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동 성당, 기도학교 열어
입력일 2010. 01. 15.
기도를 통한 하느님 만남 목적
수원교구 비전동 성당에서는 신자들이 기도를 통해 하느님을 더 가깝게 체험하도록 하기 위해 기도학교를 열었다.
1월 12일-2월 9일 매주 화요일에 하는 기도 강좌는 신자들이 개인에게 맞는 기도를 찾고 신앙생활에 필요한 기도 방법과 기도에 맛을 들이도록 도우려는 목적에서 마련됐다. 강의는 예수회의 정제천 신부(요한)이 맡았다.
비전동 성당의 전시몬 신부(시몬)은 “많은 신자가 하느님을 체험하길 원하지만, 바쁜 현대인들에게 쉽지 않은 일이다. 하느님 체험에는 많은 길이 있지만, 신자에게 가장 기본적이고 친숙한 기도를 통해 하느님 체험이 가능하도록 돕기 위해 강좌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 신부는 이 기도학교는 일반 신자가 하기 어려운 관상기도나 특별한 기도를 다루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그는 “어떤 기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소개와 설명에 중점을 뒀다. 사제나 수도자는 좀 낫겠지만, 일반 신자는 복잡한 생활 속에서 분심이 많이 들기 때문에 이런 기본적인 기도도 하기 어려워한다”고 덧붙였다.
강의 주제는 “기도를 위한 몸만들기,” “내 마음 나도 몰라?” “기도의 맥 잡기” “오직 소망은…” 등으로 이뤄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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