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자전거여행 ~14일차
(9/23~9/25)
이제 누가 먼저 말하지 않아도 궈빙과 나의 출발시간은 아침8시.
짐이 많은 내가 항상 조금 늦지만 궈빙은 이해해주고 짐도 같이 들어준다.
딱히 아침먹을 곳이 없었고 1년전 먼저 중국자전거여행을 떠나신 'sadgift' 님이 리엔위엔강에서 맥도날드를 가셨다길래
아침은 맥모닝으로 결정했다.
맥모닝 세트가 20위안.. 절대 싼가격은 아니지만 중국에서도 햄버거는 나를 유혹한다.
맥도날드에는 젊은사람들이나 아이들 아침을 먹이고 출근하려는 주부들이 많았다.
띠엔똥쳐(전동차)를 타고 출근하는 중국인들.
중국에는 자전거보다 전기를 이용하는 전동차가 훨씬 많아보였다.
이전 여행들은 모두 중국 대도시만 가봤기때문에 교통질서가 엉망인 모습만 봤었다.
역시 여기도 시내 한복판이기때문에 먼저 머리들이미는 사람이 빨리간다.
한국사람인 내가 볼때 중국인들은 목숨이 몇개 되는것같다.
(하지만 어느새 나도 그들처럼 운전하는 모습을 발견한다ㅎㅎ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라야하니..)
자전거에 짐을 한가득싣고 달리는 내가 중국아이들도 신기한가보다.
마치 죄수후송차처럼 살벌한 차를 타고 등교하는 아이들 뒤를 일부로 쫒아갔는데 나에게 눈을 떼지 못하고 장난도 친다.
국도와 고속도로로 갈리는 길.
물론 고속도로는 들어가지도 못하지만 고속도로 못지 않게 국도도 잘되어 있기때문에 많은 운전자들이
요금이 저렴한 국도를 선택하는 것 같다.
(중국 국도 톨게이트 통과하는중)
궈빙이 찍는건 나도 그냥 따라 찍어 놓는다.
지금은 무슨 문인지 모르지만 나중에 알고보면 엄청나게 유명한 문일지도 모르니..
세시간쯤 달렸을까.. 날씨가 무척이나 덥고 허기도 졌다.
궈빙이 잠깐 멈추길래 뭐하나 봤더니 이상해보이는 과일을 산다.
궈빙을 만나기전 처음보는 과일이라 항상 그냥 지나쳤었는데 귤이였다니.. 하긴 여기가 제주도랑 위도가 비슷하다.
정말 껍질이 초록색인데 귤일줄은 생각도 못했다.
맛은 더도말도 덜도말고 그냥 귤맛이다. 쉬는시간에 맛있게 흡입!
점심은 또 햄버거를 먹는다. 딱히 괜찮은 가게가 없었고 벌써 60km이상 달려 배고픈데 뭘 가리 겠는가..
주인이 내또래정도 되는 여자였었는데, 한국여자의 성형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한국여자는 다 성형하냐고 물어봐서.. 쌍커플은 대부분 기본으로 한다고 말해줬다.
그러고보니 중국에 온지 10일이 넘었지만 엄청나게 예쁘다고 생각됐던 미인은 없었던것 같다.
다들 화장도 거의 안하고 고친사람도 거의 없다.
위태위태 삼륜트럭.
중국에서는 자주 볼수 있는 풍경. 이것보다 더한 풍경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점심을 먹고 신나게 달리는데 왠걸..? 비가 추적추적 내리더니 갑자기 겉잡을 수 없이 쏟아졌다.
마침 비가 쏟아지는 타이밍에 공사하다만 좋은장소가 있어서 비를 피했다.
이곳에 있으니 오토바이타는분도 들어와서 같이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다.
역시 이 분도 우리가 신기해보였는지 이것저것 물어본다.
하지만 대화는 언제는 궈빙과만 한다. 다른 사람들이 먼저 나에게 말을 걸어도 궈빙이 바로 치고 나와서 대신 상황을 정리해준다.
궈빙은 나를 생각해서 자기가 모든 대화를 대신 해주지만 내 입장에서는 궈빙외에는 아무와도 대화를 하지 못했다.
궈빙과 같이 다니면서 모든게 편했다. 길도 중국인인 궈빙이 더 잘알테니까 항상 궈빙이 먼저 스마트폰으로 확인을하면 나는 그냥
그 뒤를 따라가거나 동의하는식이 대부분이 였다. 식당에서도 이 친구만 있으면 만사OK.
하지만 혼자 다니면서 길도 잃어보고, 말이 안통해도 몸짓발짓으로 주문도 해보고,
중국현지인과 말도안되는 중국어로 얘기하는 재미도 있는데..
그래도 아직까지는 패키지여행같은 지금이 너무 편하긴하다. 이 상황을 즐겨야겠다
비가 계속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해서 비가 많이 올때는 이렇게 비를 피해 쉴수밖에 없었다.
나야 자전거와 짐들이 비에 완전무장이 되어 있지만 궈빙의 가방은 자체방수도 아니고 머드가드도 없다.
그러니 궈빙의 등과 가방은 흙탕물로 범벅. 하지만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는 듬직한 친구이다.
칭다오에서 넘어왔을때부터 제대로된 오르막을 한번도 만난적이 없다.
이런 라이딩은 한국에서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서 적응이 힘들었다.
보통 한국은 어디를 가나 조금만 이동해도 오르막이 있어서 내려올때는 재밌기도 하고 쉴수도 있는데,
칭다오서부터 만난 중국 204번 국도는 처음부터 끝까지 무조건 페달질을 열심히 해야만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다.
조금만 게으름을 피우면 다시 속도를 내기가 힘들다. 사람이 정말 간사하다.. 오르막이 그리워질 줄이야..
목적지인 빈하이를 5키로 정도 남겨두고 배고픔을 못견디고 궈빙을 불러세워 간식을 먹었다.
이건 궈빙 가방에서 얼마동안 묵혀있었는지 모르는 햄.
중국음식의 특유의 향신료가 강했지만
이젠 향신료맛이 없는 음식은 먹은것 같지도 않다ㅎㅎ
테리는 중국인으로 진화중..
궈빙이 제일 어려워 하는 시간이 왔다.
바로 저녁식사시간..
최대한 내가 안먹어보고 특별한 중국음식을 먹이고 싶어해서 오늘은 듣기만 했었던 "마라탕" 집을 갔다.
이렇게 원하는 재료를 바구니에 담아서 고르고 주방장에게 갖다 주면
이렇게 잡탕식으로 끓여준다.
상당히 맵게 끓였다는데, 한국인인 나에겐 그냥 맛있는 정도? 였다.
어째든 내 입맛에 너무 맞았고, 맛있어서 한국에서 사업하면 돈 많이 벌거라고 주인한테 말하니까 좋아한다ㅎㅎ
오늘도 역시 궈빙과 많은 얘기를 했는데, 내가 중국어는 재밌는데 한자가 너무 많아서 힘들다고 하니까
궈빙역시 한자를 직접 안써버릇하면 자주 잊어버린다고 했다.
뭐.. 중국인도 가끔 잊어먹는다고 하니 괜히 자신감이 생긴다ㅎㅎ
아 그리고 사진처럼 젓가락을 식탁에 놓으니 한국은 원래 그러냐고 물어본다.
이유인즉슨 중국은 식탁이 깨끗하지 못해서 수저와 젓가락을 모두 그릇에 올려놓고 먹는다고 한다.
한국에 있을때는 못느끼지만 진짜 한국식당 깨끗하고, 대부분 친절하다.
숙소를 잡고 TV를 보는데 CCTV채널이 9개나 되는걸 알았다..
한국으로 치면 KBS1~KBS9까지 있는건데 한방송사가 이렇게 독점하는거보니 공산국가는 공산국가인가 보다ㅎ
물론 나는 중국방송을 못 이해하기 때문에 노트북으로 예능을 봤다
어젯밤에 비가 그치는가 싶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비가 더 내리고 있다.
원래 우리는 8시에 출발이지만.. 10시까지 상황을 지켜봤다.
결국 비는 멎을 생각을 하지 않고.. 나는 한국에서 가져온 다이소표 2천원짜리 허접한 우비가 있었지만 궈빙은 없는관계로
이친구 자기도 우비를 사왔는데.. 정말 놀라웠다. 보통 비가 오면 아예 달리지 않거나 우비를 입고 달리는데,
우리나라에 있는 우비를 입고 달리면 입어도 80% 이상이 젖는다. 그래서 사실상 기분상 우비를 입고 달리는데..
궈빙이 사온 우비는 반대로 80%이상 비를 막아주었다. 온몸을 덮고, 덤으로 자전거까지 덮어주는 전동차용 우비..
보자마자 나도 바로 사러갔다(가격은 45위안)
늦은 시간에 나와 아침식사파는 곳도 없었고 편의점에서 과자로 떼우는데
편의점에 한국과자가 종종 눈에 띄었다. 아무생각없이 들어갔다가 한글이 써져있는 과자를 보면 괜히 하나 집어서 산다.
45위안에 걱정없이 달릴수 있게 해주는 신상우비~! 눈에 잘띄는 노란색으로 정했다.
저거 하나만 있으면 정말정말 비가 두렵지 않다
국도 바로 옆에 강이 있고 배도 다니길래.. 이게 그 유명한 황허강과 장강을 잇는 운하인줄알고 달리면서 정말 열심히 찍었는데..
궈빙에게 물어보니 그냥 강이란다-_-.. 순간 정말 설랬었다.
무심코 표지판을 보니 왼쪽에 '서울길' 이라고 써져있었다. 정말 저길이 서울로 가는 길이면 얼마나 좋을까..
궈빙이게 장난으로 "이제 집에 갈게~^0^" 하면서 왼쪽으로 잠시 가기도 했다. 잠시라도 집에가는 기분 느낄수 있을까 해서..
그렇게 잊지못할 추억을 같이 만들었던 궈빙과 이제는 헤어질 시간이다.
궈빙은 상하이로 바로 갈 수 있는 204번 국도를 타고, 나는 창저우에 있는 '산돌호텔'로 가기위해 231성도를 탄다.
만남이 있으면 헤어지는 법도 있는법이 세상이치지만.. 중국친구와 나흘간 동고동록하며 400km가까이 라이딩을 했기에 더욱 아쉬움이 남았다. 또 다시 혼자가 되려니 무섭기도 하지만 또다른 만남이 기다리고 있기에
미련없이 사진한장 인쇄해주고 작별인사를 했다.
나중에 서울에 꼭 놀러오라며..
저 갈림길에서 우리는 다시만날 날을 기약했다.
(멋진 경례로 작별인사하는 궈빙)
(상하이 엑스포의 상징 '산자이')
다시 혼자가 되고 한동안 달리다보니 비가 억수로 쏟아진다.
의지할 곳도 없는데 비까지 많이 내리니 더 외로워진다.
궈빙과 함께 달릴때는 달리는데 집중해서 사진을 못찍었는데 괜히 사진많이 찍으면서 외로움을 달래본다.
중국도로에는 100m마다 그리고 1km마다 저렇게 비석이 서있는데
이제 5km지점이니 231성도가 시작된지 얼마 안되는 곳부터 달리는 거다.
과연 숫자가 몇까지 올라갈것인가?
비는 그칠줄모르고, 기온은 점점 내려간다. 기온이 내려가니 몸이 열을 내기위해 열량을 많이 소모해서 배가 금새 고파진다.
아침에 과자먹은게 전부인데, 점심도 청도에서 탱이님이 싸주신 과자를 먹는다.
마을 한구석에서 불쌍하게 쪼그려 앉아 과자를 먹으니
동네 할머니가 안춥냐고 물어본다. "... 조금 추워요"
중국은 저렇게 지붕이 없는집이 많은데 무슨 이유때문에 지붕만 부쉈는지 모르겠다.
원래 오늘은 텐트에서 자려고했지만 비가 너무많이 오고,
편안한 숙소에서 쉬고싶다는 유혹이 들어서, 결국 88원짜리 빈관을 잡았다.
혹시 짐 다 풀고 거절당할까봐 가자마자 "한국인 안돼죠?" 라고 물어보니 된다고한다! 나중에 알고보니 규모가 있는 빈관이였고,
곳곳에 영어도 써있는거보니 외국인 입장이 가능한 3성급 이상 호텔이였나보다.
그래도 혹시나..아주 혹시나 중간에 쫒겨날까봐 제일 먼저 한게 샤워였다.
혹시 쫒겨나도 샤워는 하고 나가야지라는 생각으로 오자마자 미친듯이 씻었다.
자전거여행하면서 먹는것, 자는것보다 씻는것에 집착하게 된다.
언제 다시 씻을지 모르니까..
오늘 비도 많이 맞아 혹여나 감기에 걸리지 않을까해서 근처 과일가게에서 비타민C가 충만한
오렌지와 귤을 사왔다. 한국에 있을때도 감기기운이 있으면 약보다 귤을 3개 까먹으면 항상 낫곤 했다.
일찍 숙소를 잡아 할일도 없고 해서 주구장창 예능만본다..
심하게 말하면 여기와서 늘은건 예능프로그램밖에 없는것 같다..
한국이 그립고 주로 혼자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그 시간을 잊게 해줄 뭔가가 필요했다.
이렇게 영어도 써있는것보니 외국인 가능한 호텔이 확실한것같다!
중국은 숙소를 잡을때 항상 이런 분홍색종이를 준다.
이게 없으면 나중에 야진(보증금)을 받거나 체크아웃을 할때 상당히 귀찮을 거란다.
그래서 항상 받자마자 여권지갑에 챙겨넣는다.
정말 맛있었던 10원짜리 소고기면.
중국특유의 향이 안나고 한국칼국수 맛이 났다.
어제 멋도 모르고 들어간 빈관.. 나와서 보니 5층짜리로 상당히 규모가 있는 곳이였다.
이곳엔 나처럼 하루이틀 묵는 사람들보단 아예 눌러앉아있는 중국인도 많아 보였다.
네일샵. 여자친구도 네일리스트여서 괜히 찍어본다.
중국어로 네일아트가 뭔지 못읽겠지만 중국인들은 모든지 자기만의 언어로 바꿔서 말한다.
코카콜라도 커커컬르어, 맥도날드도 마이땅라오, KFC도 컨떠지..
우리나라 눈에는 어떻게 보면 되게 촌스럽고 시대에 뒤떨어진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게 다 중화사상의 일부분이란다. 중국은 외국이름이건 외국문화건 다 자기거라고 생각한다.
중국이 세계의 중심이고 중국에 들어오는 것은 다 중국것이라고 생각하니 영어이름을 그대로 쓸이유가 없는것이다.
그리고 의외로 발음도 적어서 그런것도 있겠다.
아무튼 중국은 우리가 더이상 지금 생각하는 것처럼 가난하고 치안이 안좋고 더러운 나라가 아니다.
(물론 아직까지 대부분의 중국인이 가난하고, 지저분한 곳이 많기는 하다)
중국인들은 이미 세계의 중심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모든것을 다 중국화로 만들어가고 있다.
심지어 크리스마스이브의 발음이 사과 발음과 비슷해서 크리스마스이브날 다들 사과를 나눠주는게 전통이 되었다.
이렇듯 바로 옆에 있는 중국을 계속 무시하고, 제대로 알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제대로 당하는 날이 올 수도 있다.
그래서 중국을 아주 조금이라도 더 이해하기위해 중국자전거여행을 하고 있으며 훗날 이 여행이
인생에 큰 자산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달리고 있다.
(이 이야기와 생각은 다음편에 나올 산돌형님에게 배우고 느낀부분을 쓴것이다)
어쩌다보니 이야기가 길어졌다.. 오늘은 날씨 끝내준다.
자꾸 페달을 밟을때마다 삐그덕~삐그덕 소리가나서 봤더니 녹이 슬어있었다.
사실 몇일전부터 페달을 밟을때마다 이상한 소리가 나는데.. 혹여나 달리는 도중 페달이 떨어져나갈까봐 불안하다..
일단 응급처치로 닦고 조이고 기름칠 해줬다.
아까 편의점에서 초코파이가 있길래 한박스 샀는데, 역시 자전거여행자에겐 초코파이가 갑이다!!
오늘은 비도 안오고 너무 비박팀들을 사용안하고 모레주머니처럼 들고다닌것같아서 텐트를 치고 자기로 했다.
달리는 길이 시골길이라 인심좋아보이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마당에다 텐트를 쳐도 되냐고 물어봤지만 그분들은 보통어를 배우지 않았기때문에 서로 대화불가.. 그렇게 3집정도 거절을 당하고나니 힘이 빠지고 날도 어두워졌다.
하는수 없이 근처에 공사장이 있어서 급하게.. 그리고 몰래 텐트를 쳤다.
탱이님에게 배운 노하우대로 텐트를 칠거면 아예 민가로 가던가, 아니면 아예 흔적없이 사라지는 거였는데
후자로 아예 흔적없이 사라지기로 했다.
그렇게 신속하게 텐트를 치고 들어와 자려고하는데.. 갑자기 어떤 아줌마가 오더니 텐트를 걷으라고 하면서 화를낸다.
아마 공사장 관리하는 아줌마인것같은데 서로 말이 안통하니 그아줌마는 막무가내로 소리지르며 너 누구냐고하면서 쫒아내려고하고
나는 여기서 나가면 갈곳이 없기때문에 사정사정한다. 결국 아줌마 남편까지와서 상황을 설명하고 제발 하루만 살려달라고 하고 내일 새벽 4시에 꼭 떠나겠다고 했다. 아줌마도 내가 불쌍했는지 4시면 어두우니까 5시에 출발하라고 말한다.
지금 생각하면 웃지못할 에피소드지만 혹여나 그 분들이 나에게 헤코지 할까봐..
지금까지 중국에 대해 안좋게 들었던 소문들이 마구 생각났다. 자다가 조금이라도 소리가 나면 너무 무서워서 한동한 잠들지 못했다.
이 사건이후로 정말~~ 집에 가고 싶어졌다. 서럽다
23일 : 100km
24일 : 73km
25일 : 85km
중국자전거여행 누적거리 = 890km
첫댓글 盐城을 보니 옛 생각이..예전에 상해에서 저렴한 항공편으로 한국오려고 단체 예약해서 盐城에 있는 군인 공항을 이용한 적이 있다..도착이 좀 늦기는 했는데, 짐을 실어주더라..근데 사람은 안 들여 보내주어서 한참동안 실랑이를 벌였던 안좋은 추억이..ㅋㅋ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던데 정말 대단한 우리 광우군~
옌청.. 그런 이야기가 있던 곳이였군요^^ 이제 옌청에도 직항 노선이 생긴다고 하네요^^
아무리 봐도 정말 대단하세요~! 저도 용기를 내서 새로운 일에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