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미산 오! 오려는 겨울과 가려는 가을의 교차로로 걷는 일행 산인들
▲이원배수지 입구 솔미산 산행 제1코스 들머리 안내도
동해 솔미산 산행
2018.11.18 (일) 날씨:맑음
삼척 숲속여행 산행팀은 아침 9시 죽서루에서 미팅, 승용차 2대로 7명이 출발했다.동해시 솔미산 산행코스는
제1코스로 이원배수지 입구가 들머리이다, 정상에 올랐다가 제3코스 지상사로 내려왔다. 들머리 이원배수지
입구-쉼터 갈림길-지상사 삼거리-철탑-솔미산 정상-지상사 삼거리-지상사 -이원배수지 입구로 [소요거리
:gps로 15km, 소요시간 5시간]
1코스 이원배수지에서 솔미산 정상까지는 4.3km 2시간 거리이지만, 1쉼터와 2쉼터를 들려서 휴식하며 걸어
서 3시간이 소요됐다. 내려 올 때에는 천년고찰 지상사에 들러 구경 하고 들머리로 귀환 2시간이 소요됏다.
그래도 시간이 여유가 있어 일행은 북평5일장 구경을 하고 장터 주막에 들러서 메밀묵, 메밀전병, 김치부치기
막걸리로 피로를 풀며 12월 첫주산행은 고봉암산행으로 정하였다.
솔미산은 백두대간 줄기에 속해 암봉과 소나무가 많아 솔미산이라고 부르며,정상가는길은 동해시가 솔미산
둘래길을 개설하여 노약자나 어린이도 산책 할 수 있는 육산이고 경관이 아름답다. 솔미산 정산 바로 아래는
급경사로에다 낙엽이 쌓여 오름에 주의가 필요했다.
▲이원배수지 입구 솔미산 산행 제1코스 들머리
▲솔미산 제1코스는 육산길이다. 가을이 겨울을 맞을 준비를 하는 송림길
▲솔미산 산행 제1코스 등로에서 0.13km 1쉼터에서 휴식, 입산주 한 잔씩 나뉘고
▲솔미산 1쉼터에서 일행|시계방향 노조현 회장, 이동영,강복순, 이근희,장철호,홍인선,정연휘
▲솔미산 1쉼터에서 일행|산불감시원 아저씨의 사진솜씨
▲솔미산 오! 오려는 겨울과 가려는 가을의 교차로로 걷는 일행 산인들
▲솔미산 한생을 떠나는 단풍과 한생을 오는 생강나무 꽃눈이 한자리, 자연의 순리 앞에 생명의 경견함이 ...
▲솔미산 2쉼터 가는 길 0.4km 휴식을 즐기고
▲솜나물은 1년에 2번 꽃을 피우는데, 가을형은 닫힌꽃으로 씨방이 꽃처럼 핀다.
▲솔미산에서 만나는 구절초| 9~11월에 흰색 혹은 연한 분홍색 꽃이 가지 끝에 하나씩 핀다.
▲솔미산에서 만나는 쑥부쟁이꽃
아 그렇구나
― 구절초와 쑥부쟁이 구별법
정연휘
꽃대 하나에 꽃 하나만 피는구나
맑은 흰색꽃 혹은 분홍색 꽃은 구절초이구나
잎은 쑥 모양이구나
다 그런건 아니지만
높은 산에 있으면 구절초
아 그렇구나
꽃대 하나에 가지마다 꽃이구나
연보라색꽃은 쑥부쟁이구나
잎은 방망이 모양이구나
다 그런건 아니지만
들판에 있으면 쑥부쟁이
아 그렇구나
쑥모양 잎에 흰색꽃은 구절초
방망이형 잎에 보라색꽃은 쑥부쟁이
아 시원해, 이젠 구별이 확실해
또 훗날, 아 구절초, 아 쑥부쟁이
아슴 아슴 헛갈리면 어떡해
그냥 ‘들국화’라 불러요 예전처럼,
통칭하여 정겨운 우리말 ‘들국화’라고…
▲만개떡이 떠오르는 청미래덩굴과 빨간열매
▲정자가 있는 2쉼터에서 다시 등로에 오른다. 들머리에서 솔미산 정상가지 1/2 소요지점이다.
▲가을 속을 걷는다. 겨울의 머리까락이 보이는가?
▲워매~ 왠 일이람~진달래 꽃망울과 펼친 꽃...
▲솔미산 정산 바로 아래 깔딱고개
▲솔미산 정산에서 원경이 백두대간 두타산이다.
▲솔미산 정산에서 뒷산이 백두대간 두타산 옆 청옥산과 고적대이다.
▲솔미산 정산에서 동해바다와 전천강 하류
▲솔미산 정산에서 점심, 뒤에 두타산이 신령스럽다.
▲솔미산 정산에서 두타산이 신령스러워 줌으로 당겼다. 백두대간 두타산 청옥산 고적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솔미산 정산에서 삼척숲속여행 노조현,홍인선,이근희,강복순, 정연휘, 이동영
▲솔미산 정산에서 만나는 금마타리에 살래살래 손 흔들어 작별하고, 하산하여 지상사에 들였다.
▲천년고찰 지상사
지상사 철불은 강원도 동해시 지가동에 위치한 지상사지(池上寺址)에 방치되어 있던 것을 1908년 현재의 지
상사 위치로 옮겨온 것이다. 이때에는 사명寺名을 '지향사池香寺'로 사용했으나, 1997년에 대웅전을 비롯한
건물을 신축하고 다시 사명을 '지상사'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원래 철불이 있던 지상사지는「두타산삼화사고
금사적頭陀山三和寺古今事蹟」과 1916년에 발간된『삼척군지三陟郡誌』에 기록된 창건설화를 근거로 삼화
사三和寺와 비슷하게 통일신라 후기에 창건되였다.
▲지상사 철불은 고려 전기에 조성된 철불로 당당한 체구,가슴과 어깨의 풍만한 양감,자유롭게 흘러내린 옷주
름 표현 등을 통해 고려 전기 철불의 변화상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철불이다. 현재는 지상사 철불이 홍천 쌍계
사로 옮겨와 약사전에 모셔져 있다.
▲지상사 앞 마을에 3층석탑
▲지상사 황금빛 황국[감국,들국화]
황국은 향기가 좋아 10월에 말린 꽃을 차나 술에 넣어 먹기도 하고, 전을 부쳐서 먹기도 한다. 특히 황국은 국
화차 원료로 우리 몸에 좋은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많이 함유돼 있어 겨울 감기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
져 있다.
▲솔미산 산행에서 천년고찰 지상사를 보고 원점 회귀하여 북평5일장을 구경하고 장터 주막에서 메밀묵이랑
막걸리랑을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