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장애 개념 6p
장애에 대한 사회사업 관점 사회사업은 주로 생활의 장애에 대응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당사자 쪽 조건이나 환경 쪽 조건이나 일의 조건을 바꾸어 장애를 예방 해소 완화하고 더불어 살게 도우려 합니다. 이렇게 돕다 보면 당사자는 다른 장애에도 대처할 수 있는 강점이 생겨납니다. 이렇게 돕다 보면 지역사회는 몸의 장애가 있는 사람을 배제하거나 차별하는 일이 줄어들고 수용적인 환경이 되어 갑니다. 장애인도 살 만하고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사회, 그래서 생활의 장애가 생기지 않거나 덜 생기는 환경이 되는 겁니다. 「장애 개념」, 11쪽, 사회복지정보원, 2022
- 당사자가 지역사회를 살아가는데 자신의 강점을 이용하도록 하여 지역사회에서 더불어 살게 돕는다. 이렇다 보면 당사자는 다른 장애에도 대처할 힘이 생겨난다. 그로인해 지역사회는 차별, 배제가 줄고 수용적인 환경이 되도록한다. 그것이 장애인도 살 만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이다.
개별지원의 오해 10~11p
2) 인력과 예산이 부족해서 개별지원이 어렵다?
인력과 예산이 부족하다고 집단으로 할 게 아닙니다. 한계가 있겠지만, 그 형편에서 개별로 할 수 있는 것을 찾고, 할 수 있는 것부터 개별로 지원합니다. 직원이 늘고 예산이 늘면 개별지원이 가능할까요? 얼마면 될까요? 충분할 때가 올까요? 그때까지 기다려야 할까요? 직원이 늘고 예산이 늘면 개별지원이 늘어 날까요? ‘반드시 그렇다.’ 할 수 없습니다. 개별지원의 개념을 먼저 밝힌 후에야 늘어나는 예산과 인력이 개별지원에 반영될 수 있습니다.
- 인력과 예산이 부족하면 한계가 있더라도 각 입주자 개인 형편에 맞게 개별로 할 수 있는 것을 찾고, 할 수 있는 것부터 개별로 지원. 인원과 예산이 충족된다 해도 개별지원이 늘어날지는 미지수. 개별지원의 개념을 먼저 밝혀야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
계획 의논 18p
① 당사자에게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며 세웁니다. ② 당사자와 둘레 사람이 의논하도록 주선하고 거듭니다.14) ‘연중 계획’은 입주자의 한 해 살림살이의 ‘구상’입니다. ‘구상’하는 겁니다.15) 계획은 지금까지 살아온 이력에서 출발합니다. 지난 ‘평가’에서 나눈 ‘강점과 기회, 지혜와 지식과 경험, 희망과 구상’을 살려 계획하면 어렵지 않습니다.
14) 계획도 당사자와 둘레 사람과 묻고 의논하며 ‘사회사업답게’ 합니다. 이렇게 하면 재미있고 설렌다고 합니다. 평소 기록을 부지런히 하면 계획이든 평가든 쉽게 한다고 합니다.
15) 가족 나들이 예를 들면, ‘매년 봄에 가족들과 나들이했고 작년에도 갔으니 올해도 갈까? 작년에는 5월에 갔지, 올해는 언제 갈까? 작년에 거제도 갔을 때 바람이 많이 불었지. 어머니 가 모자를 붙잡고 다녔잖아. 아버지가 맛있는 점심을 사 주셨는데, 가끔 생각나.’ 이런 정도로 작년을 추억하고 감사하고 희망을 품으며 올해를 ‘구상’하는 겁니다. ‘구상’이라 함은, 나
들이할 그때 다시 자세히 의논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의논하도록 도와야하기 때문입니다.
- 한해 계획역시 당사자, 둘레 사람과 의논하여 사회사업답게 합니다. 입주자의 일이기에 입주자의 일로 돕습니다. 당사자인 입주자에게 묻고 의논하고 부탁합니다. 당사자와 둘레 사람이 의논하도록 주선하고 거듭니다. 계획을 통해 한 해 살림살이를 구상하여 그 구상은 지금까지 살아온 이력(강점, 기회, 지식, 경험, 희망 등)을 살려 계획합니다.
개별지원 질문들 / 3. 의사소통이 어려운 분과 어떻게 의논하는가? 37p
- 입주자의 행동을 관찰한다. 의사소통이 어렵더라도 입주자 각 개인의 취향이 분명히 있다. 관찰하다보면 평소관심있는 것,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모든 것들이 행동으로 나타나고 그것을 직원이 생각하거나 기록해둔다. 소통함에 앞서 생각하고 의사를 표현하기 쉬운 시각적 자료(사진, 영상 등)을 통해 의논한다. 자료는 과거의 경험을 떠올릴 수 있는 것, 앞으로 하고 싶은 것 되도록 많은 자료를 사용하려한다.
집안일(요리) 1. 강자경 씨와 의논~3. 2024년 계획, 58~60p
- 올해 한해 과업을 어떻게 지원했는지, 당사자가 어떻게 이루어 냈는지 한 일을 떠올리며 24년을 계획합니다. 먼저 입주자와 의논해 잘해왔던 일,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을 의논합니다. 뜨개질을 배웠었다면 내년에도 계속 배우고 싶은지, 내년에는 어떤걸 만들어 보고 싶은지, 누구와 뜨개질에 대해 의논할 것인지 등 의논합니다. 그 후 당사자와 함께 둘레 사람과 의논합니다. 올해에 어떻게 해왔고 내년에는 어떻게 지낼 것인지, 희망을 이야기 해봅니다. 의논한 결과에 따라 올해를 계획해봅니다. 공방이 예라면, 어떻게 갈 것인지, 몇시에 수업을 하는지, 어떤 작품을 만들고 싶은지, 작품을 만들어 선물하고 싶다면 누구에게 하고 싶은지, 입주자와 한 해를 그려보며 계획해봅니다.
지원요령 - 1. 식사 지원 68p
① 강자경 씨는 자취하며 홀로 때에 맞춰 직접 밥 짓고 국을 데우거나 반찬을 챙겨 식사할 수 있습니다.
② 직원이 거들면 몇 가지 반찬과 국을 만들 수 있습니다. (국: 육개장, 김치찌개, 된장찌개, 미역국 / 반찬: 카레, 자장, 감자조림, 감자채볶음, 어묵볶음, 콩나 물무침)
③ 요리할 때는 필요한 부식을 미리 장 봐 놓으면 야채 등 재료 손질은 강자경 씨가 준비할 수 있습니다. 요리하는 과정에서 요리하는 순서, 조미료 종류와 양을 살펴드리면 강자경 씨가 요리할 수 있습니다.
④ 주 2회~3회 정도 반찬 가게에서 반찬을 구입합니다. 냉장고에 있는 반찬을 정리하는 방법을 알려 드리고, 반찬이 상하지 않았는지 수시로 살펴봅니다.
- 직원이 잘 모르는 식사 영양은 밴드를 통해 영양사님께서 공지하시는 글을 살펴 부족한 영양 보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영철 씨를 예로 들자면 강자경 씨처럼 식사과정을 스스로 살필 수 있다. 다만, 선호하는 반찬이 있어 주로 그 섭취하려하여 영양의 불균형으로 인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도록 살피고자 한다.
2. 주거 관리 68~69p
① 일상적인 집안일과 정리정돈은 강자경 씨가 직접하고, 직원은 도움을 요청하는 부분에 한해 돕습니다. 계절에 따른 대청소는 직원이 함께합니다.
② 강자경 씨와 집안일과 주거 지원에 대해 공부하며 의논했습니다. 강자경 씨가 직원이 도와주었으면 하는 집안일은 ‘요리’라고 하셨습니다. 다른 집안일은 직접할 수 있고, 직접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자취집에서 지내며 때때로 필요한 살림살이를 장만합니다. 살림살이 장만할 때 직원이 돕기로 했습니다.
③ 대청소 지원: 계절 옷을 함께 정리합니다. 이불도 함께 정리합니다. 계절에 맞는 침구와 옷을 입을 수 있게 알려 드리고, 세탁소에 맡길 의류도 구분합니다. 베란다 안팎과 보일러실 먼지를 쓸고 정리합니다. 커튼과 러그도 계절에 따라 꺼내거나 정리합니다. 겨울에는 전기장판과 보일러를 사용해 난방합니다. 보일러는 예약 시간을 설정해 사용하고, 전기장판을 주의해서 사용하도록 당부 합니다.
④ 매일 당부할 내용: 집안 환기와 전기 콘센트 사용, 가스 밸브 확인, 세탁기 사용 시 물 수위 조절, 소소한 물건 정리정돈을 살핍니다.
⑤ 필요한 공과금을 이체하는 것을 돕습니다. 매달 월세, 수도세, 전기요금, 가스요금, 휴대폰 요금, 여전도회 회비를 납부합니다. 전기요금과 휴대폰 요금은 휴대폰 문자로 고지서를 확인할 수 있고, 가스요금은 우편물을 확인해 납부합니다.
- 식사를 마친 후 뒷정리가 필요한 식탁, 양치 후 침실에 놓여있는 치약과 칫솔부터 조리 후 가스레인지 청소, 식사 후 바로 설거지 등 이영철 씨가 종종 정리하지 못하는 것들이 있다. 모든 일은 이영철 씨가 충분히 할 수 있는 일들이기에 이영철 씨의 일로 돕고자한다. 이웃들과 공용으로 사용하는 물건은 함꼐 잘 관리하도록 살피고, 본인 가전제품(세타긱, 에어컨, 청소기, 선풍기 등)은 청소 및 정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당사자가 할 수 있는 일, 하기 어려운 일,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한 일을 구분하여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