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생강나무 / 낙엽활엽관목 / 3~4, 9월 / Lindera obtusiloba Blume

[멜빵감자]

갈잎떨기나무(높이 2~3m), 개화기 3~4월, 결실기 9월

산의 숲 속에서 자란다. 나무껍질은 짙은 회색이고 둥근 껍질눈이 많다. 어린 가지는 황록색이다.

겨울눈에 털이 없으며 잎눈은 타원형이고 꽃눈은 4~6mm로 둥그스름하며 잎눈보다 훨씬 크다.

잎자국은 반달모양이다.

봄에 돋는 어린잎은 솜털로 덮여 있다.

암수딴그루로 잎이 돋기 전에 자잘한 노란색 꽃이 우산처럼 둥글게 모여 피는데

꽃자루가 없이 가지에 촘촘히 붙고 꽃자루는 짧으며 털이 있다.

꽃덮이 조각은 6개이며 수술은 9개이고 암술은 1개이다.

잎은 길이 5~15cm, 너비 4~13cm로 어긋나고 넓은 달걀형이며 끝이 크게 3개로 갈라지기도 하고 3주맥이다.

잎 끝이 둔하고 밑 부분은 둥근모양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자루는 1~2cm 길이로 털이 있다. 

어린가지는 황록색... 기억해야 할 대목이다...

콩알만한 둥근 열매는 붉은색이었다가 검은색으로 익고 열매자루는 길이가 1cm이다.

열매로 기름을 짜서 부인들의 머릿기름으로 썼으며 잎이나 가지를 꺾으면 생강냄새가 나서 '생강나무'라고 한다.

영춘화(迎春花)이면서 가을의 단풍이 아름다워 관상가치가 뛰어나므로 경관수, 정원수로 아주 좋다.

부드러운 어린 잎은 기름에 튀겨 식용하거나 차로 음용한다.

말린 가지는 황매목이라 하여 한방에서 약용하고 수피도 三鑽風(삼찬풍)이라 하며 약용한다.

출처 : http://mytreelove.com/shop/shop/index.php?page=view_item&class_id=,4,5,&item_id=344

[생육환경]

내음성과 내한성, 내조성, 내건성이 강하며 바닷가에서도 잘 자란다.

산기슭은 물론 야산의 계곡, 개천가, 전석지, 바위틈을 비롯한 다양한 곳의 반그늘진 비옥한 토양에서 잘 자라고

다른 나무와 화합성이 강해서 참나무, 소나무숲에서도 생육이 양호하다. 유묘시에는 대단한 음수로 반드시 그늘에서 재배한다.

성목이 되어서는 반그늘에서 재배하는 것이 생육 및 개화 결실에 좋다.

[번식]

번식은 실생과 삽목으로 한다.

실생 : 9월경에 열매를 채취하여 흐르는 물에 과육을 잘 제거한 후 곧 파종한다. 또는 노천 매장하고 이듬해 파종한다.
삽목 : 반숙지를 여름 또는 봄에 삽목하지만 발근율이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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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형, ㅎㅎ 우리 막둥이 제 키보다 서너배는 커 보이는 나무 들고 낑낑^^;;

3월 강화도에서 찍은 꽃, 이때는 '생강나무'라는 이름조차도 모르던 시기였다^^

그냥 꽃이 이쁜데 이름이 뭘까 싶어 연신 셔터를 누르기만 할 때였다.

이 꽃을 처음 본 곳은 상봉역 가는 길 언저리인데, 거기서 처음 만났던 꽃이 생강나무인지 산수유인지는 아직 모르겠다.

그 다음으로 본 곳이 도봉산, 도봉산의 나무는 산수유임을 가을 산행에서 확인 했었다.

그리고 강화도... 올 봄에 많이 본 꽃이고, 그 이름과 구별법을 이제야 제대로 알게된 듯 하다.

산수유와 생강나무는 꽃 모양이 비슷하여 혼동하기 쉬운데, 여러 개의 꽃이 모여서 피는 것은 마찬가지이나

산수유는 꽃대가 길고 꽃잎과 꽃받침이 합쳐진 화피(花被)가 6장이며 생강나무는 꽃대가 짧고 꽃잎도 4장이다.

이른 아침, 오마이스쿨 앞 낮은 동산을 산책하다가 여기저기 피어오르고 있는 이놈들을 만났었다.

'김광석, 그가 그리운 봄날에' 추억의 노래를 부르며 봄밤을 보낸 후에 만난 이른 아침의 생각나무꽃은 청초했었다.

산수유와 생강나무의 차이는 우선 잎인 듯...

생강나무는 잎 끝 부분이 오리발 같이 크게 세 개로 갈라진 형태이고, 산수유는 갈라짐이 없다. 

 산수유의 수피는 비늘조각 처럼 벗겨지고, 생강나무의 수피는 짙은 회색으로 둥근 껍질눈이 많으며 깔끔하다.

생강나무도 열매가 있다 하는데 아직 본 기억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