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실천하면 더욱 즐거운 NIE 수업
원주 평원초등학교
교사 정영화
1. NIE를 실천해오며
초임교사 시절에 우연히 접하게 된 NIE의 매력에 빠져 NIE를 수업에 적용하고 실천해온지 10여년이 되었다. 매년 새롭게 만나는 아이들과 가장 먼저 하는 약속은 ‘NIE랑 친해지며 생각 키우기’이다. 신문은 어른들만 보는 것이라는 생각, 숙제로 자료 찾아오기 할 때만 간혹 접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버리는 것부터 시작한다. 때로는 신문이라는 매체가 공작용 재료로 쓰이기까지 하니, 아이들은 저절로 신문과 친해지게 된다. 더불어 가정에서 신문을 읽는 아이들이 많아지고 부모님과 함께 공유하는 이야깃거리가 생겨 교육효과에 대한 학부모의 만족도도 높다.
그 동안 교육현장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NIE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실효성에 대한 검증 또한 날로 늘어가고 있다. NIE는 신문에 새로운 기사가 게재되고 지면의 구성이 다양하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면 재미있고, 유익한 학습이 가능하다. NIE수업은 학생의 인지능력 및 사고력 향상을 돕고 미래 시민으로서의 인간성 및 사회성을 함양시킨다. 왜냐하면 학생들이 공공의 문제에 대한 관심과 자치과정에 참여할 기회를 신문에서 얻기 때문이다. 또한 자신이 부딪히는 문제의 해결능력을 향상시키고 의사표현, 의사결정력을 키워준다.
2. NIE 수업의 실제
<자투리 시간도 알차게!>
-아침활동시간을 활용한 NIE(20분)
아동들이 등교하고 수업이 시작되기 전까지 20분 동안 주어지는 아침활동시간을 이용한다. 아동들은 가정에서 가져온 신문을 읽으면서 스크랩할 기사를 고른다.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별로 주제 스크랩을 할 수도 있고, 그 날 가장 기억에 남는 기사를 스크랩할 수도 있다.
■ 신문 준비하고, 마음에 드는 분야 고르기
■ 분야 중 3가지 기사를 읽고, 마음에 기사 하나 스크랩하기
■ 기사 내용 요약 및 스크랩한 이유 쓰기
■ 모둠별로 돌려 읽기
<생각이 쑥쑥, 학급 특색 교육!>
-특별활동과 재량활동 시간을 활용한 NIE(40분)
일주일에 2시간씩 배정된 특별활동과 재량활동 시간은 마음껏 NIE를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다. 연간 지도 계획을 미리 작성하고, 주마다 주제를 선정하여 다양한 NIE활동을 실천한다. 이 때에는 아이들의 창의성을 길러주는 활동 위주로 구성한다.
■ 주제 알려주고 자료 스크랩하기(1주일 전)
■ 주제에 따른 학습지 제작(마인드맵, 동시 짓기, 4컷 만화, 추억록 작성 등)
■ 학습지에 따른 활동하기
■ 활동한 내용 발표하기 및 전시하기(모둠게시판 활용)
<여기에도 있어요!>
-교과활동과 연계한 NIE
국어과의 언어문제, 수학과의 그래프, 사회과의 시사문제 등 교과내용과 접목한 NIE활동을 구성하여 교과시간에 심화․보충 활동으로 실천하고 있다. 교과서 내용 자체에 NIE 활동이 제시된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교과를 재구성하여 운영한다.
3. 수업에서 기대되는 점
아이들이 다양한 수업자료를 통해 흥미를 느끼고 수업에 참여함으로써, 수업의욕이 높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장점을 기를 수 있다. 여러 가지 문제에 직면할 때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통해 문제해결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과정속에서 정보활용능력을 키워준다.
첫댓글 이 수업사진은 평원 초등학교 학생들이군요. 침장님 그저 퍼 주시느라 애 쓰십니다. 많은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