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한강기맥 3회차 산행일자: 2014.4.20 누구랑: 여주산사람들
산행코스: 농다치-유명산-배너미고개-기맥갈림길-사나사 산행거리: 11.7km 산행시간: 09:10 - 16:35(7시간25분,점심시간1시간포함)
▲ 들머리 농다치고개는 양평군 옥천면 용천리에서 가평군 설악면 가일리로
넘어 가는 37번 2차선 국도입니다.(09:10)
▲ 준족들은 농다치에서 용문산을 넘어 비슬고개까지 긴 거리를 종주한다고 하지만
산이 어디로 가는것도 아니고 그냥 즐기면서 배너미고개 까지만...
농다치에서 소구니산까지 400여m를 가파르게 오릅니다.
▲ 여주에서 1시간여만에 달려온 농다치에서 산행 준비를 마치고...
▲ 본격 오름길로 접어 듭니다.
▲ 원래도 오름길에 벅벅대지만 갑작스레 오를려니 힘이 드네요.(헬기장 도착 09:27)
▲ 탱글 탱글하게 잘 쑤어진 도토리묵(고문님)을 안주 삼아 한잔 마시며
쿵쾅거리는 가슴을 진정시켜 봅니다.(9:49)
▲ 지도상 660고지로 삼각점이 있습니다.
▲ 선어치고개로 올라 오는 길과 만납니다.(10:20)
▲ 400여m를 힘들게 올라 해발 800m소구니산에 도착합니다.(10:22)
오늘 산행은 11명이 함께 했습니다.
▲ 농다치에서 배너미고개까지의 한강기맥길은 6.5km입니다.
▲ 진달래가 아직도 한창인 소구니산에서 내림길이 경사진 가파른 길입니다.
▲ 우측 멀리 한국의 마테호른이라는 백운봉이..계곡 너머로는 유명산이 보입니다.
▲ 유명산 마루금 안부에 올라 섭니다.(10:47)
▲ 중간 뾰쪽하게 솟은 청계산으로 이어져 온 기맥길을 보니 많이 왔네요.
▲ 유명산은 기맥길은 아니고 100대명산한다고 오른 산이지만 그냥 가기에는
서운해 왕복 0.68km짧은 거리 다녀 오기로 합니다.
▲ 우선 방울토마토에 야생화표 삶은 돼지고기를 묵은지에 싸서 양귀비술로 ...
▲ 용문산에서 백운산까지의 만만치 않은 마루금끝으로 한강기맥답게 오대산에서부터
그렇게 갈망하던 한강 줄기가 우측으로 유유히 흐릅니다.
▲ 원래는 마유산인데 한국일보 후원등반대가 이름이 없는것으로 알고 홍일점 등반대원 진유명
이름을 따서 언론에 알려 졌다고...양평군에서는 마유산으로 이정표를 고쳐
표기하는데 산림청에서는 버젓히 유명산으로 쓰고 있습니다.
▲ 아이스크림과 막걸리 파는 노점카페가 성업중이고...
농다치고개의 주소가 마유산로라고 이정표에 표기되어 있었습니다.
▲ 유명산 활공장이 보입니다.
▲ 활공장으로 오르는 도로가 유명산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 양지바른곳에 군락을 이룬 양지꽃인가요?
▲ 유명산에서 배너미고개까지는 산행이 아닌 임도를 걷는 트레킹같은 길입니다.
▲ 개간을 위해 삼림을 불 태워 초원지대 목장같이 시원합니다.
양평을 오고 갈때 국도에서 밭같이 보이는 곳이지요.
▲ 페러글라이딩 장비를 실은 트럭들이 쉴사이 없이 오고 갑니다.
▲ 유유히 흐르는 남한강이 양수리로 ....
▲ 많은 트럭들과 페러글라이딩을 즐기는 유명산 활공장입니다.
▲ 전면에 보이는 산은 대부산(743)입니다.
▲ 트럭이 다니는 비포장 큰길을 버리고 좌측오프로드 차량용 임도길로 들어 섭니다.(11:47)
▲ 그늘 하나없는 땡볕을 머리에 고스란히 맞으며...
▲ 한강기맥 이정표가 반갑습니다.(11:47)
▲ 앞의 봉우리를 오른후 중간 우측으로 흐르는 봉재능선으로 하산해야 합니다.
▲ 행글라이더 트럭 대신 4륜 오프로드차량들이 굉음을 내며 올라 갑니다.
애들 장난감같은 차같이 보이지만 재미 있을것 같습니다.
▲ 남한강 줄기를 계속 보면서 갑니다.
▲ 분명 임도길 말고 산길이 있을것 같은데 놓치고 걷자니 선답자들의
시그널을 볼수가 없어 한동안 답답한 기맥길이었습니다.
▲ 차량들이 보이고 통제선으로 막힌 배너미고개 도착합니다.(12:30)
▲ 설매재휴양림 사유지라고 출입하지 말라네요.
▲ 도토리묵과 막걸리 파는 상점이 있습니다.
▲ 임도길로 편하게 왔지만 배너미고개까지 기맥길 잘 왔습니다.
▲ 오프로드 대여 주차장이 있고 MTB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데 반해
유명산을 지나고서 부터는 기맥 종주 산꾼들은 볼수 없습니다.
▲ 배너미고개에서 다시 기맥길로 조금 진행한후 그늘이 시원한 곳에 자리 잡고 긴 점심시간을
즐기는데 손으로 쓱쓱 비비는 비빔밥맛이 일품입니다.(12:40-13:40)
▲ 날씨가 약간 덥다 싶으면 바람이 솔솔 불어 주고 햇살도 따사롭고 ...
야유회 온것처럼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 진달래꽃도 아직은 산중이라 화려함을 뽐내고 있구요.
▲ 다시 가야지요..(13:43)
▲ 쓰러진 고목나무를 지나고...
▲ 임도길과 산길을 번갈아 올라 갑니다.
▲ 배너미 0.8km지점 통과(13:52)
▲ 외롭게 홀로 고고함을 자랑하는 얼래지꽃도 만나고...
▲ 사나사로 갈라지는 길입니다.(14:04)
▲ 사나사까지 하산시간을 고려...시간조절합니다.
기맥분기점에서 사나사까지는 5.7km 입니다.
▲ 휴양림 이정표 방향으로...( 14:27)
▲ 방금 지나온 유명산...
▲ 다음 4회차에 넘어야 할 용문산..
▲ 사나사로 내려 가는 봉재능선입니다.
▲ 사나사에서 봉재능선을 거쳐 장군봉..사나사로 원점회귀한 금년 1월중순
산행시는 계속 오르는 길이었는데 지금은 반대로 내려가는길..
생각보다 내림길이 많은것 같은데 그때는 수월하게 올랐던 기억이....
▲ 휴양림으로 내려가는 길이 수없이 나옵니다.(14:50)
▲ ... (15:00)
▲ 설봉에 도착합니다.(15:00)
▲ 새로 로프도 깔끔하게 교체한 호젓한 길로 멧돼지들이 사방
곳곳을 휘젓어 놓은 흔적이 많습니다.
▲ 헬기장 지나고...(16:08)
▲ 헬기장 이정표..
▲ 멀리 보이는 남한강..
▲ 봉재능선의 끝 봉재산이 보입니다.
▲ 봉재산 갈림길.(16:24)
▲ 용문산으로 오르는 봉재능선 아래 사나사가 보입니다.
▲ 사나사 일주문 도착(16:37)
▲ 귀로에는 천서리 막국수집에서 간단하게.....(17:30)
다음 5월초 명산은 멀리 주작산으로 간다고 합니다.
산이 좋아 산에 가자라는 구호로 뭉친 여주산사람들의 한강기맥팀은
오대산을 향하여 중단없이 동진합니다.수고많으셨습니다.
"http://cafe.daum.net/100mot" -아침바다-
첫댓글 바다 형님 작가하시느라 고생많이사셨습니다.잘보고갑니다
힘들게 오르 내리는 산행길에 유모어와 윗트로 피로를 싹 없애주는 당신은 멋쟁이..말 그대로 빛나리입니다.
첫댓글 바다 형님 작가하시느라 고생많이사셨습니다.
잘보고갑니다
힘들게 오르 내리는 산행길에 유모어와 윗트로 피로를 싹 없애주는 당신은 멋쟁이..
말 그대로 빛나리입니다.