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甲木이 申에 절(絶)이 된다함은 봄 木이 가을 金을 만나면 정반대의 계절이 되고 서로 상극이 되어 상하고 소멸되기 때문이며, 음양생극으로는 金이 木을 극하여 木이 부러지고 죽는 이치이다.
지지 암장으로는 申중 庚金과 甲庚沖이 이루어지고 하루의 시각으로 본다면 木인 새벽이 金 오후를 만나 없어지는 것과 같다.
죽는 곳이 되면서 구사일생으로 살수 있다는 절처봉생(絶處逢生)이라함은 甲木 나무가 金 가을을 만나 잎사귀가 떨어지나 그 자리에는 조그맣게 씨눈이 있어 다음해 이른봄에 피어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고, 또 申중의 壬水가 수생목하여 나무를 살릴 수 있는 요소가 숨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 생극제화의원리에서는 壬水가 생조를 한다고 보아서는 안된다.
酉에 태(胎)가 된다함은 甲木의 정관이 되니 부부관계가 이루어 지기 때문이다. 戌에 양(養)이 된다함은 출생을 통하여 성장하고 나무가 戌土에 뿌리할 수 있다고 하나 건조한 조토가 되어 완전하게 뿌리할 수 없다.
亥에 長生이 되는데 亥水중에에는 甲木이 있고 온난한 물로서 충분히 나무를 키울수 있고 또 十月은 소춘(小春)이라 하는데 이는 木 봄의 시작이고 亥卯未 목국의 장생궁이기 때문이다.
또한 나무를 바닷물(亥水)에 오래도록 담구어 놓으면 나무의 진액이 빠지는데, 이 나무로 건축을 하면 강도가 무척 강하여져서 몇 백년이고 썩지 않고 견딜수 있으며, 또 우리가 소나무를 물속에 넣고 난 뒤에 꺼내어 쓰면 천년을 가도 썩지 않고 원상태 그대로 보존할 수 있음이 바로 장생이기도 하며, 팔만대장경을 새긴 나무판도 이러한 원리를 이용하여 만들었기에 지금까지 썩거나 상하지 않고 남아 있을 수 있다.
甲木이 子水를 만나면 나무의 인성으로서 수생목이 된다하나 흐르는 물이고 한냉한 물이 되어 둥둥 뜨게 하고 오히려 얼게 하니 목욕(沐浴)이 된다. 丑土를 만나면 암장 癸水를 만났으니 대(帶)가 되고, 寅木을 만나 면 寅중의 甲木을 만났으니 자기 자리를 찾았기에 관(冠)이 되고, 卯에는 木이 강한 강한 시기가 되니 왕(旺)이 되고, 辰에는 木의 여기로서 봄이 여름을 맞아 다소 약하여지기에 쇠(衰)라 하고, 巳에는 목생화가 되어 木이 타게 되니 힘이 없기에 병(病)이라 하고, 午에는 강한 화기에 나무는 타버리고, 봄은 한 여름을 만나 봄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리니 사(死)가 되고, 未에는 장차 가을을 맞아 나무의 상함을 방지하기 위하여 墓宮인 未에 入墓하게 된다.
乙木은, 甲木은 양인데 비하여 乙木은 음이 되니 양은 순행하고 음은 기가 물러서면서 역행한다.
또 甲木은 형이상학적으로 본다면 木氣이고 乙木은 형이하학적으로 나무로서 볼 수 있는 걸로 12운성이 구성되어 있는데 이는 火金水土인 나머지 오행도 마찬가지로 생각하면 된다.
乙木은 살아있는 초목과 같은 존재이므로 酉金 가을을 만나면 절태(絶胎)가 되는데, 申중 庚金과 乙庚合으로 정식 남편이 되니 乙木은 胎가 되고, 午에는 초목이 무성하게 자랄수 있으므로 長生이 되는데, 시골에서 여름 한낮에는 벼꽃이활짝 피는 때가 되어 농부들이 논에 들어가지 않고, 卯에는 卯중 乙木을 만나 자기 자리를 찾았기에 관(冠)이다. 寅에는 寅木을 만났으니 旺하게 되고, 子亥에는 겨울이 되어 초목은 병들어 죽게 되고, 亥水는 바닷물로서 짠물이 되니 초목은 오히려 죽게 된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甲木은 亥에서 장생이 되고 午에서 죽게 되는데, 乙木은 반대로 午에서 장생이 되고 亥에서 죽게 되니 이것이 바로 음이 살면 양이 죽고, 양이 살면 음이 죽는다는 음생양사(陰生陽死) 양생음사(陽生陰死)의 법칙이 된다.
그리고 12운성에서 가장 많이 애용되고 있는 것은 絶, 長生, 沐浴, 旺, 死, 藏, 養(金의 경우만)이며 이중에는 庫藏만은 생극관계로는 설명이 되지 않고 있으니 유념하여야 한다.
丙火는 태양이고 한낮이고 여름이 되므로 亥를 만나면 겨울로서 여름의 반대가 되고 하루의 끝이 되고, 亥중에는 壬水가 있어 丙壬沖이 되고 한 겨울로서 태양은 수극화을 받고 꺼지기 때문에 절(絶)이 된다. 子水에는 하루가 시작되는 시간이 되고, 癸水 정관이 있어 부부관계가 성립되므로 태(胎)가 된다.
寅에는 寅木은 건조한 나무가 되어丙火가 가장 좋아하는 곳이 되며, 새벽으로서 아침이 밝아오는 시간이 되며, 寅午戌로 火의 삼합에서 寅은 火 낮의 시작이므로 長生이 된다. 卯에는 물기가 오른 축축한 나무가 되어 나무가 불에 제대로 타지 않고, 卯時에는 寅時에 먼동이 터오다가 다시 어두워지므로 沐浴이 된다.
辰에는 화생토로 설기가 되나 시간적으로는 아침시간이 되어 양기인 火의 기운은 있어 대(帶)가 되며, 巳午에는 한낮으로 태양이 강하므로 관왕(冠旺)이고, 申酉에는 오후가 되어 석양이 되므로 화기가 약해지니 병사(病死)이고, 戌時에는 태양은 완전히 사라지고 어두워지고, 戌중 丁火에 화기가 들어가 저장되어 入墓가 되고 있다.
丁火는, 丙火가 태양인데 반하여 丁火는 달이라 할수 있으니 태양의 햇빛이 소멸되는 酉時에 달은 뜨니 長生이 되고, 새벽에 해가 뜨는 寅時에는 달은 태양에 의하여 빛을 잃고 죽으니 死宮이 된다.
庚金은 金으로서 가을이 되니 寅인 봄을 만나면 정반대의 계절을 만났으니 서로 상극이 되며 상충이 된다. 암장으로는 寅중 丙火, 甲木이 申중 壬水와 庚金과 丙壬沖, 甲庚沖이 된다. 또한 寅時에는 丙火의 장생지로서 火가 발생하는 곳이니 金은 자연히 소멸된다.
卯에는 암장의 乙木과 乙庚으로 합이 되며 부부관계가 성립되므로 태(胎)가 된다.
辰에는 습토로서 庚金을 원활히 토생금하여 줄 수 있음으로 양(養)이 되고, 巳에는 강한 쇠덩어리인 庚金을 녹여서 종이나 그릇등 철제품을 만들 수 있기에, 庚金이 새롭게 탄생한다하여 長生이 되나 생극제화로 보아서는 화극금이 되므로 辰土가 사실상 토생금하여 주는데는 巳火보다 백번 낫다.
午에는 암장에 丁火가 있는데, 이 丁火가 강한 庚金을 충분히 녹이지 못하므로 잘 제련하지 못한다 하여 沐浴이고 敗地가 된다.
申에는 암장 庚金에 잘 뿌리하니 자기 자리를 찾았으니 冠이고, 酉에는 팔월로 金이 강한 시기가 되어 旺이 된다.
戌은 申酉月의 금기가 왕성한 시기를 지나 서서히 약하여지는 시기가 되니 쇠(衰)가 되고, 亥에는 亥水에 庚金은 설기가 되고 겨울이 오면 가을은 찾아볼 수 없으니 病이 되고, 子水에는 水가 강한 시기가 되니 가을은 자취를 감추고 없어지니 死地가 된다.
丑에는 丑중 辛金에 금기가 입묘함으로 묘궁이 되는데, 다가오는 寅卯月인 봄에는 庚金이 부러지고 상하는 절지(折地)가 되므로 丑土에 숨는 이치이다. 丑土는 입묘궁이라하나 실제로 토생금을 잘 하여주니 辰土와 같이 좋은 인수가 되며 長生아닌 長生이라 할 수 있다. 墓宮이라하여 다 죽어 무덤에 묻히는 것은 아니니 이점 각기 다르다.
辛金은, 庚金이 강철에 비유한다면 辛金은 금은주옥등 보석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약한 金이 되므로 寅卯에는 계절의 반대가 되어 금극목이 되므로 절(絶)이 되고, 亥子水 겨울에는 辛金은 가을로서 서리로 비유할 수 있기에, 겨울 눈위에 서리(霜)가 되므로 서리의 강도가 더욱 강하여지고, 또 깨끗한 辛金이 물로 씻어서 더욱 빛나게 해줌으로서 長生이 된다.
申酉에는 같은 金이 되고 뿌리를 할 수 있으므로 冠旺이 되고, 巳午에는 강한 火에 녹아 없어지므로 病死가 된다.
辰에는 입묘가 되는데, 조그마한 辛金이 양토이고 습토인 많은 辰土에 오히려 묻히게 되기 때문이다.
庚金은 巳에서 生을 받고 子에서 死가 되는데, 辛金은 子에서 生하고 巳에서 死가 된다. 이것으로보아 金 역시도 양생음사(陽生陰死), 음생양사(陰生陽死)가 됨을 볼 수 있다.
다음에 壬水는 겨울이고 어두운 밤이 된다.巳火에는 여름이고 광명이 되어 정반대가 된다. 또한 巳중 丙火가 壬水에 丙壬沖으로 상충이 되고, 巳중 戊土에는 흡수되고 극을 받으므로 絶이 된다.
午火에는 午중의 丁火와 丁壬으로 합하며 부부관계가 되므로 태(胎)가 되고, 申에는 금생수를 받고 申時인 석양에는 밤이 시작되고, 申月인 7월에는 큰 홍수가 나는데 이는 申金중에 壬水가 있어 항시 물난리가 난다. 그러므로 물이 많이 있으므로 生宮이 된다.
酉에는 같은 金이 되나 청백하고 깨끗한 金이 되어 申金과 달리 넉넉하게 물을 生하여 주지 못하므로 沐浴이 된다. 흔히 7월에 장마가 지는 반면에 이 8월에는 좀처럼 장마가 지지 않는 점이 크게 다르다.
戌에는 가을과 겨울의 과도기가 되고 겨울로 진입한다는 수진기(水進氣)의 성격을 가지고 있어 養이 된다. 亥에는 암장 壬水에 깊게 뿌리할 수 있으니 冠이 되며, 子에는 한 겨울로서 수기가 가장 강한 시기가 되고 子時에는 깊은 밤이 됨이 旺이 된다.
寅木에는 수생목으로 壬水가 힘을 잃고 설기가 되고 새벽이 되면 밤은 물러나니 病이 되고, 卯에도 점점 아침으로 날이 밝아오니 死가 된다. 辰에는 壬水가 입묘하는데, 여름을 맞아 水가 상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癸水는, 壬水가 양수인 반면에 이 癸水는 음수이기에 우로수 즉 이슬에 비유할 수 있다. 그리고 壬水가 강물이라면 癸水는 땅 속의 물이 되기 때문에 壬水가 장생하는 申에는 오히려 죽고 卯에는 반대로 살게 된다.
卯에 장생이 됨은 물은 원래가 높은 데에서 낮은 아래로 흐르는 성격이 있는데, 卯木이 土를 목극토하면 땅의 사이가 벌어지게 된다. 나무가 땅에 뿌리를 내리면 땅에 빈 틈이 생기는 이치와 같다.
이 때에 땅에 수맥이 생겨 물이 흐르고 올라갈수 있게 된다. 그리고 2월에는 초목에 물이 오르니 癸水는 나무를 타고 올라가기에 長生이라 하였다. 申金을 만나면 申중의 壬水에 조그마한 癸水가 흡수되어 죽게 되는데, 작은 시냇물이 큰 강물을 만나면 시냇물은 없어지는 것과 같다. 그래서 死地라 한다.
12운성에서 특히 주의할 것은 생성원리 자체는 음과 양을 구분하여 놓았으나 실제로 상생 상극 응용면에서는 음과 양을 구분하지 않고 음도 역시 양에 기준하게 된다. 이는 십간을 위주로 보지 말고 오행을 기준하여 항시 판단하면 된다.
다시 요약하여 말하면, 甲木은 午에서 死가 되고 乙木은 午에서 生이 된다고 하나, 甲乙木 모두 午에서 死가 되고 申酉에 絶이고 亥에서 長生이 된다. 子에서는 목욕궁,패지가 되고 寅卯에는 나무가 旺하며 巳午火에는 病死가 되고 未에는 모두 입묘하게 된다.
그리고 丙火와 戊土는 火土가 공존하므로 같이 보는데, 亥子水에는 絶이 되고 寅木에는 장생, 卯에는 浴宮, 巳午火에는 旺하고 申酉에는 病死가 되며 戌土에는 입묘가 된다. 그러나 戌土는 土이고 고장이기에 예외가 된다.
庚申金은 寅卯에 절지가 되며 巳火에는 장생이고午火에는 패지가 되고 申酉金에는 강왕하게 되며 亥子水에는 病死가 된다. 丑土에는 입묘가 된다.
壬癸水는 巳午火에 絶하고 申에는 장생하며 酉에는 목욕궁이 되며 亥子水에는 왕하며 寅卯木에는 병사가 되고, 辰土에는 입묘가 된다. 절태와 관왕이 같으며 병사가 같고, 양과 대궁은 그리 널리 사용하고 있지 않으며 장생과 목욕궁은 확실하게 구분하여야 한다.
항시 오행의 계절과 동일하면 冠旺이고 다음 계절은 病死가 되며 정반대의 계절이 되면 絶胎가 된다. 또한 앞의 계절은 長生이 되고 있다.
그리고 木火水의장생은 모두가 생조를 받고 있는 자리가 장생이 되나 庚金만은 巳火에 장생이 된다. 이는 巳火에 의하여 화극금받고는 있으나 금속이 火에 의하여 제련이 되어 하나의 다른 금속제품으로 재탄생을 하므로 장생이라 한다. 이점이 다른 오행과 다르다. 그러므로 庚金이 巳火에 의하여 생조를 받는 장생이 되려면 酉나 丑을 만나 巳酉丑으로 금국을 이루면 가능하다.
그리고 다른 오행은 養宮을 크게 중요시하지 않으나 金만은 양궁을 중요시하는데, 이는 양궁이 실제로 생조를 하는 곳이 되므로 다른 오행의 장생과 같이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庚辛金이 양궁인 辰土를 만나면 습토로서 토생금을 잘 받으므로 자양지금(滋養之金)이라 한다.
출처 : Tong - 토플러님의 동양철학통
첫댓글 저는 조금 더 공부가 익으면 읽어야 할 글인데요 ^^ 처음부터 어렵습니다. ㅋㅋ 열공만이 살길이다. 퐈이팅 ^^
고맙습니다
잘 보았습니다.
에구 또 봐도 숨차게 읽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감사 합니다
잘보았습니다.. 수고하세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읍니다
에고..어렵네용^^
이해가 안 가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자료 감사합니다.
복사해서 두고두고 봐야 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