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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그림을 그립시다>로 유명한 밥 로스 추억하며
밥 로스(본명 : 로버트 노먼 로스(Robert Norman Ross) / 1942년 10월 29일~1995년 7월 4일 (향년 52세)
1980-90년대 덧칠효과의 EBS <그림을 그립시다>로 유명한 밥 로스를 아시나요?
지난 1980년대 우리나라 교육방송인 EBS에서 특이한 헤어 스타일과 속삭이는 목소리로 그림을 그리는 방법을 설명하는, 미국 전문 화가 밥 로스는 아마도 당시 TV를 즐기는 시청자들에게는 보기 드문 유명인사였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그의 창의성뿐만 아니라 그의 긍정성 때문에 자신의 나라인 미국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등 전세계에서도 가장 유명한 화가 중 한 사람이 아닐까 생각한다.
특히 펑퍼짐한 그의 독특한 머리와 부드러운 목소리, 그리고 "행복한 작은 나무들(happy little trees)"과 같은 특유의 표현으로, 그는 그림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들의 영원한 아이콘이다.
그가 사망한 지 25년이 지났는데도, 그는 그를 애틋하게 기억하는 시청자들뿐만 아니라 그의 쇼가 방송될 때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들에게도 인기가 있다.
그 어느 때보다도, 우리는 지금 중국산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병 대유행 시기를 함께 살아가면서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너무나 불안과 불확실한 미래에 살고 있다.
이처럼 우리 세상은 온갖 질병과 국가간, 인종간, 종교간 갈등으로 가득 차 있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의 오락의 대부분은 시끄럽고, 긴장감이 넘치고, 긴박하다.
밥 로스는 항상 긍정적인 사고로 제작과정과 그림과 관련된 자신의 사는 방식을 설명하는 그의 자세에서 우리는 그의 작품에 푹 빠지곤 한다.
그리고 그의 모든 점잖은 단순함 속에서 느껴지는 그의 작품에서 우리는 인생을 이해하는 과정을 이해하며, 그 모든 것이 우리에게는 해독제가 된다.
캔버스에 도피하는 꿈을 창조함으로써 그는 우리에게 현대 사회의 병폐로부터 진정한 휴식을 주었다.
1961년, 18세의 나이로 밥 로스는 미 공군에 입대한 후 부사관으로 알래스카의 공군 기지에서 의무 기록 담당자로 근무하였으며, 그 곳에서 무려 20여년 동안 군생활을 하였다.
알래스카 공군기지에서 근무하면서 틈틈히 알래시카의 풍경을 그리면서 그림에 대한 소질을 발휘했으며 가끔 자신의 그림을 파는 부업도 겸하였다.
밥 로스의 미 공군 부사관 근무 당시 사진.(18세)
밥은 그곳에서 눈과 산을 처음 보았고 이것은 후에 그의 다양한 작품의 주제가 되었다.
군복무를 하는 동안 밥은 앵커리지에 있는 'U.S.O. Club'에서 첫 그림 수업을 받았다. 공군 급여를 인상하기 위해 밥은 바텐더로 일했고 황금색 팬에 그려진 풍경화를 관광객들에게 팔았다.
그러나 군생활하며 그림을 그리는 것에 불만이 많았던 상관으로 인해 지겨운 군생활보다 차라리 차라리 그림을 그리는 것을 본업으로 하는 게 낫겠다고 생각하여 전역했다.
그의 특이한 머리카락은 길러서 한번 파마하고 신경 쓰지 않으려고 했는데 미처 파마를 풀기도 전에 방송으로 유명세를 타는 바람에 그의 상징적인 이미지가 되어버렸고, 이 때문에 나중엔 오히려 아쉬워했다고 한다.
전역 이후 밥 로스는 고향으로 돌아가 그림 그리기를 연습한다. 그 후 그는 자신의 트레이드마크 스타일이 된 그림을 가르쳐 줄 선생님인 윌리엄 알렉산더를 만나게 된다.
알렉산더의 그림 제작 기술은 그림 요소들이 마를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서로에게 재빨리 기름 층을 칠하는 것이었다.
밥 로스와 같은 바쁜 사람에게 이 방법은 완벽했고, 알렉산더가 그린 풍경들은 그가 선호하는 주제와 완벽하게 일치했다.
20대의 밥 로스.
밥 로스는 공영 방송국에서 윌리엄 알렉산더를 처음 만났는데, 알렉산더는 1974년부터 1982년까지 그림 쇼를 진행했고, 결국 1981년에 밥 로스는 그녀를 만나 그림 기법을 배우게 된다.
그 이후 로스는 자신의 천직을 찾기로 결심하고 '밥 로스 교실(Bob Ross Class)'라는 미술학원을 차려 그림을 그리면서 미술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이후 알렉산더의 도움으로 방송을 출현하게 되는데 그가 진행을 담당한 방송의 이름은 <그림 그리기의 즐거움(The Joy of Painting)>으로 그는 이 방송을 통해 그야말로 대박이 난다.
즉, 생전에 그림 그리기가 대중에 쉽게 접근되기를 바랬던 그의 소원이 이루어지게 된다.
방송 출연 중인 밥 로스.
밥은 이 프로그램의 히트로 미국을 비롯하여 세계적으로 유명해졌으며, 이 방송은 미국 전역의 모든 공영 TV 방송국들의 약 95%가 방송했는데 이를 통해 미국 밖에서도 엄청난 히트를 쳤다. 이 프로그램은 유럽과 남미, 그리고 한국에까지 방송(EBS)이 되면서 전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타게 된다.
1983년부터 시작하여 죽기 1년 전인 1994년까지 미국 PBS에서 그의 그림 제작과정에 관련된 프로그램이 방영되었다.
총 31개 시즌이고 시즌당 13회이기 때문에 총 403회이다.(회 당 약 25~30분)
이 프로그램은 1980년대 우리나라 EBS에서 <그림을 그립시다>라는 프로그렘으로 방영되었고, 이로 인해 한국에서도 인기를 얻었다.
밥 로스의 덧칠효과의 유화 작품.
방송이 히트를 치자 밥 로스의 PBS 방송은 밥 로스가 승인한 팔레트, 붓, 그리고 이젤을 파는 1,500만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성장한 것의 중심축이 되었다.
그는 유화 전문가가 되거나 선택에 혼란을 겪지 않고, 초보 화가들이 바로 시작할 수 있도록 항상 방송에서 사용했던 8가지 색상에 초점을 맞춰 자신의 페인트 라인을 최대한 단순하게 유지했다.
밥 로스는 그의 아내와 함께 교외의 집에서 계속해서 살며 가능한 한 사적인 삶을 살았는데 부인이 병을 얻어 먼저 세상을 하직한 이후 쓸쓸하게 홀로 살다가 1990년대 초에 림프종에 걸려 건강이 악화되어 이로 인해 1994년 5월 17일, '그림 그리기의 즐거움'의 마지막 회인 403화가 방송됐다.
그리고 1995년 7월 4일, 림프종 발병 이후 이게 간암으로 발전되어 향년 52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게 되는데 당시 밥 로스는 그의 가장 가까운 가족과 친구들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에게 그가 림프종에 걸렸다는걸 비밀로 해두었다고 한다.
미국 플로리다 우드론 메모리얼 파크에 있는 그의 묘소.
밥 로스는 플로리다 고타의 우드론 메모리얼 파크(Woodlawn Memorial Park)에 묻혔다. 그의 무덤 위에는 "텔레비전 아티스트 밥 로스(Bob Ross, television artist.)"라는 글귀가 새겨진 기념 명판이 있다.
밥 로스의 완벽주의적인 태도를 떠나서, 그의 프로그램을 특별하게 만든 것 중 하나는 그것이 그의 실제 미술 수업으로 발전했다는 것이다.
로스는 근본적으로 교사였고, 그의 방송의 요점은 다른 사람들이 그림을 배우도록 장려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는 항상 같은 색소와 붓을 사용하여 예산에 맞는 초심자들이 아주 적은 돈으로 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했다.
방송 출연 중인 밥 로스.
그는 전문 도구가 아닌 평범한 페인팅 붓과 평범한 페인트 스크레이퍼를 사용했고, 그와 함께 그림을 그리기를 원하는 팬들은 그가 그림을 그리면 언제든 그림을 시작할 준비가 될 수 있었다.
일단 쇼가 시작되면, 시청자들이 로스를 따라잡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실시간으로 펼쳐졌다.
밥 로스는 빠르고 독특한 '덧칠 기법'을 이용해 짧은 시간에 그림을 완성한 뒤 "참 쉽죠?"라는 말로 시청자들의 동경을 자아냈다.
1990년대 시청자들의 시선을 간단히 사로잡았던 서양화가 '밥로스'는 특이한 머리 모양과 어마어마한 그림 실력, 이를 "참 쉽죠?" 한마디로 장악해버리는 센스로 인기를 끌었다.
1980년대부터 그가 사망하기 직전인 1990년대 초반까지 우리나라 EBS에도 방송된 <그림을 그립시다>의 밥 로스.
'밥 로스' 유행어, 의상 등은 현재까지 인기를 끌고 있으며 그의 영상은 최근까지도 EBS '밥로스의 그림을 그립시다'를 통해 종종 방영되고 있다.
또한 밥로스는 아내를 여의고 난 뒤 방송을 통해 남긴 말로 '명언'까지 등극, 눈길을 끈 바 있다.
밥로스는 "어둠을 그리려면 빛을 그려야 하고 빛을 그리려면 어둠을 그려야 한다. 빛 안에서 빛을 그리면 아무 것도 없고, 어둠 속에서 어둠을 그려도 아무 것도 안 보인다. 꼭 인생 같다. 슬플 때가 있어야 즐거울 때도 있다는 걸 알게 된다"라며 "난 지금 좋은 때가 오길 기다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1995년 6월 4일 52세의 나이에 간암으로 세상을 떠난 그의 그림 가격은 당시에는 작품당 약 1,000~2,000달러(당시 한화로 180만~360만원 정도)로 유명 화가로는 다소 적은 금액이지만 그는 수익금 대부분을 사회단체에 기부를 많이 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가 사망 후 그의 유작들은 현재는 가격대가 상당히 올랐다고 한다. 안타깝게 본인도 그의 작품에 관심이 많았으나 국내에서는 구하기가 매우 힘들어 구입하지 못했다.
당시에는 인터넷이 없어 지금처럼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판매수단도 없고 그렇다고 해외여행이 그렇게 자유롭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밥 로스 초상화
참고자료 출처 : https://namu.wiki/w/%EB%B0%A5%20%EB%A1%9C%EC%8A%A4
밥 로스 - 나무위키
복면가왕의 출연자에 대한 내용은 어때요, 노래 참 쉽죠? 밥로스 문서 를 , '밥 노스'라고 불리는 방송 사고에 대한 내용은 MBC 노무현 전 대통령 합성 이미지 사건 문서 를 참고하십시오. Bob Ross 밥 로스 본명 로버트 노먼 로스 (Robert Norman Ross) 국적 미국 출생 1942년 10월 29일 플로리다 주 데이토나 비치 사망 1995년 7월 4일 (향년 52세) 플로리다 주 올랜도 직업 화가 , 군인 서명 링크 [ 펼치기 · 접기 ] 활동 기간 1981년 – 1994년 부모 아버지 잭 로스 어머니 올리브 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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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정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덕분에 매우 귀중한 정보 대단히 감사하게 잘 보고 갑니다.
많은 정보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귀중한 미술정보라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많은 도움 받고 갑니다.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