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 권사 임직식 축사
오늘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다가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다시 사신 부활절입니다. 또한 1885년 이 부활절에 한국의 첫 선교사인 언더우드, 아펜셀러가 이 땅에 처음으로 온 날입니다. 이 기쁜 날 임직식을 거행하는 것은 이들 선교사처럼 하나님 나라 확장에 기여하라는 뜻으로 생각합니다.
귀한 교회에 장로 한 분과 권사 3분을 새로 임직하여 교회를 더욱 더 든든히 세우심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교회의 항존직은 세상에 어떤 관직과 비교할 수 없는 직분입니다. 세상의 직분은 임시직이나 교회의 직분은 천국에까지 이어지는 특수한 직분 곧 천직이니 영광스럽고 귀한 직분이므로 마음껏 축하를 드리는 바입니다.
교회의 성장은 거저 되는 것이 아닙니다. 기둥같은 직분자들이 ‘죽도록 충성’하는 헌신봉사가 있어야 심은대로 거두는 원리에 의해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임직하시는 분들을 보니 이 교회가 대부흥될 것이 훤하게 보이고 있으니 어찌 축하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교회의 항존직은 목사가 임명하는 것이 아니라 교인들이 투표를 하여 투표수의 3/2를 득해야 하고 또 여러 가지 시험을 거쳐 오늘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여러 가지 훈련을 통과하였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완벽한 인격을 가졌기에 항존직의 직임을 맡기는 것이 아닙니다. 이직도 부족하지만 더욱 더 열심을 내어 그리스도의 인격을 닮아 갈 것이 보이기에 격려의 뜻으로 임직을 과감하게 목사님께서 시키는 줄로 믿습니다. 이들의 신앙겸덕을 보아 그 목표에 도달알 것을 내다 보면서 교회에 큰 기둥들이 될 것을 믿고 마음껏 축하를 드리는 바입니다.
저는 오늘 취임하시는 분들에게 세상에서 부귀영화를 누리고 무병장수하고 자손들이 번창하기를 기원하지 않겠습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서는 성공했으나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하나님 나라는 죽어서만 가는 나라에 아닙니다. 하나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하셨습니다.(눅17:21) 우리 심령 안에 가난하고, 애통하고 온유하고, 의에 주리고 목마르고, 긍휼과 청결과 화평과 의를 위해 박해를 받는 자의 복(마5: 3-10)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하나님 나라는 예수님이 왕이 되셔서 다스리는 나라이며, 성령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 있고, 사랑이 넘치는 나라입니다.(롬14:17)
저는 장로, 권사 임직식에 가서 하나님께 무슨 말씀을 대언해야 하는 가?를 물었습니다. 그러자 주님은 제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에게 약속한 말을 그들에게도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들은 내가 사랑하고 기뻐하는 자라고 하셨습니다. 즉 스바냐서 3장 17절과 민수기 6장 24- 26절, 여호수아 1장 5절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무슨 말씀을 주셨는지 임직자님들은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습3: 17: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민6: 24- 26: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
수1:5 네 평생에 너를 대적할 자가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니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
새로 취임한 장로, 권사님들 뿐 아니라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에게 같은 은혜와 복이 임하기를 기원합니다.
임직자뿐 아니라 성도여러분 모두가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섬기며 이를 통하여 주님 오시는 그 날까지 하나님 나라 건설과 확장 그리고 주님 기뻐하시는 교회를 이루어 나가도록 사랑과 겸손으로 충성과 봉사를 다 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