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업체에서 침대모양의 온열기를 제조하고 있다.
몇 개의 업체가 도산하여 사라지면 이윽고 다른 업체가 등장한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생겨나는 온열기 산업으로의 진입현상을 “온열기는 효능효과를 일으켜야 하는 의료용구이며 정통성에 입각한 기술적자원의
보유여부가 가장 중요하다.” 라는 외침만으로 막아내기란 사실상 어려워 보인다.
그리하여 결국에 와서는 소비자 자신이 찾은 정보를 바탕으로 스스로 구매의사결정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누구나 인터넷과 각종 언론을 통해 많은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지만 이 온열기라는 것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알아내는 것은
아직도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제조업체는 관련법의 규제에 따라 일부 허가받은 효능(통증완화)만을 알릴 수 있을 뿐 자세하고 정확한 정보전달(기존 사용자들의 체험사례
및 인가외의 효능 같은 것)은 어려운 상태고 소비자는 자신이 직접 알아본 기존 체험자들의 사례 일부와 기업에서 제한적으로 공개하는
자료만으로 제품의 효능이 어떤 것인지 알아야한다.
회사에서 직접 소비자들의 체험사례를 공개하는 것이 규제받고 있는 만큼 소비자의 최종적인 판단이 가장 중요해져만 가는 것이다.
그래서 소비자들은 여러 영업장을 돌아다니며 기존 체험자들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인터넷 카페를 만들어 정보를 공유하기도 하며 회사에
직접 전화하거나 메일을 보내는 등 정보탐색에 힘쓰고 있다.
온열기가 탄생하여 15년이 지난 2003년 지금..
1백여개 이상의 업체에서 1백가지 이상의 제품을 만들어 내고 있는 이 상황.
무엇보다도 온열기라는 것이 단순한 마사지 기구가 아니라 사람의 몸에 사용하여 건강을 증진시키는(‘건강을 증진시킨다’는 말 자체도
최대한 완화하여 표현하는 문장이다.) 효과를 일으키는 제품이란 것을 생각한다면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아마도 어떤 것이
온열기이고 어떤 것이 안마기인지에 대한 구분법이 어렴풋하게나마 개념이 설 것으로 믿는다.
질병없이 100세 넘게 장수하는 세상.
바로 미건이 추구하는 세상이다.
바로 ‘온열기 와 비슷한 '마사지기계’ 가 아닌 미건만이 만들 수 있는 ‘온열기’ 를 통해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