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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으로부터의 경고 제 1부 -7
설교 사제와 청중
가리옷의 유다J: 많은 사람에게 겸손이 부족하다. 오늘날 많은 사제에게 겸손이 부족하다. 겸손하면 이렇게까지 겁이 많지는 않을 터이다.
선량한 사람들과 함께 일어설 수 있을 터이고, 모욕을 받을 염려가 있어도 모든 것을 위해 모범자로 되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가 사제들을 손 안에 넣은것은 이 일을 통해서 한 것이다. 많은 것이 이 덕에 의존하고 있다.(58)
겸손은 극단적으로 작은 글자로 적혀 있다. 너무나 작아서 벌써 읽는 것조차 어렵게 되어있다. 더욱더 소수의 인간 안에 그
글자가 적혀있고, 극히 소수의 인간에는 '겸손'의 덕은 매우 커다란 글자로 적혀 있다. 당연한 일이지만 겸손에 대한 설교
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지금 , 신자가 겸손과 그 밖의 덕에 대하여 배울 방법이 있겠느냐? 설교에서 들을 수 없다면 신자
는 영감이나 널리 펴지 않으면 안 될 마음의 평안함을 어디서 배울 수 있겠느냐?
일찍이 어느 위대한 성인이 이렇게 말하지 않았더냐? "악마가 누군가를 사로잡으려 할 때, 그 사람을 더 이상 설교를 들으
러 가지 않게 한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설교가 이런 것이니까 악마는 안심하고 신자를 거기에 가게 할 수 있다.(악의에 찬
기쁨으로 큰소리를 내며 웃는다.)
가리옷의 유다J: 이제 그들은 설교사로서의 역할을 다한다고 하기보다는 저 정면의 높은 곳에서(참다못해 웃음을 터뜨린다.) 연설자처럼
처신하며 많은 기담이나 뜻을 알 수 없는 천박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도 신자들은 한 마음으로 그들의 일언일
구를 귀담아 듣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 얼마 동안이나 그렇게 하고 있을 것이냐?
가리옷의 유다J: 그들은 사제의 말에 도취되어 그가 말하는 것을 그대로 받아들여 믿어 버린다. 왜냐하면, 그는 사제이고 주교에 의해 임명
된 자이기 때문이다. 매주 일요일, 그는 이것을 말하고 저것을 읽는 신자들.. 그러나 그들은 결코 제단의 높은 곳에서 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한 신자들이 하는 것처럼 물론 아래로 내려와서 말하는 것이다. 그것은 완전히 굉장한 일이다..(다시 웃
는다. 먼저보다 높은 소리로.)
가리옷의 유다J: 사제는...(말이 좀처럼 나오지 않는다. 숨이 찬 것 같다.) 이것은 말하고 싶지 않다.
구마자E: 여기서 나가라. 루치페르! 너에게는 유다를 괴롭힐 권리는 없다. 너에게는 유다를 방해할 권리는 없는 것이다! 유다야, 진실을 말
하라. 주님의 이름으로..!
가리옷의 유다J: 사제는 아래로 내려가서 마이크로 말하기보다도 제단의 높은 곳에서 말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옛날 사제가 제단에서
자기 목소리로 말하고 있던 때는 오늘과 같이 50개나 되는 스피커를 걸고 바닥에 서서 말하는 것보다도 훨씬 큰 효과가 있
었다.
가리옷의 유다J: 완전히 모든 일을 잘 진행하게 하기 위한 수단이다. 신자가 제단 쪽을 보지 않으면 안 될때, 어차피 거기서 말을 하고 있는
사람을 보는 것은 당연하다. 모자나 머리 모양, 코트나 넥타이를 보고 있을리가 없다. 설교사의 입, 적어도 머리에는 시선
을 기울이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지금은 벌써 그런 상황이 아니다. 모두는 여기 저기 돌아보거나 다른 사람에게 정신이
팔려 있는 것이다.
가리옷의 유다J: 사제가 이 이상 제단에 올라가 말을 하지 않게 짜여진 이 방법은 참으로 현명하다. 그들이 교회의 전면이지만 아래로 내려
가 설교한다는 것은 우리로서는 대단히 중요하고.. 큰 이득인 것이다. 이것은 우리의 책략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고 또 우
리가 바라고 있던 일이다. 우리는 이루었다. 우리는 모든 일을 해냈다. (승리를 자랑하며 웃는다.)
가리옷의 유다J: 또 하나 우리가 지금 몰두하고 있는 일은 여성이... 누구라도 상관없는 일인데.. 여성이 살을 나타나게 내보이는 옷을 입고
미사에 참례해도 사제는 누구 한 사람 그녀들을 돌려보내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니 그 정반대로.. 사람은 이웃사랑을 실천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하는 사제가 많이 있는 것이다.
많은 사제가 말하는 것은 사람은, 이웃사랑을 실천하지 않으면 안 된다. 즉, 복장이 적절한 것이건, 그렇지 않은 것이건 사
람을 복장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 마음속에 있는 감정이 중요한 것이다. 등등..(악의에 찬 웃음.)
구마자E: 축복받은 동정녀를 대신하여 진실을, 진실만을 말하라!
가리옷의 유다J: 그 전에는 아직 좋았다. 그때쯤은 그런 인물.. 말하자면 그런 바보같은 인물은 사제에 의해 교회에서 쫒겨났던 것이다.
옛날에는 질서라는 것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아무라도 들어올 수 있다. 어떻게 단정치 않은 모양을 하고 있어도 말이다
(큰소리로 웃는다.)
가리옷의 유다J: 이와같은 인간이 교회 안에 몇 사람인가 들어가 있다면, 머리를 바른쪽에서 왼쪽으로 앞이나 뒤쪽으로.. 보고싶은 기분을
일으키는 모든 것 쪽으로 돌리고 마는 것이다.(거칠고 시끄러운 웃음) 이 결과 기도는 할 수 없게 되어 버린다.(악의에 찬
웃음)
구마자E: 진실을 말하라, 주님의 이름으로..!
가리옷의 유다J: 그때 기도는 갈고리에 매달리던가 기껏해야 파리 잡기 종이에 붙어 버리고 만다.(비웃는 웃음)
수단에 대하여
가리옷의 유다J: 사제는 본래의 검은 수단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 전에 이미 그렇게 말했을 터이다. 인간에서 악마로 된 자 몇 명인가가 그
렇게 말했다. 사제가 노타이셔츠나 넥타이를 매고 평복으로 외출하면, 그 보이는 복장 때문에 신문 기자인가 하고 생각되
어도 어쩔 수 없다. 외교관인가, 부사장인다..(목을 크게 벌리고 웃는다.) 야담가인가?.. 그 야담가는..(비웃는 웃음)
그렇지 않으면 '즐거운 시간', 즉 무엇인가 낭만적인 축제 소동을 찾아 서성거리는 바보인가 하고 여겨지는 것이다.
가리옷의 유다J: 그러나 지금 내가 말한 것은 현대 상황에 딱 들어맞고 있다.(악의에 찬 기쁨으로 계속해서 웃는다.)
가리옷의 유다J: 사제가 스포츠 셔츠, 아니 오히려 모양 좋은 옷을 입고 외출하면, 경험있는 여성이라면 누구라도 그는 여자를 뒤쫒고 있는
것이로구나 하고 생각할 것이다. 그것은 사제를 나타내보이는 모범으로서는 어떠한 종류의 것이라고 말할수 있는 것이냐!
어떤 모범으로 되는 것이냐!
그러한 일이 원인이 되어 과거 몇 년에 걸쳐 얼마나 많은 잘못이 저질러졌던 것이냐? 잘못은 피할 수 있었을 터이다. 만일
사제가 입는 옷(수단)이 언제나 올바르고 소박하고 구식으로 좋은 전통적인..(낮은 소리로 중얼거린다.) 그들에게 바로
걸맞는 옷을, 또는..
가리옷의 유다J: 수단,(60) 사제의 복장이고.. 이것을 무엇이라고 말해야 할 지 모르겠는데, 베네딕토회 수사를 예로 들어보자.
성 베네딕토회의 옷은 나타내야 할 이미지가 결코 밖으로 나타나지 않는 옷, 즉 주름이 많은 세속적인 옷보다도 훨씬 훌륭
하고 많은 사제들에게 걸맞을 것이다.
또 하나 두건이 붙은 성 프라치스코회의 옷을 보자. 이 옷을 멀리서라도 한 눈에 보았을 뿐으로 얼마나 많은 평신도의 사
고 방식이 좋게 되는 것이냐!.. 멀리서 만이라도 좋은 영향을 주는 것이다.
가리옷의 유다J: 그러한 일을 통해서 이제까지 몇 번이나 구령이 쉽게 되었던 것이냐! 많은 사람은 사제는 아직 많이 있고 여러가지 어려운
일이 있어도 역시 하느님은 있는 것이 틀림없다는 것을 깨닫고 있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 사제들은 그 옷을 입으려
고도 하지 않을 터이다.
그리고 (그 인간)자신이 이렇게 말한다. "만일 정말로 하느님이라는 것이 존재한다면, 다분히 자기 안에 들어올 수 있을
것이다. 자기는 무엇을 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인가?" 그리고 그러한 생각은 한 밤중 그의 영혼 안에 힘차게 작용하여 드디
어는 올바른 옷차림을 한 성직자, 검은 수단을 입은 남자, 또는 베네딕토 수사의 낙낙한 옷.. 나는 이 옷의 정식 이름을 모
르지만.. 그러한 옷을 입을 사제에게로 가는 길을 찾아내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너희들과 전 세계로서는 굉장히 큰 재산이 될 것이다. 영혼으로서는 매우 고마운 이익일 것이다. 몇 천이나
되는 영혼이 단 그 이유만으로 구원될 것이다. 얼마나 많은 남자와 여자가 있는 곳에 관계없이 행선지에 관계없이 열차에
올타탔거나 공공 장소에 함께 있거나 상관없이.. 더욱 좋은 인상을 받았을 것이고, 말하자면 그만큼 무시당하고 있지 않
다고 느낄 것이다. 거기서 자신들의 품행을 바꿨을 터인데..
이 사람들이 다음과 같이 생각하고 있을 때, 그 때는 얼마만큼 많은 은총의 고마운 빛이 직접 그 영혼에 비쳐 오겠느냐?
"그는 사제다. 그는 하느님의 은혜, 축복 받은 성사를 대표하고 있고 모든 권력을 쥐고 있다. 하느님은 그의 배후에 있는 것
이 틀림없다. 그 위에 우리가 어느날엔가 죽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는 사실을 우리는 어쩔 수도 없다.."
가리옷의 유다J: 지금 내가 말한 대로 일이 진행된다면 훌륭한 것이다. 다시 한번 되풀이해서 말하는데, 그것은...
그것은 미니스커트를 입은 여성이 사제라고는 모르고 평복의 사제와 마주보고 앉아 있게 되면.. 이것은 오싹할 광경이기
때문이다. 눈빛이나 보통의 행동거지로 보아 그녀는 그가 너무나도 훌륭한 인물임에 틀림없다고 판단한다. 어떠한 방법으
로 이렇게 느끼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조금 더 그의 곁으로 다가앉으려고 하는 것이다. 이런 일은 그가 수단이나 종교적
인 옷을 입고 있다면 일어나지 않는 일이다.
이와 같은 일은 이미 많은 사제를 타락으로 이끌어 왔다. 즉 결혼해 버리거나 자신의 사제로서의 역할을 포기한 자가 많은
것이다. 가톨릭 교회는 대단히 나쁜 상태에 있다. 최악의 상태에 있다.
하느님의 개입이 있어야만 가톨릭 교회는 구원된다.
가리옷의 유다J: 이제 와서는 하느님 자신, 매우 높은 곳에 있는 분(위쪽을 가리킨다)의 개입만이 가톨릭 교회를 구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벌써 교회를 둘러싸고 있다. 교회는 타락하기 시작하고 있고 붕괴되고 있는 중이다. 현대주의에 삼켜져 선조보다
도 교양이 있다고 굳게 믿고 있는 교사, 박사, 사제들의 사고방식에 둘러싸여 있는 것이다. 지금으로선 기도와 속죄만이
도움이 되는 것인데, 그러한 것에 열심한 사람은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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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58) 예수는, 1969년 9월 29일, 가르멜라에게 이렇게 말했다.
"대천사 성 미카엘은.... 참 겸손은 성 미카엘을 강하게 하는 덕이고 또 그의 중재에 의해 그것을 구하는 사람들을 위해 얻어 주는 것
이다."
"이들의 기록(밀라노의 가르멜라 카라벳리에게 전한 하늘의 가르침)은 참으로 신앙과 하느님에 대한 거룩한 열성에 차 있다."(출판
허가를 낸 테르모리의 주교 페에트로 산트로)
(60) 사제복(수단)은 심히 악마를 초조하게 만든다. 즉, 사제복(수단) 자체가 악마가 하는 일에 대하여 장애물로 되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구마자는 유다가 자기 입으로 '사제복(수단)'이라는 말을 하게 하기 위해 되풀이해서 명령을 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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