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살 머슴애 심통난 얼굴 일부러 찾다시피 나를 확인하고 금방 없어졋다. "왜 그러지.."잠깐 거러다 말고 일하는데...... 몇시간이 지난후 약간 찡그린 얼굴로 빼빼로를 쑥 내민다. 아마도 뭘 준다단게 쑥쓰러워 주위에 사람들이 없기를 바랬는데 상황은 별루 바뀔 것 같지않고 퇴근 시간은 다 돼가고 해서 쑥 내밀고 가면서 뭐가 마뜩 찮어 콧잔등을 찡그렸나 ..ㅋ 구여운 생각에 나도 웃음이 났다. 무심결에 받고는 "이건 뭔데..." 했더니 옆에 사람들이 11날이 빼빼로 day란다. 언제가 어떤 날인지 관심없고 ..또 그럴 나이다보니.... 무슨 날되면 주위에서 들떠도 당연한 것들을 못해봐서 부럽단 생각 들기도 하지만 잠깐 이다. 겨울 들어서는 길목에 스산히 추운맘 들었는데 갸 땜시 때없이 웃었다 .사람들 사랑으로, 사람으로 인해, 사람으로 살수잇다는 걸
사람들 한테서 배운다. 옆에 있던 사람들도 머슴애 하는 양이 웃으운지 따라웃는다.
돌아서 서둘러 걸음 옮기는 머슴애 멋쩍을까봐 "데이트 하러가냐.." 빽 질러도 쌔나게 들은척 않고 사라지고
머슴아가 남기고간 빼빼로의 여운만 초코렛 달콤한 맛으로 남았다.
"제 알은지가 2008년도니께 .."세월 참 빠르네*^*... 또 한 계절이 가는구나~!
창밖으로 홍시빛 노을이 하루 마루리 안할꺼냐고 말그레 웃는다...
알사탕.. 콩사탕 ㅎㅎㅎ 아스크림, 초콜릿우유, 딸기우유.. 숙소에 있는 갸는 간식꺼리
사들고 오다가 마주치면 부시럭 거리며 비닐봉투를 뒤적였고 매번... 뭐든 쑥 내밀었다.
그때마다 지금 마음 같았을텐데...
감정의 어느 굽이에서는 가족보다 더 가까움도 있고 까라지게 하는 생각도 멈추게 해주는 것을
넘 빨리 잊고 사는구나 싶다.
감사한 하루를 보내면서
사람들은 알까 ㅎ... 추위가 문안인사 암만해도 사랑하는 이들 떠올리면 곰방 마음이 따스해진다는걸....
백운님 음악소스 모셔왔습니다
첫댓글 내일이 빼빼로 데이~~♥♥
이일로 제가 바쁘고 피곤하답니다
백운님 나세요.
예쁜 인형과 함께 미리 받았지용
바쁘고 피곤하셔도 힝ㅅ내시고
대박나세요
백운님께서는 인간 빼빼로 드세요
빼빼로보다 이쁜 머스마라기에 후다닥
소낭그님 따뜻한 글 고마워요. ㄳㄳ
후다닥 오셔서 끄응하고 가셨네요 ㅎ
고운저녁 시간되소서♥
소담님도 빼빼로 받으세요
아웅래님 고마워요. ㄳㄳ
진
안하려고 하는걸 반 강제로 뽀뽀하공 ..
낭그님
덕분에 잠시
낭그님
빼빼뽀뽀ㅋㅋㅋ
아공 오글거려 ㅎㅎㅎ
뽀뽀 빼빼로에 귀가 번쩍???~ㅋㅋㅋ
그 머스마는 지금은 어디에
그머스마 대신 빼빼로 보냅니다
에구ㅎ
진달래님 큰일 치루시느라 경황없으셨을 텐데
선물 내려놓고 가셨네요
감사합니다
소낭그님
오늘은 빼빼로데이
마니마니 드시고...
행복한 날 되십시요
오늘은 빼로만 먹어도든든하겠어요
한주도 즐거운일만 가득하시기길♥♪♭
울 시음아중에는 소씨성이 참 ~많어요??ㅎ
소낭그,
소담.
소솔대,,,,등등~ㅎㅎ
다행이 저는 소씨는 아니구,ㅋㅋ
소씨끼리 트리플 빼빼로 해보셔요~**^&
소잇지
멋잇지님 특별히 가래떡 빼빼로 드릴께요 꿀살살발라 바싹한 땅콩가루 묻혔으니 요기 될거야요ㅎㅎㅎ
@소낭그 소낭그님 요거이 멉니까??
땅콩가루 이빨에 낍니다,....ㅎㅎ떡을 한판해서 택배로 보내시든지...ㅎㅎ
잘 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