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하는 교사들의 7가지 습관
실패를 알면 실패를 막을 수 있다 ★
1. 자신의 유능함을 과시하려 한다.
세상에는 네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①조용히 앉아서 아무것도 안 하는 사람
②조용히 앉아서 아무것도 안 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
③일하는 사람
④일에 대해 말만 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일을 안해서 문제가 아니라 자기가 정말 일을 잘하고 있다는 것을 과시하려는데 문제가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의 특징은 대개 이렇습니다.
첫째, 자기가 한 일을 통하여 남에게 칭찬을 듣고 싶어합니다.
둘째, 자기는 뭔가 특별한 사람인 것처럼 생각합니다.
셋째, 자신이 한 일을 교회가 몰라준다고 생각합니다.
넷째, 자기를 드러내기 위하여 남을 사정없이 깍아 내립니다.
다섯째, 항상 생색을 내며 일을 합니다.
유능한 것 좋습니다. 교사라면 마땅히 유능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 유능함이 자신을 드러내는 도구로 전락한다면 그 유능함은 없는 것만 못합니다.
2. 아무 것도 안 하면서 남들 같이 되려한다.
우리가 범하는 쉬운 잘못 중의 하나가 바로 이것입니다.
『아무 것도 안 하면서 남들 같이 되려한다』
첫째는 교사가 열심히 노력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새로운 것을 자꾸 시도하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새로운 것에 흥미를 갖습니다.
아직도 아무 것도 안하면서 남들같이 되려 하십니까?
3. 항상 부정적인 말을 한다.
☆ 실패는 실패에 이르는 말에서 시작된다 ★
▶ 무시의 말 - 네가 뭘 아느냐
▶ 부정의 말 - 그건 안 된다
▶ 무책임한 말 - 나는 모르겠다
▶ 비꼬는 말 - 잘 해봐라
▶ 무사안일주의의 말 - 잘 되어 가는데 왜 바꾸느냐
▶ 핑계의 말 - 바빠서 못한다
▶ 적당주의의 말 - 그 정도면 괜찮다
▶ 미루는 말 - 다음에 하자
리처드 닉슨(Richard M. Nixon)은 196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존 F. 케네디에게 패배하고, 1962년에는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에서 에드먼드 브라운에게 패배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연설에서 “여러분은 더 이상 딕 닉슨에게 승리할 수 없을 것이오.”라고 당당히 말하였습니다. 드디어 1968년 제37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으며, 1972년에는 국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재선되었습니다. 혹시 여러분은 부정적인 언어로 아이들을 대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4. 비전 없는 교사, 실패하는 교육
만일 웨슬리에게 꿈이 없었다면 18세기 영국은 영적인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한 사람의 꿈(vision)은 인류에 엄청난 영향력을 끼칩니다.
그러나 어떤 비전을 품느냐에 따라 인류는 행복해지기도 하고, 불행해지기도 합니다.
마르크스가 꿈꿔왔던 사회주의는 20세기 인류문명에 대 혼란만 가져다 주었습니다.
히틀러는 12년 동안 독일을 집권하면서 600만 명의 유태인을 학살했고, 600만 명의 독일인과 2000만 명의 러시아인을 죽음으로 몰아 넣는 전쟁만 일삼았습니다.
여러분의 비전은 무엇입니까?
그 비전의 출처는 어디입니까?
그 비전이 여러분을 흥분시키고 있습니까?
5. 공부하지 않는 교사가 학생들에게 공부를 강요한다.
교사로서 다른건 전혀 문제가 없는데 공부만 생각하면 가슴이 쿵쾅거리고, 머리가 지끈거리고, 소화도 잘 안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많은 교사들이 공부를 어렵게 생각합니다.
“애들이 재미없어 해요.”
“이젠 제 실력에 한계를 느껴요.”
“제가 봐도 너무 어려운걸요.”
이런 말을 하는 것을 보면 교사들도 이미 문제가 무엇인지를 잘 압니다.
그 말의 뜻은 ‘자기 실력이 부족해서 애들이 재미없어 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공부가 재미없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실력이 재미없게 하는 것입니다.
만약에 자기가 하는 말에 모든 학생들이 귀를 기울이고, 질문을 하고, 은혜를 받는다면 분반공부 만큼 신나는 일이 또 있겠습니까?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교사가 많이 준비를 해야 합니다.
교사는 반드시 공부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공부는 사람을 자극합니다. 존경받는 스승은 뭔가 다른 법입니다.
6. 창의력 없는 교사가 할 일 없는 학교를 만든다.
인간을 인간답게 하지 못하는 것 중에 하나가 “생각”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할 놀이가 없다고 말하면서도 연구는 하지 않는 것,
절기 때만 되면 누가 뭐 좀 안하나 하고 서로 눈치만 보는 것,
그것이 바로 인간답지(?) 못한 증거입니다.
제발 생각 좀 하십시오. 그리고 이제 여러분이 학교, 학생회 때 했던 프로그램은 그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언제까지 20년 전, 30년 전 프로그램을 하려고 합니까?
“아이디어가 없어요.”
“저희는 재주가 없어서...”
서점에 가면 좋은 책이 많습니다. 한 달에 한 번쯤은 서점에 가셔서 아이들을 위해 좋은 책을 고르는 것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7. 학급경영 마인드의 부재
스포츠 팀이 우승하면 공로는 선수들 몫이 됩니다.
연봉 인상이 거론됩니다. 그러나 팀이 실패하면 코치가 해고됩니다.
리더는 항상 ‘빚진 자의 자세’로 조직을 운영해야 합니다.
리더는 책임질 줄 아는 사람이라야 합니다.
교사는 학급의 코치입니다.
학급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때 그 공로는 학생들의 몫이 되지만, 반대로 학급경영에 문제가 생겼을 때는 교사가 그 책임을 져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언제부턴가 공로는 챙기고, 책임은 떠넘기기에 바빴습니다.
자신을 따르는 아이들에게 아무것도 제공해 주지 못한 채 바쁘다는 핑계 하나로 너무 무책임하게 학급을 경영해 왔습니다.
학급 경영은 한 마디로 “그들을 인간의 자리로 데려가는 것”입니다.
지금 당신의 반 아이들은 어디까지 와 있습니까?
당신은 그들을 어떻게 데려갈 것입니까?
당신은 그들을 데려가기 위해서 무엇을 준비하고 있습니까?
지금 당신의 반은 안전합니까?
(크로스맵에서 가져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