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과학위성과 첫 교신이 성공했습니다~~^^
축하합니다! 고생많으셨습니다.
카이스트 인공위성센터는
오늘 새벽 3시 27분부터 10여 분 동안 나로과학위성과 교신을 시도해 첫 교신에 성공했다는 소식입니다
첫 교신에서 나로과학위성은 자세제어, 위성자료 송신 등 모든 시스템이 정상 작동했다고 합니다!!
이로써 어제 발사 성공한 우리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는 위성을 제 궤도에 올리는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말할 수 있게 됐네요. 완전한 성공입니다!
"나로호 2단(상단)에서 나로과학위성이 분리됐습니다"라는 안내 방송이 나오자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선 일제히 탄성과 박수가 터져나왔습니다.
나로호가 지난해 10월 26일과 11월 29일 두번이나 실패를 했기 때문에
이날 카운트 다운을 지켜보는 취재진과 관계자들의 초조함은 그 어느 때보다 컸을 텐데요..
그래서 인지 이날 오후 4시 예정된 시각에 나로호가 화염을 뿜으며 땅을 박차고
솟아오르자 프레스센터는 박수와 환호로 가득해졌습니다. 얼마나 기뻤을까요..
나로호 사업이 시작된 2008년 이후 10여년동안 이어진 두 차례의 발사 실패와 셀 수 없이
많은 연기로 쌓인 실망과 좌절이 한 순간에 사라지는 뻥~~ 뚫리는 순간이었습니다.
나로호 발사 성공의 가장 큰 의미는 역시 기술과 경험을 축적했다는 데 있다.
앞으로 독자 기술로 우주발사체를 개발하는 데 이번 나로호 발사를 통해 얻은
기술과 경험들이 유용하게 쓰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경제적 효과와 우주개발에 대한 국민의 관심 제고 효과를 꼽을 수 있는데요.
산업연구원은 지난 2009년 1차 발사 당시 나로호 발사의 경제적 효과가
최대 2조400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국가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며 수출이 느는 등 따지기 어려운 효과까지 더하면
경제적 효과는 더 커질 것 등 많은 효과가 있겠지만, 가장 의미있는건
우리 어린이들이 꿈을 가질 수 있게 됐다는거^^ 그게 아닐까요
http://media.daum.net/culture/others/newsview?newsid=20130130172806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