라가는 길이다. 카필라노 서스펜션 브릿지를 거쳐 연어양식장으로 내려가는 길은 수백년된 전나무로 어두침침하다. 다시 돌아나와 클리브랜드 댐에 이르니 정산부근에 눈덮인 산봉우리가 짙은 녹색 숲을 더 눈부시게 한다. 수백년된 나무숲속에서 흘러내리는 녹색의 물이 거대한 물줄기가되어 쏟아지는 모습이 장관이다. 이어 그라운스 마운틴 케이블까 승차장까지 오르는 길은 경사도가 높아 힘이 부친다. 스타벅스 카페라떼에 꿀을 듬뿍 쳐서 마시며 휴식을 취하니 피로 풀린다. 내려오는 길은 경유지 없이 직접 내려오닌 꽤 빠르게 왔다. 총 소요시간은 3시간정도이며 순수 달리기시간는 1시간 46분정도 된다. 약 16km정도 뛴 것 같다. 경치는 좋지만 계속 오르는 코스라서 지루하고 힘이 든다. 달리기 코스로는 남산에 못미치는 것 같다. 화남달 화이팅!!!
정훈 후배가 전화까지 걸어서 샌프란시스코 경유를 권하는데 일정상 그러지 못해서 미안했다. 그 고마운 제의만이라도 마음에 담는다.
♣ 5월 24일 목요일 누적 달리기 113km 자전거 86km 어제 팜스프링에서 비행기가 한시간 연착하는 바람에 샌프란시스코에 밤 8시30분, 밴쿠버에는 밤11시에 도착하다. 수속을 마치고 렌트카를 찾아 노스 밴쿠버에 있는 숙소에 도착하니 오늘 밤1시. 피곤한데 잠은 오지 않는다.
아침 7시에 눈이 떠져 벼르고 벼르던 스탠리파크 달리기 투어를 하다. 하늘을 찌를 듯한 전나무 숲속으로 자동차길이 있고 중앙부 산속으로는 여러갈래의 트레킹 코스가 있다. 바다에 돌출된 섬이라서 제2, 제3비치가 있고 로스트 라군이라는 호수도 있어 참 아름다운 공원이다. 달리기를 시작하고 나서 꼭 언제가 한 번 섬을 일주하리라는 기대를 해왔었던 곳이다. 자전거 및 인라인 길을 한단 높여 인도와 분리해둔 일주 코스에는 제법 뛰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작년 허리케인때 일부 순환도로가 파손되었는데 아직도 복구가 되지않아 완벽한 일주는 못했지만 가능한 만큼 한바퀴를 도니 1시 20분. 약 12km정도 되는 것 같다. 저녁에는 친구와 함께 Northlands 클럽에서 6시부터 시작하는 석양 골프를 치다. 이곳은 밤9시까지도 해가 있어 잘하면 15홀 정도는 돌수 있으며 가격도 50% 할인된 35불이다. 공은 잘 못치지만 즐거운 하루인데 무리를 했는지 발목이 심하게 아프다. 걸을 때조차 짧고 깊은 통증이 느껴진다. ♣ 5월 23일 수요일 누적 달리기 101km 자전거 86km 팜데저트에서 마지막 아침이다. 아침 5시30분에 출발하여 빠르게 뛰다. 오늘은 민소매 상의에 카메라도 놓고 가장 가벼운 복장으로 신나게 달린다. Cook Street 는 4차선 도로로 중앙 분리대가 있고 양쪽으로 자전거 도로가 있다. 길가에는 키큰 야자나무가 일렬종대로 서있다. 우리 도로로 치면 6차선 정도되는 도로인데 맞은 편에서 어떤 달림이가 손을 흔들며 지나간다. 달리기를 하는 사람은 어디가나 서로 친밀감을 느끼는 것 같다. 이곳은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인 사막지대인데 인공으로 물을 끌어다 고급 주택 및 휴양단지로 개발하는 곳이다. 돌아오는 길에 해가 약 10도 정도 떠오르는데 맞은편 1층 주택들이 길게 그늘을 만들어 준다. 오늘도 단지를 잘못들어 약간 헤매다 돌아오다. 1시간 20분 14km.
♣ 5월 22일 화요일 누적 달리기 87km 자전거 86km 오늘도 새벽에 눈이 떠져 5시부터 달리기 시작하다. 오늘은 베낭을 풀고 어제와는 반대 방향으로 뛰어보다. 몇몇 달림이와 만나서 손을 들어 인사를 한다. 어제보다 더 서늘하지만 해는 조금더 일찍 뜨는 것 같다. 오늘도 참 기분좋게 뛰고나니 간밤에 먹은 술이 다 날라가버린다. 1시간 30분 달리기. 약 14km. 컨퍼런스 중에 미국에서 라마다 호텔을 갖고 계신 한국교포들을 만나 반가웠다.
♣ 5월 21일 월요일 누적 달리기 73km 자전거 86km 그토록 덥더니 밤이 들면서 서늘해진다. 그래서 이곳에 사람들이 몰리는 것 같다. 시차때문인지 밤 3시쯤 깨어 라면도 끓여먹고 신문도 본다. 5시에 베낭에 긴팔옷을 담고 거리로 나선다. 섭씨 13도 정도에 뛰기 딱 알맞다. 팜스프링 방면으로 방향을 잡다. 멀리서 여명이 밝아오니 정말 즐거운 달리기다. 기분이 좋아서 그런지 발걸음도 경쾌하고 속도도 나는 것 같다. 호텔에서 물한병에 $4을 받는데 나간김에 ampm편의점에서 $1에 한병 사오니 달리기로 $3벌었다. 약 1시간 5분 정도 뛰어 11-12k 정도 되는 것 같다.
♣ 5월 20일 일요일 누적 달리기 62km 자전거 86km LA에서 호텔 주변을 뛰어 다니는데 3번가를 지나니 홈리스들이 거리에서 자고 일어나고 있다. 해를 끼치는 것도 아닌데 분위기가 삭막하다. 5km정도 달리고 돌아오다.
팜스프링에 도착하니 숨이 막히도록 덥다. 화씨 100도, 섭씨로는36도 정도 되는 것 같다. 차로 20정도 걸리는 JW 매리엇 호텔 팜데저트에 체크인을 하다. 입구에는 훌라밍고가 있고 단지를 호수와 골프코스가 둘러싸고 있는 아름다운 곳이다. 소형 배가 로비까지 들어오는 것이 독특하다. 저녁 라마다 컨퍼런스에서 한국인 호텔 오너를 만나다.
♣ 5월 19일 토요일 누적 달리기 57km 자전거 86km LA에 도착해서 리틀 도쿄 지역에 있는 호텔에 짐을 풀다. 예전에 비해 다운타운 지역이 많이 밝고 깨끗해진것 같다. 볼일이 일찍 끝나서 오후 5시부터 시간이 나는데 창진이는 시간이 맞지않아 못 만나다. 온도는 15도 안팍이고 약간 서늘하지만 뛰기 좋은 날씨다. 망설이다가 대충 지도를 본 후 코리아 타운 쪽으로 뛰어가다. 다운타운을 가로질러 올림픽 블루바드를 따라 W3500까지 갔다 돌아오다. 1시간 30분정도 소요되었지만 중간에 신호등 대기를 하다보니 약 13km 정도 되는 것 같다. LA는 여러번 와봤지만 뛰어다녀보니 느낌이 새롭다.
♣ 5월 18일 금요일 누적 달리기 44km 자전거 86km 내일 아침 출발하여 LA에서 1박 후 팜 데저트에 가서 3박. 창진이에게 연락해서 얼굴이나 한번 봐야겠다. 이후 밴쿠버로 이동하여 3박, 일본에서 1박 후에 28일 귀국해서 29일에는 포항에 들려 올라올 예정이다. 힘든 여정이 될 것 같다.
"두번째 정모와 화남달에 2번 빠짐을 이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대신 가는 곳마다 휘마동 유니폼을 입고 열심히 뛰겠습니다. 홍보부장님, 아직 반응이 없지만 계속 정모와 OK부 홍보를 부탁드립니다"
♣ 5월 16일 수요일 누적 달리기 44km 자전거 86km 출근 자전거 12km. 체중을 늘리기는 쉬운데 빼기는 여간 힘든게 아니다. 이번 토요일에 또 10일정도 출장을 가야하는데 어디서는 계속 달려야겠다.
♣ 5월 15일 화요일 누적 달리기 44km 자전거 74km 오후 5시에 여의도를 출발하여 한남대교를 건너 남산으로 가는 길에 박상섭 후배를 만나다. 36k LSD를 하는 중이고 현재 18km지점이었다. 역쉬 대단해요. 결혼 기념일 축하합니다. 간만에 뛰다보니 9km 지점부터 힘이 들고 허기진다. 한남대교 넘어 편의점에서 삼각김밥과 물 한병을 마신 후 남산으로 뛰어가다. 약 13k에 1시간 30분 (휴식시간 포함) 걸리다. 베낭에 짐이 많아 어깨가 아프더니 남산 짐 보관서에 맡기고 뛰니 한결 가볍다. 전반 3km는 그냥 뛸만하더니 후반 3km는 어렵게 뛰다. 6km 39분 소요. 금일 달리기 19km.
출근 자전거 12km. 원효대교를 넘어 출근하다. 약33분 소요. 한화가 인수한 63빌딩앞 진입로에서 자전거 도로가 끊겨있어 차도로 다녀야하는 것이 늘 걸린다. 오늘을 필히 남산에서 70kg를 넘어선 체중을 조절해야겠다.
♣ 5월 14일 월요일 누적 달리기 25km 자전거 62km 퇴근 자전거 12km. 서늘한 느낌이 들어 긴팔에 휘마동 스판 트리닝을 입고 자전거 퇴근을 하다. 뚜렷한 사계절이 있다는 것은 축복이다.
♣ 5월 10일 목요일 누적 달리기 25km 자전거 50km 프로젝트 사이트는 막탁섬에서 2.5시간 걸리는 북쪽에 위치해있다. 아침 일찍 출발하여 메릴린 시 사이트를 배고 말라파스쿠어 섬으로 배를 타고 가다. 달리기 5km. 40분. 혹서기 대비 훈련을 한 셈이다.
♣ 5월 9일 수요일 누적 달리기 20km 자전거 50k 어제 밤10시 비행기로 필리핀 세부에 도착하는 새벽 2시다. 가장 더운 때라 한밤에도 지열에 후끈 거린다. 아침 8시에 뛰려고 거리에 나서니 과연 뛰어도 되는 지 망설여진다. 30도가 넘는 기온에 작열하는 햇살에 그늘도 별로 없지만 플랜테이션 베이 방면으로 1시간 넘게 달려가다. 한국인들이 많이 찾기에 길에서도 종종 "안녕하시요?" 인사를 한다. Baribago Blue Water Resort에서 택시를 타고 돌아오다.
♣ 5월 8일 화요일 누적 달리기 10km 자전거 50km 어제 아침에 포항으로 내려와 1박을 하다. 출장을 갈 때마다 우선 챙기는 운동화가 다른 짐에 둔 걸 모르고 아침에 신발이 없어 난감하다. 캐주얼화를 신고 형산강 뚝방길을 청바지입고 10km 달리다.
♣ 5월 6일 일요일 누적 달리기 0km 자전거 50km 교회에 자전거로 다녀오다. 자전거 10km.
♣ 5월 4일 화요일 누적 달리기 0km 자전거 40km 출근 자전거 12km. 밤늦게까지 술을 마신 까닭에 아침인데도 술냄새가 풀풀난다.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술기운을 날려보낸다. 요즘 이상하게 일이 밀려서 짬을 내기가 어렵다. 다른 분들은 모두 열심히 훈련하시는데 혼자 쳐지는 것 같이 여간 불안한게 아니다.
♣ 5월 3일 목요일 누적 달리기 0km 자전거 28km 퇴근 자전거 12km.
♣ 5월 1일 화요일 누적 달리기 0km 자전거 16km 근로자의 날이라고 차들이 별로 없다. 남산을 가고 싶은데 포항 호텔 주주들 모임이 갑자기 잡혀서 도리가 없다. 여의도- 강남역 자전거 왕복 18km. 돌아오는 길에 비가 조금 내리는 것 같더니 지나가는 비인가부다. 김정훈 후배 말대로 우리나이에 일지 쓰는 사람이 정말 몇 %나 될까 문득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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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28일 토요일 누적 달리기 98km 자전거 234km 정모가 있는 토요일이다. 아직 OK부에는 전혀 반응이 없다. 한친구가 나오려 했으나 외국 출장중이라 다음으로 미룬다. 남대문에 일이 있어 홍제동-서대문- 덕수궁 - 남대문 - 용산 - 한강 - 여의도 코스로 자전거 출근을 하다. 약 20k정도 되는 것 같다. 일반도로에서 탈 때는 헬맷과 고글등의 장비를 갖추어야겠다.
정모 달리기 10km. 전반 5km는 함께 달리고 후반 5km 23분 50초으로 처음 5분이내로 5km를 달린셈이다. 뒷풀이 후에 자전거로 귀가하다. 달리기 10k. 퇴근 자전거 12k.
♣ 4월 27일 금요일 누적 달리기 88km 자전거 192km 출근 달리기 12km. 반바지에 긴팔상의로 입고 뛰다. 민소매 T만 입고 즐겁게 달리다. 바람한점없는 강물에서 무더운 여름을 예감하다. Hi Seoul 준비로 수변공원 주변이 어수선하다.
♣ 4월 26일 목요일 누적 달리기 76km 자전거 192km 퇴근 자전거 12km.
♣ 4월 25일 수요일 누적 달리기 76km 자전거 180km 출근 자전거 12km.
♣ 4월 24일 화요일 누적 달리기 76km 자전거 168km 여종현 후배의 글로 느끼는 봄의 정취덕택인지 다시 찾은 남산의 그림같은 풍경이 더 생생하게 느껴진다. 꽃잎이 흐날리는 주로를 달리는 기분은 삼삼하기 짝이 없다. 동기들이 파워워킹으로 한강변을 걷는데 남산에 한번 초대해야겠다. 마지막 2 세트 중 1km를 남기고 조우한 성탁 고수님의 지도를 받아 빡세게 한번 뛰고나니 숨이 트이는 것 같다. 2세트 12km.
자전거 합계: 50k 홍제동 - 여의도 12km. 여의도 남산 13km, 남산 - 한남동 남단 - 반포대교 북단 - 홍제동 25k 일일 자전거 주행거리 기록인 것 같다.
♣ 4월 23일 월요일 누적 달리기 64km 자전거 118km 퇴근 자전거 12km.
♣ 4월 21일 토요일 누적 달리기 64km 자전거 106km 요즘 여기저기 다니느라 맘의 여유가 없다. 간만에 특별한 일정이 없는 토요일이다. 가시거리가 2km도 안되는 한강 안개길을 따라 출근 달리기를 즐긴다. 1시간 9분 12km. 국회의사당 부근에서는 거북이 마라톤 대회가 열려 사람들이 붐빈다. 거북이 마라톤이 미국에서 Marathon Walk와 같은 개념인지 궁금하다. 수변광장에서는 전기산업 마라톤으로 시끌벅쩍하다.
♣ 4월 20일 금요일 누적 달리기 52km 자전거 106km 출근 자전거 12km. 샤워를 하다보니 술배가 불룩하다. 담배를 단칼에 끊었듯이 술도 끊을 수 없을까? 몇달을 절주하던 그분이 존경스럽다.
♣ 4월 19일 목요일 누적 달리기 52km 자전거 94km 아침에 형산강 뚝방길을 달리다. 형산강이 바다에 이르기까지 약 2km의 뚝방길에는 우레탄이 깔려있어 달리기에 부담이 없다. 달리기 9km 포항에서 새마을호를 타고 영등포에 도착하니 밤11시가 넘었다. 여의도에 잠시 들려 짐을 두고 자전거로 귀가하다. 자전거 12km.
♣ 4월 17일 화요일 누적 달리기 43km 자전거 82km 간만에 출근 달리기를 하다. 12km 1시간 11분 07초. 처음에 뛰는 것이 썩 내키지 않았지만 뛰면서 점점 몸이 풀리니 그야말로 즐거운 달리기다. 저녁에는 포항에 내려가서 2박후에 서울에 올라올 예정이다.
♣ 4월 16일 월요일 누적 달리기 31km 자전거 82km 평소 안쓰던 근육을 써서 그런지 산행후 근육이 뭉쳐있다. 늦은 밤 자전거로 퇴근하는데 권규의 전화를 받다. 13일에 외국에서 손님이 와고 여러일정이 겹쳐 춘계 야유회에 참가할 수 없어 양해를 구하다. 저녁 바람은 아직도 서늘한 느낌이 남아있다.
♣ 4월 15일 일요일 누적 달리기 31km 자전거 70km 68회 등산 모임인 휘슬 친구 30여명과 함께 월출산 산행에 참가하다. 토요일 오후 1시에 서초동을 출발하여 목포에 7시쯤 도착하여 1박을 하고 일요일 아침7시40분에 산행을 시작하다. 깍아지른 산세에 눌려 부담이 되었지만 선두그룹에 서서 땀 흘리며 오르다. 기암괴석이 널려있고 경사도가 심하여 밑을 보면 아찔하기만 하다. 절벽위에 걸쳐있는 구름다리를 건너 가파른 능선을 오르고 내리다보니 해발 809미터의 천황봉에 이른다. 도착시간은 9시45분으로 제1착이다. 한2시간을 정상에서 놀다가 하산하는데 한 친구가 제대로 걷지를 못한다. 무릅 부상인 것 같다. 키네시오 테이프를 붙여주고 함께 내려오니 오후 5시가 다 되간다. 오를 때는 빡세게 오르고 내려올때는 slow 모드로 전환하니 무릅에 전혀 부담이 없다. - 천황주차장 - 천황사 - 구름다리 - 천황봉 - 구정봉 - 억새밭 - 도갑사 코스로 약 9km 정도 된다. 광주에서 식사후 서울에 도착하니 밤2시가 넘었다.
♣ 4월 13일 금요일 누적 달리기 31km 자전거 70km 자전거 10km. 간간히 비가 내리는 데 한가로이 자전거를 타다. 정훈이 말대로 내년에는 LA나 SF에 가서 미국 휘마동과 함께 뛰어야겠다. 시공을 초월하는 휘마동 사이트의 힘을 느끼다. 그간 동기 모임에 너무 소홀했던 것 같아 내일은 동기산악회에 참가하여 1박2일로 월출산에 다녀오기로 했다. "정모에는 꼭 참석해야하는데 이번에는 부득이 불참함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 4월 10일 화요일 누적 달리기 31km 자전거 60km 출근 자전거 12km. 기분좋게 유유자적 한강을 따라 출근하는데 미니스프린터(20인치 바퀴)가 휙 지나간다. 힘껏 밟아 다시 추월해보지만 이내 다시 따라잡힌다. 예삿 속도가 아니다. 작은 바퀴라고 우습게 볼일이 아니다. 400미터 릴레이 달리기처럼 숨이 가쁘다.
♣ 4월 9일 월요일 누적 달리기 31km 자전거 48km 퇴근 자전거 12km. 기아를 15단에두고 빠르게 페달을 밟으니 속도주하는 기분이고 근력도 비슷한 느낌이 든다. 계속 발목이 시큰거려서 자전거로 연습을 대신해 본다.
♣ 4월 7일 토요일 누적 달리기 31km 자전거 36km 휘마동 5주년 기념 행사가 열리는 날이다. 2번째 모임부터 나가기 시작해서 짬짬이 한 달리기가 이제는 생활의 중심이 되었다. 집에서 여의도까지 자전거로 12km 출근하여 중요한 일 몇개를 처리한후 12시에 여의도를 출발하다. 옷들과 여러가지를 넣으니 가방이 꽤 무겁게 느껴진다. 아침 자전거를 탈때 꽤 쌀쌀하다고 느껴서 긴옷들을 입고 뛰니 곧 땀범벅인 된다. 상의 긴팔을 벗고 힘겹게 뛰어 보조경기장에 도착하니 1시45분. 참가신청을 해놓고 못오신 분들이 많아서 다소 서운했지만 행사일정은 잘 짜이고 알찼던 것 같다. 운동장 10바퀴 돌기 4km. 자전거 12km + 달리기 합계 19km. 오늘은 간만에 몸좀 풀었다.
♣ 4월 5일 목요일 누적 달리기 12km 자전거 24km 드디어 홍영준 결혼하다. 첫해인가 휘마동 하계 마라톤 훈련으로 양양에 갔을때 성수와 함께 밤을 세워 찾아왔던 기억이 새롭다. 피로연에서보니 벌써 예쁜 부인께 꽉잡힌 것같아 휘마동 인재한명 또 잃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 된다. 그래도 아들딸 많이낳고 잘 살기 빈다. 비어할래에서 김선기 선배님 80회 기념酒宴도 휘마동만의 전통이 된 것 같다. 중국 출장건을 직원에게 떠넘기고 심야 우등고속으로 포항에 내려오다.
♣ 4월 3일 화요일 누적 달리기 12km 자전거 24km 남산 달리기. 시계를 풀고 달리니 어유로워 그런지 남산이 한층 더 예뻐보인다. 짙은 황사가 지나간 자리라서 더욱 맑게 보이는 남산에서 즐겁게 달리다. 내리막은 조심스럽게 오르막은 힘차게 달리니 새로운 맛이다. 공연히 차를 가지고 갔다. 앞으론 자전차로 가야겠다. 2set 12km
출근 자전거 12km. 요즘은 날씨 가름하기기 참 어렵다. 엘니뇨 현상으로 기후가 급격히 변하는 것 같다. 기어를 3 x 7단으로 다니다 3 x 5단으로 변경한다. 21단이 언덕을 오르는 것처럼 부하가 많이 가는 반면 15단은 속도주에 비할 수 있는 것 같다. 부하가 적은 대신 빠르게 페달을 밟게되니 도움이 되는 것같다. 몇일 운동을 못하면 여기저기 불편한 곳이 생긴다. 오늘은 남산가는날... 밀린 숙제하러 가야겠다.
♣ 4월 2일 월요일 누적 달리기 0km 자전거 12km 부상과 황사를 넘어 김선기 선배님께서 80회 완주의 위업을 달성하셨다. 대전에서 늘 올라오시는 안덕환 선배님 그리고 권규의 동반주도 멋있다. 늘 시간이 없다고 변명하지만 실은 내게 열정이 부족한 거다. 밤늦게 한강 주로를 자전거 달리는데 초겨울 날씨처럼 쌀쌀하다. 퇴근 자전거 12km.
-------------------------------------------------------------- 3월 누적 달리기 129km 자전거 99km -71점 --------------------------------------------------------------
♣ 3월 30일 금요일 누적 달리기 129km 자전거 99km 퇴근 자전거 12km. 밤늦게 집에 가는 길에 비를 흠뻑 맞다. 그래도 봄비라서 춥지는 않다. 매일 운동은 마음속에서만 하고 몸이 무거워진다.
♣ 3월 27일 화요일 누적 달리기 129km 자전거 87km 신철희 선배님이 허리부상으로 고생이 많으신 것 같다. 몇일 전에는 움직이지도 못할 정도로 아프셨다고한다. "선배님 빠른 쾌유를 빕니다." 휘마동 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보니 그동안 남산을 훈련을 잘못했던 것 같다. 3년전인가도 남산에서 훈련하다가 발목과 무릅 부상을 당한적이 있는데 최근에도 같은 증상이었다. 조심스럽게 화남달에 참석하다. 평소보다 30분 일찍 도착한 남산은 어둠이 들기 전이라 완연한 봄을 느낄 수 있었다. '오르막에서는 빠르게 내리막은 천천히'를 실행하면서 시계를 보지 않기로 했다. 코스도 7km로 변경하여 가볍게 2세트를 하다. 뛰기전에 간간히 느껴지는 발목 통증이 있지만 견딜만 하다. 훈련을 끝내면 통증이 심화되곤 했는데 오늘은 통증이 별로 없다. 원인과 치유법을 동시에 찾은 셈이다. 선배님 감사합니다. 남산달리기 14km.
♣ 3월 25일 일요일 누적 달리기 115km 자전거 87km 교회에 다녀와서 자전거를 타다. 12km. 참 좋은 날이다. 이런 날은 뛰어야 하는데 자전거를 타는 까닭은 발목과 무릅이 시원치않아서 이다.
♣ 3월 24일 토요일 누적 달리기 115km 자전거 75km 유구한 휘마동 전통에 따라 정모에 가까운 시간이 되자 비가 그쳤다. 3시 정각에 와보니 휘마동 배너도 없고 아무도 없어 잘못왔나 했다. 그러나 곧 성탁후배가 오더니 탈의실에서 주로에서 속속 모여든다. 특히 이상붕선배님과 홍식이가 반가웠다. 신입 OK부는 한분도 없어 서운하다.
함께 대오를 정비하여 뛰는데 부산 동래고 달림이들이 20명이상 눈에 띈다. 5km 지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돌어오는 길에 이상붕 선배님을 동반주하려고 옆에 서니 선배님이 먼저가라고 하신다. 종현후배를 따라 속도를 내보지만 그는 이내 곧 "보이지 않는 사람"이 된다. 발목과 무릅이 여전히 불안하지만 5k를 견뎌내리라 믿으며 속도를 올려본다. 24분 50초. 좋은 기록이다. 역주행하여 돌아가니 이상붕 선배님께서 힘들게 달려오신다. 선배님 히~~ㅁ!! 달리기12k, 자전거 5k
♣ 3월 22일 목요일 누적 달리기 103km 자전거 70km 출근 자전거 12km. 봄비가 내린 후 여기저기서 초록이 솓아오른다. 바람도 겉은 차가운 것 같아도 속은 따뜻하다. 강남역 점심약속에 자전거를 타고 가니 친구들이 놀랜다. 왕복 16km. 반포 아파트앞 자전거 도로에서 첫 개나리를 만나다. 금일 자전거 합계 28km
♣ 3월 21일 수요일 누적 달리기 103km 자전거 42km 몸을 풀린 것 같은데 발목이 무릅이 여전히 시큰거린다. 늦은 밤 비가 개어 자전거로 퇴근하다. 자전거 12km
♣ 3월 18일 일요일 누적 달리기 103km 자전거 30km 동아마라톤에서 다른 분들은 기록을 10분이상 단축한다고 하는데 나는 유독 맥울 못추곤했다. 기억에 남는 것이라고는 잠실대교에 부는 살을 에는 듯한 바람뿐... 그도 그럴것이 늘 가을 대회가 끝나면 겨우내내 훈련을 중단하고 체중도 불어서 동아 마라톤에서는늘 변변치못한 기록을 내곤 했었다. 그래도 이번에 겨울 남산 훈련도 하고 체중도 크게 불지않아 내심 기대를 했었다.
몇일전부터 왼쪽 발목이 삐었는지 걷다가도 짧고 강한 통증이 느껴진다. 지난 번 남산 달리기에 자전거를 끌고 간 날부터 발목이 도진 것 같다. 근데 또 뛰다보면 통증이 없어지길래 정성스럽게 키네시오 테이브를 붙인다. 보통은 무릅에만 하는데 이번에는 발목에 2번 정도 감아주니 한결 안정적인 느낌이다.
콧물이 흘러내려 주체를 못하다 감기약을 먹고 토요일 늦게 귀가하여 동아 마라톤 안내서를 읽다보니 서서히 긴장이 된다. 배번 붙이고 칩을 신발에 부착하고 가방을 싸고나니 밤12시30분. 이상하게 잠이 안온다. 이번 동아 마라톤은 포기할까 하는 생각을 심각하게 해본다. 그래도 신청한 마라톤은 100% 완주했는데 그럴수는 없지 하는 오기가 광화문으로 향하게 한다.
광화문에서 휘마동이 모여 함께 스트레칭을 하고 사진찍은 후 각자의 출발점으로 이동하다. 안덕환 선배님, 여종현 후배, 이호준 후배등이 보이지 않아서 잠시 걱정을 하다.
C그룹 9호차 물품보관 차량에 짐을 맡기는데 친한 친구, 이명호 딸 옥연이가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가 " 어 아저씨"하며 반긴다. "아빠 엄마는?" " 오늘 풀코스 뛰세요" "우와 대단하네" 명호네 집 마라톤 사랑은 참 본받을 만하다. 애들에게 자원봉사를 가르키는 가풍도 부럽다. 나도 우리 식구들을 마라톤 대회에 한번 데리고 오고 싶다.
반팔 긴팔, 반바지 긴바지를 놓고 긴팔에 긴바지를 택하다. 감기기운이 남아있고 역대 동아마라톤에서 추위로 고생한 기억을 지울 수가 없기때문이리라. 난생처음 C그룹에 들어와보니 감격스럽기까지 했으나 주변을 돌아보니 모두 반바지에 반팔차림이라 운송차는 이미 떠났는데 때늦은 후회를 해본다. 긴팔 긴바지위에 헌 츄리닝 복까지 입고 있는 내 모습이 낯설게 느껴진다.
C그룹 답게 이동하는 속도가 빠르다. 첫번째 징조 2KM정도 뛰니 벌써 땀이 흐르기 시작한다. 6K를 지나 시계를 보니 밧데리가 다됬는지 시계가 멈춰져 있다. 솔직히 난생처음으로 시계위에 3시간 40분대 소요시간을 붙여 놓았지만 미련없이 시계를 버리고 뛰다. 두번째 징조. 15K까지 주변 속도에 맞추어 뛰어지만 이후부터는 힘이 들기 시작한다. 3번째 징조. 20K부터 꿀한봉지 먹고 다시 속도를 내보지만 무릅과 발목통증이 시작된다. 25K부터는 오른쪽 발목 통증에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네번째 징조. 30K부터는 매1K 왜 그리 멀던지 헤매기 시작한다. 40K부터는 한걸음 한걸음 발목통증이 극심하다. 3월 18일에 통산 18번째 풀코스라서 그런지 18소리가 날 만큼 힘이 들었다.
들어와서 입구에 누어있다 간신히 추스리고 배번을 반납하러 가는 길이 멀기만 하다. 땀이 식으니 감기기운에 한기가 심하게 느껴진다. 있는 대로 옷을 껴입고 응원석에 돌아 갈 엄두가 나질 않는다. 발목 통증이 심해 양해를 구하고 목욕탕을 향하다. 택시를 타고 가려다 안덕환 선배님과 이호준 후배를 만나 함께 걷다. 냉온탕에서 번갈아 냉찜질, 온찜질을 하니 통증이 한결 완화되는 것 같다. 이후 알콜로 마취를 하니 잠시 통증이 사라지는 것 같다.
몸상태가 너무 좋지않아서 2차는 포기하고 집으로 귀가하다. 힘든 만큼 완주한 것이 감격스럽다. 42.195K 4:08:48
♣ 3월 16일 금요일 누적 달리기 61km 자전거 30km 포항에 내려가서 3일 연짱 술을 마시고 서울에 오니 콧물 감기가 심하다. 코를 세게 풀었더니 코피가 나 이를 핑계로 어제도 쉬다. 다른 선후배님과는 달리 동아에 큰 목표를 두고 있지 않지만 메이저급 대회인지라 걱정은 더 된다.
오늘 콧물을 질질 흘리면서 한강 주로에 서니 몸이 무겁다. 천천히 5km를 키로 당 6분 페이스로 뛰고 2k는 5분 10초 나머지 1k는 6분 페이스로 마무리하다. 그래도 한번 뛰었다는 것으로 위안을 삼는다. 달리기 8k. 46분20초.
♣ 3월 10일 토요일 누적 달리기 53km 자전거 30km 정모. 꿀을 배달하려니 베낭에 다 들어가질 않아 한봉지를 들고 가야 하기에 자전거를 두고 출발하다. 63빌딩에서 여의나루 가는 무료 셔틀을 탔는데 길이 막혀 20분이 걸린다고 한다. 늦을 것 같아 중간에서 내려 택시를 타고 와 보니 용학후배 혼자 몸을 풀고 있다. "쓸쓸한 정모"에 대한 불길한 예감이 든다. 그러나 이후 여러 선후배님께서 등장, 한강 주로를 메워주신다. 특히 정모에 처음 나온 김명영 후배가 반가웠다. 1.5k 지점에서 동아 엘리트 팀을 만나니 부럽기만하다. 꿀이 5통이 남아 다른 선후배님께 무료로 나누어드리니 이번 꿀장사는 완전 적자다.
정모 달리기 10k. 갈 땐 등바람에 정속 모드로 5k 31분. 올 땐 맞마람에 5k 25분 40초. 금일 합계 달리기 22k.
"생계 모드" 몇일 전 친구 부친상에 자전거를 타고 갔더니 마침 싸이클을 하는 친구들도 같은 시간대에 와서 함께 조문을 했다. 시속 25km이상은 '스피드 모드'고 그 미만은 '관광모드'란다. 난 보통 시속 20k 이하이고 생업을 위한 출퇴근용이니 "생계 모드"인 셈이다.
내 달리기도 거의가 "생계 모드"이고 정모와 화남달 만이 순수한 달리기인 셈이다. 오늘은 그 혼합형이 될 것 같다. 출근 달리기 + 정모 달리기가 될 테니까.
털모자가 집에 많은데도 오늘 아침에는 자발적으로 벗어던지고 홍제천을 따라 한강으로 나오다. 바람이 좀 불지만 그래봤자지... 요즘 발목과 무릅 아픈것이 다시 도진 것 같아 조심을 한다. km당 6분 30초의 널널한 속도로 여의도까지 기분 좋게 출근하다. 달리기 12km 1시간 17분 소요.
♣ 3월 9일 금요일 누적 달리기 31km 자전거 30km
"털모자가 없어서" 난 늘 귀가 시려워 늦가을만 되면 털모자를 쓰고 다닌다. 특히 자전거 탈때는 더 그러하다. 오늘은 운동화는 가져왔는데 "털모자"가 없다. 베낭에 모자대용으로 쓸 긴 수건등을 챙기고 밤 10시경에 여의도를 출발하다. 아무리 꽃샘추의가 세도 봄을 이겨낼 수 는 없는 법... 상당히 포근하다. 빨간 머리띠를 하고 mp3를 들으며 LSD 속도로 집으로 가는 길은 즐겁기만하다. 초창기에 모아둔 마라톤 노래중에서 "Akita - I saw you dancing"이 달릴 땐, 제일 낫다. 퇴근 달리기 12km. 1시간 16분.
♣ 3월 8일 목요일 누적 달리기 19km 자전거 30km 날씨도 한풀 꺽인 것 같고 몸도 근질근질거려 퇴근 달리기를 준비하고 나가려니 운동화가 없다. 하는 수없이 자전거로 집에 오다. 타이어 바람을 빵빵하게 넣으니 잘 나간다. 그래도 꿩대신 닭이다. 귀가하여 샤워를 하는데 허리 양쪽으로 듬직하다. 이게 다 술 살인가보다. 다음주 포항에 가면 월, 화 계속 술자리인데 걱정이다. 자전거 12km.
♣ 3월 7일 수요일 누적 달리기 19km 자전거 18km 바람이 세차다. 출근 자전거. 딸네미 자전거를 타고 오는 데 타이어 바람이 빠져서인지 영 속도가 나질않는다. 웬만하면 추월 당하지 않고 다녔는데 오늘은 무려 4대의 잔차에게 추월 당하다. 밤에는 눈이 제법 날리며 발목을 붙잡길래 마지못한 척 지고만다. 자전거 12k.
♣ 3월 6일 화요일 누적 달리기 19km 자전거 6km 바람때문에 추위때문에 달리기를 미루고 미루다 화남달에 가다. 5시20분에 여의도를 출발하여 7시경에 남산에 도착하다. 배낭을 매고 부는 강풍에 시달려서 그런지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다. 약13km. 뛰어서 남산까지 왔는데 남산을 한 바퀴라도 돌아야지 하며 남산 촌장님께 말씀드리고 1바퀴를 돌다. 회장님 그리고 여종현 홍보부장님과 "힘 !"을 나누다. 이후 아무도 없어 미안하지만 한바퀴를 뛰다. 6km. 35분. 출발점에 오니 추운 날씨에 홍보부장님이 기다리신다. 고맙고 미안했다. 남산 휘장을 철수하며 서둘러 뛰어 내려오다. 이어 장충식당에서 좋은 이야기들을 나누다. Quo Vadis? 달리기 합계 19km.
다음주 월요일 포항에 내려가기에 화남달에 참석을 못합니다. 죄송합니다.
♣ 3월 1일 목요일 누적 달리기 0km 자전거 6km 삼일절 뻐꾸기를 뛰고 싶지만 휴일인데도 바쁘기만하다. 아침에 남산촌장님과 권규를 잠시보고 회사에 출근하다. 점심약속이 길어져서 4시에 회사로 들어오고 잠시 일을 하다 저녁늦게 휘문 68회 동기 부친상이 있어 강남 성모 병원에 자전거로 가다. 친구들이 많이 모여있어 술을 먹다보니 과한것 같다. 필름이 끊겼다 이크크 ~~ ( 용학 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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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는 출퇴근 달리기와 자전거로 각각 200k이상을 해야겠다. 남산은 개근해야 함.
2월 누적: 달리기 153km + 자전거 166km, 500-600k씩 달리는 유식한 후배님은 물론이고 다른 선후배님께 비하면 조적지혈일지라도 나는 내가 좋다. T 아니 달리기가 좋다. 나는 W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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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27일 화요일 누적 달리기 153km 자전거 166km 화남달의 날.... 업무가 끝나지 않아 예정보다 40분 늦은 5시 40분에 자전거로 여의도를 출발하다. 중간에 어느 싸이클과 경쟁하며 속도를 내니 시속25k까지 오른다. 간신히 따돌리고 한남대교를 오르니 땀이 나기시작한다. 배가 고파서 김밥을 챙겨서 남산에 올라가니 6시30분. 촌장님과 종현이 기다리고 있다. 뛰지도 않으시면서 남산을 지키시는 모습이 존경스럽다.
여기까지 왔는데 안 뛸 수 없지하며 달리는데 왼쪽 허벅지 근육이 발걸음을 자꾸 땡긴다. 먼저 박목사님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지나간다. 천천히 뛰면 풀리겠지 했는데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2km 지점에서 반환하여 간신히 4k로 달리기를 마감하다. 권규와 성탁은 언제 풀코스를 뛰어냐는 식으로 가볍게 남산을 달리는데 부럽기만 하다.
장충식당에서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자전거로 귀가하다. 한강 북로쪽으로 가면 집에까지 25k 정도 되는데 광화문을 관통하는 지름길을 택하다. 번잡하고 신경쓸 일이 많고 위험한 길이다. 약 15 k 정도 되는 것 같다. 다음부터는 멀어도 한강길로 귀가해야겠다.
♣ 2월 26일 월요일 누적 달리기 149km 자전거 140km 마라톤 완주 후의 회복이 빨라지는 것 같다. 그럭저럭 다닐 만하여 퇴근 자전거 12km. 늘 3 x 7단에 두고 나녔는데 권규 조언대로 가끔은 3 x 5단으로 변속도 해본다.
♣ 2월 25일 일요일 누적 달리기 149km 자전거 128km 아침 7시 예배를 드리고 여의도로 가다. 10여장의 배번 배달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다. 9시전인데도 이남수 선배님, 안덕환 선배님이 미리 도착해 계신다. 어제 접질린 발목이 아파서 수지침을 맞으려고 했으나 대기 줄이 길다. 휘마동 본진을 놓치고 어떨결에 출발하다보니 선두권과 함께 달리게 되다. 주변 속도에 맞추어 뛰다보니 km당 5분10초 페이스이다. 당초 LSD 계획과는 전혀 다른 양상이다. 15km 부터 발목 통증이 시작되더니 반환점을 돌아서니 무릅도 심하게 아프다. 연습은 별로 안하고 빨리 뛰어서 그런 것 같다. 다행이 날씨는 다소 쌀쌀하지만 뛰기에는 그만이다.
마침 잠실부터 여의도까지 한강길을 파워워킹하는 68회 휘슬 친구들을 만나 하이파이브를 한다. 10km 51분, 하프 1시간 50분에 돌고보니 서서히 처지기 시작한다. 음료수와 간식을 위해 잠시 쉬다 뛰려면 통증이 심하다. 좌우측 옆겨드랑이가 쓸려서 아프지만 양쪽 무릅과 오른쪽 발목 통증에 무감각해진다. 예전에는 30km가 넘으면 속도가 현저하게 줄었는데 요즘은 그럭저럭 견딜만하다. 시간을 보니 잘 하면 50분안에 들어갈 수 있어 무거운 발걸음을 재촉하다. 골인점까지 마지막 100여 미터를 남기고 종현 후배가 추월해 나간다. "잡아라"하고 뛰어가지만 역부족이다. 17번째 풀코스 3:48:29 드디어 4자를 보다. 지난 주 술을 많이 마셨는데도 기록을 갱신해서 기쁘다. 그동안 화요 남산 달리기가 도움이 크게 된 것 같다.
통증이 심해 옷도 갈아입지 않은 채 수지침 센타에 가서 침을 맞고 손 마사지를 받다. 한기가 심하게 느껴져 옷을 갈아입고 대충 세수한 후 주로에 다시 서니 모두다 들어오신 것 같다. 자전거를 회수하는데 이남수 선배님과 형수님이 오신다. 자전거를 끌고 목욕탕에 가서 찬물 더운물 찜질을 계속하니 발목 및 무릅 통증이 가라앉는다. 대회 끝에 한잔은 정말 맛있다.
♣ 2월 24일 토요일 누적 달리기 107k 자전거 128km 어제도 늦게까지 술을 먹다. 개발단장에게 오늘은 20km 뛰자고 큰소리를 쳐두었는데 아침에 일어나 생각해보니 정모에 내일 고구려 마라톤 대회까지 있다. 강남 터미널에 두고온 자전거도 회수해야하고 이래저래 갑갑하다. 오늘은 월악산 입구쪽으로 뛰다. 완만한 오르막길이 계속된다. 처음에는 그렇게 뛰기 싫더니 2km 지나면서 상쾌하다. 속도를 좀 올리니 개발단장이 힘들어한다. 봐주는 척하면서 약 4km 지점에서 반환하여 돌아오다. 달리기 8km 45분 소요. 당초 저녁 출발 예정이었으나 정모 참석을 위해 앞당겨 12시쯤 수안보를 출발하다. 강남터미널 신세계 옆에 놓아둔 자전거가 그대로 있어 회수하여 여의도로 오다. 자전거 6km. 정모 달리기 6km. 천천히 부담없이 달렸다. 발목이 시큰하고 오른쪽 무릅 윗부분 근육이 뭉친것 같다. 내일 대회는 LSD이니 부담없이 달려보자. 달리기 합계 13km. 자전거 6km.
♣ 2월 23일 금요일 누적 달리기 94k 자전거 122km 투숙 호텔의 개발 단장이 달리기를 좋아한다고 해서 아침에 함께 뛰다. 월악산 방면으로 서울시연수원 자리를 돌아 오다. 약 6km 40분 소요. 경치도 수려하고 차량도 드물어 뛰기에 그만이다. 작년에는 지방대회가 한번도 없어 아쉬웠는데 금년 5월 27일 수안보 마라톤이 있는데 휘마동에서 단체로 참가해보면 어떨까?
♣ 2월 22일 목요일 누적 달리기 88k 자전거 122km 여의도에서 고속터미널까지 자전거로 이동하여 수안보에 내려오다. 호텔 개발 관련 업무차 이곳에서 토요일까지 머문다. 자전거 6km
♣ 2월 20일 화요일 누적 달리기 88k 자전거 116km 화남달의 날. 남산에 갈 때는 늘 차를 가져갔는데 올 때가 문제다. 지난주에는 비가 오는 바람에 술만 먹고 대리 운전해 돌아오다. 궁리를 하다 자전거 도로를 찾아보니 한남대교 길이 좋은 것 같다. 오후 5시5분에 여의도를 출발하여 5시50분에 남산에 도착하다. 한남대교는 자전거를 타고 오를 수 있다. 나머지 한남동길은 다소 혼잡하고 남산까지 약 1km가 오르막 길이라 힘은 든다. 하지만 인도로 다니니 위험하지는 않다. 아쉽게도 약20미터는 계단으로 연결되어 하차해야 하지만 My Way를 찾은 셈이다. 앞으로 남산갈 땐, 자전거로. 자전거 왕복 20km. 남산 1세트를 권규와 함께 달리다. 의외로 힘이 남아 빠르게 돌다. 6km 32분 45초. 2세트는 혼자서 뛰었는데 6km 32분 4초. 아마 내 남산 기록중에서는 가장 좋은 것 같다. 뛰고나서 평북 족발집에서 한잔 했지만 오늘은 아마 + 인건 같다.
♣ 2월 17일 토요일 누적 달리기 76k 자전거 96km 여의도에서 LSD를 하려고 했는데 아무도 연락이 없다. 와이프님 큰집에 모셔다드려야 하기에 홍제천을 대신 뛰다. 홍제천 2바퀴 반을 키로당 6분대로 뛰다. 출근도 퇴근도 정모도 아닌 그냥 달리기를 하려니 쉽지않다. 날씨는 좋은데도 몸은 무겁고 힘이든다. 16km 1시간 37분 소요.
♣ 2월 16일 금요일 누적 달리기 60k 자전거 96km 오늘의 출근 달리를 좀 폼나게 콩그릴쉬로 표현하면 " Cool & Cool" 이다. 쌀쌀한 날씨속에 구름사이 햇빛이 나니 쿨이고 걱정거리를 지우면서 상쾌하게 달리는 기분이 쿨이다. 조금씩 달리기에 물들어가는 게 이제 곧 만 5년에 된다. 다른 분처럼 중독까지는 아니지만 장맛처럼 은근히 생활에 배어있는 달리기, 참 고맙다. 홍제동 - 여의도 12km 1시간 9분 소요. 퇴근 자전거 12k. 여의도 - 홍제동 12 km. 40분 소요. 성산대교 밑에서 연기가 나길래 가보니 뮤직 비디오를 찍고 있다. 근데 그가 누군지 전혀 모르겠다.
♣ 2월 14일 수요일 누적 달리기 48k 자전거 84km 출근 자전거 12km. 어제 먹은 술때문에 꽤 고생을 했지만 회사에 도착하니 회복이 되는 것같다. 퇴근 자전거 12km. 저녁에 헬스장에서 근력운동을 1시간정도 한후 자전거로 귀가하다. 한강변에서 강력한 북서풍에 저지당하니 앞으로 나아가기기 힘들정도다. 웅덩이 물들이 모두 얼고 체감온도가 매우 낮았다. 자전거 24km
♣ 2월 13일 화요일 누적 달리기 48k 자전거 60km 비가와도 화요 남산 달리기에 가려고 베낭을 챙겼지만 길에서 2시간을 보내고 간신히 8시무렵 족발집에 도착하다. 휘마동 활성화를 위한 여러가지 좋은 의견들을 나누다. 휘마동은 효율보다는 신의와 봉사가, 목적보다는 동기가, 이해관계보다는 순수함이, 말보다는 실천이 우선해야 그 정신을 이어갈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회원수에 비해 조직이 너무 방대해지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 되지만 묵묵히 내 맡은 일을 해나가는 것 밖에는...
♣ 2월 11일 일요일 누적 달리기 48k 자전거 60km 교회에 다녀온 후 사무실 나가다. 밀린 일들을 보고 SK에 항의 메일도 넣고 자전거로 귀가하다. 자전거 12km. 훈련량은 떨어지지만 굳굳하게 나는 훈련일지를 쓴다.
♣ 2월 10일 토요일 누적 달리기 48k 자전거 48km 기온은 낮지 않은데도 바람때문에 쌀쌀하게 느껴진다. 출근 자전거 12km를 한 후 사무실에서 일을 보다 정모에 참석하다. 정모 전에 10-20km를 미리 뛰신 분들이 많다. 오랫만에 허우영 후배가 참석했는데 이또한 이성오 선배님께서 챙기신 덕분이다. 우영 후배가 오랫만이라 힘들어 할줄 알았는데 의외로 잘 뛴다. 간만에 마라톤 사부 - 두선이가 참석해서 반가웠다. 전반 5km 함께 달리기 31분. 후반 5km 전력 질주 24분 20초. 맞바람에 속도가 나질 않지만 숨가쁘게 한번 뛰고 나면 왠지 upgrade가 되는 느낌이다. 늘 좋은 분들이 좋은 기분으로 모여 즐겁게 달리니 더 무엇을 바랄까? 강승욱 회장님이 업무등등 힘이 드시는 것 같은데 우리들이 잘 보필해드려야겠다. 거나하게 한잔 마신 후, 집에 귀가하려니 추위가 심하게 느껴진다. 사무실에 가서 보드복으로 갈아입고 자전거로 집에 오다. 퇴근 자전거 12km.
♣ 2월 8일 목요일 누적 달리기 38k 자전거 24km 딸네미 중학교 졸업식 참석을 위해 일정을 땡겨 서울로 돌아오다. 졸업식장이 예전만큼 정감은 없는 것 같다. 비가 간간히 내리는 홍제천을 거쳐 한강 주로로 자전거 출근하다. 자전거 12km. 밤에는 짙은 안개에 휩싸인 한강변속으로 애차 RCT300를 질주하다. 밤 바람은 여전히 싸늘해도 봄기운이 느껴진다. 퇴근 자전거 12km.
♣ 2월 6일 화요일 누적 달리기 38k 자전거 0km 휘마동을 하다보니 주객이 전도되는 경우가 생긴다. 생업이 먼저인데 휘마동 행사 일정에 맞추어 업무를 보는 경향이 생긴다. 지양해야지... 2주를 결석한 화남달에 참가하여 밀린 숙제를 하다. 남산 촌장님이 안계시니 부촌장님이 오랜 외유끝에 반갑게 맞아주신다. 한바퀴 6km 34분 30초. 빨간 휘마동 유니폼으로 오늘 남산을 접수하다. 상섭, 성탁, 호준, 종현, 이성오 선배님, 김응규선배님,장용이선배님, 이근철선배님과 형수님, 동원 후배와 교차하며 "힘"을 외친다. 중앙고 출신 달림이가 다가와 중앙은 20여명인데 휘마동이 부럽다한다. 당연하지!! 전국 최고의 마라톤 고등학교, 휘문인데... 박상섭 후배가 준비한 뉴욕에서 공수한 베이글 빵과 게토레이의 절묘한 조화. 두바퀴 6km 33분 20초.여전히 빠르게 뛰면 발목이 아픈 것이 문제지만 달리기는 조금씩 나아지는 느낌이다. 오늘도 즐겁게 달리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화남달이 보통 저녁 8시도 안되서 끝나므로 직장에 다니시는 선후배님 참여가 어렵다는 점이다. 뒷풀이는 참석 못하고 늦은 밤, 포항으로 내려오다.
♣ 2월 5일 월요일 누적 달리기 26k 자전거 0km 퇴근 달리기를 하려다 아침 약속때문에 헬스장에서 달리다. 시속 11km내외로 뛴 것 같다. 내일은 남산에 갔다가 포항으로 내려가야겠다. 이번달에는 "아 고구려" 대회가 있으니 준비를 해야한다.
♣ 2월 3일 토요일 누적 달리기 18k 자전거 0km 추운 날씨를 뿌리치고 달려본다. 연일 날씨 눈치만 보면서 실내에서 달리다 간만에 출근 달리기를 해본다. 요즘 술을 많이 하는 편인데도 신기하게 몸은 가벼운 것 같다. 달리기 12km. 1시간 3분 29초. 거의 개인 기록인 것 같다. 언제 한번 1시간 벽을 깨보나??
♣ 2월 1일 목요일 누적 달리기 6k 자전거 0km 저녁에서 헬스장에서 근력운동 및 스트레칭 후에 트레이드빌 6km. 32분. 속도는 조금 나는데 요즘 통 장거리 연습을 못하는 것 같다. 다음주에는 남산에 가서 3세트 정도는 해야할 것 같다. 박상섭 후배가 미국에 잘 다녀왔다고 한다. 또 훈련일지란에 빈칸없이 붉은색 N가 선명하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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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1월에 100k를 넘지 못했다. 남산에 몇번 빠지니 거리가 늘지않는다. 이번달에는 열심히 화남달에 참가해야지. 한편으로는 나처럼 적게 훈련하는 사람도 일지를 쓴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도 좋지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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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30일 화요일 누적 달리기 92k 자전거 92km 요즘 기상청 예보가 계속 혼돈스럽게한다. 씽씽 겨울 바람을 가르며 자전거 출근 12km. 여기저기 고인물이 튀어 베낭과 옷이 다 젖는다. 자전거 흙받이가 있어도 제구실을 못한다. 오후 대치동에서 약속이 있어 이를 끝내고 남산에서 2세트정도 하고 성탁후배 썹3 축하연에 가려고 옷, 신발을 싣고 나오다. 남산을 향하다 입사동기 모친상 소식을 듣고 행선지를 바꾸다. 늦게 소식을 들어 발인이 내일이라고 한다. 경사보다는 조사에 가는 것이 도리이지만 휘마동 모임에 참석못해 아쉽기 짝이 없다.
♣ 1월 29일 월요일 누적 달리기 92k 자전거 80km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저녁에 책상에 앉으니 왠지 초초하고 답답하다. 벌써 1월이 다 지나가고 있다. 스윙폼이 하두 엉망이어서 이를 교정하려고 지난 두달동안 레슨도 받고 틈틈히 연습하면서 스스로 발전해가는 모습에 흡족했었다. 그런데 지난 토요일 동영상으로 찍어보니 거의 변한 것이 없는 내모습에 크게 실망하다. 왜 골프는 마라톤처럼 정직하지 않을까?
뛰어야겠다 생각하다 30분, 뛸려고 준비하다가 30분, 출발점까지 가는데 10분. 결국 9시40분에 출발하다. 그동안 5년 가까이 뛰면서 남들이 다 느낀다는 Runner's High"를 제대로 못 느껴봐서 그게 뭔지? 왜 나는 불감증인지 왜 나는 지루인지? 내심 초초했었다. 근데 오늘 뛰니까 이유없이 기분이 좋아지는 내자신을 발견하다. 대마의 초현실적인 느낌과는 다르지만 2km 이후 즐겁게 신나게 뛰어서 집에 오다. 중간에 스톱워치를 잘못 눌러 정확한 시간은 모르지만 1시간 5분정도 된 것 같다. "이런것이 런너스 하이인가?"
♣ 1월 28일 일요일 누적 달리기 80k 자전거 80km 교회에 다녀와서 자전거로 가볍게 몸을 풀다. 8km. 저녁 늦게 핸드폰을 열어보니 부재중 전화에 권규의 번호가 떠있다. 직감적으로 " 아 해냈구나" 하며 홈피에 가보니 두번째 서브3와 최고 기록들이 쏟아져 내린다. 대단한 분들이다. " 진심으로 이 기쁨을 함께 하렵니다. 축하합니다"
♣ 1월 27일 토요일 누적 달리기 80k 자전거 72km 금년 2번째 정모일이다. 날씨가 춥다고 해서 보드복을 입고 자전거 출근을 하다. 생각보다 춥지가 않다. 자전거 12km. 성탁 후배 일지를 보니 고성대회에서 서브3를 할 작정인가 보다. 그렇게 성실하게 훈련을 했으면 능히 해내리라 믿는다. 김성탁 힘!!!
정모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서 에너지가 팍팍 솓는다. 5K부를 위해 참석해준 성수, 동원 후배가 고마웠다. 이제 회장님도 정식으로 승인했으니 5K부 및 휘마동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보자. 김선기 선배님 100회처럼 휘마동에도 등록회원이 100명이 조속히 되었으면 한다. 65회 박기구 선배님이 오셔서 이제 83명이다. 전반 5km 31분, 후반 5km 24분. 되돌아 오는 5km 내게는 중요한 훈련이다. 이호준 후배가 후반 5km의 비밀을 터득한 것이 오늘의 성과다. 수형후배가 약속한대로 춘천에서 정모에 참석해준 것도 감사드린다.
♣ 1월 26일 금요일 누적 달리기 70k 자전거 60km 저녁 늦게 헬스장에서 몸을 풀고 트레이드 밀에서 7km를 뛰다. 뛰지않고 술만 많이 먹는 요즘 체형이 다시 변해가는 것 같다. 매년 겨울만 되면 불어나는 체중을 올 겨울에는 막아봐야 할텐데 쉽지가 않다.
♣ 1월 24일 목요일 누적 달리기 63k 자전거 60km 어제 술을 사려다 얻어먹기만 해서 미안했다. 끝까지 가다보면 속만 상한다. 요즘 업무가 밀려서 통 운동을 못하니 갑갑하다. RCT300의 속도를 만끽하며 즐거운 출근 자전거 12km.
♣ 1월 21일 일요일 누적 달리기 63k 자전거 48km 교회에 다녀와서 밀린 일때문에 회사에 출근하다. 저녁 늦게 자전거로 귀가하면서 이번 주에는 훈련을 열심히 하리라 다짐해 본다. 휘마동 훈련일지를 보면 은근히 기가 죽지만 과훈련도 다 좋은 것만이 아니라고 스스로 위로해본다. 그래도 월 100k이상은 달려야지... 퇴근 자전거 12km.
♣ 1월 19일 금요일 누적 달리기 63k 자전거 36km 어제는 타자와코에서 동경으로 신간선을 이동하다. 약 3시간이 소요된다. 에비스에 있는 호텔에 짐을 풀고 인근지역을 달리면서 구경하다. 날씨가 선선하고 뛰기에 그만이다. 에비스 가든주위를 돌다가 록뽄기 힐까지 다녀오니 1시간20분정도 소요된다. 약12km 뛴 것 같다.
♣ 1월 16일 화요일 누적 달리기 51k 자전거 36km 월요일에 식구들과 함께 휴가 겸 업무차 일본에 오다. 큰애가 고등학교에 들어가니 앞으로 당분간 가족여행을 어려울 것 같아 오랜 준비끝에 일본여행을 감행하다. 3일정도 스키투어를 한 후에 동경에 가서 업무를 볼 생각이다. 딸네미들과 간만에 스키를 타는데 그럭저럭 탈 만한 게 다 마라톤 훈련 덕분이 아닌가 한다. 40대 초반에 운동을 하지않아서 스키장에서 크게 고생한 후에 스키타는 것이 부담스러웠는데 오늘은 즐겁게 하루종일 스키를 타다. 이곳 아키타는 시골이라 눈도 많고 인심도 좋다. 저녁에는 노천 온천에서 피로를 풀고 간만의 가족여행을 즐기다. 운동화도 가지고왔는데 온통 눈밭이라 뛸데가 없는 것이 아쉬울 뿐이다.
♣ 1월 13일 토요일 누적 달리기 51k 자전거 36km 시주식 겸 첫번째 정모에 많은 선후배님과 친구들이 모였다. 괜히 뿌듯하고 신이난다. 날씨는 추워도 마음은 따뜻하다. 저절도 되는 일은 없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모인 이면에는 이성오 선배님의 독려 전화와 김성수 후배의 작전이 있었기 때문이리라. "감사합니다 선배님, 후배님" 근데 정작 성수후배는 참석한다고 했놓고 나타나질 않네.. 김용환 선배님도 않오셔서 서운합니다..
정모는 나의 주요한 훈련인데 3km 지점에서 되돌아 가기에 이근철 선배님 마중을 핑계로 5km지점까지 뛰어가다. 이상도 후배와 송찬석 후배와 함께 다소 빠른 속도로 뛰다. 시계가 없어 시간을 재지 못했지만 상도후배가 km당 5분보다 조금 빠르다고 하니 나로서는 무리를 한 셈이다. 대한민국 공인 섭3 주자와 동반주를 하는 영광을 누리다. 달리기 10km.
뒤풀이에서 정이 넘치다 보니 술도 너무 많이 마신 같다. 1차 수라정, 2차 롯데캐슬 호프집, 3차 중국 호프집... 뛰기는 10km인데 술마신 건 20km 분이다.. ㅋㅋㅋ 오늘은 적자 달리기다. 새로 나온 유니폼이 재질도 좋고 멋도 있다. 바람막이도 좋고 만드신 분께 감사의 인사를..
♣ 1월 11일 목요일 누적 달리기 41k 자전거 36km 브레이크가 고장난 RCT300을 분당까지 가서 고쳐다 놓고 날씨가 춥다고 방치해 두고 있었다. 와이프님 차를 쓰시는 날이라 간만에 자전거로 출근하다. 벤치코트를 사려다고 대신 보드복 상하 세트를 6만원에 구입했기에 오늘은 속에 내의만 입고 보드복을 입다. 가볍고 따뜻해서 좋고 땀도 차지않아서 괜찮은 것 같다. 홍제천 주로는 절반이상이 빙판길이다. 폭좁은 RCT300 타이어로 빙판길을 달리려니 그야말로 살얼음판이다. 스노우타이어도 아닌데 조심해서 그런지 미끄러지지않고 출근하다. 자전거 12km.
저녁 늦게 헬스장에서 가볍게 운동한 후 자전거로 퇴근하다. 홍제천 주로 빙판길이 더욱 반질거리더니 결국은 미끄러진다. 브레이크 대신 페달을 밟으니 미끄러지려다 중심을 잡아서 넘어지진 않았지만 다소 위험하다. 퇴근 자전거 12km.
점심때는 성수후배가 송년회때 맡겨논 디카를 가지고 오다. 사진 찍고 휘마동 홈페이지에 정리하여 옮기고 홈페이지 관리하고 보이지않게 뒤에서 수고하는 성수후배같은 분들이 많아서 휘마동이 잘 운영되는것 같다. "모두 감사합니다"
♣ 1월 9일 화요일 누적 달리기 41k 자전거 12km 남산 달리기가 있는 날인데 참석할 형편이 되지않는다. 밤10시쯤 일을 마치고 헬스장에 내려가 5km를 28분에 달리고 운동을 마치다.
♣ 1월 8일 월요일 누적 달리기 36k 자전거 12km 어제는 교회에 다녀온 후 집에서 푹쉬며 일요일을 만끽하다. 저녁에 헬스장에 내려가 스윙연습과 스트레칭, 트레이드밀 달리기 6km. 34분. 3키로 정도 달리니 몸이 풀리기 시작한다. 이후 속도를 조금 높여서 달리고 마무리 하다.
♣ 1월 6일 토요일 누적 달리기 30k 자전거 12km 아침에 형산강 뚝방길을 뛰다. 7km.포스코에 인접해 있는 송도 바닷가에 대형 쇠말뚝이 박혀서 해안접근이 봉쇄되었다. 아무리 송도 개발을 한다지만 심하다는 생각을 하며 돌아서다. 바닷가에서 잠시 스트레칭을 하고 돌아오곤 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날씨는 포근하고 바람도 적당하여 뛰기에 좋은 날씨다.
♣ 1월 4일 목요일 누적 달리기 23k 자전거 12km 오후에 간단하게 근력운동을 하고 주주보고회 준비를 위해 포항에 저녁 기차로 내려오다. 예전에는 노트북석에 앉아서 업무도 많이 하고 경치도 보고 나름대로 5시간이 유용했는데 요즘은 집중이 잘 되지않는다. 나이를 먹는다는 것... 이런건가??
♣ 1월 3일 수요일 누적 달리기 23k 자전거 12km 어제 뛴 덕분에 오늘은 자전거 출근하고 싶은 생각이 더드는 것 같다. 맞바람이 부니 자전거는 맥을 못 추지만 그래도 좋다. 한강을 따라 한적한 자전거길을 달리면 뿌연 안개속에서도 맑은 생각이 든다. 김선기 선배님의 새로운 훈련일지 제목" 100회를 향하여"가 참 멋있다. 선배님처럼 훈련일지 처음에 월간 누계를 적고 싶은 생각이 들지만 훈련량에 대한 부담이 커서 망설여진다. 몇일 고민해봐야겠다. 출근 자전거 12km.
♣ 1월 2일 화요일 누적 달리기 23k 2007년 첫번째 남산 달리기인데 갈 여유가 없다. 그런데 갑자기 이태원 호텔에서 오후 4시 약속이 생기다. 미팅 후 잠시 땡땡이를 치고 남산에 도착하니 5시30분, 양복을 벗고 휘마동 운동복으로 갈아입다. 0km 지점에 걸린 휘마동 휘장이 휘마동의 남산을 인수를 증명하고 있다. 오늘같은 날은 업무를 핑계로 뛰지않을텐데 남산촌장님이 12km를 뛰게 한다. 전반 6km 36분, 후반 6km 34분. 밀린 업무로 인해 인사도 제대로 못드리고 먼저 회사로 돌아오다. 뛰어서 그런지 일은 잘된다. 자정이 다되어서 집에오니 온식구가 잠들어 고요하다.
♣ 1월 1일 월요일 누적 달리기 11k 휘마동의 해돋이 달리기에 참가하다. 16분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고무적이다. 김응규선배님은 아침 6시반에 인사차 들려주시고 이남수 선배님은 안산에서 오시고 분당, 의정부등등 먼곳에서 선후배님들이 오셨다. 한구후배는 울트라마라톤을 끝내고 밤2시부터 기달렸다 참가하고 역시 휘마동이다. 자리를 만들어주신 신철희 남산 촌장님께 감사드린다. 장용이 선배님 말씀대로 2007년은 휘마동에서 받은 정과 사랑을 되돌리는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 남산1회전 7km + 남산타워 왕복 4km.
----------------------------------------------------------------------------------- ♣ 12월 31일 일요일 누적 달리기 95k 자전거 144k 이제 곧 새해가 다가온다. 늘 그렇듯이 휘마동의 일원이라는 것이 자랑스럽고 이에 감사드린다. 금년은 직책을 맡아 미약하지만 봉사할 수 있기 기회를 갖게되어 영광이었다. 부회장이라는 직책이 휘마동에 더 관심을 갖게하고 참여하게하는 원동력이 되었던 것 같다. 그동안 정모가 활성화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느낀다. 이제 능력있는 선후배님께 부회장 직책드릴 때가 되었고 나는 직책이 없이도 휘마동을 위해 열심히 할 각오가 되었다. 열정과 애정은 그 누구보다 많지만 직책에서오는 책임감까지 드리면 그 누구보다 더 휘마동 발전에 기여하실 분들이 많다. 명예총무님처럼 몇년씩 계속하는 것보다는 돌아가면서 차례로 봉사하는 것이 우리 모임에 더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금년에는 안덕환 선배님과 신임 남산촌장님을 비롯하여 여종현, 박상섭 후배님 등등 휘마동을 이끌어가시는 분들이 많이 등장하셔서 참 보람찬 한해였다. 신철희 선배님처럼 졸업기수에 상관없이 직책을 맡는 모임의 전통이 시작된 것도 고무적이다. 군림하는 자리가 아니므로 깃수에 상관없이 봉사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제 마음을 순수하게 받아주셔서 허락해 주시리리 믿습니다. 앞으로 저는 휘마동 일원으로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저는 2007년에는 10km는 물론이고 하프 코스, 풀코스에 대해 높은 벽을 느끼는 분들을 위해 휘마동 레스링부 조교 겸 영업사원으로뛰어볼까 합니다"
♣ 12월 29일 금요일 누적 달리기 95k 자전거 144k 오늘은 식구들과 함께 포항에 가기로 한 날이다. 저녁운동을 마치고 자전거로 밤9시에 귀가하다. 발이 꽝꽝얼어서 자전거 타기 힘든 날씨다. 저녁10시 부모님을 포함 온식구를 태우고 포항으로 출발하다. 밤2시 도착. 요즘은 훈련을 거의하지 않아서 훈련일지 쓰기가 민망하다. 퇴근 자전거 12km.
♣ 12월 28일 목요일 누적 달리기 95k 자전거 132k 스트레칭 및 트레이드밀 달리기 5km. 날씨 추워 자꾸 움추려든다. 연말이라 그런지 헬스장이 한산하다.
♣ 12월 27일 수요일 누적 달리기 90k 자전거 132k 오후 스트레칭 및 스윙연습 1시간. 저녁에는 오래전에 집사람이 예약해둔 라이온 킹 뮤지컬을 롯데 샤롯데 극장에서 관람하다. 배우들이 동물 모양을 멋있게 재현해서 볼거리는 있지만 음악도 약해서 아쉬웠다. 추운 날씨지만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도 참 좋은 일이다.
♣ 12월 26일 화요일 누적 달리기 90k 자전거 132k 한겨울에 그것도 연말 저녁에 남산에 휘마동이 모이다. 한시간 먼저 오후6시쯤 도착하여 준비운동 후 출발하다. 뛰는 사람이 적어 오늘도 휘마동에서 남산을 점령한다. 주로에는 촌장님, 권규, 호준이 먼저 뛰고 있다. 이후 이성오 선배님과 성탁후배가 조인하다. 6분 페이스로 2세트 13km. 포장마차를 거쳐 겨울에 함흥냉면집에서 2차까지 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다.
♣ 12월 25일 월요일 누적 달리기 77k 자전거 132k 성탄절 예배에 다녀온 후 자전거 출퇴근 24km. 집사람이 감기가 심해서 몇일을 고생한다. 어제는 교회도 못가고 집에서 청소하고 간호하다. 날씨가 포근해서 뛰기에 좋은 날인데 자전거를 타려니 아쉽다. 화요일 남산 달리기에 참가해야겠다. 신철희 촌장님 취임 후 첫번째 남산달리기에 많은 선후배님이 참가하여 힘을 실어드렸으면 좋겠다.
♣ 12월 23일 토요일 누적 달리기 77k 자전거 108k 출근 달리기를 해보고 싶은데 편한 걸 찾게된다. 또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다. 식구들과 놀다보니 10시쯤 회사에 오다. 주로에는 유난히 뛰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초봄처럼 날씨가 포근하다. 출근 자전거 12k. 정모 달리기 10k. 전반 5km는 함께 6분페이스로 전원 흐트러짐없이 함께 달리다. 후반 5km는 힘껏 달려보는데 앞서가는 선후배님들이 너무 많다. 권규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저만치 앞서간다. 속도 훈련이 거의 없는 나로서는 이렇게 한번 빡세게 달리는 게 도움이 되는 것 같다. 헉헉대면 따라가서 5k , 25분 50초로 선전하다. 새로오신 60회 선배님과 간만에 참석하신 65회 선배님과 즐거운 뒷풀이 자리를 함께 하다. 12월에는 100k로 못 뛸 것 같아 분발해야겠다. 다행이 체중은 늘지 않았다.
♣ 12월 22일 금요일 누적 달리기 67k 자전거 96k 톤사람도 감기에 걸리냐고 하지만 이번엔 좀 고생을 했다. 천천히 자전거를 타고 오가면서 많은 생각을 한다. 정훈 후배글들이 참 가슴에 와 닫는다. 필라델피아를 찾아보니 뉴욕 바로 아래다. 뉴욕 바로 위가 보스톤인데 언제 다시 가볼까? 전에 갔을 때는 마라톤을 하지 않을 때라서 보스톤 대학외에는 크게 감흥이 없었는데 이제는 성지와 같은 곳이 되었다. 그게 10년후가 될지 5년후가 될지 아무튼 한번 가리라.
♣ 12월 21일 목요일 누적 달리기 67k 자전거 72k 출근 자전거 12km. 감기가 잘 떨어지질 않지만 자전거 출근을 감행하다. 아프니까 새삼 건강의 소중함을 절실하게 느낀다. 군데군데 빙판길을 달려 출근하니 땀방울이 맺친다. 헬스장에서 운동한 후 퇴근자전거 12km.
♣ 12월 19일 화요일 누적 달리기 67k 자전거 48k 어제 운동후에 귀가하는데 갑자기 한기가 느껴지더니 온몸이 떨려온다. 밤새 땀흘리며 오한에 시달리다. 아침약속만 없으면 쉬고 싶은 생각이 든다. 오후에 약을 먹으니 좀 나는 것 같아 남산으로 향하다. 이열치열이라고 뛰어서 몸살을 이기리라 하며 남산 6km 1세트를 뛰다. 여러번 남산에 왔지만 눈덮인 남산은 처음이다. 약속대로 신철희 촌장님이 남산 주로 쌓인 눈들을 말끔히 치워놓으셔서 뛰는데 불편함이 없다. 안덕환 선배님을 비롯하여 휘마동 선후배님이 반갑고 달림이들이 적어서 우리 휘마동이 그야말로 남산을 점령한 것 같은 기분이다. 외부 환경은 더없이 좋은데 내부 상태가 엉망이다. 뛰면서 계속 머리가 아프고 커딘션이 너무 않좋아서 양해를 구하고 돌아오다. 꼭 참석하고 싶은 행사인데 아쉽기 짝이 없다.
♣ 12월 18일 월요일 누적 달리기 61k 자전거 48k 열심히 하신 분들이 많은데 지난 송년 모임에서 뜻밖의 상을 받고보니 민망하기가 짝이 없었다. 쑥스러워서 이핑계 저핑계로 안뛰다보니 감기가 몸팍 걸렸다. 통영에서 세찬 바닷바람에도 끄덕없더니 감기몸살에 빌빌거리다. 억지로 헬스장에 내려가 400m를 각각 시속10k, 시속13k로 5세트하고 땀을 흘리니 개운하다. 달리기 4k. 몸풀기등 1시간. 내일은 남산 촌장 이취임식에 참가하여 2세트를 달려 보고 싶다. 성탁후배 훈련일지 제목도 신선하고 읽다보면 은근이 웃음이 나온다.
♣ 12월 13일 수요일 누적 달리기 57k 자전거 48k 자전거 출근 12k. 서초동 자전거 왕복 12k. 저녁약속에 자전거를 타고 가다. 동작대교 옆 반포아파트 뒷길은 참 운치가 있는 길이다. 종전에는 반포 지하차도쪽으로 다녔는데 횡단보도가 없어 지하도로 다녀야해서 불편했는데 새로 개발한 길은 전혀 문제가 없다. 연일 계속되는 술약속에 업무도 폭주하고 눈코뜰 짬밖에 없다. 자전거 24k. 요즘 계속 이남수 선배님 훈련일지가 안올라와서 걱정이 된다. 정말 형수님 말씀대로 슬럼프에 빠지신 건 아닌지??? 달려서 즐거우면 그뿐이지 기록이 뭐 중요합니까?? 선배님 힘내세요.
♣ 12월 9일 토요일 누적 달리기 57k 자전거 24k 간만에 자전거로 여의도 사무실에 출근하다. 몇일동안 야외를 멀리해 추위에 웅크러진 몸을 펴본다. 날씨는 차갑지만 살아있는 느낌은 생생하다. 정모에 정각에 나오니 벌써 많은 선후배님이 보인다. 권규는 나보다 과메기를 더챙긴다. 수형, 성탁, 영준 모두 반갑다. 휘마동의 기둥들이다. 갈때는 대오에 맞추어 5km를 30분에 뛰고 올때는 각자 페이스로 달린다. 앞서가는 임총무와 홍근 후배를 따라가려니 역시 역부족이다. 5km 25분. 그래도 일주일 술로 허비한 것이 비해서는 잘 달렸다. 속도주가 거의 없는 나로서는 정모 후반부 빨리 달리기가 매우 중요한 훈련중에 하나이다. 간만에 김선기 고문님께서 나오셔서 분위기를 띄어주신다. 즐겁고 흥겨운 휘마동 모임과 노래잔치이다. 늘 묵묵히 휘마동을 위해 애써준 수형이 강원도로 이전한다.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자전거로 돌아오는 길은 맞바람이 매섭지만 휘마동이 있어 마음은 따뜻하다.
♣ 12월 8일 금요일 달리기 5k 누적 달리기 47k 화요일에는 대전에서 수요일에는 포항에서 어제는 분당에서 술과의 사생결단을 내듯이 드리 퍼마시다. 왜 이렇게 술만 보면 잘 절제가 않되는 지 반성해 본다. 덕분에 엉망인 커디션으로 헬스장에 가다. 스트레칭, 스윙연습을 한뒤 트레이드 밀에서 5km를 29분에 달리는데 너무 힘이 든다. 다음주에도 계속 모임인데 몸관리 잘해야겠다.
♣ 12월 3일 토요일 달리기 42.195k 날씨가 생각보다는 춥지 않아서 앏은 긴팔 상의위에 휘마동 유니폼을 입고 뛰다. 몸을 가볍게 풀고 시식코너가 있어 유자차 한잔에 굴떡국 한그릇을 맛있게 먹다. 출발선으로 천천히 나가보니 인원이 많이 줄은 것 같다. 시계를 보니 10시 4분, 풀코스 출발한지 4분이 지났다. 하프가 출발하기 직전에 혼자 출발하는데 길을 몰라 당황하다. 참가인원이 적어서 마라톤 대열이 흔적도 보이질 않는다. 물어물어 따라 가다보니 초반에 무리를 해서 많이 지친다. 4km 쯤 지나니 풀코스 후미대열이 보이고 이어서 하프코스 선두주자들이 따라온다. 10k를 53분에 통과하는데 고수들만 참가를 했는지 연신 추월만 당할 뿐 따라잡기가 힘이 든다. 통영 대교를 건너 하프와 풀코스 갈리는 지점에 오니 주자들이 드문드문 보이고 언덕이 계속 이어진다. 달리는 주자보다 진행요원이 더 많이 배치가 된 것 같다. 경치는 참으로 아름다운데 땀에 젖어 맞바람이 불 땐 온몸이 얼어붙어 전의를 상실케한다. 힘들게 모퉁이를 돌면 햇빛에 따뜻하여 몸을 녹이면서 뛰지만 영 속도가 날질 않는다. 20k 부근부터 발목과 무릅 통증이 심해 과연 완주를 할 수 있을까 하며 스스로를 의심해 본다. 힘들게 반환점을 도니 이상하게 힘이 솟는다. 권규는 2K 정도 앞서가고 주자들은 50-100미터 간격으로 드문드문 달리고 있다. 이때부터 한명씩 따라잡으며 높은 언덕 2개를 넘는다. 언덕이 많았지만 걷지않고 뛸 수 있어 다행이다. 남산 훈련 덕을 보는 것 같다. 40k 부근 언덕이서 100미터 정도 걸으면서 기력을 회복한 후 내리막길에서 막판 스퍼트를 하다. 만족할 만한 기록이다. 통산 16회 풀코스 4:12:46 훈련은 별로 못했지만 1주일동안 술을 절제한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 매우 힘든 여정이었지만 너그러이 이해해주신 선배님과 후배님, 친구에게 감사드린다. 통영 출발 전에 격려전화주신 신철희 선배님께도 감사드린다.
♣ 12월 2일 토요일 김 기후 선배님 장남 결혼식에 가다. 여러 선후배님과 동기들이 참석하여 휘마동의 끈끈한 정을 과시하다. 사무실로 돌아오는 길에 한강 주로를 보니 마라톤 대회가 열리고 있다. 여종현후배에게서 박상섭 후배가 뛰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기에 더욱 관심이 간다. 밤 11시 심야 우등을 타고 통영으로 향한다. 날씨가 추워진다고 해서 걱정이다. 소주도 한잔 마셨지만 영 잠이 안온다. 새벽에 찜질방에 도착하니 이불도 없고 잘 곳도 없어 거의 눈만 감고 아침을 맞다.
♣ 11월29일 (수) 누적 달리기 128km. 자전거 135km 트레드 밀 달리기 5km. 27분. TV를 보면서 달리니까 아무런 생각이 들지않는다. 출퇴근 달리기와 자전거를 않하니 생각하는 시간이 없어진것 같다. 그래도 이번 겨울에는 스윙폼을 고쳐서 내년봄에는 공을 제대로 쳤으면 한다. 스윙연습 1시간. 스트레칭 30분. 통영 차편은 예정대로 예약해 두어서 안심이 된다.
♣ 11월28일 (화) 누적 달리기 123km. 자전거 135km 헬스장에서 스윙연습 1.5시간. 트레드 밀 달리기 8km. 오늘 통영 마라톤 기념품과 안내책자를 받았다. 의외로 풀코스 참가인원이 200여명정도로 매우 적다. 성탁이가 sub 3도 하고 10등안에 들어서 상금을 받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나로서는 올해의 마지막 마라톤이다. 그동안 너무 마음 푹놓고 쉬고 있었던게 아닌가하며 8km를 43분정도에 달리다. 김선기 선배님이 올리신 글을 보니까 평소에 속도주를 해야 기록을 단축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인터벌 훈련을 하는 것 같다. 통영 마라톤 여행을 준비하면서 이렇게 작은 행사도 신경쓸일이 많은데 그동안 여러대회를 어떻게 치뤄냈는지 존경스럽다. 참여해 주신 선후배님과 동기에게 감사드리며 즐거운 마라톤 여행을 기대된다.
♣ 11월27일 (월) 누적 달리기 115km. 자전거 135km 헬스장에서 스윙연습 1시간. 자전거 5km.
♣ 11월25일 (토) 누적 달리기 115km. 자전거 130km 지난 2주동안 훈련량을 대폭 줄여서인지 10km를 빨리 뛰기기 매우 힘들다. 후반 5km에서 아무리해도 속도가 나질 않는다. 여의도에서 오랫만에 김승기 선배님을 뵙다. 편안하고 건강해 보이셔서 반가웠다. 뒷풀이에 조인하셨으면 했는데 런너스클럽 때문인지 못오셨다. 대전에서 정모를 참석해주신 안덕환 선배님께 감사드린다. 10여분 조금 넘게 오셨지만 몇분은 먼저가시고 여전히 정모가 예전같지 못하다. 어떻게 해야 정모가 활성화될까?? 잘뛰는 동문 위주로 모임이 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잘 뛰는 것 보다는 즐겁게 뛰는 모임이 되어야할텐데...능력이 않되는 것 같다.
♣ 11월24일 (금) 누적 달리기 105km. 자전거 130km 내일이 정모인데 걱정이다. 지난번처럼 5분 정도 나오면 어떻게하나? 정모에 대한 출석이 극히저조하다. 하는 일은 없지만 임원으로 책임을 주셨는데 정모가 제대로 되지 않으니 죄스러운생각이다. 능력이 않되니 부회장 직책을 능력있는 분께 드려야겠다. 간만에 출근 달리기를 하니 뿌연 상념들이 말끔하게 정리가 된다. 12km 1시간 15분.
강남 매리엇트 호텔에 자전거로 다녀오다. 고속버스 터미널 건너편에 잔차를 두고 걸어가곤 했는데 오늘은 새길을 개척하다. 동작대교역쪽으로 자전거를 타고 올라와 반포 아파트 사이 산책로를 따라가니 강남성모병원까지 연결된다. 호텔 주차장에 잔차를 대고 올라가니 그야말로 내 승용차이다. 오늘은 날렵한 스포츠카다. 차를 두고와서 퇴근길에도 잔차를 타야한다. 자전거 총24km.
♣ 11월22일 (수) 누적 달리기 93km. 자전거 106km 점심약속이 구의동에서 있어 자전거로 가다. 점심에 반주로 먹은 45도 죽엽청주에 취기가 오르다. 한강변 맞바람을 맞으며 왕복 36km길을 자전거로 달리다. 오후 늦게까지 술기운이 있어 여의도를 양복입고 자전거로 누비다. 밤10시 넘어 귀사하여 잠시 스윙연습을하고 하루를 마무리하다.
♣ 11월21일 (화) 누적 달리기 93km. 자전거 70km 헬스장에서 스윙 연습 1시간 후에 트레이드 밀에서 5km를 27분에 달리다. 김선기 선배님의 번개팅이 뜨다. 요즘은 酒보다 走가 더 부족한 것 같다. 윤선이가 남산에 다녀온 것 같은데 남산이 문득 그리워진다.
♣ 11월20일 (월) 누적 달리기 88km. 자전거 70km 하루종일 정신없이 다니면서 강남 분당 여의도를 잇는 5개 일정을 소화하니 밤9시다. 헬스장에 내려가 스윙연습후에 트레이드 밀에서 4km를 21분에 달리고 내려오니 밤11시. 계속 뛰고 싶은데 마감시간이라 중단하다. 달리기 관성의 법칙을 생각하다. 몇일 쉬면 엉덩기가 무거워져서 다시 뛰기가 어렵지만 일단 뛰기 시작하면 계속 뛰고 싶은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역시 뛰고 나면 기분이 좋다.
♣ 11월19일 (일) 누적 달리기 84km. 자전거 70km 참 좋은 날씨다. 김선기 선배님의 70회 완주를 축하드린다. 상암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에 뻐꾸기를 했으면 좋았을텐데 선약이 있어 참가못해 아쉽다. 한진에 근무하는 친구 덕택에 솔모로 CC(구 한일)에서 회원 대우로 라운딩을 하다. 전반에는 잘 맞았는데 후반에서 무너지다. 올겨울에 연습해야지.
♣ 11월18일 (토) 누적 달리기 84km. 자전거 70km 조금 늦게 출근하다보니 마라톤 대회가 열리고 있다. 점점 토요 마라톤 대회가 증가하고 있는 것 같다. 출근 자전거 12km. 오후에 약속이 생겨서 달리기를 못하게되어 아쉽다.
♣ 11월17일 (금) 누적 달리기 84km. 자전거 58km 출근 자전거 12km. 유난히 추위를 많이 타는 내 체질이 달리기를 하고 나서 많이 변한 것 같다. 그래도 요즘은 추위 적응기라 할 수 있다. 추워도 달리거나 페달질을 하면 견딜만하고 곧 익숙해진다. 올 겨울도 눈길과 빙판길을 달리려면 적응을 잘 해야지.
♣ 11월16일 (목) 누적 달리기 84km. 자전거 46km 저녁에 스윙연습 1시간반과 스트레칭을 하고 자전거를 타고 퇴근하다. 휘마동 동복 트레이닝은 화려해서 자전거복으로도 적합하다. 장작구이 통닭 한마리 사가지고 가서 식구들과 야식을 즐기다. 맥주한잔까지 곁들이니 딱이다.
♣ 11월15일 (수) 누적 달리기 84km. 자전거 34km 헬스장을 내려가서 스윙연습 1시간 트레이드밀 5km 27분. 올 겨울에는 스윙폼을 제대로 만들어야겠다. 트레이드밀에서 전자파가 많이 나온다고 하지만 TV 보는 재미로 달린다.
윤선이가 드디어 훈련일지에 참가해서 반갑다. 박상섭목사님 훈련일지도 기대해 본다. 출근 자전거 12km. 딸네미 자전거는 반환하고 내 새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다. 브레이크가 속도를 감당하지 못하는지 역 시원찮다. 비도 부슬부슬 내리고 길도 질퍽거리지만 여러 어지러운 생각들은 말끔하게 정리가 된다. 초기에는 심심해서 MP3를 꽂고 다녔지만 성수 후배가 그 좋은 바람소리, 새소리 놓치지 말라고 했던 말에 동감하게 된다. 이제 출퇴근 길은 나만의 명상이 시간이 되었다.
♣ 11월14일 (화) 누적 달리기 79km. 자전거 22km 퇴근 자전거 10km. 회사를 나서는데 후두득 빗방울이 떨어진다. 날씨가 많이 차졌다. 한강 주로에는 인적이 끊기고 북서풍이 매몰차다. 양화대교를 넘어 서교동을 거쳐 집에 오다. 시내는 바람이 없어 한결 포근하다.
♣ 11월11일 (토) 누적 달리기 79km. 자전거 12km 장석태 선배님 따님 결혼식에 참석한 후 휘마동 정모에 참석하다. 날씨가 싸늘하다. 박상섭후배가 휘마동 배너를 일찍감치 걸어놓아 멀리서도 반가운 마음에 페달을 밟는다. 처음 뵙지만 안덕환 선배님 인상이 너무 좋으시다. 오늘따라 정모 참석인원이 4분뿐이 안되서 송구스러웠다. 다행이 권규과 와서 함께 스트레칭을 하고 즐겁게 달리다. 조금 빠른 페이스였지만 함께 즐달하다. 5km이후로 속도를 올려 9km를 전력질주하다. 안선배님이 워낙 빠르셔서 따라 가지 못한 점이 못내 아쉽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 뛰다. 14km 1시간 16분. 마지막에 권규에게 따라잡혔지만 그래도 신나게 달려 좋다. 휘마동 멤버가 좋으니 항상 2차에 가면 과음을 하곤 했는데 오늘은 휘마동 2차에 빠져서 다행이다. 앞으로도 그래야지!!
♣ 11월9일 (목) 누적 달리기 65km. 자전거 12km 추울 줄 알았는데 의외로 날씨가 포근하다. 홍제천을 자연천으로 만드는 공사가 한창이라 주로가 엉망이다. 성산대교 북측 하단으로 빠져 나오니 바람도 없고 잘 포장된 길에 한산하고 뛰기에 그만이다. 요즘 가끔 안정감과 편온함을 뛰면서 느끼는데 이런 걸 Runner's High라고 하는지 궁금하다. 출퇴근 혼잡한 길을 벗어나 한강을 따라 뛰는 출근길의 행복을 만끽한다. 달리기 12km. 1시간 14분 소요.
♣ 11월8일 (수) 누적 달리기 53km. 자전거 12km 풀코스 완주후 몸이 풀리는 시간이 좀 빨라진 것 같다. 저녁에 비 올 확률이 80%라는 기상예보때문에 망설이다 바람막이 옷을 걸치고 자전거 퇴근하다. 다행이 집에 다와서 비를 맞았지만 늦 가을 늦은 밤에 자전거로 속도 내며 집으로 향하는 맛이 괜찮다. 종현 후배가 자전거 구입 사이트 안가르쳐 준다고 딴지를 건다. "후배님 다음 주소에 있습니다!!! " http://www.gmarket.co.kr/challenge/neo_auction/html_goods/auction_goods_744849.asp?auc_no=744849&goodscode=110429274
♣ 11월5일 (일) 누적 달리기 53km. 자전거 0km 날씨도 좋고 커디션도 좋고 벌꿀도 좋고 기록도 예상보다 훨씬 잘 나왔다. 한번도 걷지않고 거의 일정한 페이스로 풀코스 42.195k를 달리다. 그동안 고수들과 함께 했던 훈련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15번째 풀코스 완주 3:50:14. 달리니까 행복하다. 드디어 휘마동에서 갈망하던 서브3가 나왔다. 서브3를 만들어낸 상도와 이를 끌고 땡겨준 용학, 수형, 성탁에게 감사한다.
♣ 11월4일 (토) 누적 달리기 11km. 자전거 0km 아침에 스윙연습을 1시간30분정도하고 회사에 출근하다. 오후에는 몸을 풀기위해 가볍게 한강에서 4km를 즐달하다. 드디어 내일이다. 잘자고 힘껏 뛰자. 단 무리하지는 말기..
♣ 11월1일 (수) 누적 달리기 7km. 자전거 0km 어제 포항에 내려오다. 장기간의 파업은 끝났지만 여전히 경기가 좋지 않은 것 같다. 어제는 업무상 와인한잔에 맥주1병을 마셨는데 그나마 취하는 느낌이다. 대회가 바로 이번주 일요일인데 몸관리를 잘해야겠다. 아침에 형상강 뚝방길에서 가볍게 몸을 풀다. 7km.
------------------------------------------------------------------------------------------------------------------------------------------------ 10월에는 목표 훈련량를 달성했고 체중도 줄인 것 같다. 하지만 아직도 sub 4를 하고 기록을 단축하기에는 부족한 것이 많은 것 같다. 지속적으로 운동해야 하는데 대회가 끝나면 소홀해 지기쉽다. 계속 운동을 생활화해서 건강한 삶을 즐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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