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 ‘나 하나쯤이야’ 라는 생각을 버리고
성경에는 많은 문제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문제는 백성들의 태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으로 한 사람의 힘을 얕잡아 볼지 모르지만 수 많은 백성들이 빈들에서 더 이상 공급될 양식이 없어 굶주리고 있을 때, 굶주림의 문제를 방관하지 않고 예수님께 자신의 도시락을 가져와 문제 해결에 동참한 한 아이를 통해 장정만 5000명을 먹이는 역사를 보게 됩니다. 구약의 전도서 4장 12절 말씀에 보면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고 하면서 ‘나 하나쯤이야’라는 안일한 생각을 버리고 한사람의 힘이 모이게 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요즘 우리도 이러한 태도를 본받아 안일한 생각을 버리고 한사람의 동참이 절실히 필요한 때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요즘 낮 최고 기온이 35도를 넘나드는 찜통더위와 열대야로 인해 순간 전력 수요가 올 여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심각한 전력난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8일 오후 1시 34분을 기해 전력수급경보 ‘준비’ 단계가 발령된후, 하루만인 9일 ‘관심’ 단계가 발령되었습니다. 이로써 올여름 전력수급 경보 발령 횟수도 23차례로 늘었습니다. 특히 순간 전력수요(오후 1시 54분)는 7천433만KW까지 치솟아 올여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력거래소는 전력경보가 발령된 것은 폭염에 따른 냉방수요 급증과 많은 기업이 여름휴가를 끝내고 정상 조업을 재개하면서 전력수급이 빠듯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력당국은 산업체 조업 조정과 민간 자가발전 추가 가동 등의 조치를 취하며 전력 수급 조절에 나섰습니다. 전력거래소 측은 ‘강제 절전 등 비상조치가 없었다면 수요가 공급을 219만KW 초과함으로써 사실상 전력수급이 붕괴되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금 여기까지 무사히 온 것은 국민과 기업이 적극적으로 절전에 동참했기에 가능했다”며 “가정과 기업체 등 모든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절전에 동참해 위기를 넘겨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현 상황에서는 공급확대가 더는 어려운 만큼 결국 국민의 절전 참여가 위기 극복의 유일한 해법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가정용 실천 매뉴얼 1. 필수사항 가전제품 - 에어컨 등 전기 냉방기기의 사용은 최대한 자제합니다. 사용시간 외 TV, 컴퓨터, 충전기 등의 플러그는 뽑습니다. 냉 방 - 실내온도는 26도 이상으로 유지합니다. 조 명 - 사용하지 않는 곳의 조명은 완전히 소등합니다. 기 타 - 오전 10시-11시, 오후 2시-5시에는 전기 사용을 최대한 자제합니다. 2. 권장사항 ⓵실내 냉방기기 희망온도는 한 단계 낮게(강→약) 설정합니다. ➁세탁기는 한 번에 모아서 사용합니다. ➂식기세척기는 가득 찰 때만 사용합니다. ➃전기밥솥은 장시간 보온으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➄TV, 컴퓨터 사용시간을 줄이고, 반드시 셋톱박스의 전원을 끕니다. ➅컴퓨터는 절전모드를 설정하여 사용합니다. ➆청소기는 한 단계 낮게 조절(강→중)하여 사용합니다. ➇냉장고의 음식물은 60%만 넣어 냉기순환이 잘 되게 합니다. ➈냉장고는 벽과 거리를 두고, 뒷면 방열판을 주기적으로 청소합니다. ➉인원수에 적합한 용량 및 1등급 가전제품을 구입합니다. 관리 위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