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늦가을 까지 캠핑할 생각으로 아이들이 어린점을 감안하고 전기 사용에 제한 받지 않고 건강하게
난방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온수보일러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디어는 네이버의 초캠과 다음의 캠사 카페에서 얻은 정보를 기초로 하여 간단모드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필요한 자재는 007 아웃도어, 공구상, 전기자재판매점, 문구점 등에서 구입하였습니다..
우선 온수통입니다..12,000원짜리 스테인레스 양념통입니다..(그릇가게에서 맘에 드는걸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측면에 구멍을 뚫을까 하다가 혹시나 누수가 염려되어 뚜껑에 입수구와 출수구 구멍을 뚫어 사용하였습니다..
안쪽의 실리콘호스가 입수구 이며, 파란색 우레탄호스가 출수구 입니다..
다음은 814펌프와 6v건전지가 들어 있는 온수 보일러 본체입니다..전원 스위치로 토글스위치를 뚜겅에 달아놨습니다..
측면에 온수통 연결부와 매트 연결부를 설치 하였습니다..(공구상에서 셀프로 구멍 뚫어 왔습니다..ㅋㅋ)
내부 모습입니다..(6v후레쉬 건전지와 814펌프, 예비용 814펌프 밖에 없네요..)
814펌프를 6v로 돌리면 조용하다는데 더 조용하게 사용하기 위하여 하이박스내부에 스폰지를 충전해 놨습니다..
밤에 가까이 귀를 대보지 않으면 돌아가는지 잘 모를 정도로 조용하고 좋습니다^^~
814펌프는 간단하게 전원선의 연결짹만 바꿔끼면 바로 교체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제꺼 외에 동서 형님과 형님 직장 동료분의 부탁으로 추가로 2세트를 더 만들어 이번주 적벽강에서 사용할 예정입니다..
제작 비용은
814펌프 2개 30,000원
실리콘호스(5*8) 30m 27,000원
하이박스(20*15*10) 10,000원
토글스위치 2,000원
온수통(지름14*높이16) 12,000원
배관 연결 자재 12,000원
우레탄 호스 1,000원
스폰지 1,000원
악어클립 1,000원
대략 10만원 가까이 소요 되었네요..자작 하면서 돈이 너무 들어가면 않돼는데 성격상 깔끔한것을 좋아하는 편이라..ㅠㅠ
8월말 남이자연휴양림에서 필드 테스트를 마쳤구요..
열원으로는 휴대용 가스버너를 사용하고 있으며, 요즘엔 부탄가스 1통으로 충분히 따뜻하게 하룻밤을 보낼수 있더라구요..
건전지는 2개면 2박3일은 충분히 보내실 수 있을꺼라 생각됩니다..
매트는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극세사 담요에다가 마눌과 함께 실로 꼬매서 사용합니다..배기는 감이 없지는 않지만
잠 잘때 불편하지는 않더라구요..
다른 초보 회원님들께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첫댓글 실리콘 호스 위에 매트 2중으로 까셔야 할겁니다 하중이 바로 가해지면 호수가눌려 압력때문에 순환모터가 고장 날꺼예요 전 태성꺼 스팀식 보일러 쓰는데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