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봉 수업 에세이
정예원
나는 이번 1학년1학기때 프로잭트 수업으로 비바봉을 들었다.
처음에 그냥 재미있어 보여서 들어왔는데 처음에 수업을 듣고
아...잘못고른 것 같다.... 라고 생각했다. 근데 이거 들어온것도 내 선택이였고
내가 하고싶어서 들어온거기 때문에 이왕 들어온거 열심히하자는 마음을 가질수있을
뻔! 했지만 너무 힘들어서 계속 무너질 수밖에 없었다.
잡초뽑기, 자전거 화분, 계단 청소, 트리하우스 청소, 독거노인 집청소, 무료 급식 등등 많은 것을 했다.
일단 자전거 화분을 만드는게 재미있어 보이지만 사실은 엄청 힘들었다.
일단 자전거를 분리하고 바퀴닦고 스프레이 뿌리고 바퀴 달고 다 만들고나서
어디 세울지 정하고 세울곳 잡초뽑고 세우고 다른것도 세우고 자전거에 걸 화분 학교 안에서 찾고 흙 넣고 식물넣고 끝 냈다. 힘들었지만 스프레이 뿌리는게 재미있어서 나름 괜찮았다
그리고 또 트리 하우스를 치우는 게 기억에 남는다.
이게 기억에 남는 이유가 학교체험 학생 2명이 체험 하러왔는데 2명다
비바봉에 들어와서 했던 활동이 트리하우스를 치우는 일이였기 때문에 기억에 남는다.
트리하우스 청소하는게 빗자루로 나뭇잎 쓸고 에어건으로 마무리한게 다였지만 학교체험 학생들과 하니까 더재미있었던 것 같다.
잡초 뽑는 것 같은경우에는 그냥 생지옥 이였다. 운동장 잡초를 뽑는데 한곳에 많이 있는것도 아니고 구석구석 여기저기 있어서 돌아다니며 잡초 뽑고 돌아다니면서 잡초 모으고 하는게 너무 힘들었다. 그것도 땡볕에서 해서 너무 더웠다 아니 머리가 너무 뜨거워 져서 머리에 냄비 올리면 라면 끓여도 될정도였다. 그리고 힘들고 하는 와중에 옆에서 목공하는 사람들이 너무 맛있게 아이스크림을 먹어서 더 덥고 힘들었지만 조금뒤에 은혜쌤이 아이스크림을 사오셔서 맛있게 먹었다. 잡초를 다 뽑지는 못했다.
집 청소는 잡초 뽑기보다 덜 힘들었다 그냥 옆에서 버리라는거 버리고 옮기고 있던것밖에 없었다. 근데 그게 내가 너무 아무것도 안한것 같아서 도움이 안된 것 같아서 약간 미안했다.
그리고 먼지가 너무 많아서 머리가 아프고 눈앞이 흐려지는 것 같았다.
그리고 점심으로 밖에서 짜장면을 먹었는데 학교에서 저녁으로 짜장면이 나와서 놀랐고 뭔가 짜장면을 별로좋아하지 않는데 아쉬웠다.
무료 급식소에서 봉사를 했는데 별로 안힘들거라고했는데 너무 힘들었다.
일단 무료급식소에 4명이있었는데 2명은 안에서 국수를 서빙 해주고 잔반 치우고
그릇을 바구니에 담는 일이고 2명은 밖에서 바구니에 담겨있는 그릇을 옮겨주는 일이다.
땡~볕.에.서. 나는 지현이랑 밖에서 그릇 옮겨주는 일을했는데 계속 밖에서 움직여서그런지 더위를 먹은것같았다. 머리가 너무아팠다. 더위를 처음 먹은 것 같아서 맛이없었다 더위 맛없는데 왜 먹는지 모르겠다. 그런데 안에있던 3학년 오빠들이 역할을 바꿔줘서 시원한 실내에서 일을하는데 시원해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바꾼지얼마 안되서 국수를 먹었는데 어렸을때부터 국수를 좋아해서인지 오랜만에 먹으니까 너무 맛이있었다.
그리고 실내에서 일좀하다가 끝냈다.
근데 거기 계시던 분들이 너무 친절하셔서 힘들다가도 괞찬아지는 것 같았다.
그리고 내가 만든 음식이 아닌데 맛있게 드셔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았다.
바로 다음날에 대전으로가서 환경단체에서 활동하시는분 한테 인터뷰를했다.
대전으로 가는과정이 너무 지루했다. 항상 짧은거리를 이동하면서 봉사를 했는데
이렇게 그냥 다른 지역으로 가는건 처음이여서 오랜시간 차만 타니까 힘들었다.
그리고 도착을해서 건물에 들어가서 인터뷰를 시작했다.
나는 프로젝트 발표때 내 에세이를 발표하는 조건으로 인터뷰 질문을 하지않아도 된다고 했다.
그래서 내가한 질문은 없었고 기억에 남는 질문을 하나 뽑자면 서현이가 질문한
“환경 봉사를 하면서 자신의 삶의 어떤 영향을 줬나요?” 라는 질문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이질문의 답변은 “원래는 이기적인 사람이였는데 이 일을 하면서 환경은 어른들이 망쳐놓고 모두가 피해를 보기 때문에 너희들도 활동을 해야한다. 그래서 난 공익적인 행동에 자부심을 느낀다.” 라고 답변을 해주셨다. 이때 이답변을 듣고 생각보다 환경봉사가 환경에 좋은 것 뿐만이 아니라 한사람의 인생을 바꿀수도 있다는게 놀라웠고 봉사가 마냥 힘든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인터뷰가 끝나고 명륜진사 갈비에가서 점심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남녀 나눠서 먹었는데 조금 우리가 빨리먹어서 불판 빼고 놀고있는데 부채를 주셨는데 이상한 아저씨가 그려진 부채였다. 부채가 너무 부담스러웠다. 갈비 먹으러가서 잘 놀고온 것 같다
아니 그리고 목요일에 대천 놀러간다면서 안가서 조금^^ 실망했지만 또 수요일에 영화본다고 해서 신났는데 또 안본다고 해서 쪼~끔*^^* 실망했다. 우리 언니가 동석쌤 믿지말라고했는데 그말이이해가 간다.
이번 비바봉 프로젝트를 통해 하기싫어도 열심히 하고나면 뿌듯하고 뭔가 상쾌한 기분?
내가 오늘도 버텼다는 성취감이 느껴졌던게 좋았던것같다. 근데 한편으로는 다음엔 어떤 “봉.사”를 할까? 라는 생각을 하면 서 또힘들것같다는 생각을 자주 했던것같다.
그리고 사람을 함부로 믿으면 안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봉사를 처음엔 왜하지 했는데 막상 끝내고나니까 마음이 따뜻해지고 포근해지는 느낌이다.
힘들긴해도 내가 봉사를 했다는게 자신이 자랑스럽다 한편으로는 내가 하기싫다고 찡얼 찡얼 거리던게 후회되기도 한다. 근데 또 하고 싶기도 하다. 미운정도 정인가보다.
앞으로 비바봉을 통해 깨달은 것을 마음에 새겨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