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귀하식물의 현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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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화생물

1. 귀화생물의 정의

1-1. 정의

귀화생물(歸化生物)이란 우리나라 비토착종으로서 인위적 또는 자연적인 방법으로 우리나라에 들어와 야생상태에서 스스로 번식하며 생존할 수 있는 종을 말한다. 따라서 외국에서 들여왔다고 하여도 인간의 관리가 없으면 야생상태에서 스스로 번식할 수 없는 경우는 귀화생물이라고 하지 않고 외래생물이라고 한다.

1-2. 유사용어

① 도입종(introduced sp.)	특정한 목적을 위해 인위적으로 반입된 종
② 이주종(immigrant sp.)	기후·생태적 특성으로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옮겨진 종
③ 비자생종(non-indigenous sp.)	자연적인 서식영역 외에서 살고 있는 종
④ 침입종(invasive sp.)	외부에서 들어와 다른 생물의 서식지를 점유하고 있는 종
⑤ 외래종(alien sp.)	외국 혹은 국내의 다른 지역에서 들어온 모든 종의 총칭

2. 특징

귀화 식물	귀화 어류
- 풍부한 종자 생산 - 발아조건의 특이성 - 성장과 개화가 빠르다 - 확산과 적응영역이 넓다.	- 광온성이어서 국내 어떤 수역에도 적응가능 - 내성이 커서 교란된 환경에서 생존, 번성 - 공격적이어서 포식과 경쟁을 통해 우위 차지 - 생태 및 행동이 토착종과 다른 서식지 구분 - 높은 확산능 (산란횟수, 번식력)

3. 종류

3-1. 귀화식물

우리나라에서 자라고 있는 귀화식물의 종류는 1980년도에 임과 전에 의하여 110종이라고 밝혀진 바 있으며, 그 후 1994년도에 발표된 자료(박, 1994)에서는 그 수가 181종으로 늘었으며, 국립환경연구원에서 1995년도에 문헌 조사 및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검토하여 발표한 바에 따르면 그 수는 200종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귀화식물의 과별 분포를 보면 국화과 및 벼과가 각각 23%, 17%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표는 200여종의 귀화식물 중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종류를 나열하고 있다.

쉽게 접할 수 있는 귀화식물의 종류

과	학명	국명
벼과 [Gramineae]	Avena fatua L	메귀리
	Dactylis glomerata L.	오리새
	Eragrostis curvula Nees.	능수참새그령
닭의장풀과[Commelinaceae]	Tradescantia reflexa Raf.	자주달개비
붓꽃과[Iridaceae]	Sisyrinchium angustifolium	등심붓꽃
	Tritonia crocosmaeflora Lem	몬트부레치아
삼백초과[Saururaceae]	Houttuynia cordata Thunb	약모밀
삼과[Cannabaceae]	Cannabis sativa L.	삼
마디풀과[Polygonacea]	Rumex acetocella L.	애기수영
	R. conglomeratus L.	묵밭소루쟁이
	R. crispus L.	소루쟁이
대극과[Euphorbiaceae]	Euphorbia maculata L.	큰땅빈대
	E. supina Rafin.	애기땅빈대
아욱과[Malvaceae]	Abutilon avicennae Gaert.	어저귀
	Hibiscus trionum L.	수박풀
바늘꽃과[Onagraceae]	Oenothera erythrosepala	왕[큰]달맞이꽃
	O. odorata Jacq.	달맞이꽃
메꽃과[Convolvulaceae]	Convolvulus arvensis L.	서양메꽃
	Ipomoea hederacea Jacq	미국나팔꽃
	Quanoclit coccinea L.	둥근잎유홍초
지치과[Boraginaceae]	Symphytum officinale L	컴프리
가지과[Solanaceae]	Datura stramonium L.	독말풀
	Physalis angulata L.	땅꽈리
	Solanum americanum Mill	미국까마중
명아주과[Chenopodiaceae]	Atriplex hastata L.	창명아주[창갯능쟁이]
	Amaranthus deflexus L	눈비름
	A. patulus Bertol	가는털비름
	Celosia argentea L	개맨드라미
	Chenopodium album L.	흰명아주
	C. glaucum L	취명아주
질경이과 [Plantaginaceae]	Plantago lanceolata L.	창질경이
자리공과[Phytolacaceae]	Phytolacca americana L.	미국자리공
	P. esculenta V. Hout.	자리공
석죽과[Caryophyllaceae]	Coronopus didymus	냄새냉이
	Lepidium virginicum L.	콩말[콩다닥]냉이
	Thlaspi arvense L.	말냉이
장미과[Rosaceae]	Potentilla supina L.	개쇠스랑개비
	Amorpha fruticosa	족제비싸리
콩과[Leguminosae]	Astragalus sinicus L.	자운영
	Melilotus suaveolens Ledeb.	전동싸리
장미과[Rosaceae]	Robinia pseudoacacia	아까시나무
	Trifolium pratense L.	붉은토끼풀
	T. repens L.	토끼풀
소태나무과[Simaroubaceae]	Ailanthus altissima Swingle	가중나무
국화과 [Copmpositae]	Achillea millefolium L.	서양톱풀
	Ambrosia trifida L.	단풍잎돼지풀
	A. artemisiaefolia var. elatior	돼지풀
	Aster exilis Ell.	큰비자루국화
	A. pilosus Willd.	미국쑥부쟁이[중도국화]
	Bidens frondosa L.	미국가막사리
	Cardus crispus L.	지느러미엉겅퀴
	Chrysanthemum leucanthemum	데이지
	Cosmos bipinnatus Cav.	코스모스
	Erechitites hieracifolia Raf.	붉은서나물
	Erigeron annuus Pers	개망초
	E. canadensis L.	망초
	Eupatorium rugosum Hout.	서양등골나물
	Helianthus tuberosus L.	뚱딴지[돼지감자]
	Lactuca scariola L.	가시상치
	Senecio vulgaris L.	개쑥갓
	Solidago altissima L.	양미역취
	S. serotina Ait.	미국미역취
	Taraxacum officinale Webe	서양민들레
	Xanthium candense Mill.	큰도꼬마리

3-2. 귀화어류

(가) 베스 등 20여종으로 대개 수산청 및 산하 내수면연구소와 양어장 및 수산회사에서 도입

(나) 종류 : 블루길, 베스, 초어, 백련어, 무지개송어, 이스라엘잉어(향어), 대두어, 떡붕어, 챤넬 메기, 틸라피아, 은연어, 곱사연어, 도날드손송어, 브라운송어, 스틸헤드송어, 대서양연어, 자이안트구루피, 수퍼송어, 은어, 뱀장어, 금빛황어, 기타 (왕우렁이, 황소개구리)

4. 귀화과정

4-1. 도입 경로

귀화생물의 도입은 인위적인 경로와 자연적인 경로로 구분할 수 있다.

인위적인 경로	의도적인 경로	황소개구리, 베스, 선인장등 식용이나 관상용으로 도입
	비의도적인 경로	미국자리공, 돼지풀 등 외국으로부터 인간의 왕래와 화물의 수출입
자연적인 경로	바람, 해류, 철새 등에 의하여 도입되는 경우로 토끼풀, 달맞이꽃 등이 이에 속한다고 추정된다. 따라서, 특정목적을 위하여 도입된 경우 이외에는 도입경로를 추정할 뿐이며, 외국 자료에 의해서 원산지만을 알 수 있다.

(가) 귀화식물

문헌기록에 의하여 대체로 3기로 구분하고 있다(박, 1994).

① 제 1기	개항을 전후하여 1921년까지	이 시기에는 주로 중국을 통하여 도입되었다고 본다.
② 제 2기	태평양전쟁과 한국동란을 전후한 1963년까지	전쟁 중 전쟁물자와 연합군 참전등으로 북미, 일본으로부터의 도입이 많았을 것으로 추정한다.
③ 제 3기	1964년부터 현재까지	경제발전과 산업의 발달, 국내외의 빈번한 교류에 의하여 각 국으로부터 인위적인 도입시기로 판단된다.

이들 중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일부 귀화식물의 도입현황은 아래와 같다.

대표적인 귀화식물의 도입현황

식물명	원산지	도입시기	도입 방법
미국자리공	북미	1964-1980	인위적(비의도적) 도입, 물자교류
돼지풀	북미	1950-1980	인위적(비의도적) 도입, 물자교류
서양등골나물	북미	1964-1980	인위적(비의도적) 도입
달맞이꽃	남미	1911년 이전	인위적(비의도적) 도입
코스모스	중미	1938년 이후	인위적(비의도적) 도입, 재배중 귀화
토끼풀	유럽, 호주	1911년 이전	인위적(비의도적) 도입

(나) 귀화어류 :

① 양식기술, 무역, 운송사업 발달이 시작된 1960-1970년대

② 도입시기 : 1963년 이후부터

③ 도입목적 : 제한수역의 양식종, 실험대상종 및 관상어종

귀화어류 도입현황

어종명	이식국가	이식시기
블루길	일본	1969
베스	미국	1973
이스라엘잉어	이스라엘	1973
초어	일본, 대만	1963
백련어	대만	1963
무지개송어	일본	1965
대두어	대만	1967
떡붕어	일본	1971
찬넬메기	미국, 일본	1972
황소개구리	일본	1973

5. 분포

5-1. 귀화식물 :

(가) 귀화식물은 주로 황폐지나 묵밭, 방치한 나지 등에 분포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드물게 분포하고 있으나, 일부 종들은 특정지역에 집단으로 분포하고 있다.

(나) 대표적 귀화식물인 미국자리공, 돼지풀 및 서양등골나물 등의 집단분포지와 특징은 아래와 같다.

대표적인 귀화식물의 분포와 특징

국 명	미국자리공	돼지풀	서양등골나물
학 명	Phytolacca americana	Ambrosia artemiisifolia var. elatior	Eupatorium rugosum
도입시기	1950년대 전후	1950년대 전후	1980년대 초
성 상	다년초(크기 1-1.5m)	일년초(크기 1m 이상)	다년초 (크기 0.3-1m)
개 화 기	6-9월 개화 (흰색)	8-9월 개화 (노랑색)	9-10월 개화 (흰색)
종 자	장과, 흑색	수과, 회갈색	수과, 흑색
종자전파	인간, 동물	인간, 동물, 바람	인간, 바람
인체유해성	알려진 바 없음	꽃가루가 비염 유발	알려진 바 없음
서식지특성	상층이 개방된 곳 간혹 반음지	상층이 개방된 나지	수관 아래의 반음지
집단분포지	울산(장생포, 돗질산), 수원(팔달산)	경기도 연천, 강원도 철원 일대	남산, 올림픽공원

5-2. 귀화어류

(가) 일부 귀화어류(배스, 무지개송어)를 제외하고 거의 대단위 강과 호수에 전국적으로 분포

(나) 현지조사 및 각 시도 내수면 관계부서의 설문조사에 의해 파악된 분포는 아래와 같다.

귀화어류의 분포

어종명	분포	서식수계
블루길	강, 호수	전 수계
베스	강, 호수	한강
이스라엘잉어	호수, 저수지, 강	섬진강, 한강, 금강
초어	호수, 강	금강, 영산강
백련어	호수, 강	금강, 영산강
무지개송어	하천, 강, 호수	한강
떡붕어	호수, 저수지, 강, 하천	전 수계
찬넬메기	호수	한강, 금강, 영산강, 섬진강

6. 영향

6-1. 귀화식물

(가) 긍정적 영향

① 특정 목적으로 도입된 종이 전체 귀화식물의 24%로 그동안 의약, 식품 등으로 실생활에 많이 기여(삼, 어저귀, 큰김의털 등)

② 나지에서 일어나기 쉬운 토양의 침식 방지(망초 등)

(나) 부정적 영향

① 인체에 알레르기 등의 피해를 끼침(돼지풀류, 양미역취)

② 기존 생태계 잠식 가능성(서양등골나물)

③ 국민의 정서 침해(서양민들레, 코스모스 등)

6-2. 귀화어류

(가) 긍정적 영향

① 양식 생산량 증대

② 생물관리능 강화 : 큰입베스(하향조절능), 초어(수초제거), 백련어(조류제거)

(나) 부정적 영향

① 국내 생태계 및 수산자원에 영향을 미치는 종: 불루길, 떡붕어, 큰입배스

② 서식지교란, 먹이경쟁, 공간경쟁(생식장 혹은 산란장을 토착어와 경쟁)

③ 포식, 교배종형성, 박테리아·바이러스·기생충 등 타생물의 매개·전파

④ 양식에 의한 수질오염

⑤ 토착어 생산량 감소(서식처 교란 등의 원인에 따라)

7. 관리 대책

7-1. 귀화식물의 관리방안

(가) 침입 전 관리

① 외국과의 물자반입 및 외국방문객의 출입이 많은 항구나 공항 등에서의 검역을 실시

② 대국민 홍보 : 문제가 되는 귀화식물의 토착 생태계에 대한 영향과 도입차단의 필요성

(나) 침입 후 관리

귀화식물의 관리방안

구 분	관 리 방 안	비 고
생물학적 방법	·생육을 억제하는 환경 조성 (경쟁종이나 천적 이용)	·건전한 천이가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의 조성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
화학적 방법	·약품을 이용하여 특정 종을 제거	·약제사용으로 제거목적 이외의 종의 피해, 토양오염 등 2차 오염 예상
물리적 방법	·특정 종을 손이나 기계를 이용하여 직접 제거하는 방법	·돼지풀 등 결실기 이전에 절단 제거 : 유해성 홍보로 주민들의 참여 유도
제도적 방안	·철저한 검역제도를 통하여 도입 단계에서 차단	·침입 전 관리
기 타	·도입 전 국내 생태계에 대한 영향 연구 실시

7-2. 귀화어류의 관리방안

종	수계에서의 전략	법적인 전략
큰입배스	- 선택적 포획 - 부화기 동안 수위의 조절	- 산포조절에 법적 조치 (양식, 이식 등 금지) - 포획의 허가 - 식용으로의 개발
불루길	- 선택적 포획 - 천적을 이용	- 산포조절에 법적 조치 (양식, 이식 등의 금지) - 포획의 허가 - 식용으로의 개발 - 사료로 사용
이스라엘잉어	- 자연수계에서 생식률이 낮다	- 양식장으로의 방출 금지
떡붕어	- 식용으로 이용 - 선택적인 포획	-
초어	- 자연수계에서 생식율이 낮다.	- 적절한 방출
백련어	- 자연수계에서 생식율이 낮다.	- 적절한 방출
무지개송어	- 연속적인 포획	- 양식장으로의 방출 금지
챤넬메기	- 자연수계에서 적게 존재	- 양식장으로의 방출 금지 - 식용으로의 개발

외래어종의 관리방안 -

7-3. 기 타

- 무분별한 외래생물의 도입 억제

- 외래생물에 의한 조경, 방생, 식용, 애완용 등 활용 자제

- 도입 전 국내 생태계에 대한 영향 연구

- 외래생물에 의한 분포, 영향에 대한 조사·연구 실시

8. 문제점

8-1. 당면 문제

(가) 기존 귀화식물에 대한 전국적 분포현황 미 파악

(나) 귀화생물에 대한 국민인식 부족

8-2. 근본 문제

(가) 외래생물의 생태계 영향에 관한 조사연구 실시로 관리대책 강구

(나) 지속적이며 증가일로에 있는 외국과의 인적·물적 교류로 외래생물 도입의 근본적 억제는 곤란

9. 대책

9-1. 당면 대책

(가) 기존 귀화생물에 대한 분포현황 파악

(나) 귀화생물에 대한 국민홍보로 생활주변의 귀화생물 제거

9-2. 근본 대책

(가) 외래생물의 의도적 도입에 대한 검역

검역에 의한 외래생물도입 방지는 통관절차, 대외무역관계 등으로 외국에서도 그 효과는 별로 기대되지 않고 있으나, 의도적 도입을 방지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나) 이미 도입된 외래생물의 외부 확산 방지

10. 외국의 예

10-1. 귀화식물

(가) 미국

- 유럽인들의 신대륙 이주 이후 미대륙 식물의 약 40%가 귀화식물로 이들에 대한 특별한 대 책은 없다. 생물학적 방법으로 자연적인 천이와 경쟁에 의하여 도태 또는 적응 정착을 알아보고 있으며, 그 영향이 심각한 경우, 화학적 방법으로 제거하는 정도이다. 미국은 국토가 넓어 자국 내 다른 지역의 생물도 귀화생물로 인정하고 있어 우리와 귀화생물에 대한 개념에 차이가 있다.

(나) 일본

- 1995년부터 일본은 귀화식물에 의한 생태계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이에 대하여 조사·연구하고 있으며, 귀화생물에 대한 기록과 연구는 오래 전부터 보고되어 이미 귀화생물도감이 다수 시판되고 있다. 귀화식물에 대한 관리는 아직 특별한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

10-2. 귀화어류

(가) 미국

- 미국 수산협회(American fisheries society) 내에는 외래어종 위원회(Exotic fishes committee)가 설치되어 외래어종의 수입, 이식, 확산을 관리하고 있다. 특히 외래어종에 대해서는 캘리포니아, 북미(록키산맥 동서부, Flathead 호수, Great Lakes, Colorado river reservoir 등)에서 집중적으로 사례연구가 수행되었다. 한편, 제도적으로 법령을 정하여 외래종의 도입을 방지하고 있다.

(나) 일본

- 일본의 비와호에서 집중적인 연구를 수행중이나, 상당한 노력 및 전국적인 협조체제가 필요하다. 전국의 내수면 수산 시험장에서 조직한 전국 호소하천양식 연구회는 새로 도입된 외국산 어종의 영향을 과제로 1979년 이후 전국실태를 조사하고 있다. 수산청에서는 외래어 자원 억제대책실험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우리 주위에는 눈에 잘 띄지 않게 많은 외래종이 생육하고 있다. 거제도에 도로변, 공원, 관공서, 주택 등에 심겨져있는 외래종은 정확히 분석은 하지 않았으나 약70%가 넘을 것이다. 물론 외래종이라고 하여 나쁠 것은 없으나 먼저 우리 것을 알고 남의 것을 받아 드려야 할 것이다. 지금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식물들 중 상당수는 우리나라에서 가져가 개량한 것이다.

신록이 우거지고 온갖 식물들이 꽃을 피우는 이 계절에 들판에 나가보면 서양민들레, 망초,개망초, 주홍서나물, 돼지풀 등이 판을 치고 있고, 화원이나 농장에 가보면 국내종은 찾아 볼 수가 없다. 사계절이 뚜렷하고 기후가 안정적인 우리나라는 식물의 보고이다. 이런 식물들을 개량하여 밀려오는 외래종에 대처해야 할 것이다. 이럴 때 우리나라 식물업계의 별이었던 우장춘박사가 환생하였으면 하고 생각해 본다.

단순한 외모에만 정신이 팔려 외래종을 선호하는 것보다 우리 것을 아끼고 사랑하는 의미에서 국내 종을 한 두 그루 키워보는 것을 어떠할런지------. 

[zzangs11]

논문이여 뭐이리 고차원이랑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