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전산(金錢山-668m)
<순천시 낙안면 상송리 소재>
금전산은 호남정맥 남쪽에서 우뚝 솟은 조계산에서 뻗어나온 지맥으로 남쪽으로
흘러 내리며 일으킨 바위 산이다. 이 금전산의 옛이름은 쇠산이었으나 100여년 전 금
전산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한자의 뜻을 번역하면 금으로 된 돈 산이다. 그러나 실은 불가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부처의 뛰어난 제자들인 오백비구(혹은 오백나한)중 금전비구에서 산 이름을 따왔다"
고 금강암 스님들은 말한다.
금전산은 낙안읍성 뒤에 낙안의 큰 바위얼굴로 우뚝 서 있다. 정상부의 서쪽면이 모
두 바위로 뒤덮여 특히 석양 무렵이면 붉디붉은 광채로 뭇 사람들의 시선을 끈다. 이 첨
탑처럼 솟은 암봉 사이를 비집고 한 줄기 등산로가 나 있으며 원효대, 의상대, 형제바
위, 개바위 등 기암들이 도열해 있다.
금전산 등산로는 동서로 길게 뻗은 능선길과 정상에서 남서쪽 상송리로 내리뻗은 금
강암 계곡길 등 세 가닥이 주를 이룬다. 이중 가장 인기가 높은 것은 물론 바윗길인 금
강암 길이다. 초입은 돌이 뒤섞인 단단한 진흙땅 경사길로 시작된다. 금강암 신도들이
종종 오르내리기 때문에 길은 뚜렷하고 넓다.
낙안마을을 한품에 안고 있는 금전산은 원효대와 의상대 형제바위 개바위 등 기암들
이 도열해 북쪽에는 옥녀봉이, 동쪽 줄기에는 오봉산과 제적산이 있고 서쪽에는 백이산
이 인접해 있다. 낙안읍성을 감싸안은 형상을 보면 풍수지리를 모르는 사람도 명산이라
는 것을 한눈에 알아 보게 된다. 실제로 이 산은 금광터가 두 군데나 있으며 최근에 금광
개발 허가를 다시 받은 바 있다. 금전산의 정기를 받아 산 아래 마을은 벼슬길에 오르는
사람이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금전산의 명소는 백제 위덕왕대에 창건된 금강암이다. 의상대사가 금강암, 수정암, 문
주암 등 30여 동의 사우를 가진 대찰로 중건했으며 송광사에 속한 조계종 사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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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코스 : 성북리 - 형제바위 - 금강암 - 금전산 정상 - 고개산장 |
2코스: 북쪽 오공재쪽 58번 지방도로 - 금전산 등산로 안내판 -무덤(300m) - 형제바
위 - 원효대 - 헬기장 - 정상 - 왼쪽 오공재
<이상 산림청 제공>
*금전산 산행후 낙안온천에 들른다
대자연을 배경으로 낙안읍성 민속마을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금전산 중턱에 지하
831m 에서 유황과 게르마늄이 함유된 최고 양질의 온천수가 뿜어나오는 낙안온천이
자리하고 있다. 낙안온천 김성만 대표는 경향신문OB산악회 김재만 회우의 弟氏로
매우 의욕적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낙안온천의 특징은 중탄산 나트륨, 게르마늄, 유황, 강알칼리성 온천과 각질제거 및
피부 탄력을 유지시키는데 뛰어난 효험이 있는 국내 최초의 온천녹차탕을 보유하고 있
다.또한 대형 식당과 야외 휴식처 및 전망대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 있어 온천 이용에
편리하다.
이곳에 가실 회원은 김재만 회우에게 문의 바랍니다.(HP 011-306-5553)
*무료 버스로 순천지역 시티투어
버스운임 무료로 순천지역을 관광한다. 차비 안내고 공짜로 관광지를 둘러보니 얼마나
좋으냐. 그러나 입장료와 먹을거리는 각자 부담이다.
매일 오전 9:30, 10:00에 2개 노선으로 운행한다.
제1코스: 순천역~ 낙안읍성 민속마을~ 송광사~ 선암사~ 순천역
7시간 30분 소요
제2코스 : 순천역~ 순천만~ 상사댐(상사호)~ 선암사~ 낙안읍성~ 순천역
7시간 소요
담당부서 :순천시 문화홍보과 061-749-3328, 749-3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