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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찰하는 삶
 
 
 
카페 게시글
자유 게시판 권중달 완역 ❮자치통감(資治通鑑)❯
관운 추천 0 조회 353 21.12.07 22:22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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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1.12.07 22:37

    첫댓글 중국의 삼대 역사서로 공자가 쓴 춘추, 사마천의 사기, 사마광의 자치통감을 꼽습니다. 현재 중국의 역사서를 집필하고 있는데 초반부터 최대한 자세를 납작 업드리고 전심을 다하고 있습니다.

  • 21.12.07 22:57

    건필하시길 빕니다. 조선에서는 『대학연의(大學衍義)』라고 해서 자치통감을 접목시킨 『대학』의 주석서 혹은 해설서 같은 것이 많이 읽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때도 자치통감이 너무 방대해서 이런 방법으로라도 그 책을 붙잡고 싶었나 봅니다.

  • 작성자 21.12.08 17:42

    @조선할배 글을 보다보니 세종대왕이 자치통감을 읽고 주석을 달았다는 이야기나 나옵니다. 우리나라는 중국에 사신을 보내면 황제를 알현하고 북경에 있는 유리창에서 새로나온 책을 구입해 왔습니다. 책값을 지불하는데는 금이나 은을 사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규장각과 장서각에 전하는 책들이 그러한 것입니다.

  • 21.12.07 22:45

    최병현 교수가 목민심서 Admonitions on Governing the People를 영어로 번역해서 책을 냈셨다고 해서 1200페이지짜리 책을 사서 책장에 꽂아두고 곧 단종되겠지 . . . 생각하며 뿌듯해 하고 있는 중에 . . . 누군가 자치통감을 영역본을 낸다면 또 사야한다는 생각에 . . . 아찔해집니다. 미국에서도 희랍고전들을 영어로 번역하는데 일생을 바치는 분들이 있다고 들었는데. . . 한국에서도 그런 분들이 나오는 것을 보니 제대로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작성자 21.12.08 08:12

    우리나라 조선 역사서인 승정원일기와 일성록을 아직 국역으로 번역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팔만대장경도 국역된 것을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정조임금이 보았다고 전하는 중국 청나라(만주족)의 역사서 사고전서(四庫全書)는 4946권으로 역대 최대입니다.

  • 작성자 21.12.08 08:24

    우리나라 선사에 대한 기록이 전무한데 증산도에서 '도전', '환단고기'와 같은 책을 출판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의 어리석은 생각에 이러한 책은 사고전서에서 발췌한 것이 아닌가 의심해 봅니다. 사고전서는 역사서이기는 하지만 여진족의 위대함을 찬양하는 글이 다분합니다.

  • 21.12.11 16:26

    선사에 대한 기록도 거의 없고 또 그 때는 지금 우리들이 말하는 국가개념도 없었던 때라 "국가" 혹은 "애국심"이라는 색안경을 끼고 아전인수격으로 생각하면 안될 것 같습니다. 묘족의 시조 "치우"를 월드컵에서 붉은악마의 상징물로 사용했을 때 중국에서는 "치우"를 한국에 빼앗겼다는 분노와 비판의 글이 쏟아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것도 고대사를 국가개념으로 접근해서 나타난 분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 작성자 21.12.12 07:39

    우리문화에서 치우는 도깨비 또는 용이라 표현하고 있습니다. 용의 기원은 중국 남쪽지방이며 응큼하게 숨어 있다가 사람을 덥치는데 사람들이 두려워 했던 동물이라고 전합니다. 치우는 좀 앞서나간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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