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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서로마 제국입니다. 이번엔 국가 재정 패널을 통해 간단히 문제를 어떻게 진단하고 해결하는지 살펴보면서 건설과 총독(주지사)를 임명하는 법, 그리고 총독을 통해 시행되는 정책들은 어떤 효과가 있는지 적어보겠습니다.
우선 빨간색 동그라미 안을 보시면 다음 턴에 가장 지역 안정도가 낮을 것으로 예측되는 지역이 표시됩니다. 현재는 브리타니아가 문제가 될 것 같네네요 살포시 클릭 해줍니다.
그러면 자동으로 해당지역으로 화면이 이동되며 지역 정보창이 자동으로 열립니다. 이 기능은 광활한 영토를 관리해야 할 때 특히 유용합니다. 일단 패널 내용을 적어보면 하단 가장 왼쪽에 지역 안정도 정보와 식량 자급 수준, 토양의 비옥한 정도(농업개발정도), 매달 들어오는 현금 수입이 있습니다. 그 밑에 지역에 적용되고 있는 각종 효과들이 있는데 각각의 효과는 계절이나 적의 존재 유무 그 지역이 Raiding을 당하고 있는지의 여부, 그 지역이 가진 유적(이경우는 스톤헨지 군요.)에 따라 달라집니다.
현재 이 지역을 살펴보는 이유는 제국내에서 가장 지역안정도가 불안한 탓이었습니다. 실제로 정보를 읽어 보니 지역안정도를 나타내는 사람얼굴 아이콘이 빤간색이고 그 옆에 가로가 쳐진 숫자 -3이 있습니다. 이 것의 의미는 이 지역에서는 이 상태가 지속되는 한 지역 안정도가 매턴 -3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일단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지 이유를 진단해 볼까요?
일단 이 지역의 지역안정도가 왜 불안한지를 알아봅시다. 빨간 동그라미 안의 버튼을 살포시 눌러줍니다.
그러면 현 지역에 대한 상세한 패널이 뜹니다. 이 패널은 상단 우측부터 주지사 임명 및 임명된 주시자 현황, 해당 지역의 방첩능력, 해당지역 내의 종교 현황 순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하단에는 우측부터 각지역의 위생현황 및 면세지역인지 여부 그 지역의 경제력 수준, 식량 수급 현황과 지역 안정도에 어떤 영향이 끼치는지가 항목 별로 나와 있습니다.
일단 편의상 하단에 구성된 각각의 항목부터 다시 차례대로 설명하면...
1. 해당지역이 면세지로 지정 되었는지의 여부
Tax Province의 체크를 해제하면 면세지가 됩니다. 세금은 한푼도 걷지 못하지만 대신 해당 지역 시민들은 면세를 받는 동안 식량을 알아서 구해 먹습니다. 지역 안정도에도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줍니다.
(따라서 각종 위기를 위한 긴급해법으로 요긴합니다.)
2. 각 지역의 경제력 수준 = 세금 수입의 원천
토탈워 내의 세금 수입은 세금이 부과되는 해당 지역 총 경제력에 대한 대한 세율로 결정됩니다. 세율은 앞서 적은 게시글에서 어떻게 설정시키는지 적었습니다만 토탈워 세계에서는 전국 공통 세율이 적용되서 특정 지역의 세율 만을 낮추거나 높일 수 없습니다. 따라서 맞춤형 짜내기?는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세금 수입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내의 자산이 증가 되거나 인구가 증가해야만 합니다.
국내의 자산은 빨간 동그라미로 표시된 부분 상단에 각각의 마을과 도시별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 자산들은 각종 건축을 통해 농업이나 상업, 산업시설을 구축하고 총독을 임명하여 통치력 보정을 통하거나, 그 총독을 통한 정책의 시행으로 매턴 증가 시킬 수 있습니다. 다만 이 모든 것에는 돈이 듭니다.
인구 증가를 위한 방법으로는 해당 지역을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면 됩니다. 각종 건축을 통해 문화 복지시설을 확충하고, 상하수도나 기타 의료시설을 확충하여 도시 내 위생 문제를 개선 한다면 인구는 증대되게 됩니다만...인구가 지나치게 증가하면 인구 과밀 현상이 발생해서 도시내 위생상태가 악화되게 됩니다. 따라서 적당한 시점마다 꾸준히 상하수도를 개선해야 합니다. 만약 이러한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불결함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만 때문에 지역 안정도에 악영향을 끼치게 되고 최악의 경우 전염병이 발생하여 납세자가 급감하게 됩니다.
자 이제 표시된 부분 하단을 보시면 세금 수입에 영향을 미치는 외부 요인들이 적혀 있습니다. 현재 지역 안정도가 -35라서 세금 징수에 차질이 생기고 있으며, 이민자들로 인한 세금 보너스가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지역에서 부정부패(Corruption)가 자그마치 80퍼센트의 세수를 줄여먹고 있습니다. ㅡ.ㅡ;; 그래서 해당지역에서 실제로 걷어들인 세금은 865디나르지만 중앙에 보내지는 돈은 불과 165디나르입니다. 하지만 당면한 과제는 지역을 안정시키는 것이니 일단 넘어가도록 합시다.
3. 식량 수급현황
이미 앞에서 강조했지만 식량안보 문제는 너무나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국내 식량 수급 여부가 국내 전반의 안정도와 향 후 개발 정책의 기반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 식량 수급 비중은 계절의 변화와 인구의 증대, 각종 이벤트 및 적군의 영토 파괴활동에 의해 수시로 변화합니다. 따라서 국가가 필요로 하는 식량 요구량보다 일정량 더 많은 식량 생산을 유지해야만 하며 여의치 않은 경우 일부 지역을 면세지정을 해서라도 식량수급 문제는 해결해야만 합니다.
식량정책은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하나는 각지역의 식량을 가능한 자급자족 시키는 것이며, 또 다른 하나는 식량특구를 육성해서 산업특구를 먹여살리는 방법입니다. 각각 장단점이 있는 정책이지만 지금은 넘어가겠습니다. 이번 게시글에서는 그냥 정보를 읽는 법에 집중하세요.^^
일단 상단에는 각 지역 별 식량 수출 또는 수입량이, 하단에는 해당 지방 전체에서 식량이 소모되는 이유와 생산되는 이유가 적혀 있습니다. 이 지역의 경우는 건물 유지를 위해서 40의 식량이 소모되고 있고 농경으로 24의 식량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가장 하단에 모든 계산을 끝낸 후 식량 수급 현황이 제시되 있습니다.
4. 다음은 드디어 문제가 되는 지역 안정도 문제입니다.
빨간 네모안에 상단부에 지역 안정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이 항목별로 정리되어 있고 하단에는 이들을 합산한 현황과 향후 추세가 적혀있습니다. 상단에 표기된 항목들은 위에서부터 건축물에 의한 부분, 세율에 의한 부분, 종교적인 이질성, 이민자, 식량을 행당 지역에서 자체적으로 수급하는지에 대한 여부(당연하겠죠? 만약 외부 지역에 식량을 의존하고 있다면 다른 지역에 비해 비싼 빵을 먹고 있을테니까요.)순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 지역 안정도를 회복시키는 가장 쉬운 방법(또한 어쩌면 가장 하기 힘든 방법)은 군단 하나를 주둔시키는 겁니다. 병력이 많을수록 지역 안정도를 크게 개선시킵니다만...현재 브리타니아 인근에 주둔하고 있는 군단은 하드리아누스 방벽을 수비하기도 바쁩니다. 어차피 게임을 진행하면서 모든 지역에 계엄령을 선언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지금은 다른 방법을 찾아봅시다.
현재 브리타니아에서 지역 안정도에 가장 큰 악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역시 세율 부분입니다만, 이건 현재 상황에서는 도저히 타협할 수 없는 부분이니만큼 넘어갑시다. 그렇다면 그 다음으로 나쁜 악영향을 끼치는 부분이 종교적 이질성 문제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이 지역 종교 현황을 볼까요?
앞서 설명 드렸듯이 종교 현황정보는 지역 정보창 상단 오른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현재 브리타니아의 시민들은 구 로마의 종교(Graeco-Roman Paganism), 켈트의 드루이드 신앙(Celtic Paganism), 기독교의 아리우스 종파?(Arian Christian)에 의해 삼분되어 있습니다. 현재 서로마 제국의 국교는 로마 기독교(Latin Chritian)이니 이 지역 사회가 불안한 것은 당연합니다.
그렇다면 대충 처방이 나왔네요 이 지역 시민들을 로마 기독교로 개종시켜면서 낙후된 지역을 개발해야 합니다. 현재 국고에는 9000디나르가 있습니다. 이 지역을 위해 투자를 시작해봅시다. 우선 총독부터 임명할 시간입니다. 표시된 부분을 살포시 눌러줍니다.
그러면 다음과 같은 정치 및 인사관리패널이 뜹니다. 더불어 전에 설명한 것 중 오류가 있었는네 캠페인 화면 창에 떠 있는 Power는 국가의 위상이 아니라, 국내에서의 집권세력의 위상입니다. 그 부분은 향후 정치를 하는 법을 적어볼 때 다시 설명하겠습니다. 기존에 잘못 적힌 부분은 향후 수정하겠습니다.^^
좌우지간 위의 사진에서 좌측에 빨간 구획에는 임용후보자들이, 오른쪽 파란구역안에는 각종 관직들이 열거되어 있습니다. 좌측 패널의 임용후보자들은 다시 집권당 소속의 후보자들이 아니라 정치 신인들인 Candidate와 경쟁당 소속이 아니라 정파에 상관없는 기성정치인인 Other Partricians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경쟁당의 후보자 기성정치인들은 공짜로 임용할 수 있지만 집권당 내사람이 되줄지도 모르는 정치신인들을 임명하려면 비용이 듭니다. ㅡ.ㅡ
(Kakka님의 제보에 감사드립니다. 님의 댓글을 보고 다시 한번 자기검증을 해보니 정치패널 설명에서의 오류를 수정하는데 도움이 되었네요^^)
우측 패널에 중앙관직은 전부 공석입니다. 지금은 브리타니아를 위한 소방수를 임명할 시간이니 녹색으로 표시된 부분을 살포시 눌러줍니다.
그러면 우측 관직 패널에 각지의 총독직들이 쭈욱 나열됩니다. 너무 많다고요? 걱정마세요 그저 우측 패널 상부의 미니맵에서 브리타니아 지역을 클릭하세요 그럼 자동으로 검색됩니다. 그 다음은 선택의 시간입니다. 내식구가 될 수도 있는 정치신인을 돈들여서 임명시킨 다음 성장 시킬 것인가? 아니면 이미 정치적 존재감을 가진 기성정치인을 기용하여 국고를 절약하는 대신 미래의 정적을 키우는가의 문제인데, 각자 스타일대로 택하시면 됩니다.
저는 서로마 제국의 재정난이 심각하고 문제도 산적해 있는 관계로 기성 정치인 중 하나를 임명하려 합니다. 현재 기성정치인 중에서 임용자격이 충족되는 사람은 비루스밖에 없네요 비루스의 초상화 위를 클릭해봅시다.
그러면 빨간색으로 그 인물의 간단한 약력이 나타납니다. 장군 능력치 읽는 법 기억하시죠? 현재 61세이고 영향력은 50이며 정권에 대한 충성도는 6입니다. 충성도 부분이 조금 마음에 걸리네요...일단 상세한 약력을 살펴봅시다. 이번 인사의 의도는 브리타니아에서 종교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 불안을 해소하는 것이니까 적임자인지 살펴야 합니다.
파란색 구역의 버튼을 살포시 눌러주세요.
그러면 장군(인물) 능력치 패널이 뜹니다. 대충 보니 능력치가 평타는 치는 편이고 아는게 많은 사람(Intelligent)이다보니 지력은 4입니다. 내정에 플러스가 있을 것 같습니다. 종교적인 편향이나 악덕도 없어서 현지인들을 자극할 것 같지도 않고요. 브라보! 좋습니다. 하지만 재미 삼아 이번엔 정치신인에 속하는 임용후보자 한명과 서로 비교해봅시다.
오호라 이 친구들은 상세 능력치를 볼 수가 없네요? 아마도 아직 원로원 의원이 아니라 그런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대충 약력이라도 살펴봅시다. 모든 능력이 평범한데 악덕과 미덕에 행정가(Administrator)라는 덕목이 있군요? 통치지역에 세금 보너스 3%를 부여합니다. 그렇다면 차라리 로마나 기타 상업 지구에 임명하는게 더 나을 것 같아요. 그렇다면 다른친구들은 어떤가보니 전사(Fighter)와 기마대회 우승경력자(Champion Rider)입니다. 각각 장군으로서의 소양이 더 큰 친구들이니 차라리 군단장을 맡기는게 나을 것 같네요. 그렇다면 역시 적임자는 기성정치인의 유일한 임용 후보자인 비루스가 좋을 듯합니다. 이 사람을 임명합시다.
임명하는 방법은 파란색으로 표시된 구역안에 임용후보자를 클릭한 후 파란 구역의 임명하길 원하는 관직을 클릭합시다. 그러면...
자 이렇게 임명 되었습니다. 의원복은 벗어던지고 군복으로 갈아입은 모습입니다 ㅡ.ㅡ;; 충성도가 낮은 사람이니 변절하는 일이 없도록 잘 관리합시다. 파란 구역안에는 두개의 바로가기 아이콘이 있는데 위의 아이콘은 해당 인물 능력치 보기이고 아래 아이콘은 해당 인물이 임명된 곳으로 바로가기 입니다. 살포시 눌러봅시다.
그리고 자동으로 브리타니아 지역으로 캠페인 화면이 옯겨 가는데 화면상의 론디미움을 클릭합시다. 그러면 다시 브리타니아 지역의 정보화면이 뜹니다. 그리고 이번엔 빨간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정책설정 아이콘입니다. 그 위에 마우스 커서를 올려봅시다.
그러면 서로마제국이 시행할 수 있는 4가지 정책이 나옵니다. 정책은 위에서부터 보조병 지원, 빵과 서커스, 범 기독교 이상 실현, 기독교선교로 구성되어 있고 각각의 정책이 가지는 효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보조병 지원 정책 (Auxiliery Support)
해당지역에서 고용하는 용병의 고용비가 10% 떨어지고 용병들의 충원률이 25% 증가하며 이민인구가 줄어듭니다. 이건 이민자들을 지방군에 흡수시켜서 사회 문제를 진정시키거나 국경에서의 긴급사태 대처용, 정복지 안정용으로 그만이겠군요. 다만 브리타니아 속주의 문제를 해결하는데에는 조금 동떨어져 보입니다. 일단 패스~
2. 빵과 서커스 (Bread and Circurses)
해당지역에 거저나 다름없는 빵과 각종 볼거리들이 무료로 제공됩니다. 당연히 지역 안정과 식량 수급 문제 해결에 효과적이죠. 그러나 이번 게시글에서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데 집중하려 하니 패스~
3. 범기독교 이상실현운동(Ecumenical Matters)
이 정책을 시행하면 해당지역의 부패가 5% 감소하고 로마 기독교가 아닌 종교들도 턴4씩 감소합니다.(이단심판인가 ㅡ.ㅡ;;) 일단 브리타니아가 심각한 부패와 종교문제에 시달리고 있으니 나름 괜찮아 보입니다. 일단 후보로 두고.
4. 기독교 선교(Christian Mission)
이 정책을 시행하면 해당지역 주변에 로마기독교의 영향력이 4증가되고 기술연구에 2% 시너지 효과가 부여됩니다. 선교 활동 중에 교류가 생겨서 일까요? 좌우지간 이건 해당지역이 아닌 주변지역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이니 브리타니아에는 직접적인 효과가 있지는 않아보입니다. 그러므로 패스!
그러면 결론적으로 우리가 택할 정책은 3번째 범기독교 이상실현 운동입니다. 선택합시다.
그러면 하단부에 정책 아이콘이 활성화 됩니다. 정책의 효과는 정책이 선택된 다음턴부터 적용됩니다.
본래 건설 방법까지 적으려 했는데 너무 글이 길어져서 여기서 줄입니다. 다음 게시판에서 정리할게요^^
첫댓글 상세해서 알기 편하네요.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감사합니다. 저는 other partricians가 당장 쓸수 있는 정치인이고 candidates는 훈련생 정도로 생각했는데 완전 틀렸네요 ㅎㅎㅎㅎ;
지금 살펴보니 님게서 하신 말씀이 맞는 것 같습니다.^^ 방금 님의 댓글을 보고 메뉴얼을 정독해보았는데 확실히 제가 설명한게 틀렸네요. 방금 메뉴얼을 살펴보니 정치 부분에서 Other Politician은 이미 기용된 기성정치인으로 해석하는게 맞겠고, Candidate는 후보자가 맞는 것 같습니다.^^ 제보해 주신대로 내용을 수정하겠습니다. 자세한 정치 분야는 제가 메뉴얼을 정독하고 다시 테스트 해본 다음 정리해볼게요. ㅋ
엇 아니 제가 맞았다니 ㅎㅎ;; panchan님같은 분이 계셔서 한글화가 아직 안되었는데도 게임이 할만하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지적해주신 덕에 더 좋을글을 쓸 수 있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매우 유익한 정보입니다. 내정을 세밀하게 관리하는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